〈 185화 〉#44 과학자 자매는 주인님의 것이 되어간다(2) *TS주의(닥터)
(이번 에피소드는 TS된 닥터의 등장 및 성행위가 들어갑니다. 관련 컨텐츠가 불편하신분들은 스킵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토리 이해에 지장은 없습니다.)
“흐음, 이제 충분히 깨끗해진 거 같은데?”
“아, 조금만 더... 네, 됐습니다... 앉아주세요, 주인님.”
가슴으로 13호의 손에 세정제를 듬뿍 펴 발라주던 도로시는, 짐짓 아쉬운 표정으로 13호를 안쪽의 테이블로 안내했다.
그러다 문득 가슴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정돈하려 했지만,
“그대로 둬줘. 좋은 광경인데.”
“주인님께서 원하신다면... 예....”
주인님이 바라시는 대로 앞섶을 열어두게 되었다. 아슬아슬한 기장의 상의가 유두를 간신히 가릴 정도로 덮은 채다.
어쩌지... 내가 왜 이러지....
늘 하는 일을 하는 것뿐인데, 왜 이렇게 두근두근한지.
“금방 요리를 내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흐음... 기다리는 동안 심심한데.”
“에피타이저가 있습니다.”
대답한 건 동생인 토리다.
카운터 너머로 내민 브레드스틱이 담긴 바구니며 접시, 와인등을 도로시는 서둘러 옮겼다.
하지만 13호는 빵도 와인도 그다지 흥미가 없다는 듯 손을 대지 않았다.
뭔가 심기가 불편하신 걸까.
불안한 기분이 든 도로시가 조심스레 가까이 다가가니,
확, 하고.
손목을 붙잡혀 끌어당겨졌다.
“꺄앗!”
그대로 13호의 품으로 스로인.
예기치 못하게 주인님의 품에 안기자, 도로시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어, 어, 어라. 내가 왜 이러지....
가슴이 왜 이렇게 뛰는 거야...?
“하앙...! 아, 주인님... 거긴...!”
13호는 도로시를 품에 안은 채, 벌려진 상의 사이로 손을 뻗어 모양 좋은 가슴을 주물렀다. 암시로 몇 배나 감도가 높아진 가슴을 13호의 손으로 주물러지니, 도로시는 참지 못하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주무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남자의 손길은 자신의 것과는 달리, 거칠고 난폭하지만... 그만큼 짜릿한 쾌감이 있구나.
“이 정도로는 서비스가 부족한데. 평소에 해주던대로 해주지 않으면 곤란해.”
“이,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그래?”
도로시는 필사적으로 머릿속을 뒤졌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건, 과거의 자신의 기억.
그렇지... 이렇게 식사를 할 때면, 자신은 항상 주인님에게....
도로시는 테이블에 놓인 얇고 짧은 브레드 스틱을 입으로 집어, 13호의 얼굴을 향해 가까이 가져왔다.
13호는 도로시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그렇지. 이런 걸 기대했어.”
만족스런 미소와 함께, 도로시가 내민 스틱의 끝을 오독오독 씹었다.
주인님이 칭찬해주셨다. 기뻐하며 도로시가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려니, 가까이 다가오던 13호의 입술이 멈추지 않고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오독, 오독.
입안에서 딱딱한 스틱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따뜻한 입술이 움직이며 비벼지는 느낌이 났다. 입을 억지로 열고, 혀가 비집고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아아, 주인님의 냄새... 13호님의 타액이... 입 안에....
후웁... 우음....
황홀경에 빠진 도로시는, 스스로 13호의 몸을 끌어안고 정신없이 키스에 열중했다.
멈추지 않는 음란한 욕망에, 속옷 아래가 축축하게 젖어오는 게 느껴졌다. 13호의 허벅지 위에 걸터앉은 모양새기 때문에, 13호도 이미 거기가 젖어버렸음을 눈치챘을 것이다.
얼마나 오래 했던 건지, 슬슬 호흡이 곤란하다 느껴졌을 무렵 드디어 입술이 떨어졌다.
가느다랗고 투명한 타액의 실이, 떨어진 두 사람의 입술을 다리처럼 이으며 늘어졌다.
“좋은 얼굴이네, 도로시... 훌륭한 암캐의 표정이야.”
“헤에....”
행복하다. 주인님의 노예이자, 암캐일 수 있다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아직 메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으니까. 천천히 봉사해줘, 도로시.”
“네, 주인님... 맡겨만주세요....”
13호는 불룩 솟아오른 바지의 지퍼를 천천히 끌어내렸다.
“어라, 주인님. 언니는 어디있습니까? 이제 요리를 내와야하는데.”
