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8 - 238화- 뒤풀이(여비서 아트리아)
탈리아와 신명 나게 몸을 섞은 강림. 강림의 무지막지한 정력에 탈리아는 결국 기절했다. 강림은 탈리아를 페르포네 곁에 눕혔다.
“에헤헤헤, 아기, 아기….”
꿈속에서도 정사를 나누는지 탈리아는 히죽, 웃었다. 웃으면서 만삭인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잘 자렴, 탈리아.”
탈리아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은 뒤, 강림은 다음 여자를 먹었다.
그 여자는 바로 여비서 아트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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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읍, 쮸읍, 쮸읍, 쮸읍….”
강림은 서 있었다. 강림 앞에 아트리아는 무릎을 꿇고 있었다. 꿇은 상태에서 아트리아는 황제의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쮸읍, 쮸읍, 쮸읍, 쮸읍….”
아주 능숙하게 혀를 놀린다. 주인님의 불알을 양손으로 살며시 마사지하며 기둥 전체에 정성스럽게 키스 마크를 남긴다.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여러 번 이상 남긴다. 강림의 기둥은 여비서의 타액으로 번들거렸으며, 열성적인 키스 덕분에 우람하던 기둥은 더욱 우람해졌다.
충분히 달궜다고 판단한 아트리아는 입을 크게 벌렸다. 한계치까지 턱을 벌려서 자지를 삼켰다.
“후으으윽?”
주인님의 자지가 순식간에 목젖에 닿는 것도 모자라 그 너머까지 도달한다. 순간 구토감이 올라온 아트리아의 두 눈가엔 눈물이 맺혔으나,
“후읍, 후으읍, 후으으읍, 후으으으읍!”
이내 곧 참아내며 고개를 움직였다.
“푸읍, 푸으읍, 푸으으읍, 푸으으으읍!”
앞으로 나아가고, 뒤로 빠지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뒤로 빠지기를 반복한다.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는 소리가 새어 나왔고, 아트리아의 입이 들락날락할 때마다 강림의 자지에선 타액이 뚝뚝 떨어졌다.
“우끅, 우끅, 우끄윽, 우끄으읍!”
그렇게 열심히 빨아댄 덕분에 강림은 사정감이 차올랐다.
‘역시 아트리아야. 몇 분도 안 되는데 벌써 싸지르게 하다니.’
자신이 직접 주도한 것도 아닌데도 이리도 빠르다니. 역시 대악마의 직속 비서답다.
근데, 강림은 갑자기 궁금해졌다.
‘보지가 아니라 입에만 싸달라고 한 걸까?’
이상하게도 아트리아는 보지가 아닌 입을 택했다. 입으로만 먹겠다고 했다. 단순히 변덕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후끕, 후끕, 후끕, 후끕!”
절박한 얼굴로 빨아대는 걸 보면 뭔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먼저….
‘잔뜩 먹이고 물어보자.’
그렇게 다짐한 강림은 양손으로 아트리아의 머리를 붙잡았다.
붙잡은 채로,
“푸으으윽?”
자신 앞으로 있는 힘껏 끌어당겼다. 자신의 검은색 풀밭으로 아트리아를 파묻힌 다음,
“꾸르르륵?”
정액을 싸질렀다.
“꾸륵, 꾸륵, 꾸륵, 꾸륵….”
성인 한 명은 거뜬하게 익사시키고도 남을 양의 정액이 아트리아의 입 안으로 쏟아졌다. 쏟아진 정액은 금세 위장을 가득 채웠다. 위장으로 만족하지 못한 정액은 그 밑으로, 밑으로 내려갔다. 창자까지 정액으로 가득 찰 때까지 귀두에서 정액이 끊기는 일은 없었다.
물론 끊겼다고 다 끝나는 일은 아니었다.
“자, 아트리아. 원하는 만큼 먹여줄게!” “푸흑, 후윽, 우으윽, 푸으으윽!”
강림은 끌어당겼다. 계속 끌어당겼다. 여비서의 입 보지를 자신의 기둥으로 유린(蹂躪)했다. 이렇게 당하는 걸 아트리아가 가장 원하는 일이라는 걸 잘 알기에, 다른 여자들처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기를 소망한다는 걸 잘 알기에 강림은 멈추지 않았다.
“푸륵, 푸륵, 푸르륵, 푸르르릅!”
대장도 정액으로 가득 차도, 소장도 정액으로 가득 차도. 너무 가득 차는 바람에 아트리아가 주저앉은 자리에 정액이 넓은 지도를 그려도, 역류한 정액이 코로 잔뜩 흘러나와도, 자지를 문 입술에서 정액이 봇물 터지듯이 흘러내려도 강림은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 동안 정액을 먹이고 먹인 끝에 강림은 손을 놓았다. 구강성교가 끝나자 강림은 천천히 자지를 뺐다. 그렇게 많이 싸질렀음에도 정액과 체액으로 번들거리는 강림의 기둥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더 먹고 싶다는 듯이 아까보다 더 솟았다.
“우윽?”
자지가 빠져나가자마자 아트리아는 표정이 새파래졌다. 정액이 입에서 튀어나왔다. 다른 여자들처럼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토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예정이었지만,
“우으으읍!”
아트리아는 양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막고, 악착같이 버텼다.
“우으윽, 우으읍, 우으으읍!”
주인님이 하사하신 귀중한 정액이다. 애물단지인 자신에게 주신 정액이다. 이 정액을 주인님 앞에서 토할 순 없다! 두 눈이 흰자위로 뒤집혀 졌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도 아트리아는 입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그런 아트리아를 향해 강림은 손을 뻗었다.
“야, 그만해.”
아트리아의 머리를 붙잡고는,
“그러다 너 죽어. 주인님 앞에서 자살 쇼라도 벌일 생각이야?” “우으으윽!”
