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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319화 (320/344)

Chapter 319 - 319화- 플랜 B 첫 번째 작전: 영구적인 저주로 남을 때까지 계속 한다

"우끕, 우끕, 우끕, 우끕!"

이후로도 강림은 아르웬의 입을 범했다.

"우끅, 우끅, 우끅, 우끅!"

양손으로 아르웬의 머리채를 붙잡고 도끼로 나무를 찍어대듯이 있는 힘껏 허리를 밀어붙였다. 계속 밀어붙였다. 아르웬이 괴롭다며 몸을 흔들어도 멈추지 않았다.

“푸끅, 푸끅, 푸끅, 푸끅!”

속사포를 쏘아대듯이 강림은 쉬질 않고 움직였다. 떡이 완성될 때까지 절구라는 이름의 기둥을 마구 쑤셔댔다. 더는 참을 수 없어 극에 달할 때까지 계속했다.

“이걸로 몇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 먹어라.” “우흐으윽, 우으으윽, 우으으으읍!”

안 돼, 싸지 마, 좀 쉬게 해줘! 턱이 빠질 것 같단 말이야! 사정하겠다는 통보에 아르웬은 잠시 멈춰달라는 듯이 강림을 쳐다봤으나,

강림은 그런 것에 안중에도 없었다.

"꾸르륵?"

결국, 강림은 사정했다.

“꾸륵, 꾸륵, 꾸륵, 꾸륵….”

식도까지 비집고 들어온 자지의 끄트머리를 통해 걸쭉한 정액이 터져 나왔다. 아까와 똑같은, 아니 그 이상의 정액의 격류가 쏟아져 내렸다. 이미 정액으로 넘쳐나는 위장에 정액이 또다시 쏟아졌고, 더는 위장에 있을 수 없게 된 기존의 정액은 밑으로 내려갔다.

정액으로 가득 찬 소장으로, 정액으로 가득 찬 대장으로 내려갔다. 그렇게 내려간 끝에는 작은 출구가 있었으며, 그 출구를 통해 정액이 조금씩 새어 나왔다.

가랑이에서 빠져나와 아르웬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꾸릅, 꾸릅, 꾸릅, 꾸릅….”

다 싸지를 때까지 강림은 허리를 뒤로 빼지 않았다. 아르웬이 힘들다며 손바닥으로 다리를 치면 더욱 밀어붙일 뿐이었다. 두 눈이 뒤집히고, 콧구멍으로 정액이 코피처럼 쏟아내는 아르웬을 보며 강림은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좋아, 이걸로 끝.”

그렇게 몇 분 동안 사정이 이어진 끝에 강림은 살짝 뒤로 물러났다. 물러났지만, 아르웬의 표정은 여전히 밝지 않았다.

여전히 악마의 기둥은 입에 물려 있으니까.

“우으으으….”

따지고 싶다는 듯이 강림을 노려보는 아르웬이었으나,

“후으으윽?”

이내 곧 발작이 시작되었다. 중독 증세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배가 태산처럼 부풀어 오를 때까지 먹어댔음에도 말이다.

“후으윽?으끄으윽, 으끄으으읍!” “아직 독은 남아있구나. 다행이네.”

괴로워하는 아르웬을 보며 강림은 만족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대로 순항할 수 있다면 2단계에서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 다시 간다!" "후으윽? 후으으읍, 후으으으읍!"

부디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강림은 다시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발작으로 괴로워하는 아르웬은 또다시 자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페르포네, 계속 주입해. 내가 끝날 때까지 멈추면 안 된다.” “쮸읍, 쮸읍, 쮸읍…알겠습니다.”

주인님의 지시에 아르웬의 목덜미를 물고 있는 초록 머리의 여자, 페르포네는 바로 대답했다.

"쥬읍, 쮸읍, 쮸읍, 쮸읍…."

신체 겉면이 뱀 비늘로 덮여 있는 라미아족의 여왕은 아르웬의 목덜미에 자신의 독니를 꽂고, 독을 주입했다. 정액을 먹지 않으면 절대로 해독되지 않은 독이, 2단계로 강화된 그 독이 경동맥을 통해 아르웬의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퍼져나갈수록 아르웬은 더 격하게 몸부림쳤다.

