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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131화 (132/344)

Chapter 131 - 131화- 데스 나이트를 많이 낳아 주세요, 어머니

"완벽해."

헤라를 본 강림은 크게 감탄했다.

"어떤가요, 어머니? 새로 태어나신 기분은?" "으…."

강림 앞에 서 있는 헤라는 치욕스러워서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뭐가 좋다는 거야…."

분노로 가득 찬 어조로 헤라는 중얼거렸다.

"부모를 시체로 만든 게 자랑이라고 여기는 거야?"

헤라는 죽었다. 죽은 남편의 사념과 유해, 그리고 강림의 마기가 섞인 구정물을 마시고 목숨을 잃었다. 목숨을 잃고 시체가 된 그녀는 다시 살아났다. 그 증거로 그녀의 피부는 살구색이 아닌 흰색으로 변했다. 누가 보면 냉장 보관하다가 꺼내 온 시신으로 보일 거다.

강제로 언데드가 된 헤라는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 채 영원히 썩은 몸뚱이에서 갇혀 지내야 하는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

물론 냄새는 나지 않는다. 냄새가 나지 않도록 강림은 조치해놨기 때문이다. 시체 썩는 냄새는 강림에게도 썩 좋은 냄새가 아니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어머니한테서 냄새난다고 코를 막는 무례한 자들은 없을 거다.

그렇다고 해도 헤라의 분노가 사그라드는 건 전혀 아니지만 말이다.

"효도하지 못할망정 이딴 짓을 저지르다니…." "그럼 효도 받을 수 있게 행동을 잘했어야죠." "하윽?"

강림이 헤라의 왼쪽 젖가슴을 왼손으로 움켜잡았다. 잡자마자 물이 새어 나오는 소리가 들렸고, 강림의 손가락 사이로 갓 짜낸 우유가 흘러내렸다. 그 상태로 가슴을 주무르며 강림은 말했다.

"애초에 당신이 저를 제대로 아들 취급을 해줬다면 이렇게까지 가지 않았을 겁니다. 그 망할 영주 새끼에게 그만두라고 하소연이라도 했다면 대우가 달라졌겠죠." "으으으…." "자기 자식들만 귀여워하지 말고 남의 자식도 귀하게 여겼어야죠. 같은 집안사람을 이리도 막 대해도 되는 겁니까?" "으으으윽?"

강림이 가슴을 있는 힘껏 틀어쥐자 헤라의 두 눈은 벼락에 맞은 것처럼 크게 떠졌다.

"당신들이 저를 이렇게 만든 겁니다. 당신들의 무지함이 저를 괴물로 만든 거라고요. 당신들이 제대로 자식 취급을 했다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개, 개소리…." "음?"

난데없는 욕설에 강림은 의아했다. 조금까지 언데드로 개조당하는 것에 엄청 겁을 먹었는데 말이다.

"자, 잘 대해줬다고 네, 네놈이 우릴 가만히 놔뒀을 것 같아?" "…." "다 따먹을 생각이면서!"

헤라는 일갈했다.

"다 따먹을 생각이었던 주제에, 감히 자식 취급을 원해? 하, 가당치도 않지. 그런 놈을 자식으로 인정할 바에야 차라리 자결하는 게 낫지." "…." "왜, 불쾌하냐? 불쾌해? 이 호로 자…아호오오옥?"

강림은 말없이 다른 손을 꺼내 헤라의 오른쪽 가슴을 틀어쥐었다. 양손으로 가슴을 붙잡은 강림은 시계방향으로, 혹은 반대 방향으로 돌렸다. 그리고 다시 시계방향으로, 혹은 반대 방향으로 돌렸다. 수도꼭지를 열고 잠그는 것처럼 무한 반복으로 돌려댔다. 모유가 두 사람이 서 있는 자리를 흥건히 적시고, 헤라는 쾌락에 숨이 넘어가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역시 사념이랑 융합해서 그런가? 말이 정말 싸가지가 없네." "아호오오, 오오오오…." "뭐, 이래야 괴롭힐 맛이 나지만."

언데드가 되는 과정에서 헤라는 죽은 전 영주 새끼의 사념과 융합했다. 사념과 융합한 덕분에 헤라는 그리드를 향한 영주의 원망과 분노 역시 똑같이 받아들이게 되었다. 받아들였기에 겁먹은 생쥐처럼 오들오들 떨던 어머니의 입에서 걸쭉한 욕설이 튀어나온 것도 다 이 때문이다.

