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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226화 (227/344)

Chapter 226 - 226화- 뒤풀이 첫 번째 희생양은 12군단 단장

"모두, 수고 많았다!"

제국의 존망을 건 네치아 왕국과의 결전에서 강림은 승리했다.

가장 큰 골칫덩어리였던 아르웬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왕국군의 전 병력을 전멸시키는 데도 성공했으며, 변수라고 여겼던 트루퍼 무리도 섬멸하고, 성국의 십자군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강철 군단의 사상자는 고작 수천 명에 불과했다. 그에 비해 왕국군의 사상자는 5만 명 이상. 포로는 잔당 소탕까지 벌여 잡은 녀석들까지 합하면 수만 명에 이른다.

누가 봐도 제국의 압승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어마어마한 피를 흘릴 거라고 예상했던 강림은 일방적인 학살이란 결과를 얻어냈다는 사실에 매우 통쾌했다. 아르웬이 초거대화를 하는 바람에 궁지에 몰리고 말았으나, 모두 힘을 합친 덕분에 고난을 넘어설 수 있었다.

이번 싸움을 승리로 이끈 모두에게 강림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너희들 덕분에 제국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거야."

전투가 끝난 직후 강림은 2번 섬, 3번 섬, 4번 섬, 5번 섬에 일부 병력을 주둔시켰다.

승리하긴 했으나, 아직 성국이 남아있으니까. 12군단이 전멸한 것을 명분으로 삼아 성국이 쳐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주둔한 병사들에게 섬들을 요새화하라고 강림은 지시를 내렸다. 본래는 5개의 섬을 요새화해야 하나, 아르웬이 고주파로 1번 섬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렸기 때문에 공사는 4개의 섬에서 이루어졌다.

이렇게 후속 조치까지도 다 한 강림은 여우섬으로 귀환했다. 귀환하고 알현실에서 파티를 열었다. 고생한 장병들에게 푸짐한 음식과 술을 대접했다.

그리고 여자들에겐 이리 선언했다.

"상으로 모두 임신시켜주마!"

보통 그런 말을 들으면 경악하는 게 정상이다. 대놓고 강간하겠다고 소리치는 것에 기겁해야 하나, 다들 그러지 않았다.

간만에 주인님의 씨앗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에 다들 황홀한 미소를 지었다.

단, 전부는 아니었다.

-미, 미쳤어. 우, 우릴 임신시킨다고?

-해볼 테면 해, 해보라고 해. 거시기를 분질러버릴 테니까!

-빌어먹을, 저 녀석에게 처녀를 주고 싶지 않은데….

포로로 붙잡은 왕국군은 강림의 폭탄 발언에 경악했다.

-아아, 신이시여, 우릴 도와주소서.

-그 살덩이 지옥에서 겨우 나왔는데, 또 당하라는 거야?

-싫어, 난 신에게 몸을 바쳤어. 누구에게 먹힐 순 없다고!

포로로 붙잡힌 제12 군단 병사들 역시 경악한 건 마찬가지였으며,

"웃기지 마라! 이 망할 새끼야!"

12군단을 이끄는 단장 티아스는 강림을 매섭게 쏘아붙였다.

"누가 네놈의 씨앗을 품을 것 같냐! 당장 이거 풀어주지 못해!"

티아스는 상당히 초췌해진 상태였다. 그도 그럴 것이 페르포네의 동력실에서 정신이 나갈 때까지 촉수에 농락당했으니까. 하도 당한 탓에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으며, 그로 인해 가랑이 사이에선 액체가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런 상태임에도 티아스는 주눅 들지 않았다. 십자군을 지탱하는 열두 명의 단장 중 한 명이기 때문일까, 다들 무서워서 벌벌 떠는 와중에도 그녀 혼자만 강림에게 당당히 맞섰다.

"풀어주지 않으면 성국에서 가만두지 않을 거다. 교황 성하께서 네놈을 벌할 거다!" "흐음, 그래?"

그 말을 들은 강림은,

"좋아, 그럼 너부터 따먹자." "…뭐?"

그리 선언했다.

그리고, 잠시 뒤.

"후끕, 후끕, 후끕, 후끄으으읍!"

건방지게 군 대가를 티아스는 뼈저리게 치렀다.

