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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164화 (165/344)

Chapter 164 - 164화-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무한 병력 생산에 돌입합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네치아 왕국을 정벌한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강림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탈리아를 통해 알게 되었다. 고심한 끝에 그는 회의에 참석한 상급 간부들에게 명령을 하달했다.

[정벌을 위해 불순분자들을 모조리 다 체포해라.]

자신이 아르웬에게 패배했다는 소식을 기회로 삼아 폭동을 일으키는 자들이 있다. 안이 어지러운 상태에서 밖의 적을 상대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 따라서 강림은 수단과 방도를 가리지 말고 소요를 일으키는 자들을 모조리 다 진압하라고 지시했다.

단, 이 조건을 붙였다.

[남자는 죽여도 상관없으되, 여자는 살려서 여우섬으로 데려오도록.]

이러한 조건을 붙인 이유는 간단하다.

[씨받이로 쓸 테니까 되도록 죽이지 마라.]

병력 생산을 위한 모체로 쓸 테니까. 반역에 가까운 범죄를 저질렀으니 이러한 형벌을 내리는 것은 합당하다. 죄인들에게 인권 따윈 없는 게 세상의 도리니까. 그렇게 일방적으로 결론을 내린 강림은 이런 지시 또한 내렸다.

[왕녀들과 그 측근들도 씨받이로 쓸 거다.]

[지금까지 나 죽이겠다고 칼을 갈던 녀석들도 씨받이로 쓸 거다.]

[한꺼번에 다 처리할 테니 넓은 공터에다 모아둬라.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황제의 지시에 이리스와 간부들은 바로 행동에 돌입했다.

강철 군단을 이용해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남자들은 그 자리에서 처분하고, 여자들은 전부 수도로 압송했다.

수용소에 갇혀 있던 왕녀들과 그 측근들은 물론이요, 그리드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던 자들까지 압송되었다. 주인님이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간부들은 가장 넓은 공터에다 제물들을 가져다 놨다.

그리고, 그날 밤 여우섬에 당도한 강림은,

-우끅, 우끅, 우끅, 우끅!

-후끕, 후끕, 후끕, 후끕!

-으끅, 으끄극, 으끄그그극!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우끕, 우끕, 우끕, 우끕!

-후끅, 후끅, 후끅, 후끅!

-우읍, 우으윽, 우으으읍!

지금 이곳은 넓은 평지. 들판밖에 없던 이 황량한 곳은 검은색 촉수 더미들로 가득 차 있었다. 들판을 가득 채운 촉수 더미에 잡혀 온 여성들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로 붙들려 있으며,

사이좋게 촉수의 먹잇감이 되었다.

-으끅, 으끅, 으끅, 으끅!

-흐끅, 흐끕, 흐끅, 흐끄읍!

-아우읍, 우으읍, 우으으읍!

가랑이에 있는 두 구멍 안으로 강림의 자지만큼 굵고 기다란 촉수가 들락날락한다. 산채로 뜯어버릴 기세로 촉수가 가슴을 틀어쥐고, 틀어쥐면서 나오는 모유를 유두에 부착된 촉수가 빨아먹는다. 목을 옥죄며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고, 그 안으로 촉수가 비집고 들어온다. 자살조차 하지 못하게 식도까지 점령한 촉수는 넣고 빼기를 무한 반복 중이다.

그렇게 윗구멍과 아랫구멍을 범하면서 촉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정액을 싸질렀다.

-꾸르르륵?

-꾸릅, 꾸릅, 꾸릅, 꾸릅….

-쿠르륵, 쿠르르릅, 쿠르르르릅!

입을 막은 촉수를 통해 터져 나온 걸쭉한 정액이 위장을 가득 채운다. 음부에 박힌 촉수를 통해 터져 나온 걸쭉한 정액이 자궁을 가득 채운다. 항문에 박힌 촉수를 통해 터져 나온 걸쭉한 정액이 창자를 가득 채운다. 몸 내부가 정액으로 가득 채워질 때까지, 더는 들어가지 못해 토할 때까지 촉수는 계속 정액을 쏟아부었다.

숙주들이 괴롭다고 몸부림을 쳐도 중간에 멈추는 일 따윈 없었다.

그리고,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우끅, 우끅, 우끅, 우끅!

-꾸릅, 꾸륵, 꾸릅, 꾸르륵!

-후윽? 후으으으, 후으으으윽!

임신할 때까지 계속 싸지르고, 만삭이 될 때까지 계속 싸지르고, 배 속의 태아가 다 큰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 싸지른다. 배가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촉수는 계속 정액을 먹이고, 먹이고 계속 먹였다.

