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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329화 (330/344)

Chapter 329 - 329화- 도적은 암퇘지로 개조당합니다

‘세 사람을 이용해서 아르웬을 강하게 만들자.’

엑스트라에 불과한 세 명의 모험가를 강림은 라미드 섬에서 펼쳐질 연극의 소모품으로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적어도 스승님에게 한 방 먹일 수준까지 키워야지.’

현재 아르웬은 약하니까. 비록 괴수의 힘을 각성했기에 일반인보다 강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똑같이 괴수의 힘을 각성한 이들과 비교하면 약하다.

지금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결만 봐도 알 수 있다.

“윽?”

현재 아르웬은 테리스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승리하면 자유를 얻어 섬 밖으로 나갈 수 있고, 반대로 패배하면 섬에 갇혀 평생 모체로 이용당하는 결말이 존재하는 대결. 아르웬은 이 둥지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밀리고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으나, 강림은 알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르웬이 밀리고 있다는 것을. 아무리 그녀가 스승님을 향해 목검을 휘두르고 있으나, 스승님은 전부 쳐내고 있다는 것을. 일방적으로 얻어터진 미네와 비교하면 그나마 잘 싸우는 편이지만, 그뿐이었다.

아마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아르웬의 패배로 끝나게 될 거다.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본 강림은 아르웬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자신이 기획한 연극에선 아르웬의 승리는 필수니까. 어설픈 연기로 이루어진 승리가 아닌, 진짜 자신의 실력으로 얻은 승리. 절대 강자들로부터 이기는 승리만큼 값진 것은 없으며, 그 값진 승리를 위해선 진짜로 이겨야 한다.

그래야 승리한 만큼 절망할 수 있으니까.

따라서 용병 미네, 도적 네리, 그리고 여성 사제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본래라면 둥지에 갇혀 평생 병사들이나 잉태하는 운명이지만, 강림이 마음을 바꾸었기에 이들은 다른 삶을 누릴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정상적인 삶과는 아득히 먼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너, 뭐, 뭐 하려는 거야? 무슨 짓을 꾸미려는 거야?”

자신의 가슴을 붙잡고 있는 강림을 향해 네리는 소리쳤다. 화를 내고 있으나, 목소리에는 떨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개조.”

강림은 대답했다.

“아까 말했듯이 나는 널 암퇘지로 개조할 거야.” “무, 뭐라고?” “개조가 완료되면 너는 은퇴해야 할걸? 암퇘지가 되면 더는 모험도 뭐고 할 수 없으니까.” “이, 이 미친!”

누가 그렇게 될 줄 아냐!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네리는 발버둥 치나, 의미 없는 짓이었다. 사지가 땅바닥에 박혀 있고, 자신 위로 악마가 걸터앉은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분한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는 네리를 향해 강림은 활짝 웃었다.

“자, 네리.”

양손에 검은색 마기가 모여들었다. 모여든 마기는 손가락 끝 하나하나에 모여들었다.

“내 축복을 듬뿍 받으렴. 악마의 축복이 널 오랫동안 지켜줄 거란다.” “그딴 축복 필요 없어, 필요 없…하끄윽?”

강림은 네리의 가슴을 세게 움켜쥐었다. 손가락 하나하나에 힘을 주어 살 깊숙이 파고들었다. 파고든 상태에서 강림은 마기를 주입했다. 유방 겉면에 검은색 혈관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충분히 마기를 주입했다고 여긴 강림은 이 상태에서 가슴을 세게 짓눌렀다.

그러자, 네리의 젖가슴이 푹 꺼졌다.

“…?”

이게 뭐지? 어째서 가슴이 푹 들어가는 거지? 당사자는 당혹스러웠고,

“이렇게 물렁물렁해질 수 있구나.”

강림은 새로운 현상을 발견한 것에 매우 놀라워했다.

‘이렇게 해볼까?’

강림은 네리의 젖가슴을 잡아당겼다. 마치 고무줄이 된 것처럼 네리의 젖통은 쭉 늘어났다.

“흐끄으으윽! 그, 그만둬!”