●●●

"푸끕, 푸끕, 푸끕, 푸끕!"

시간이 흘러 성내에서 술과 음식을 즐기던 장병들은 전부 군영으로 돌아갔다. 강림과 떡을 치기 위해 남은 여자들만 이곳에 남았다.

그 여자들이 보는 앞에서 한 여성이 강림에게 따먹히고 있었다. 흰색 단발머리의 여성은 왕좌에 앉아 있는 강림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이 파묻혀 있었다. 여자가 숨 막혀 괴로워하며 발버둥을 치나, 강림은 양손으로 여성의 머리를 짓눌렀다.

짓누른 채로 열심히 자지를 박아댔다.

"후끅, 후끅, 후끅, 후끅!"

입 안을 들락날락하는 자지는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윤활유로 적셔진 자지는 목젖을 건드리고, 식도까지 침범했다. 이렇게 침범을 당하니 여성은 구토감이 차올랐다. 마음 같아선 엿 같은 남자에게 토해버리고 싶으나, 여성은 그럴 수 없었다.

'차, 참아야 해.'

여기서 자신이 견디지 못하면 자매들은 강간당하고 만다.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될 거다.

그러니 자신의 선에서 끝내야 한다. 백발의 여성, 티아스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강림의 좆을 입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으나, 푸른색 두 눈은 핏발이 선 채로 강림을 노려보고 있었다.

"아직 살아있구나." "후윽?" "하긴, 그래야 성국의 검이지. 검이 쉽게 부러지면 안 되지."

강림은 좆을 놀리는 속도를 높였다. 퍽퍽 박히는 소리가 알현실에 메아리쳤다.

"우끕, 우끕, 우끕, 우끕!" "솔직히 놀랐어. 페르포네에게 먹히면 다 끝인 줄 알았는데, 여전히 제정신을 유지하다니 말이야."

괴물에겐 동력실이란 기관이 존재한다. 그 기관을 돌리기 위해선 여자라는 제물이 필요하며, 제물이 된 여자들은 동력실에 상주하는 촉수 더미에 농락당한다. 촉수 더미에 농락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실성한다. 실성하지 않아도 촉수에 능욕당했다는 트라우마에 평생 벌벌 떨며 살게 된다.

하지만 티아스는 달랐다. 페르포네의 촉수에 정신이 갈기갈기 찢어질 때까지 농락당했음에도 그녀는 투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적진 한복판에 끌려온 상황임에도 그녀는 굴하지 않았다. 만약 손에 나이프라도 쥐어져 있었다면 당장이라도 강림을 죽이겠다고 달려들었을 거다.

그래서 강림은 티아스에게 제안했다.

"그러니 좀 더 견뎌봐. 이걸로 열 번째니까. 이번만 견디면 자매들을 고국으로 보낼 수 있어."

지금부터 자신은 총 열 번의 구강성교를 할 거다. 열 번 동안 싸지른 정액을 전부 받아먹어라. 토하지 말고 전부 삼켜라. 만약 자신이 내린 시련을 견뎌낸다면 자매들과 너를 무사히 고국으로 돌려보내 주겠다.

하지만 만약 토한다면 너와 자매들에게 내 씨앗을 심어주겠다. 고향이 그리워지지 않을 때까지 마구 따먹어주겠다.

강림은 티아스가 이 내기를 거부하지 못할 거라고 여겼다.

자매들을 무사히 고국으로 보낼 유일한 방도니까. 자신이 하는 말인 거짓인지 참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이 기회를 무심하게 차버리지 않을 거라고 강림은 생각했다.

그리고 강림의 예상대로 티아스는 내기를 받아들였다. 반드시 필승하겠다는 각오로 티아스는 지금까지 총 아홉 번의 사정을 받아냈다.

그렇게 받아낸 결과,

"우끕, 우끕, 우끕, 우끕!"

배가 빵빵하게 나와 있었다. 소장도, 대장도, 위장도 전부 정액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식도까지 정액이 차오른 상태였다. 더는 몸에 들어갈 자리가 없는지 티아스가 주저앉은 자리에는 정액이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아, 그런데 견딜 수 있으려나?"

이제 곧 사정할 생각이었던 강림은 갑자기 물었다.

