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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261화 (262/344)

Chapter 261 - 261화- 왕녀의 모유를 먹여서 왕녀를 초유 이상으로 만들자

모유를 먹인다. 자신의 가슴에서 짜낸 모유를 먹인다. 백성들에게 강제로 먹인 그 모유를 먹인다. 먹는 순간 사람을 암퇘지로 만들어버리는 저주받은 모유를. 그 모유를 카우는 자신에게 먹인다고 했다. 그게 뭘 의미하겠는가?

모유를 먹은 백성들이 어떤 꼴이 났는지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본 왕녀 에일로이는 당연히 얼굴이 새파래질 수밖에 없었다.

“가, 가슴을 키우겠다고? 백성들처럼 나, 나도 그렇게?” “네. 정확히 말하자면 백성들 이상으로 키울 겁니다.”

에일로이의 질문에 금색 단발머리의 들소족 여성, 카우는 그리 대답했다. 왕녀를 바라보는 푸른 눈동자는 광기에 절여 있었다.

“그것만큼 왕녀님에게 어울리는 벌칙은 이 세상에 없으니까요.” “….” “왜 말이 없으세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으셨나요?” “대체, 어디까지….”

덜덜 떠는 목소리로 에일로이는 물었다.

“어디까지 해야 만족할 거야? 이렇게 괴롭힐 거라면 차라리 죽여. 죽여서 내 머리를 광장에 내걸라고. 그게 더 깔끔하잖아?”

더는 치욕을 주지 말고 죽여라. 죽이면 분이 풀리지 않겠는가? 그런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왜 하질 않는 건가? 그냥 목을 베어버리면 끝나는 일이거늘. 사람을 이렇게 몰아붙여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

그 물음에 카우는 대답했다.

“왕녀님, 아까도 말했지만, 우린 그럴 생각이 없답니다. 당신을 죽이지 않을 거예요.” "어, 어째서…." "그야, 주인님께서 싫어하시니까요."

현재 주인님은 되도록 살육은 지양하시는 분이다. 전쟁에선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는 일에는 암묵적으로 동의하지만, 그런 일을 피할 수 있다면 되도록 피하는 주의다.

그런 주인의 성향에 대치하는 짓을 카우도, 수아도, 레비도 할 마음이 없었다. 가증스러운 왕녀가 눈앞에 있더라도 해도 말이다.

그리고,

"주인님은 당신을 로열 피그 1호로 삼았습니다. 1호들을 통솔하는 대모로 삼았죠. 그 대모를 허락도 없이 저희가 죽일 것 같아요?"

이미 처분이 확정된 왕녀를 손대는 것도 주인님의 의사에 반하는 일이었으니까. 그러니 카우는 죽여달라는 왕녀의 부탁을 들어줄 마음이 하나도 없었다.

"가슴 커진다고 죽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왕녀님. 죽을 것 같으면 수아에게 부탁해서 개조하면 그만이니까요." "그 그런…." "죽은 동포들의 원한을 갚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기세요. 주인님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서 가슴을 터트려버렸을 테니까요." "가, 가슴을 터트린다고?" "아, 맞아. 당신에게도 알려주는 게 좋겠네요."

에일로이의 젖가슴을 지근지근 밟으며 카우는 설명해줬다. 발이 깊숙이 들어간 자리에 새하얀 용암이 밖으로 흘러나오고, 왕녀는 신음을 흘렸다.

그 상태에서 카우는 옛날이야기를 하나 꺼냈다.

"당신이 사랑하던 백성들이란 작자가 저희 들소족 여성들을 납치하는 일이 생겼어요."

"납치당한 여성 중 살아 돌아온 사람은 한 명밖에 없었죠. 그 사람은 이렇게 증언했어요."

"인간들이 강제로 가슴을 키웠다고. 너무 키운 탓에 가슴이 터져 죽은 동포들이 있었다고. 커져도 살아남은 동포는 그 자리에서 가슴이 절제되었다고. 절제된 동포는 인간들을 저주하다 죽었다고. 그렇게 죽은 동포도 인간들의 저녁 식사 거리가 되었다고."

말하는 동안 카우의 표정은 내내 굳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말을 듣던 에일로이는 표정이 창백해졌다.

"보아하니, 왕녀님도 아는 사건인가 보군요, 안 그런가요?" "드, 듣기만 했어."

왕녀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수, 수인들을 납치한 어느 마을에서 도축해서 먹었다고. 의심은 있었지만, 증거는 없어서 조사는 흐지부지하게 끝났다고 들었어." "그리고 그 마을은 저희가 불태웠답니다."