네리의 외침에도 강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계치까지 늘리다가 내리고, 다시 늘리다가 내리기를 끊임없이 반복했다.

반복 동작을 하면서 강림은 계속 마기를 주입했다. 검게 변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살구색 피부에는 검은색 핏줄이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이렇게 반복 동작을 한 끝에,

도적의 유방은 팽창하기 시작했다.

“무, 뭐야 이건? 이런 말도 안 되는….”

가슴이 커지고 있다.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다. 보통 크기에 불과했던 가슴이 폭유로, 폭유에서 초유가 되어가고 있다. 유륜의 범위도 커지고 있으며, 유륜 가운데에 있는 유두 역시 커지고 있다. 유두 끝에서 모유가 조금씩 새어 나오는 건 덤이다.

“허억, 허억…아, 안 돼. 이럴 수는 없어.”

가슴이 커지면서 네리가 받는 압박감도 배로 늘어났으며, 폐가 짓눌리는 바람에 그녀는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고작 가슴을 희롱당했을 뿐인데,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커졌다는 사실에 네리는 보고도 믿을 수가 없었다.

“자, 이걸로 가슴은 끝.”

몇 분 동안 가슴을 주무른 끝에 강림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손을 놓았다.

“어떠냐, 네리. 네치아 왕녀님처럼 초대형 왕가슴을 가진 기분이? 왕족이 된 것 같아 기쁘지?” “뭐, 뭐가 기쁘다는 거야.”

원치도 않은 가슴 확대 수술을 당한 것에 네리는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돌려놔, 당장 돌려놓으란 말이야!” “흐음….”

불쾌하든 말든 강림은 1도 신경 쓰지도 않지만 말이다.

“아무래도 유두가 거슬리네.”

강림은 양손으로 네리의 유두 한 쌍을 꽉 움켜쥐었다.

“흐윽?” “좋아, 이렇게 하자.”

움켜쥔 상태에서 강림은 마기를 불어넣었다. 물렁물렁해질 때까지 충분히 마기를 불어넣은 강림은 유두를 안쪽으로 확 집어넣었다.

집어넣음과 동시에 모유가 콸콸 쏟아져 나왔다.

“하으으윽? 또, 또 뭐 하는 거야!” “뭐하긴, 함몰 유두를 만들 생각이야.” “하, 함몰 유두?” “그래, 너한테는 그게 좋은 것 같으니까…음, 됐다.”

유두가 확실하게 들어갔음을 느낀 가림은 손을 뺐다. 양손에는 모유가 잔뜩 묻어 있었다. 강림은 손에 묻은 모유를 맛있게 핥았다.

“음, 맛있네. 역시 갓 짜낸 우유는 끝내준다니까.” “이, 이 미친놈.” “이제 몸을 만들어야지. 이 상태로 놔두면 폐사할 게 뻔하니.” “자, 잠깐!”

가슴 말고 또 뭘 하려는 거지? 안 좋은 예감이 든 네리는 강림은 멈춰 세우려고 했으나, 이미 강림의 양손은 그녀의 허리를 잡은 지 오래였다.

잡은 상태에서 강림은 마기를 불어넣었다.

“흐끄으윽?”

살이 물렁물렁해질 때까지. 뼈가 물렁물렁해질 때까지. 장기가 물렁물렁해질 때까지 마기를 주입한다.

주입과 동시에 강림은 아래 방향으로 네리의 몸을 쓸어내렸다.

쓸어내릴수록 네리의 몸이 점점 길어졌다.

“이, 이게 무슨….”

신장이 길어질수록, 길어진 만큼 살집이 붙을수록 네리는 숨을 편히 내쉴 수 있게 되었다.

있게 되었지만, 변해가는 자신의 몸뚱이를 보는 네리는 도저히 편해질 수가 없었다.

순간, 네리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서, 설마….’

아까 녀석은 말했다.

자신을 암퇘지로 만들 거라고. 도적이란 직업에서 은퇴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걸 증명하듯 지금 네리의 몸은 도저히 도적으로 활동하기에 적합한 몸이 아니었다. 가슴이 너무 커지는 바람에 움직이는 게 매우 힘들어졌고, 살집이 생기는 바람에 재빠르게 움직일 수도 없게 되었다.