"우윽, 우으읍, 우으으윽, 우으으으읍!" "가만히 있어." "우으윽?"

지금 페르포네는 아르웬의 등 위에 몸을 눕힌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하반신인 자신의 꼬리로 아르웬의 몸을 칭칭 감았다. 배는 물론이요, 허벅지까지 뱀의 꼬리로 휘감겨 있었다. 페르포네가 살짝 힘을 주자 조이자 아르웬은 신음을 흘렸다.

"얌전히 있으라고. 그래야 독을 주입할 수 있지." "후윽, 후응, 후으윽, 후으으읍!" "아니면…." "후으으윽?" "이렇게 당하는 걸 바라는 걸까나?"

페르포네의 두 손은 아르웬의 큼지막한 젖통을 움켜쥐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짓누르자 아르웬은 비명을 내질렀다.

"후으으읍, 후으으으윽, 후으으으으읍!" "젖이 아주 잘 나오네. 네 어미보다 많이 나오겠어."

조롱하는 듯이 말하며 페르포네는 아르웬의 가슴을 쭉, 쭉 밑으로 잡아당겼다. 고무줄처럼 아르웬의 젖가슴은 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반복했으며, 반복할 때마다 유두에서 새하얀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뿜어져 나온 물줄기는 지금 세 사람이 잠겨 있는 점액질 웅덩이에 쏟아졌다.

페르포네가 더 열심히 젖을 괴롭힐수록, 그럴 때마다 짜내는 모유량이 늘어날수록 웅덩이의 크기는 점점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

마치 아르웬이 점점 커지는 절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았다.

"좋아. 다시 먹여줄게. 쮸읍, 쮸읍, 쮸읍…."

아르웬이 얌전해지자 페르포네는 다시금 독을 주입했다.

"우끅, 우끄으읍, 우끄으으읍!"

제발 그만해. 그만하라고! 재개된 독액 주입에 아르웬은 고통스러워한다.

물론 이를 들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싼 지 몇 분도 안 되는데 또 나올 것 같네. 아르웬, 너는 정말 최고의 오나홀이야."

자신의 입을 장난감처럼 유린(蹂躪)하는 악마와,

"쮸읍, 쮸읍, 쮸읍, 쮸읍…오나홀이라, 아예 아르웬처럼 똑같은 오나홀을 더 만들어버릴까요? 불티나게 팔릴 것 같은데."

그 악마와 똑같이 자신을 괴롭히는 독사만 있을 뿐.

"꾸륵, 꾸르릅, 꾸르르릅!"

또다시 악마의 자지에서 정액이 터져 나왔다.

●●●

"후응, 후으응, 후으으응…."

그렇게 수십 번 넘게 정액을 싸지른 끝에 강림은 고문을 멈췄다. 너무 열나게 운동해서 그런지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잠시 쉴 생각으로 강림은 아르웬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페르포네, 이제 그만해도 돼.” “네.”

페르포네도 주인님의 명령에 따라 아르웬의 목덜미에서 입을 뗐다.

"하아, 하아, 하…쿨럭, 쿨럭!"

간신히 자유로워진 아르웬은 거친 기침을 내뱉었다. 내뱉을 때마다 입에 머금고 있던 정액도 같이 튀어나왔으며,

피도 약간 섞여 나왔다.

"페르포네, 정액 배출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강림의 지시에 따라 페르포네는 아르웬을 감싼 꼬리에 힘을 주었다.

"자, 잠까…."

아르웬이 말릴 새도 없이 배를 감싸던 뱀의 꼬리는 더 세게 옭아맸다.

정액으로 가득 차서 빵빵해진 배가 음료수 캔처럼 찌푸려졌다.

"우윽, 우웨에에엑!"

찌푸려짐과 동시에 아르웬은 정액을 토해냈다. 위장부터 식도까지 점령한 정액이 순식간에 아르웬의 입을 통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아래도 마찬가지였다. 꽃봉오리가 기어이 열렸고, 열린 꽃봉오리를 통해 정액이 콸콸 쏟아졌다.