동족을 납치한 것도 모자라 식인을 저지른 마을에 카우는 심판을 내렸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싸그리 도축했죠. 당한 만큼 갚아주는 게 도리니까요." "…." "혹시나 하는 소리인데, 저희는 그 인간들 시신을 먹지 않았어요. 우린 야만인들이 아니니까. 정중하게 다 태웠답니다." "그 얘기를 지금 꺼내는 이유가 뭐지?"

왕녀는 물었다.

“이미 끝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뭐지?” “갚아버리고 싶어서요.”

카우는 대답했다.

“죽어간 동포들이 당한 고통을 왕녀님에게도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요.” “이, 이미 복수는 끄, 끝난 거 아니었어?” “그럴 리가.”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 겁니까, 라는 얼굴로 카우는 말했다.

“진짜 원흉을 조져아 진짜 복수 아니겠습니까?” “그, 그럼 연회에서 차, 차를 건네준 것도 복수 때문이야?” “뭐, 그런 셈이죠.”

카우는 부정하지 않았다.

"당신같이 위에만 선 여자가 떨어지면 얼마나 울부짖을지 보고 싶다는 이유도 있지만요." “….” “아무튼.”

카우는 손뼉을 쳤다.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먹이겠습니다. 레비, 수아 나 좀 도와줘." "알았어." "그렇게 하지."

레비와 수아는 지시에 따라 모유가 든 통을 들고 왔다.

"자, 잠깐만, 잠깐만!"

에일로이가 다급하게 외쳐보지만, 이 말에 귀 기울이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잠깐이란 없어, 왕녀. 너는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레비는 양손으로 에일로이의 머리를 붙잡았다.

"그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란 게 있는 법이야, 왕녀님. 저항하다가 단체로 노예가 되어버린 우리처럼 말이야." "자, 잠깐 기다…우으윽?"

그렇게 말하며 수아는 커다란 깔때기를 에일로이의 입에 꽂아 넣었다. 에일로이가 바둥거렸으나, 수아는 빠지지 않도록 더 깊숙이 깔때기를 쑤셔 넣을 뿐이었다.

"자, 왕녀님."

카우가 우유 통의 뚜껑을 열었다. 손잡이를 붙잡고 통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벌칙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푸르르륵!"

왕녀의 입에 꽂힌 깔때기 안으로 모유를 들이부었다.

"푸르륵, 뿌르르륵, 뿌르르르릅!"

시원한 소리를 내며 새하얀 격류가 깔때기 속으로 들어간다. 속으로 들어간 격류는 곧장 왕녀의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내려간다. 순식간에 왕녀의 복부는 빵빵해졌다. 더는 먹을 수 없어 바둥거리는 에일로이였으나,

"가만히 계세요!' "푸끄으으윽!"

카우가 더 세게 가슴을 짓밟는 바람에 더는 바둥거릴 수도 없게 되었다.

"자, 이걸로 끝."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통이 텅텅 비게 되자 카우는 통을 멀리 던져버렸다.

"푸륵, 푸륵, 푸륵, 푸륵…."

깔때기에 남은 모유까지 왕녀가 다 마신 걸 보고 수아는 깔때기를 치웠다. 치우자마자 에일로이는 기침을 내뱉었다.

"쿨럭, 쿨럭, 쿨럭…우윽?"

순간, 속이 안 좋아진 에일로이가 그 자리에서 토할 뻔했으나….

"안 되지." "푸으윽?"

수아가 자신의 꼬리를 이용해 에일로이의 입을 틀어막아 버렸다. 경악한 에일로이가 수아를 쳐다봤으나, 수아는 무심한 얼굴로 쳐다볼 뿐이었다.

"음식은 버리면 안 돼. 토하지 말고 참아. 알았지, 왕녀님?" "푸끄으윽, 우끄으으윽, 흐끄으으으…."

토하지 않으면 정말로 미쳐버릴 것 같은 에일로이였으나, 자신의 말을 들어줄 이는 이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속이 진정되기를 바라는 것뿐. 에일로이가 더는 발버둥을 치지 않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수아는 꼬리를 빼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간신히 입이 자유로워진 에일로이는 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리고,

"흐윽?"

이변은 곧바로 일어났다.

“으아아, 아아아아, 아으으으….”

가슴이 뜨겁다. 아니, 찢어질 것 같다. 찢어져서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다. 가만히 있던 왕녀의 젖가슴이 지진이라도 일어나는 것처럼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더니,

"으아아악, 아아아악, 아아아악!"

커지기 시작했다. 백성들이 당했던 고통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가슴이 커지기 시작했다. 커지면서 에일로이가 누워 있는 자리가 아래로 움푹 꺼지기 시작했고, 왕녀의 비명 또한 높아졌다.