당연히도 강림은 욕설을 쓴 대가를 치르게 할 생각이었다.

"어머니,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가슴에서 손을 뗀 강림은 명령했다.

"자위하세요." "윽?" "어서요, 데스 나이트는 주인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게 원칙이랍니다."

그 말 그대로 헤라는 데스 나이트에 걸맞은 복장을 하고 있었다.

타락했다는 걸 증명하듯이 어깨부터 다리까지 검은색 찰갑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등 뒤에도 마찬가지로 찰갑으로 뒤덮여 있었다. 앞은 찰갑 대신 질긴 가죽으로 덮여 있었다. 반쯤 투명하기에 봉긋하게 오른 유두도, 육덕진 몸매도 고스란히 보였다. 이 상태로 젖을 짜내고 우유가 나올 정도로 가죽은 훌륭한 관통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성인 게임에서나 나오는, 타락한 여전사가 입는 복장을 그대로 재현한 것에 강림은 너무나 기뻤다.

'다른 게임에서 나온 복장을 채용한 거지만.'

문제없을 거다. 어차피 이곳에서 저작권을 따지는 자는 없으니까. 설령 따지는 자가 있어도 외형만 흡사하게 보일 뿐이라고 우기면 그만이다.

그렇게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를 하며 강림은 재차 명령을 내렸다.

"자, 어머니. 얼른 자위하세요." "흐으으으윽!"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깨무는 헤라. 정말로 하기 싫다는 표정을 짓고 있으나,

이미 육신은 무릎을 꿇은 상태였다.

"흐으으윽?"

왼손을 내린다. 검지와 중지를 모으고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쑤셔 넣는다. 보짓물이 흘러넘칠 때까지 마구 쑤신다.

그리고 오른손을 든다.

"후으으읍!"

오른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붙잡고 위로 올린다. 눈높이까지 올라온 젖가슴을 자신의 입으로 문다. 그 상태로 있는 힘껏 가슴을 주무른다. 통에 가득 차 있던 모유가 유두를 통해 흘러나오고, 흘러나온 모유는 가죽을 뚫고 헤라의 입 안으로, 목구멍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후읍, 후읍, 후읍, 후읍!"

아래로는 폭포수가 쏟아질 지경까지 거칠게 손가락으로 쑤시고, 위로는 진공청소기처럼 모유를 빨아먹는다.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 자기 자신의 몸을 먹는 창녀. 헤라는 하고 싶지 않으나, 따를 수밖에 없었다.

시체는 주인에게 복종하는 것이 운명이니까.

'내가, 내가 왜 이런 짓을 해야 하는 거야!'

왜 이 빌어먹을 새끼를 위해 이런 짓을 해야 하는 건데!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강림에게 덤비고 싶은 헤라였으나, 가랑이와 가슴에서 양손이 떠나는 일은 없었다.

"후읍, 후읍, 후읍, 후읍!"

더 깊숙이 손가락을 동굴 안으로 밀어 넣고,

"후읍, 후읍, 후읍, 후읍, 후으읍!"

더 세게 가슴을 빨아댈 뿐이었다.

그렇게 열심히 애무한 끝에,

"후윽, 후윽, 후윽, 후으으윽!"

헤라는 절정에 이르렀다.

고개가 뒤로 확 젖혀지고, 몸이 사시나무처럼 덜덜 떤다. 그 상태로 몇 초간 경직되었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당연히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읍, 후읍, 후읍, 후읍!"

절정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헤라는 다시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다시 가슴을 쪽쪽 빨아대고, 다시 가랑이 사이를 손가락으로 쑤셔댔다. 이대로 계속하다간 미쳐버린다는 걸 알면서도 헤라는 이 행위를 멈출 수 없을 거다.

강림이 명령을 내리지 않는 한 결코 중단되는 일도 없을 거다.

"후읍, 후읍, 후읍, 후으으읍!"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헤라는 두 번째 절정을 맞이했다.

●●●

"하으으으, 흐으으으, 으아아아…."

세는 것조차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절정을 맛본 헤라는 바닥에 엎어졌다. 이빨 자국이 새빨갛게 난 양 가슴에선 둑이 터진 것처럼 모유가 하염없이 흘러내렸고, 높게 쳐든 엉덩이에선 맑은 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두 눈이 뒤집힌 헤라는 경련을 일으킬 뿐, 움직일 수가 없었다.