아르웬이 원래 몸매로 돌아오고 나서야 페르포네는 힘을 풀었다.

"허억, 허억, 허억…." "어떠냐, 아르웬."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아르웬을 보며 강림은 물었다.

"아직도 몸이 괴롭니? 아직도 숨을 못 쉴 것 같니? 그런 거라면 대답해. 여기서 멈출 수도 있으니까." "…!"

그 말을 들은 아르웬은 바로 말했다.

"마, 맞아. 아직도 아파. 아프다고!" "좋아, 그럼…."

강림은 다시 귀두를 아르웬의 벌린 입을 향해 조준했다.

"다시 가볼까? 페르포네, 이번에는 3단계로 가자." "자, 잠깐만!"

아르웬은 다급히 외쳤다.

"아프다고 했잖아. 근데 왜 이러는 건데? 그만하는 거 아니었어?" "아프다고? 훗."

강림은 비웃었다.

"아프다는 사람이 멀쩡히 말할 수 있나?"

그래, 딱 봐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 다 보인다. 멀쩡하다는 게 눈으로만 봐도 대충 다 파악이 되는데 어디가 아프다는 걸까?

자신을 속였으니 괘씸죄로 더 박아주자. 강림은 그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독이 영구적인 저주로 남을 때까지 계속할 작정이었지만 말이다.

"자, 어서 입 벌려. 정액을 또 먹여줄 테니까." "내, 내가 뭘 하면…." "음?" "내가 뭘 하면 이 미친 짓을 멈출 거야?"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그리고 죽어서도 이용당한다는 공포감에 휩싸인 아르웬은 덜덜 떠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무리 저항을 택한 자라도 이렇게 쉬질 않고 고문당하면 당연히 무서울 수밖에 없을 거다.

"네가 나한테 완전히 굴복하면."

이에 강림은 대답했다.

"복수하겠다는 맹세를 버리고 나에게 충성하겠다고 맹세해. 평생 나를 위한 암퇘지가 되겠다고 말해. 이 세상을 정복하는 데 목숨을 다 바치겠다고 선언해."

자신에게 대들지 않고 복종해라. 모든 걸 다 버리고 자신의 노예가 되어라. 그게 가능하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수 있다. 그리해준다면 그리운 어미와 언니 곁으로 돌려보내 줄 수도 있다. 자신은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으니까.

강림은 아르웬이 진심으로 그럴 생각이라면 받아들일 것이고, 받아들인다면 선을 넘지 않는 한 소원을 들어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강림은 알고 있었다.

지금 아르웬은 그 말을 담을 정도로 마음이 꺾이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 태도를 봐도 알 수 있다.

“….”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상황임에도 여전히 망설이고 있으니까 말이다.

“아직 진심은 아닌 것 같네. 하긴, 당장 될 리는 없지.” “….” “될 리는 없으니 나랑 함께 즐겨보자. 그러면 너도 깨달을 테니까.” “나, 나는….” “자, 잡담은 여기까지.”

강림은 다시금 아르웬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이제 즐겨보자." "자, 잠…후으윽?"

아르웬의 대답을 들을 생각도 없이 강림은 자지를 입에 쑤셔 넣었다. 목구멍 깊숙이 넣었다. 자세를 잡은 강림은 바로 허리를 흔들었다. 아까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하게 말이다.

"저도 할게요, 주인님. 하웁." "후끄으윽!"

준비를 마친 페르포네도 아르웬의 목덜미를 물었다. 독니가 혈관을 뚫었고, 뚫린 혈관으로 3단계로 올라간 독이 주입되었다.

"우끄윽, 우끄으읍, 우끄으으읍!"

주입되자마자 아르웬은 바로 발작했다. 발작하지만, 그 누구도 아르웬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우끕, 우끕, 우끕, 우끕!"

강림은 자지를 쑤실 뿐이고,

"우끅, 우끄윽, 우끄으윽!"

페르포네는 가슴을 희롱하며 독을 주입할 뿐이었다.

'부디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어주렴, 아르웬.'

그래야 플랜 B가 순항할 수 있으니까. 부디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강림은 허리를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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