마기를 주입했다. 주입된 마기는 아트리아의 뇌를 주물렀고, 주무르면서 생긴 자극은 아트리아가 더는 고집을 부릴 수 없게 만들었다.
걸국,
“우웨에에엑!”
아트리아는 정액을 토해냈다. 안에 있는 내용물을 전부 게워내고 나서야 아트리아는 토악질을 멈출 수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아트리아의 어깨가 크게 들썩였다. 들썩일수록 검은색 마기가 흘러나왔다.
강림의 정액에 묻어난 마기가 아트리아의 몸에 흡수되었다는 증거다. 탈리아와 마찬가지로 아트리아 역시 전보다 강해질 거다.
“더, 더….”
강해졌음에도 아트리아는 애원했다. 양손으로 강림의 자지를 붙잡았다.
“더, 더 정액을 먹여주세요.” “….”
광기는 아니다. 뭔가 절박함이 붉은색 눈동자에 전해져온다. 임신이 아니라 입으로 먹기만을 바라는 아트리아의 모습에 강림은 뭔가 수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물었다.
“저기, 아트리아. 너, 무슨 고민이라도 있냐?” “고, 고민은 없습니다. 저는 단지 입으로….” “시치미 떼지 마.”
강림은 도망치지 못하게 바로 추궁했다.
“임신은 너도 원하는 일이잖아. 그 기회를 차버릴 여자가 아니라는 건 난 잘 알아.” “….” “말해 봐. 어서. 숨기고 있지 말고.”
이해하지 못하고 파국을 맞고 싶지 않으니까. 그런 식으로 파국을 맞이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두긴 싫으니까. 강림의 고압적인 말에 견딜 수가 없었는지 아트리아는 입을 열었다.
“민폐만 끼쳤으니까요.” “민폐?” “다들 아르웬과 싸워 공을 세웠는데, 저만 못 세웠잖아요.”
아르웬과의 결전에서 아트리아는 탈리아 다음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어떻게든 혼자서 아르웬을 상대해보려고 했으나, 끝내는 패배하고 말았다. 더는 전장에 나서지 못하고 후방으로 이송되었다.
“그게 마음에 걸립니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공을 세웠다.
구미호족 수장 수아는 아르웬의 팔을 태워버렸다. 암살대 대장 스텔라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까지 아르웬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주인님의 스승인 테리스도 마지막까지 아르웬을 괴롭혔다. 독사 페르포네와 친구 탈리아는 아르웬을 침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리스는 마지막 일격을 날려 아르웬을 완전히 침묵시켰다.
그와 비교하면 자신은 뭔가? 주인님의 비서이면서, 후계자인 주제에 제대로 된 활약상을 보여 드리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싸움에서 짐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힘을 얻었으면서도 결국 주인님에게 도움을 받는 처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타이와 싸울 때도 그렇고, 아르웬과 싸울 때도 그랬다.
이렇게 도움조차 되지 못하면 차기 후계자라고 할 수 있을까?
“후계자로 지목되었는데 제대로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정액을 잔뜩 먹겠다고 한 거야. 먹어서 강해지려고 한 거야?” “네.” “흐음….”
설마 아트리아가 이런 식으로 자괴감에 빠져 있었을 줄이야. 자신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아트리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보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찌 해결할 수 있을까? 강림은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래, 이렇게 하자.’
바로 해결책을 내놓은 강림은 아트리아에게 지시를 내렸다.
“아트리아. 이제부터 너를 템플 왕국 침공 사령관으로 임명할게.” “테, 템플 왕국 침공 사령관이요?”
갑작스러운 지시에 아트리아는 깜짝 놀랐다. 아트리아는 말을 이어갔다.
“내가 로세움 왕국을 공격하는 동안 너는 템플 왕국의 기사왕을 사로잡아. 왕국을 사육장으로 만들어.” “제, 제가요?” “그렇게 마음에 걸리면 대신할 걸 주면 그만이야. 너라면 할 수 있지 않겠어?”
중요한 일에 정작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것이 아트리아의 근심거리다.
그 근심거리를 없애기 위해선 중요한 일을 맡기면 그만이다. 맡겨서 공을 세울 기회를 만들면 된다. 현실에서도 이런 식으로 만회할 기회를 줘서 자신감을 높이는 사례가 많이 있으니까.
그리고 그 사례는 이 세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었다.
“하겠습니다.”
아트리아는 굳게 결심한 얼굴로 대답했다.
“하겠습니다. 어떻게든 템플 왕국을 정복해서 주인님께 바치겠습니다! 저한테 맡겨주세요!” “그래, 그래야지.”
그 기사왕이 어떤 식으로 침공에 대비할지 알 수 없으나, 아트리아라면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거다. 자신의 여비서이자 후계자인데 고작 기사를 자칭하는 여자 따위에 질 것 같나? 아트리아가 승전할 수 있도록 강림은 최대한 지원해주자고 다짐했다.
“자, 그럼 누워볼래, 아트리아?”
문제를 해결한 강림은 아트리아에게 지시를 내렸다.
“고민은 해결했으니 이제 왕창 낳아야지, 안 그래?” “네, 그럴게요.”
응어리가 사라진 아트리아는 평소와 똑같이 미소를 지었다.
“어서, 이 천박한 보지에 주인님의 아기씨를 뿌려주세요.”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아트리아는 애원했다. 어서 박아달라며 아트리아는 양손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들어 올렸다. 이미 도끼 구멍은 꿀물로 적셔 있었다.
“그래, 마음껏 싸질러줄게!” “감사합니다. 하앙, 하앙, 하아아앙!”
아트리아가 입에 게거품을 물 때까지 강림은 인정사정없이 피스톤 질을 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