이 이상 더 개조당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 말 안 해도 불 보듯 뻔하지 않은가? 녀석이 말한 암퇘지란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은 네리는 얼굴이 새파래졌다.

“그, 그만해.”

겁에 질린 네리는 애원했다.

“그만 하세요, 잘못했어요. 당신 제안 거부해서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방금까지 보였던 패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가면이 벗겨진 도적은 눈물을 흘리며 간곡하게 빌었다.

“당신 말에 따르겠습니다. 그러니 원래대로 되돌려주세요. 제발요! 저, 이런 몸으론 고향에 돌아갈 수 없어요!”

실시간으로 육신이 개조당하는 것을 목도했기에, 이 개조의 결말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머릿속에 그려졌기에, 그 결말에서 비참해질 자기 자신의 모습을 떠오르고 말았기에, 그 모습을 보고 공포에 사로잡혔기에 천하의 자존심이 강한 도적도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강림은,

“응, 안 돼.”

단칼에 거절했다.

“나는 되돌릴 생각이 없어. 되돌릴 생각이었다면 이런 짓을 왜 하겠냐?” “그, 그런….” “그러게 왜 거절하니? 받아들였다면 내 마음이 변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이는 거짓말이다.

네리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든, 혹은 받아들이지 않았든 간에 결국은 이렇게 만들 예정이었으니까. 애당초 제국에 사는 여자들은 한 명도 예외 없이 개조를 받는 것이 원칙인데, 네리라도 예외가 있을까?

물론 네리의 직업을 생각하면 암퇘지가 아닌, 스텔라의 부하로 넣는 것도 가능하나,

강림은 그렇게 할 마음이 추호도 없었다.

오직 아르웬 강화를 위한 소모품으로 쓸 작정이었다.

“자, 몸은 완성되었으니, 이제 아래를 완성해보자꾸나.” “아, 안 돼!”

악마의 손은 밑으로 내려가 도적의 골반을 붙잡았다. 도적이 절규하나, 악마는 멈추지 않았다. 아까 했던 방식대로 마기를 불어넣었고,

작았던 도적의 골반은 순산하고도 문제없을 정도로 크게 넓어졌다.

“다음은 허벅지.”

골반 다음으로 강림은 네리의 허벅지를 붙잡고, 마기를 주입했다. 단단했던 허벅지는 몸을 지탱할 수준까지 튼실해졌다.

“다음은 엉덩이.” “아, 안 돼, 하지 마, 하지 마….”

강림은 도적의 엉덩이를 붙잡았다. 네리가 몸을 흔들며 저항하나, 소용없는 짓이었다. 강림은 마기를 주입했고, 마기에 침식된 엉덩이는 먹음직스러울 정도로 커졌다.

“이걸로 끝.”

작업을 완료한 강림은 몸을 일으켰다. 뒤로 물러나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훑어보았다.

“음, 나쁘지 않네.”

아담했던 가슴은 초유급 이상으로 커졌다. 함몰 유두에서 모유가 새어 나오는 모습은 정말 매혹적이었다.

비대해진 가슴에 맞춰 신장도 길어졌으며,

아기를 많이 낳을 수 있도록 골반은 넓어졌고,

넓은 골반에 맞춰 허벅지도 튼실해졌으며,

엉덩이 역시 커다란 수박처럼 커졌다.

네리는 도적에서 인간 암퇘지가 되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암퇘지를 보며 강림은 흡족했고,

“용서 못 해….”

암퇘지가 되어버린 네리는 증오 서린 눈으로 강림을 노려봤다.

“반드시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아니, 못 죽여.”

네리의 분노를 부정하며 강림은 그녀의 다리를 붙잡았다. M자 형태로 들어 올렸다. 훤히 드러난 보지 입구를 향해 강림은 자지를 조준했다.

“너는 이제 암퇘지이니까!” “하으으윽?”

그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던 처녀를 네리는 결국 빼앗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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