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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231화 (232/344)

Chapter 231 - 231화- 뒤풀이(들소족 수장 카우, 토끼족 수장 레비)

“저기, 주인님. 저도 왕녀님 개조에 참여하면 안 될까요?”

어머니와 두 누나를 따먹은 이후 강림이 상대해야 할 다음 차례는 젖소였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금색 단발머리에 대양을 머금은 푸른 눈동자. 강림이 가진 그 어느 여자도 차마 명함을 내밀지 못할 정도로 비대한 가슴. 머리에 소를 연상케 하는 뿔이 달려 있었다.

금발 젖소, 들소족 수장 카우는 네 발로 엎드린 상태로 부탁했다. 당연히도 엉덩이는 강림에게 내민 상태다.

“저도 하고 싶어요.” “먼저 시작한 게 너니까?” “네, 하으으윽?”

묵직한 충격이 카우를 덮친다. 주인님의 신성한 기둥이 자신의 입구를 뚫어버리기 위해 열심히 대문을 두들기고 있다. 두들기면서 생긴 여파는 쾌락으로 변하고, 그렇게 변한 쾌락은 전신을 순환하며 카우를 환희에 떨게 했다.

너무 좋은 나머지 벌린 입에서 침이 가득 흘러내렸다.

“확실히 너한테도 참여권을 주장할 권리는 있겠군.” “이헤헤헤, 에헤헤헤…네. 왕녀를 개조하고 싶어 했던 건 저였으니까요.”

네치아 왕국 간의 불가침 조약을 맺기 위해 강림은 사신으로 카우를 파견했다. 수도로 파견된 카우는 제1 왕녀 에일로이에게 조약을 위한 조건을 통보했다.

반역을 저지른 모든 왕녀를 넘길 것. 반역을 저지른 왕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죄인이 된 자들을 넘길 것.

딱 이 두 가지만이 강림의 요구 조건이었으며, 에일로이는 받아들였다. 아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만약 거부했다간 당장이라도 불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니까. 실제로 카우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할 시, 수도는 잿더미가 될 거라는 식으로 왕녀를 압박했다. 제국에게 반격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야만 했던 에일로이는 그 압박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불가침 조약을 맺은 뒤에 제국 사신단을 위한 조촐한 파티가 개최되었다.

이 파티에서 카우는 왕녀에게 차를 건넸다.

들소섬에서만 자라나는, 네 잎 클로버처럼 생긴 약초. 이 약초를 먹을 시 가슴이 평평한 여자도 폭유급 이상의 젖통을 가지게 되며, 젖이 항상 충만해서 언제 어느 장소든 모유를 짜낼 수 있다. 들소족에게 있어선 모유를 짜낼 때 필요한 약초지만,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저주가 될 수 있다.

그 저주를 카우는 왕녀에게 걸었다. 왕녀가 주인님에게 반항하기 어려운 처지라는 점을 이용해 카우는 약초를 우린 차를 마실 것을 권했고, 에일로이 왕녀는 마실 수밖에 없었다.

결국 왕녀는 다음 날 가슴이 엄청나게 커지고 말았다. 너무 커져서 입고 있던 잠옷이 찢어진 것은 물론이요, 드레스마저 입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간신히 모유를 짜내어 크기를 줄이고 나서야 옷을 입을 수 있었다.

언제든지 왕녀를 우리에 가둬 평생 모유를 짜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런 식으로 개조의 서막을 열었으니 왕녀 개조에 자신도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카우는 주장했다.

“하앙, 하앙, 왕족을 노예로 만드는 걸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카우는 교성을 질렀다. 어마어마한 크기 때문에 가슴은 바닥에 납작 붙어있는 상태라 파도처럼 출렁거리지 못하고 부르르 진동하기만 했다. 가슴이 진동하자 살덩어리가 닿은 바닥에는 모유가 하염없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꾸준히 약초를 복용했기 때문이다. 약초를 계속 복용했기에 카우의 가슴은 상상 이상으로 커질 수 있었다. 주인에게 이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기회가 드디어 찾아온 것에 카우는 너무나 기뻤다.

