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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라, 지배하라, 진짜 보스가 되어라-67화 (68/344)

Chapter 67 - 67화- 따먹히는 거북이 할머니와 손녀

강림은 테가에게 새로운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었다.

'테가의 신분을 생각하면 대장 자리를 줘도 상관없을 거야. 실력도 나름 괜찮을 거고.'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거북이족들로 구성된 부대를 새롭게 창설한다.

일명 <거북이 공작단>. 암살 부대와 함께 적의 후방을 교란하는 역할을 맡긴다.

항구에 적이 모여 있다면 즉시 폭탄을 떨궈 대혼란에 빠뜨린다, 제거해야 할 적이 있다면 배와 함께 침몰시키고, 반대로 생포해야 할 적이 있다면 배와 함께 나포한다. 보급선을 끊어 적들이 더는 작전 수행을 하지 못하고 백기를 들게 만든다. 육지에선 느리지만 바다가 전장이라면 거북이들은 능히 해낼 수 있을 거다. 암살 부대와 협력하면 그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다.

이 신생 부대의 우두머리 자리에 강림은 거북이족 수장 아켈론의 손녀, 테가를 앉힐 생각이었다.

'게임에서도 나름 성능이 좋은 녀석이니까 맡겨도 괜찮을 거야.'

이유는 그뿐이었다. 그것 말곤 다른 이유는 없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너무나 성급한 결정이라고 반발이 나왔으나, 강림은 윤허하지 않았다.

성급한 결정? 그게 뭐가 대수란 말인가? 자신은 테가를 앉히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그래서 앉힌 거다. 그게 무슨 문제라도 되나? 문제가 터지면 그때 책임을 물어서 해임하면 될 것을, 실전 경험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잘라버리는 건 좀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일단 잘하는지 지켜보는 걸 우선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어차피 자신이 제련할 생각이다. 제련해서 지금보다 더 강화할 거다. 그러면 우려되는 부분도 사라지겠지. 너희들도 그렇게 제련해서 전보다 더 우수해졌는데 테가라도 그러지 않을까?

그러니 자신의 결정에 토 달지 말아라. 공작단 대장을 생판 모르는 꼬맹이에게 맡긴다는 사실에 반발한 간부들을 강림은 그런 식으로 찍어 눌렀다.

다신 그런 소리 못하게 또다시 만삭이 될 때까지 자지를 쑤신 건 덤이고.

'헌데, 겁이 많아서 문제야.'

준비는 다 맞췄으나, 딱 거슬리는 게 하나 있었다.

'나를 그리 무서워하면 제대로 명령을 수행할 수 있을까?'

거북섬에서 벌어진 시련을 돌파하기 위해 강림은 테가를 습격했다. 임신할 때까지 계속 범한 끝에 굴복한 테가는 우회로를 실토했고, 강림은 그 길을 통해 시련을 돌파했다.

그때의 일이 너무나 충격이었는지 테가는 그날 이후로 사람이 변해버렸다. 강림이 살짝만 건드려도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소스라치게 비명을 질렀다. 언제나 강림 앞에 서면 악마를 마주한 불쌍한 아녀자처럼 테가는 항상 벌벌 떨어댔다.

그 태도가 강림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찌하면 고칠 수 있을까?'

명색이 대장이라는 작자가 겁이 많으면 어쩌자는 건가? 겁이 많으면 제대로 일할 수 있겠나?

그러니 없애자. 공포를 없애자. 자신을 향한 공포를 없애자. 없애서 자신에게 복종하는 충신으로, 복종하는 육노예로 만들자. 그러면 오줌을 지릴 것처럼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더는 안 볼 수 있을 거다. 암, 분명 그럴 거다.

원흉이 자기 자신임을 잘 알고 있음에도 강림은 정말 뻔뻔하게 굴었다. 그리드처럼 추악한 자기 합리화의 달인으로 변모해갔다.

'그럼, 이 도구를 쓰시게나. 아주 유용할 걸세.'

테가의 성격을 뜯어고친다는 말에 아켈론은 커다란 거북이 등껍질을 제공했다.

'우리 동족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사용하는 도구일세. 아예 사형 도구로도 이용되지.'

등껍질에는 열을 발생하는 마석들이 부착되어 있으며, 주문을 외면 정해진 시간 동안 등껍질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뜨겁게 달아오르는 등껍질에 갇힌 죄수는 수육처럼 삶아진다. 안에서 여는 방법은 없으며, 밖에서도 여는 방법은 없다. 오직 정해진 시간이 다 되어서야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자동으로 열릴 때까지 죄수는 열(熱) 지옥에 고통받아야만 한다. 그렇게 정해진 시간이 끝난 이후 열린 문으로 나온 죄수들의 결말은 두 가지다.

정신이 익어버린 상태로 영원히 병신처럼 살아가거나,

아니면 진짜로 수육이 된 채로 나오거나.

강림은 테가를 병신처럼 만들 생각은 없고, 수육으로 만들 생각도 더더욱 없었다.

적당히 구울 거다. 적당히 정신을 익을 거다. 공포라는 감정이 녹아내릴 정도로만. 녹은 공포를 주물러서 광기와 복종이라는 감정을 새로 만들 거다.

