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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89화 (90/344)

Chapter 89 - 89화- 전부 다 따먹어 주마

재판이 끝난 직후, 강림은 바로 지시를 내렸다.

“이 미친놈아, 네놈이 인간이야, 인간이냐고!”

판결을 들은 페르포네가 난리를 쳤으나, 강림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페르포네는 친구 테미네르와 함께 욕탕으로 끌려갔다.

“지금부터 나는 병력 생산에 돌입할 거다.”

직접 형벌을 내렸으니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하는 법. 그 책임을 위해 강림은 당분간 아이스 섬에 체류한다고 선언했다.

“이 일이 끝날 때까지 제국의 방위는 총사령관 이리스에게 맡긴다.”

자그마치 약 6만 명의 병력을 생산해야 한다. 이를 생산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터. 따라서 당분간 제국의 방위를 이리스에게 맡긴다고 선언했다.

“나랏일은 총독 아트리아에게 맡긴다.”

그리고 대산림에서 엘프들을 지배하는 아트리아에게 수도로 돌아와 국정을 돌보라는 서신을 보냈다.

“만약 문제가 터지면 바로 나한테 보고해라, 알았지?”

그렇게 뒷일을 맡길 사람까지 다 정한 강림은 죄인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전원 지하로 내려가라, 어서!”

약초로 우려낸 욕탕에다 푹 삶아진 죄수들은 요새 지하로 끌려갔다.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간 죄수들을 반긴 것은 어마어마한 넓이의 공간이었다.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진 공간 가운데에는 네다섯 명은 거뜬히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방 한구석에는 차마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조교 도구들이 잔뜩 비치되어 있었으며, 탈리아가 개발한 각종 미약도 진열되어 있었고, 태어난 아기들을 시설로 데려가기 위한 시녀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시녀들은 전부 구미호족이며, 수장인 수아의 직속 부하들이었다.

바깥으로 이어진 것은 오직 환풍구일 뿐. 천장에 달린 커다란 전등 말고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 이 으스스한 방에서 죄수들은 형량을 채워야만 했다.

각각 할당된 양만큼 병사들을 잉태한다. 그것을 완료할 때까지 누구도 나가지 못할 거다.

“먼저, 베라. 너 와라.”

강림은 가장 먼저 지목한 사람은 기사단장 베라였다.

“물에 담궈 놔서 그런지 윤기가 더 흐르는 것 같구나.” “흐으으으…이, 이 개자식이.”

이 쇠고랑만 아니었다면 진작에 죽여버렸을 텐데! 자신에게 큰 치욕을 준 강림을 베라는 용서할 수가 없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녀석의 뜻대로 굴복하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그 다짐은,

“흐오오옥, 호오오옥, 호오오오옥!”

자지에 박히자마자 바로 깨졌다.

"자, 잠깐, 잠깐 기다려, 기다…하오오오옥!" “허허, 명색이 기사단장이 벌써 항복하다니. 내가 파멸한다고 지껄이던 그 단장은 어디로 갔지?”

결국은 허세에 불과했나? 저항하면 나름 먹기 좋았을지도 몰랐는데. 기대에 못 미쳐 실망한 강림은 더 세게 허리를 놀렸다.

“흐오옥, 호오오옥, 그만, 그…흐오오오옥!”

강제로 침대에 눕혀진 채로 범해지는 기사단장. 한 번 사정할 때까지 몇 분도 채 걸리지 않았으며,

"후오오옥, 호오오옥! 그만, 그만!"

두 번째 사정할 때 역시 몇 분도 걸리지 않았으며,

"그, 그만해! 배가, 배가, 배가아아아!"

세 번째 사정할 때 역시 몇 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렇게 세 번의 질내사정을 한 결과,

"흐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악!"

베라는 출산의 때를 맞이했다. 사랑하는 이가 아닌, 강간범의 피를 이은 아이 다섯 명을 낳고 말았다.