"이거 싸지르면 너 죽을지도 모르는데…그냥 여기서 포기하는 건 어때?" "우윽, 우으으윽, 우으윽!"

누가 겁먹을 것 같냐! 자신을 질 거라고 보는 강림의 태도에 티아스는 분노했으나,

"강한 척하지 마."

강림은 티아스의 목덜미를 쓰다듬었다. 덜덜 떨리는 감각을 강림은 손등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너도 무서워하고 있잖아." "우으으으…."

티아스는 강림을 노려보았으나, 부정할 수 없었다.

'버틸 수 있을까?'

녀석이 싸지르는 정액은 상상을 초월했다. 너무나 많았다. 너무 많아서 첫 사정 할 때 티아스는 하마터면 졸도할 뻔했다. 순식간에 위장을 가득 채웠다. 그만큼의 양의 정액을 강림은 계속 티아스에게 하사했고, 티아스는 배가 터져 죽는 걸 각오하며 정액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받아들인 끝에 드디어 마지막이 찾아왔다.

찾아왔으나, 과연 견딜 수 있을까? 여기서 죽어버리는 게 아닐까? 티아스는 순간, 두려웠으나,

'아냐, 아냐, 아냐!'

이내 곧 부정했다.

'견뎌야 해. 무조건 견뎌야 해!'

자매들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눈앞에 있다. 그 관문만 넘어서면 자신의 승리요, 자매들에게 자유를 줄 수 있다.

그러니 버텨야 한다! 공포심을 떨쳐낸 티아스는 눈을 부릅떴다.

"그래, 알았어."

티아스의 각오를 본 강림은 세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후회하지 말라고!" "후끕, 후끕, 후끕, 후끕, 후끕!"

사정감이 차오를 때까지 좆을 놀린 끝에,

"우으으윽?"

귀두에서 걸쭉한 정액이 쏟아졌다. 끝을 알 수 없는 정액의 격류가 식도를 채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단장의 볼을 빵빵하게 채웠다. 역류한 탓에 코에도 정액이 흘러내렸다.

"쿠륵, 쿠르륵, 쿠르르륵!"

넘겨야 한다. 이 망할 정액을 넘기고 견뎌야 한다. 견뎌서 자매들을 구원하는 거다. 이미 한계라는 걸 알면서도 티아스는 정액을 삼키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꾸르륵? 꾸르르륵, 꾸르르르르륵!"

언제까지 사정하는 거지? 왜 이렇게 사정을 길게 하는 거지? 삼키고 싶어도 더는 삼킬 수가 없다. 들어가는 양보다 빠져나오려는 양이 더 많아지고 있다.

당혹스러워하는 티아스를 보며 강림은 속으로 웃었다.

‘내가 사정량을 조절하고 있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구나.’

아르웬에게서 괴수의 힘을 강탈한 이후 강림은 사정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아홉 번까지 적당히 정액을 싸지르다가, 마지막에 대량으로 싸질렀다. 처음부터 왕창 싸버리면 재미가 없으니까. 버틸 수 있을 때까지 갖고 놀다가 마지막에 강림은 끝낼 생각이었다.

물론 여기서 견디면 약속대로 풀어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푸르르르르륵!”

결국, 티아스는 정액을 토해냈다.

"푸흐으으윽, 푸흐으윽, 푸으으으윽!" 입에서 터져 나온 정액은 턱을 타고 바닥에 후드득 떨어졌다. 이런 상태임에도 강림은 티아스에게서 손을 놓지 않았다.

더 있는 힘껏 짓누르고, 더 있는 힘껏 허리를 밀어붙였다. 사정이 다 끝날 때까지 절대로 손을 떼지 않았다.

“우웨에에에엑!”

사정을 마친 강림은 티아스를 밀어냈다. 입을 막고 있던 자지가 사라지자 티아스는 정액을 토해냈다. 다 토해낸 티아스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자신이 내뱉은 토사물 웅덩이에 빠진 그녀는 끈적끈적한 정액으로 더럽혀졌다.

“아아, 미안, 미안하다….”

내기에서 졌다는 사실에 티아스는 절망했고,

“자, 졌으니 이제 내 마음대로 해도 되겠지?”

강림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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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표지가 나왔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이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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