-우으, 우으으, 우으으으!

-후끄으으, 흐끄으으으, 흐끄으으으으!

-후끄으으윽, 으끄으으으윽!

한계에 도달하면 출산이 시작되었다. 촉수는 배를 옥죄는 방식으로 빠른 배출을 유도했고, 씨받이들은 있는 힘껏 힘을 주며 병사를 낳으려고 애썼다.

이렇게 배출된 병사들은 수송병들의 수레에 실려 시설로 옮겨졌다. 왕국과의 싸움이 코앞으로 다가왔기에 전투에 필수적인 지식과 강림에 대한 충성심만 주입받고 빠르게 현장에 투입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사히 출산을 마친 씨받이들은,

-우끅? 우끄급, 우끄으읍!

-후끅, 후끅, 후끅, 후끅!

-우끕, 우끕, 우끕, 우끕!

다시 범해지기 시작했다. 입에 박힌 촉수가 다시 씨받이의 목을 범하고, 가랑이 사이에 박힌 촉수가 다시 음부와 항문을 범하며, 가슴을 틀어쥔 촉수는 있는 힘껏 젖통을 쥐어 짜낸다.

다시 임신할 때까지. 다시 만삭이 될 때까지. 다시 다 큰 어른을 품을 때까지. 다시 출산할 때까지 범해질 것이며, 출산한 이후에도 또 반복될 거다.

임신과 출산. 오직 그것만을 위해 이곳으로 징집된 거니까.

징집된 여성들은 간곡하게 빌었다.

'제, 제발 살려줘. 복수 따위 안 할 테니까 제발 살려줘!'

'부탁입니다, 제발 풀어주세요. 다신 시위 안 할 테니까 제발 살려주세요!

'언니 도와주세요. 다신 언니한테 칼을 겨누지 않을 테니까 제발 도와주세요!

그리드에게 복수를 갈망했던 여자도. 제국에 저항하기 위해 폭동에 참여했던 여자도. 제1 왕녀에게 반기를 들다 역모죄로 잡힌 왕녀들도. 그 왕녀의 측근들도 이구동성으로 빌었다. 제발 이 생지옥에서 풀어달라고 간곡하게 외쳐댔다. 이대로 죽기 싫다고 황제에게 간곡하게 부탁했다.

그 부탁을 강림은 들어줄 마음이 모래알만큼도 없었다.

"허망하게 쓸려나가지 않으면 좋겠는데…."

자신이 만들어낸 촉수 공장을 보며 강림은 살짝 불안했다.

'보통이라면 좀 더 세밀하게 가공해야 하는데….'

정예병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시간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여유를 부릴 순 없었다.

언제 아르웬이 군을 움직일지 알 수 없으니까. 동원된 병력이 대략 6만이라고는 하나, 그 6만만 있을 리 없다. 왕국군 말고도 준비해 둔 것이 분명 있을 거다. 그것이 뭔지 모르나, 뭐가 오든 간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한 일환(一環)으로 먼저 양적으로 대등해져야 한다.

'적어도 4만 이상까지는 되어줘야 할 텐데….'

폭동을 일으켰다 체포된 수백 명. 제1 왕녀와의 거래로 얻은 왕녀들과 그 관계자들이 수백 명. 그리고 그리드에게 복수의 칼을 간 이유로 납치된 자들도 수백 명.

여기에 있는 자들뿐만 아니라 씨받이로 쓰이고 있는 수인들과 엘프족들도 있다.

과연, 늦기 전에 완성할 수 있을까? 완성해도 놈들을 박살 낼 수 있을까? 강림은 흑청색 머리의 여성에게 질문을 던졌다.

"스승님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무, 뭘 말이야?"

구릿빛 피부를 가진 알몸의 여성, 테리스는 무슨 소리를 하냐는 식으로 되물었다. 현재 그녀는 바닥에 엎드린 상태이며, 양팔은 강림에게 붙잡혀 뒤로 쭉 뻗어 있었다. 쭉 뻗어 있는 스승의 팔을 강림이 있는 힘껏 잡아당기자,

"지금 생산한 병사들로 싸우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내가 그딴 걸 어찌 알아! 나는 전사지, 장군이 아…하오오옥!"

테리스와 결합한 육봉이 보지 깊숙이 들어갔다. 자궁구가 뜯겨나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밀려 나가는 바람에 테리스는 순간 두 눈이 뒤집혀질 뻔했다. 강림은 테리스의 팔을 계속 잡아당기며 허리를 앞으로 밀어댔다.