“하으으, 흐으으으….”

출산하는 게 너무나 힘들었는지 베라는 그대로 혼절했다.

“자, 얼른 시설로 데려가.” “네, 알겠습니다.”

강림의 지시를 받은 시녀들은 아기들을 받고 밖으로 나갔다. 변고가 생기지 않는 이상, 2주 뒤에 아이스 섬을 지키는 병사로 훌륭하게 성장할 거다.

"어때, 간단하지?"

머리에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털어낸 강림은 죄인들을 상큼하게 웃었다.

"이 정도면 200명 따윈 쉽게 낳을 수 있겠지?"

정액을 사정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면, 괴수화 이후 생긴 버프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계속 다섯 명 이상씩 임신할 수 있다면 200명을 만드는 건 금방이다. 강림이 쉬질 않고 박아대면 오늘 배출된 아이 수는 상상을 초월할 거다.

당연히 그걸 당해야만 하는 죄수들에게 있어서는 끔찍한 소리였다.

-나, 낳으라고? 저런 식으로?

-싫어, 저렇게 낳고 싶지 않아.

-도망치자. 어서 도망치자고.

눈으로만 봐도 불길한 기운이 풍겨오는 흉악한 몽둥이 좀 봐라. 저런 몽둥이에 음부가 박히면 어떤 꼴이 나겠는가? 순식간에 망가져 버린 기사단장처럼 되고 말 거다.

그런 꼴은 되고 싶지 않다. 공포에 빠진 일부 죄수들은 이성을 잃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바깥으로 이어지는 문을 향해 달려갔으나,

"어디 가니?"

수아에게 제지당했다. 수아가 전개한 아홉 개의 꼬리가 도망가려는 죄인들을 휘감았다.

“도망가는 놈들은….”

휘감은 채로 수아는 요력을 주입했다.

“이렇게 해줄 테니까 각오하라고.”

요력이 주입된 죄수들은 축 늘어졌다. 저주가 심어졌으니 이들이 어찌 될지 불 보듯 뻔했다. 산송장이 된 죄수들을 수아는 그대로 강림에게 내던졌다.

“그러니 도망갈 생각 꿈도 꾸지 마.”

겁에 질린 죄수들을 보며 수아는 미소를 지었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다. 그게 인간들의 규칙이잖아? 그 규칙에 따라야지, 안 그래?"

살기 어린 미소에 죄수들은 도망친다는 생각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는 순간, 수아에게 어떤 꼴을 당할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

"그래, 수아 말대로 따르는 게 좋을 거다."

그렇게 말하며 강림은 다시금 베라의 두 다리를 붙잡았다.

"이 섬에서 빠져나갈 수단 따윈 없으니까!" "흐이이익?"

다리를 벌려 드러난 음부 안으로 강림은 다시금 자지를 박았다.

그렇게 기사단장 베라는 계속 따먹혔다.

"흐이익, 그, 그만, 그만해, 그만하라고, 이 미친놈아!"

아무리 울부짖어도 계속 따먹혔다.

"하으으으, 제, 제발 그만해. 그만해주세요!"

낳은 아기 수가 두 자릿수를 넘어가자 베라가 더는 버틸 수가 없었다. 자존심 따위 다 버리고 용서해달라고 애원하지만, 강림은 무시하고 계속 따먹었다.

"아아악, 아아아악! 어째서, 어째서 내가…위에서 내린 지시를 따른 것뿐인데, 왜 내가 이 꼴을 당해야만 하냐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강림은 계속 따먹었다.

"그래, 그래. 그렇게 계속 울어대라."

기사단장의 절규를 노래로 삼으며 강림은 계속 허리를 놀려댔다.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확실하게 명중시킨다는 각오로 있는 힘껏 찍어댔다. 자궁구의 좁은 문이 찢어발겨 버릴 기세로 마구마구 박아댔다.