"가, 가슴이, 가슴이, 가슴이이이이!"

기어이 악몽이 일어났다. 악몽이 현실이 되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혐오스러울 정도로 커지는 자신의 유방을 보며 에일로이는 무서울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계속 커지면 정말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가슴에 짓눌러 죽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마저 들 정도로 가슴은 무식하게 성장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고 난 끝에서야 가슴의 성장은 끝났다.

"아으으으, 흐으으으, 흐아아아…."

초유, 아니 그런 개념조차 실례가 될 정도로 왕녀의 젖가슴은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말았다. 너무나 커져서 겨드랑이 밑으로까지 가슴이 축 처질 지경이었다. 무게도 몇 배 이상 늘어났기에 에일로이는 숨 쉬는 것조차 고역이었다.

"어디, 얼마나 나오나 볼까?"

그렇게 말하며 카우가 가슴을 밟고 있던 발을 들어 올리더니,

"에잇!" "흐꺄아아악!"

있는 힘껏 짓밟았다. 짓밟음과 동시에 새하얀 물기둥이 솟구쳐 올랐다. 이를 본 카우는 크게 감탄했다.

"이야, 커지면 이것도 가능하구나. 어디까지 나오나 볼까?" "하, 하지…하오오오옥!"

다시 한번 더 짓밟는다. 가슴에 구멍을 낼 기세로 카우는 있는 힘껏 발을 내리찍고, 내리찍으며, 또 내리찍었다. 내리찍을 때마다 짓눌린 가슴에서 새하얀 물기둥이 연신 솟구쳐 올랐고, 에일로이는 더욱 크게 절규했다.

"아, 아파, 아프다고! 제, 제발 하지 마, 나, 나 죽어, 죽는다고!" "안 죽어요, 죽어도 데스나이트로 만들면 그만이고요." "이, 이 미친 놈들이이이이!" “자, 다른 발도 가겠습니다.”

한쪽 발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지 카우는 양발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왕녀의 가슴 위에서 카우는 제자리 뛰기를 시작했다. 뛸 때마다 하얀 물방울이 사방팔방으로 튀었고,

"호꼬오옥, 후꼬오오, 그, 그만, 그마아아아아안!"

왕녀는 목이 끊어질 기세로 계속 절규했다.

"나도 한 번 해볼까?"

이때, 수아가 나섰다. 아무도 갖지 않은 왕녀의 오른쪽 젖통을 자신의 꼬리들로 감쌌다.

"자, 잠깐만, 하지…."

그걸 보고 깜짝 놀란 에일로이는 하지 말라고 애원하려 했으나,

"흐꺄아아아악!"

조이는 것이 더 빨랐다. 아홉 개의 꼬리를 이용한 조이기에 젖가슴은 순식간에 찌그러졌고, 유두에서 모유가 뿜어져 나왔다. 하늘 위로 솟구쳐 오르는 모습이 실로 장관이었다.

"오, 조이는 맛이 일품이네. 어디까지 나오나 볼까?" "하, 하지 마, 하지 말…우읍?"

왕녀는 그 이상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쮸읍, 쮸읍, 쮸읍, 쮸읍!"

양손으로 왕녀의 머리를 붙잡고 있던 레비가 기습적으로 키스한 거다. 몇 초 동안 농밀한 키스를 이어간 끝에 레비는 입술을 뗐다. 두 사람 입술 사이에 진한 타액의 실이 연결되었다.

"입술은 내가 먹어도 되지?" "상관없어." "우린 이것만 갖고 놀아도 충분하거든."

레비의 물음에 수아와 카우는 그리 대답했다. 대답을 들은 레비는 다시금 왕녀의 입술을 덮쳤다.

"아, 안돼, 하지…우끕, 우끄으윽!"

왼쪽 가슴은 젖소 년이 마음껏 짓밟고, 오른쪽 가슴은 구미호 년이 마음대로 조이고 있으며, 입술은 토끼 년이 마음대로 탐닉하고 있다. 이를 저항할 수단은 에일로이에게 없다. 오직 당하는 것만 존재할 뿐.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어쩌다가 이렇게 흉한 몸을 가지게 되고, 놈들의 노리개로 되어버린 걸까? 놈들이 말하는 대로 이것이 자신이 치러야 할 대가란 말인가? 이렇게 대가를 치러야 한단 말인가?

어째서 이렇게 되어야 하단 말인가?

이러한 왕녀의 물음에 대답해주는 이는 없었다.

"우끄으윽, 흐끄으으윽, 흐끄으으으응!"

왕녀를 갖고 노는 것에만 혈안이 된 악마들만 있을 뿐.

새하얀 호수에 몸이 잠길 때까지 에일로이는 끊임없이 농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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