"그렇군요. 당신이라면 뭐든 알 줄 알았는데…." "나, 나는 네, 네놈의 무술만 가르쳤을 뿐이야. 전술은 네, 네가 독학한 거고오오옥!" "흐음, 그렇군요."

살과 살과 맞부딪칠수록 야릇한 냄새가 점점 퍼져나간다. 황갈색 푸딩이 넘실거릴수록 새하얀 모유가 흩날리고, 만삭의 배도 물이 가득 찬 풍선처럼 출렁거렸다.

이곳에 도착한 이후로도 계속 테리스는 제자에게 계속 겁탈당하고 있었다.

"그러면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도, 도와달라고?"

강림은 부탁했다.

"과거에 배운 모든 지식을 떠올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원작 게임 <여우의 은총>에서 나온 그리드는 최악의 분노 조절 장애인이지만, 무지막지한 강함을 보유한 악당이다. 소유한 병력이 어마어마한 것도 있지만, 개인이 소유한 무력도 상상을 초월한다. 수련과 시련을 밥 먹듯이 하며 강해진 주인공 설화가 그리드의 딱밤 치기에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패배했을 정도였으니까.

지금 강림은 그 정도의 힘을 쓰지 못한다. 호랑이족 수장 타이와의 싸움에서 그리드의 격투술을 조금 쓸 수 있게 된 점과 트루퍼 무리와의 사투에서 각성한 것만 빼면 그 이상의 성장은 없었다. 없었지만, 강림은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강해지지 않아도 지금까지 잘 해냈으니까. 그러니 문제없다고 봤다.

그 오만함으로 인해 강림은 아르웬에게 무참히 패배했다. 만약 탈리아와 페르포네, 그리고 카르디안이 나서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스승님과 같이 살해당했을 거다.

그 일을 두 번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리드의 힘을 깨우쳐야 한다. 이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기 위해 갈고닦은 대악마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강림은 테리스에게 대련을 요청했다.

"당신과 대련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러면 저는 강해질 수 있을 겁니다. 그리드가 남긴 유산을 제가 쓸 수 있게 될 거예요."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입에서 날숨을 연신 내뱉으며 테리스는 물었다.

"널 죽일지도 모르는데?" "저는 죽지 않을 겁니다." "흐으윽?"

강림은 테리스의 팔을 더 세게 잡아당기고, 더 세게 허리를 밀어붙였다. 더 세게 자지를 박아댔고, 박을 때마다 테리스의 머리는 쾌락이란 폭탄이 펑펑 터져나갔다. 스승의 얼굴에는 이성이 사라지고 성욕을 갈망하는 감정만 퍼져나갔다.

"저는 살 겁니다. 허망하게 죽을 생각이 없어요. 제가 원하는 걸 이룰 수 있게 되었고, 그걸 이룰 힘도 있는데 제가 왜 죽나요?" "흐으으, 흐아아아, 그, 그래서 이, 이게 옳다는 거야? 이렇게 남을 지옥에 빠뜨리는 것이?" "네, 그렇습니다."

강림은 더 허리를 세게 놀리며 대답했다.

"어차피 죽일 생각도 없으니 오히려 천국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흐이이익? 이, 이건 천국이 아니야. 이건, 이건…." "당신들에겐 천국이 아니겠죠. 하지만!" "하으으으윽!" "저에게 있어선 천국입니다!"

적대하던 여자를 먹어서 노예로 삼고, 죽을 운명이었던 여자를 먹어서 노예로 삼고, 공기로 전락한 여자도 먹어서 노예로 삼는다. 눈에 들어오는 여자란 여자는 다 먹어서 노예로 삼는다.

이게 천국이 아니고 뭐라고 하겠는가?

"그러니 저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남의 절망을 먹어 자신의 행복으로 삼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니 자기도 그리하리라.

"이 세상을 손에 넣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고요!"

여자들의 절망을 행복으로 삼으리라. 그 행복에 여자들이 강제로 취하게 할 것이니라. 그렇게 자신의 결의를 다지며 강림은 허리를 빠르게 놀려댔다.

"자, 가겠습니다. 그 섬에서 하지 못했던 것 이자까지 합해서 다 받을 테니 오늘 잘 생각하지 마세요!" "자, 잠깐 아, 안에는 싸지…하오오오옥!"

두 자릿수 이상의 병사를 배출할 때까지 테리스가 강림에게 벗어나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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