"어차피 누구도 도와줄 사람 없을 테니까!" "그, 그런…하으으윽 흐아아악, 하아아아악!"

목표인 200명을 다 낳을 때까지 강림은 구슬땀을 흘리며 자지를 쑤셔대고, 베라는 목이 쉴 때까지 계속 비명을 질러댔다.

"하으으으, 후으으으, 으으으으…."

그렇게 마지막 200번째 아이까지 다 낳고 나서야 베라는 겨우 해방될 수 있었다.

"아흐으으, 흐으으으, 으으으으…."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꿀물과 양수, 피, 그리고 정액이 섞인 덩어리가 뚝뚝 떨어진다. 벌린 입에선 침이 계속 흘러내리고, 입과 코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정의를 울부짖던 기사단장은 처참하게 망가진 암캐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저년을 끌고 가."

수아가 구미호족 전사들에게 지시를 내렸고, 구미호족들은 바로 베라를 끌고 갔다.

"어, 어디로 끌고 가는 거야? 어디로 가는 거냐고오오오오…."

그게 베라의 마지막 말이었다. 그녀의 그림자가 보이질 않는 그 순간까지 죄인들은 숨죽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자, 다음은 네년이다.” “히익?”

수아에 의해 강제로 침대에 떨궈진 죄수 중 한 명의 팔을 붙잡고 끌어당겼다.

"무서워하지 마. 금방 끝날 테니까." “사, 살려 주…아아아악!”

끌어안은 채로 강림은 죄수를 덮쳤다.

●●●

그렇게 죄수들은 겁탈당했다.

-흐아악, 그만! 하아아악, 하아아앙!

-싫어, 낳기 싫어. 낳기 싫다고오오오!

-더 쑤시지 마. 그 이상 가면 나는…하오오옥!

황제의 무자비한 자지 쑤시기에 다들 고꾸라졌다.

-아아, 들어온다. 들어와. 정액이, 정액이….

-배가, 배가 이렇게 커질 줄은…아아 신이시여….

-이제 곧 낳을 건데, 왜 계속 박…하으으윽?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을 이루는 순간이 와도, 만삭이 되는 순간이 와도, 출산 직전이 와도 강림은 계속 박았다.

-꾸륵, 꾸륵, 꾸륵, 꾸륵!

-쿠릅, 쿠릅, 쿠릅, 쿠릅!

-후끅, 후끅, 후끅, 후끅!

당연하게도 강림은 음식도 제공해줬다. 억지로 입을 벌려 자지를 쑤시고 목구멍 깊숙이 밀어 넣고, 정액을 쏟아부었다. 정액만 먹으면 지겨울지 몰라 미약도 같이 섞여서 줬다.

-하으으으, 기분이, 기분이 너무 좋아아아….

-더 주세요, 자지를, 자지를 주세요.

-제발, 제발 정액을 먹여주세요. 제발, 제발!

그 주문대로 강림은 계속 박아줬다.

박고, 박고, 박고, 또 박고. 쑤시고, 쑤시고, 쑤시고, 또 쑤시고, 있는 힘껏 찍고, 찍고, 찍고 계속 찍었다. 자신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림은 박고, 쑤시고, 찍기를 반복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망각한 채 강림은 계속 박아댔다. 밖으로 나가는 아이들 숫자는 점점 많아졌고, 할당량을 채우고 끌려가는 죄수들의 숫자도 늘어났으며, 살려달라는 메아리도 언제나 끊이질 않았다.

“자, 이제 너희 둘만 남았구나.”

어느 순간 메아리는 들리지 않게 되었다. 겁에 질려 떠는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오직 강림 혼자만 떠들어대고 있을 뿐이었다.

“자, 너희들을 어찌 괴롭힐까?” “으으….”

테미네르를 지키려는 듯이 양팔을 벌려 앞에 나선 페르포네. 그걸 본 강림은 비웃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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