“아, 지금은 여기서 한창 바쁜 것 같은데.”
주방에서 나온 토리의 물음에, 13호는 테이블 아래를 가리켰다.
푸른 자수가 들어간 테이블보 아래, 도로시는 13호의 다리 사이에 쪼그려 앉아 13호의 육봉을 열심히 빨고 있었다.
츄웁... 춥... 하는 음란하고 추접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토리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 참, 바빠보이니 어쩔 수 없네요.”
앞치마로 손을 슥슥 닦고는, 토리는 직접 접시를 하나한 옮기기 시작했다.
서양풍의 라자냐나 양고기 소테, 중화풍의 자라죽, 일렬로 늘어선 롤캐비지에, 알맞게 칼집이 들어간 종류가 다른 소세지....
“좀... 솔직히 놀랐어. 요리 잘하네, 너.”
이 진풍경에는 13호도 진심으로 당황했다. 적당한 요리를 상상했는데, 빛깔부터 배치, 데코레이션까지 어느것 하나 완벽하다. 거기다 가짓수는 많아도 전부 합쳐서 한 사람이 먹기에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을 정도로 양을 절묘하게 조절했다.
이 센스는 참모와 버금가거나, 혹은 참모 이상이다.
미슐랭 인정을 받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올 법한 비주얼이다.
“요리에는 영 잼병인 언니에게 최고의 음식을 먹여주기 위해 온갖 논문을 참고해서 요리수행을 했습니다.”
“왠지 도로시 녀석, 요리는 못하는 주제에 입은 까다롭다 싶더니... 이런 걸 먹고 살아서 그랬던 거냐....”
자기 손으론 요리를 못하는 주제에 이래저래 트집 잡는 미식가.
찍소리도 못하고 요구를 들어주다보니 자신도 요리실력은 좋아지긴 했지만... 어쨌든 그 원인을 알게 된 느낌이었다.
“웁...츄웁...?”
흘긋 아래를 내려다보자, 테이블 아래에서 봉사에 여념이 없던 도로시가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봉사를 멈추지는 않았다.
13호가 느긋이 식사를 시작하는 와중에도, 도로시는 13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입을 움직였다.
귀두 아래부터 뿌리까지, 그 자그마한 입술과 도톰한 혀로 세심하게 핥아내려가고, 음낭도 입에 물고 조심스럽게 빨아주었다. 그리고는 육봉을 입 전체로 머금고 혀로 휘감으며 앞 뒤로 고개를 움직였다.
섬세한 양손으로는 13호의 음낭이며 육봉의 뿌리를 열심히 애무해주었다.
츄웁... 쭙... 춥, 춥, 춥....
‘아아... 기분 좋아....’
암시로 입이 보지처럼 느껴지게 된 도로시는, 입을 왕복할 때마다 13호의 육봉으로 거기를 직접 찔러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자신은 봉사하고 있을 뿐인데, 주인님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이 메이드의 소양인데, 오히려 자신 안의 쾌감만이 늘어나는 것만 같았다.
어느샌가 13호의 음부를 애무하던 손은, 꿈틀거리며 자신의 가슴이며 속옷 위로 음핵을 문질러 스스로 위로하고 있었다.
“언니, 주인님의 자지 맛과 냄새는 똑바로 기억해야 해. 언제가 되어도 잊지 않도록, 냄새만 맡아도 주인님의 것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도록.”
“우웁... 웅....”
토리의 지적에 도로시는 육봉을 입에 문 채 끄덕였다.
도로시의 총명한 머리가, 입에 문 육봉의 형태를, 냄새를, 맛을 하나하나 결코 잊지 않으려는 듯 세포에 새겨넣었다.
그 부산물인지, 도로시의 입이 더욱 섬세하게 13호의 물건을 자극했다.
“우옷... 이거 서비스가... 장난 아닌데...!”
“후후, 주인님의 자랑스런 노예이자, 제 언니니까요. 무얼하든 잘할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토리가 자랑스럽다는 듯 가슴을 펴더니, 테이블에 놓인 와인잔에 와인을 따르고, 자신의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는 와인을 머금은 채로 13호의 입에 입을 맞췄다.
우웁... 츄웁...
츕... 춥, 쭙, 쭙....
조금 전 도로시와 비슷하지만, 그보다도 능숙하게, 토리의 혀가 13호의 혀에 얽어왔다. 뜨겁고 달콤한 와인이 혀를 타고, 목구멍으로 흘러들어온다. 포크를 높은 13호의 손이, 토리의 상의 단추를 능숙하게 끄르고 가슴을 그대로 주물렀다.