“우리의 고통을 나 몰라라 했던 왕족들에게 철퇴를 내리고 싶었거든요.” “너도 은근히 왕국을 싫어했구나.” “저뿐만 아니라 다른 수인들도…하앙, 하앙! 다 싫어한답니다!”

자신들을 인격을 가진 동등한 존재가 아닌, 엘프처럼 그저 사냥감으로 취급한다. 겉으로는 동등한 존재라고 치켜세우는 주제에 정작 위기가 생겼을 때는 지키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일 좀 일어나지 않게 시정 좀 해달라고 요구해도 무시한다.

그런 왕국을, 그런 왕국을 다스린 왕족들을 어찌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지금까지 수인들이 당한 원한을 전부 다 이자까지 합해서 갚을 거다. 그들이 우리를 가축으로 취급한 것처럼 자신들 역시 그들을 가축으로 취급할 거다.

그러니 왕녀를 개조하고 싶다. 왕국의 우두머리가 괴물로 변해버린 걸 보면 놈들은 절망할 거고, 깨달을 거다. 자기들도 저리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그 기회를 어찌 수아 혼자만 독점하게 놔둘 수 있겠나? 카우는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했다.

“부디, 저한테도 기회를 주세요, 주인님.” “음….”

강림은 잠시 고민했다.

‘한 명 더 추가한다고 문제 될 건 없을 거야.’

어차피 왕녀를 키메라로 만들 작정이다. 키메라로 만들기 위해 단순히 수인으로 개조하지 않을 거다. 구미호를 비롯해 넣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집어넣을 거다. 그러기 위해선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거다. 어쩌면 자신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줄지도 모르니까.

그렇다면 받아들이는 게 좋지 않을까?

“그래, 알았어.”

강림은 대답했다.

“개조에 참여하는 걸 허락할게.” “감사합니다!” “단.” “흐이이이익!”

강림은 허리를 놀리는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기둥이 더 강하게 자궁구를 두들기자 카우의 입에서 나오는 날숨이 더 뜨거워졌다.

“내가 만족할 때까지 마구 쑤실 거야. 그게 내가 건 조건이지. 어때, 괜찮은 거래지?” “그, 그래요. 그렇게 해요.”

그 제안을 카우는 받아들였다.

“절 당신의 정액으로 파묻혀 주세요오오!” “그래, 알았어!”

거래 성사 완료. 이제는 즐길 시간만 남았을 뿐. 일이 잘 풀린 것에 기분이 좋은 강림은 힘차게 자지를 박아댔다.

“하앙, 하앙, 하아아아앙!”

이날 수십 마리 이상의 젖소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

“주인님, 주인님은 우리 토끼족을 유기한 건 아니겠지?”

격렬한 섹스 끝에 카우는 침몰했다. 침몰한 카우를 강림은 헤라 옆에다 눕혔다. 카우는 머리는 물론이요, 전신 곳곳이 체액과 정액투성이가 되었다. 비대한 살구색 푸딩에선 모유가 쉬질 않고 흘러내렸고, 만삭의 배는 바람을 맞은 풀처럼 출렁거렸다. 원하는 걸 다 얻어서 여한이 없다는 표정을 지은 채로 카우는 고이 잠들었다.

이제 다음은 전(前) 토끼 왕국 여왕이자 현(現) 토끼족 수장인 레비다. 머리 위에 토끼 귀가 달린 흰색 장발의 여인은 의심 가득 찬 눈초리로 강림을 바라보았다.

“유기? 그건 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우으음, 후으으음…다른 여자들은 잘 보살피는 데 우린 아니니까.”

강림은 왕좌에 앉아 있었다.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자지는 늠름하게 서 있었다.

수많은 여자를 침몰시킨 고기 기둥을 레비는 열심히 빨고 있었다. 귀두를 중심적으로 빨아대니 강림은 저절로 신음을 흘렸다.