움직일 수가 없기에 저항할 수 없었다.

"우으응?"

저항할 수 없기에 강림이 뒤에서 자신의 두 팔을 붙잡아도 헤라는 뿌리치지 못했으며,

"하으윽?"

흉악한 고기 몽둥이가 음부 안으로 비집고 들어와도 떼어낼 수가 없었다.

"잔뜩 젖어서 그런지 쉽게 들어가네."

단숨에 자궁구까지 도달했다. 도달하자마자 질 주름 마디 하나하나가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지겹도록 박아댔으니 좀 헐렁해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신상품인가 보다. 어쩌면 박기를 원하는 게 아닐까? 강림은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조이는 느낌이 장난 아닙니다. 실은 박고 싶었던 건가요?" "흐으으, 아, 아니야, 아니라고!"

헤라는 강하게 부정했다.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하으으윽?" "어머니가 어떤 생각을 하든 아이를 만들 생각이었으니까!"

본격적인 아이 만들기를 선언하며 강림은 자지라는 이름의 도끼를 마구 휘두르기 시작했다.

"하앙, 하앙, 그, 그만…하오, 하오오옥!"

자궁구를 도려낼 기세로 휘두르는 도끼질에 헤라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찍힐 때마다 전신을 훑는 찌릿한 감각에 헤라는 나사가 빠져버릴 것 같았다. 찌릿한 감각은 반복해서 헤라의 전신을 훑어 지나가고, 반복되는 이 감각은 점차 쾌락으로, 쾌락으로 변질한 감각은 헤라를 점점 광기에 차게 했다.

'더, 더, 더….'

더 박아줘. 더 깊숙이. 자신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줘. 주인이여, 노예인 나를….

"아, 아냐, 안 돼…."

헤라는 바로 정신을 차렸다.

"내, 내가 무슨 생각을…." "무슨 생각을 했길래 그래요?" "흐윽?"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조차 주지 않고 강림은 더욱 매섭게 몰아붙였다. 물방울이 더 세게 흩날리고,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더욱 찰지게 들려왔다.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냥 포기하세요. 당신은 영원히 데스 나이트를 낳아야 하니까." "뭐, 뭐라고?" "그 말 그대로입니다."

강림은 어머니의 두 팔을 자신 앞으로 끌어당겼다. 헤라가 고통스러워하나, 아랑곳하지 않았다.

"저는 당신을 데스 나이트를 낳는 모체로 써먹을 겁니다." "모, 모체?" "지금처럼 계속 아이를 낳으면 됩니다. 예전과 크게 다를 것은 없어요."

성공적으로 헤라를 데스 나이트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면 그녀가 낳은 자식들 역시 데스 나이트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의 피를 이어받으면 분명 강한 데스 나이트가 태어날 거다. 죽지 않는 불사의 몸으로 이루어진 친위대를 가질 수 있게 될 거다. 그런 친위대가 있다면 어떤 적이든 무섭지 않을 거다.

"그러니 힘내주세요, 어머니."

강림은 활짝 웃었다.

"효도를 받고 싶으면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해주세요, 알았죠?" "으으…."

그 웃음에 헤라는,

"시, 싫어…."

비명을 질렀다.

"싫어, 싫어! 더는 낳고 싶지 않아 낳고 싶지 않다고오오오!"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부탁이다, 그리드. 이제 그만해주렴. 제발, 용서해줘. 제발, 제발!"

이런 식으로 살고 싶지 않다. 평생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이런 꼴을 당해야 한다니. 치욕스럽지만, 화가 나지만 그 이상으로 무섭다. 평생 아들놈의 씨받이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무섭다! 지금 시체가 된 것만으로도 죽고 싶을 지경인데, 평생 시체를 낳으라니. 그런 짓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제발 용서해줘.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제발, 제발!"

그런 어머니의 간절한 애원을,

"싫어요."

강림은 단칼에 거절했다.

"제 말은 좆도 듣지 않은 주제에 용서를 구하다니.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지." "그, 그리드…." "그냥 얌전히 당하세요, 알았죠?" "흐윽?"

막판 스퍼트를 내기 위해 강림은 더 강하게 허리를 놀려댔다.

"당신은 이제 제 노예니까요!" "하앙, 하앙, 그, 그런…아아, 아아앙, 아아아앙!"

그렇게 수십 명의 아이를 낳을 때까지 강림이 헤라를 놓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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