동시에 도로시의 움직임도 격해져서, 목구멍에 찔릴 기세로 13호의 물건을 깊게 빨아들였다.
“우웃.......!”
한계다.
13호의 육봉이 도로시의 입안에서 커지고, 울컥울컥울컥울컥... 무시무시한 기세로 쏟아져나왔다.
도로시는 그 뜨겁고 씁쓸한 감촉에 눈을 크게 뜨고, 그만 숨이 막혀 육봉에서 입을 떼었다.
푸슉- 푸슛-.
미처 다 마시지 못한 백탁액이, 그녀의 얼굴에 고스란히 쏘아졌다.
아, 아아... 진한 수컷의 냄새... 주인님의 뜨거운 정액이....
“콜록, 콜록... 하앗... 하아......♥.”
몽롱한 표정으로, 도로시는 13호의 가랑이 사이에서 숨을 골랐다.
지금 막, 자신도 가버렸다.
얼굴과 입에 부어진 농후한 정액의 냄새에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이대로면 냄새만으로 또 가버릴지도 모른다.
아니, 정신차려야지.
자신은 13호님의 노예. 13호님의 수족. 13호님의 메이드.
주인님의 기쁨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야 할 자신이, 쾌락에 빠져 아무것도 못한다면 본말전도다.
‘어라... 나... 왜 이러고 있었지...?’
그러나 문득 희미하게 그런 생각도 떠올랐다.
뭔가, 이건 아닌 것 같은.
불확실하고 애매한 감각.
머리에 낀 안개 너머로, 굳게 닫힌 문이 보이는 것 같다. 이 문을 열어젖히면... 뭔가... 내가 내가 아니게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언니, 언니?”
“핫...!”
그러나 멍하니 있던 정신은, 동생의 부름에 깨어났다.
도로시는 서둘러 테이블 아래서 엉금엉금 기어나왔다.
“미안. 잠시 멍해져서...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거든.”
“뭔데?”
“아니, 아무것도... 내가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흐응....”
토리는 도로시의 뺨을 붙잡고, 그대로 끌어당겼다.
“읍...?”
입맞춤. 13호와 했던 것과 같이, 농후한 입맞춤이 이번엔 두 자매 사이에 일어났다.
남성의 것과는 다른 달콤한 향기와 함께, 자신의 동생에게 키스를 당한다는 배덕감이 도로시에게 짜릿짜릿한 흥분으로 다가왔다.
농후한 키스 끝에, 토리는 천천히 입술을 떼고 도로시의 눈을 바라봤다.
“언니, 언니. 의심하지 마. 언니의 동생인 내 말을, 믿지 않는 거야...?”
“......아니. 그럴, 리가.”
“그렇지?”
토리가 배시시 웃었다. 그 눈을, 그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의심 같은 건, 싹 사라져버렸다.
“...뭔가 나만 소외된 기분인데.”
그 뒤에서 13호가 불쑥 중얼거렸다.
“그렇지 않아요, 주인님. 안 그래도 주인님께 저희의 특별 메뉴를 선보이려 했거든요.”
자신만만하게 말하며 가리킨 것은, 미리 13호에게 손대지 않도록 언질을 주었던 소세지였다.
알맞게 조리된 소세지는 비싸 보이긴 했지만 그게 다라고 할까, 딱히 소스가 발라져 있는 것도 아니고 밋밋한 것이, 이 테이블 위에선 평범함을 숨길 수 없는 메뉴였다.
“자, 언니. 어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그걸’ 준비해드려.”
그거...?
도로시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금방 토리의 의도를 알아챘다. 기억에도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토리의 도움을 받아 테이블 위에 공간을 만든 도로시는, 그 자리에서 팬티를 끌어내려 벗어버리고는, 살그머니 테이블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13호에게 잘 보이도록 양 다리를 M자로 벌렸다.
“언니. 대사도 함께.”
“응.... 주, 주인님... 주인님의 노예... 도로시의 부끄러운 곳... 잘 봐주세요....”
“그래. 잊지 않고 잘 봐둘게. 참 예쁜 균열이네.”
“아, 아아아아....”
도로시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렸다.
조개처럼 꼭 닫힌 도로시의 살주름은 곱고 예뻤고, 음모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은 것도 깔끔한 느낌이었다.
“자, 언니. 주인님의 소세지에 특제 소스를 발라드려야지.”
“응... 힘낼게....”
토리는 아랑곳 않고, 그런 도로시에게 소세지가 담긴 접시를 들어보였다.
도로시는 머뭇머뭇 접시에서 소세지를 집어, 천천히 자신의 꼭 닫힌 음렬을 향해 밀어넣었다.