“우리 일족 전원을 임신시킨 주제에, 왜 우리한테 관심을 주지 않는 거야? 우린 그냥 일회용품이야?” “아니, 그건 아닌데….”

레비의 지적에 강림은 면목 없다는 듯이 뒷머리를 긁적거렸다.

“워낙 바쁘다 보니까 하하….” “바쁘면서 여자는 먹고 다녔잖아?” “하하하하, 미안.”

강림은 바로 사과했다.

“너희들도 좀 신경 써줄 걸 그랬는데….”

바쁜 것은 사실이었다.

자신이 세운 디자이어 제국을 하나의 국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게 우선이었으니까. 단순히 해적들이 세운 괴뢰국이 아닌, 진짜 제국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었으니까. 제국으로 만들지 못하면 강림 자신이나 다른 여자들도 죽음 면치 못할 게 분명했기에 강림은 동분서주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영토 확장. 수인 연합을 무너뜨리고 그 땅들을 전부 차지한 강림이었으나,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었다. 제국이란 위용에 걸맞게 더 큰 영토가 필요했다. 세계 정복을 위해서라도 방대한 영토는 필수다. 영토가 있어야 병력을 더 많이 징발할 수 있고, 징발한 병사가 많을수록 세계를 정복하는 게 수월해질 테니까.

그래서 강림은 네치아 왕국을 멸망시키는 데 사력을 다했다. 사력을 다한 끝에 네치아 왕국을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왕국의 전력은 전멸했고, 우두머리인 제1 왕녀도 무너졌다. 아직 정복해야 할 땅이 남아 있으나, 구심점이 사라진 이상 왕국에게 미래는 없다. 강림이 바라는 대로 식민지 1호로 개명될 거다.

그런 것에 신경을 쓰느라 토끼족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강림은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 측근들만 따먹느라 레비가 그런 마음이 있었다는 걸 알지 못했다.

늦었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해결하자. 눈치 없어서 여자를 악녀로 만드는 무능한 주인공처럼 되고 싶진 않으니까. 강림은 물었다.

“그럼 너는 앞으로 뭘 해주길 원해? 바라는 거 있어?” “쮸읍, 쮸읍, 쮸읍…바라는 것은 여기에 적혀 있습니다.”

언제 가져온 건지 레비는 자신의 요구사항을 적은 쪽지를 강림에게 내밀었다.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밤시중을 할 때 토끼족은 한 명씩 포함할 것. 자신을 골라도 상관없다. 토끼 왕국 수도를 여우섬만큼 발전시켜 제국의 중요 도시로 만들어 줄 것.

딱 두 가지였고, 둘 다 무리하지 않은 조건이었다.

‘밤시중은 여러 명 늘린다면 다들 불만은 없을 거야.’

괴수화 덕분에 하루에 몇십 명을 먹어도 자지는 튼튼하니까. 강림이 질려서 더는 못 해 먹겠다는 마음을 품지 한 문제는 없을 거다.

‘수도는…원래부터 개발할 생각이긴 했었는데….’

비록 토끼 왕국의 영토는 토끼섬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섬 내부는 주권을 가진 나라라고 평해도 좋을 정도로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걸 강림은 버리고 싶지 않았다.

어떻게 키울지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사항이지만.

“알았어. 받아들일게.” “감사합니다!”

강림은 대답했고, 그 대답에 레비는 표정이 환해졌다. 환해진 레비의 머리를 강림은 양손으로 붙잡았다.

“자, 그러면….” “음?” “불만 가득 찬 토끼를 위해 정액을 마구 먹여드리겠습니다. 이의는 없겠지? 없다고 믿는다.” “자, 잠깐 기다…꾸으으윽?”

대답도 듣지 않고 강림은 레비의 머리를 강하게 짓눌렀다. 순식간에 자지가 식도까지 도달했다.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레비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림은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은 채 들었다가 놓기를 반복했다.

“푸끕, 푸끕, 푸끕, 푸끄으으윽!”

더는 먹을 수 없을 때까지 강림은 정액을 레비에게 잔뜩 먹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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