이미 봉사와 자위를 통해 눅진눅진하게 젖어있던 도로시의 보지에, 소세지는 손쉽게 쭉쭉 들어갔다.
소시지의 매끈한 표면,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칼집으로 낸 홈에 질벽이 닿자, 오싹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13호가 포크와 나이프까지 내려놓고 차분히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수치심과 알 수 없는 기쁨이 맞물려 그녀의 머리를 지배했다. 자신의 꿀단지가 더더욱 젖어오는 게 느껴졌다.
“키흣...!”
소세지가 질의 안쪽 깊숙이까지 미끄러져 들어왔다. 질 입구는 소세지를 통째로 삼킨 후 그대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닫혔다. 다만 안쪽을 메운 감각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슬슬....’
적당히 되었다고 생각했는지, 도로시는 다시 질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그대로 소세지를 천천히 뽑아냈다. 맛이 잘 들도록 하기 위해, 빙글빙글 돌리면서, 한껏 천천히.
드디어 뽑아낸 고깃덩어리는, 기름과 자신의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호오, 이건, 또....”
13호는 감탄하며 도로시가 접시에 내려놓은 소세지를 나이프로 천천히 썰어, 입에 넣었다.
‘으... 저게, 주인님의 입으로....’
몸서리처질 정도로 부끄럽고, 견디기가 어렵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게 느껴졌지만, 13호는 태연하게 입을 오물거릴 뿐이다.
“맛있어... 최고야. 역시 도로시라고 할까.”
그러나 이어진 찬사에, 도로시의 마음이 흐물흐물 풀어졌다.
"어디, 남은 것도...."
"아...?"
13호는 몸을 앞으로 내밀고, 도로시의 허리를 슬쩍 당겼다. 그리고는 그녀의 스커트 아래로 머리를 집어넣어, 아직 소세지의 기름기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균열을 혀로 핥고, 그 사이를 비집듯 밀어넣었다.
"아, 아아아... 주인님... 거긴...!"
눅진눅진하게 젖은 그녀의 꿀단지에, 13호의 굵고 긴 혀가 밀고 들어왔다.
13호의 혀는 질 안에 남아있는 기름길을 남김없이 빨아내겠다는 듯, 꼼꼼하게 핥고 강하게 빨아내었다.
직접 비부를 희롱당하는 자극에 도로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금방 또 가버릴것만 같았다. 도로시는 테이블의 가장자리를 꼭 붙잡고,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하아아으으...."
충분히 맛을 보았는지, 드디어 13호가 얼굴을 떼자, 도로시는 참고 있던 숨을 토해냈다.
"후... 최고야. 최고의 봉사인걸."
13호가 만족스럽다는 듯 손을 짝짝 두드렸다.
토리는 송구스럽다는 듯, 도로시처럼 벌려진 상의 너머로 가슴을 슬쩍 드러낸 채 허리를 깊게 숙였다.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13호님. 아직 소세지는 남았으니, 충분히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흐음... 하지만 조금 부족한걸.”
“예...?”
13호가 토리를 쳐다봤다.
“물론 이것도 최고의 만찬이지만, 아직 조금 부족하다고 할까. 바리에이션이라고 할까... 토리 너는 아무 것도 안 하는 거야?”
“아.......”
토리는 그제야 진의를 깨달은 듯 입을 헤 벌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죄송합니다. 저도 금방 준비하겠습니다.”
테이블에 공간이 부족하므로, 토리는 근처의 테이블을 끌어와 붙이고, 자신 또한 그 위에 도로시처럼 올라탔다. 무늬가 없는 흰 속옷을 벗어버리고, 13호에게 잘 보이도록 균열을 손가락으로 살짝 벌려 보여주었다.
“이쪽 구멍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발갛게 달아오른 요염한 표정으로 조르는 그 눈빛은, 틀림없는 육욕에 젖은 암캐의 그것이었다.
“좋아. 내 특별히 너희 자매의 맛을 비교해주지.”
13호는 토리의 보지에 새로운 소시지를 천천히 찔러넣었다. “응훗...!”하고, 토리가 얼굴을 찡그리며 달콤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도로시도 그에 질세라 스스로 새로운 소시지를 자신의 보지에 찔러넣기 시작했다.
똑 닮은 얼굴로, 한 명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한 명은 충성스럽고 엄숙한 표정으로, 그러나 둘 다 육욕에 젖어서... 고깃덩어리를 스스로의 음부로 삼키고 있다.
쯔적....
아아... 하으...
하아아앙... 꺄읏...
애액으로 젖은 육단지에 소세지가 침입하자, 질을 휘젓는 추접한 소리와, 암캐의 달콤한 교성이 참지 못한 듯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