그런 생각으로 강림은 아켈론이 마련한 등껍질 속에 테가를 집어넣었고,

"사, 살려주세요…."

테가는 전신이 바싹 달아오른 상태로 나왔다. 강림을 바라보는 은색 눈동자는 여전히 공포에 젖어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내가 원하는 건 그쪽이 아니야."

그런 말을 하면서 강림은 바닥에 널브러진 아켈론을 양손으로 들어 올렸다. 축 늘어진 거북이족 수장을 침대 뒤에 눕혀놨다.

"나는 겁쟁이가 아니라 노예를 원하거든?"

이번에는 테가를 안았다. 뜨겁게 달아오른 테가의 몸을 만지는 그 순간, 강림은 비명을 지를 뻔했다. 너무나도 뜨거워서 테가를 놓칠 뻔했다.

그래도 강림은 참아냈다. 노예를 얻을 수 있다면 이 정도 대가는 싼 편이니까. 강림은 테가도 침대 위에 눕혔다.

"그러니까, 제대로 제련해줄게." "흐아아아악!"

할머니 위에다 손녀를 눕혔다. 갑작스러운 고온과 밀착된 탓에 달콤한 꿈에 빠져 있던 아켈론은 비명을 내질렀다.

"테, 테가? 이게 무슨…." "덮밥을 먹을 생각이야."

당혹스러워하는 아켈론을 향해 강림은 자신이 즐길 마지막 놀이를 설명했다.

"한번 먹고 싶었거든. 모녀가 아닌 할머니와 손녀를 동시에 따먹으면 어떤 맛일지."

어머니와 딸이 아닌, 할머니와 손녀의 조합.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하겠으나, 여기서는 가능하다. 할머니도 젊고, 손녀도 젊으니 덮밥으로 먹는 건 가능하다.

그러니 먹을 거다. 먹일 거다. 제련할 거다. 겁쟁이가 아닌, 자신을 위해 몸도 마음도 다 바쳐 일하는 노예로 탈바꿈시킬 거다.

그러니 자신이 주는 축복을 거부하지 말아라, 젊은 거북이여. 강림은 테가를 향해 자신의 기둥을 내밀었다. 세 자리, 아니, 네 자릿수에 가깝도록 박아댔건만, 여전히 기둥은 살아있으며, 힘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자, 테가. 먹어라.” “저, 전….” “언제까지 겁쟁이로 있을 거야?” “우으윽?”

도저히 못 참겠다. 강림은 테가의 머리채를 붙잡고 자지를 쑥 밀어 넣었다. 살이 익어가는 기분에 순간 소름이 돋았지만, 그뿐이었다.

“후끅, 후끅, 후끅, 후끅!”

갓 지은 떡 속에 집어넣은 기분이다. 이토록 입 보지가 따뜻할 줄이야.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는 게 아닐까 강림은 걱정했으나, 바로 열기에 적응했다. 적응했기에 평소처럼 깊숙이 박아댈 수 있었다.

“후끅, 후끅, 후끅, 후끅!”

박힐수록 테카의 두 눈은 핑핑 돌았다. 이 상황에서 어찌하면 좋을지, 왜 당해야 하는지, 이 남자가 뭘 원하는지 제대로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차라리 할머니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쮸읍, 쮸읍, 쮸읍, 쮸읍….”

그 할머니는 지금 열심히 강림의 불알만 빨아먹고 있었다. 빨리는 것이 기분에 좋은지 강림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테가, 아직도 내가 무섭지?”

강림은 물었다.

“널 억지로 범했으니까, 그래서 날 무서워하는 거니?” “후끅, 후끅, 후끅, 후끄으윽!”

눈물을 글썽거리는 얼굴로 쳐다보는 테가. 화가 약간 난 듯한 얼굴로 쳐다보는 테가를 향해 강림은 경고했다.

“그렇게 계속 무서워하면 병사들에게 줘버린다?” “후끅?” “밤낮으로 매일 범하라고 병사들에게 지시할 거야.”

아주 섬뜩한 말로 경고했다.

“매일 병사들의 정액에 파묻혀 살게 할 거야. 임신해도, 출산해도 매일 자지에 파묻히게 할 거고.” “….” “난 겁쟁이는 필요하지 않거든. 내가 필요한 건 노예니까.” “….” “네가 노예라는 걸 증명해 봐.”

머리채를 붙잡은 손을 강림은 놔버렸다. 팔짱을 낀 채로 테가를 내려다보며 살아남을 조건을 제시했다.

“네 의지로 한 번 빨아봐. 할머니처럼 말이야.” “….” “이 자리에서 증명하지 못하면 진짜로 병사들에게 던져버릴 거다.” “….”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 테가. 그런 테가를 강림은 뚫어지게 쳐다봤다.

‘얼른 대답해. 바보가 아니라면, 뭘 해야 하는지 알 텐데?’

공포에 빠져 있다면 그 공포심을 사용하자. 공포를 더 확대해서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만들자. 공포에 빠지기 싫으면 명령에 따르는 게 답임을 알려주자. 겁쟁이에서 충실한 육노예로 진화시키자.

그러기 위해서 등껍질에 넣어 테가를 삶았다. 너무 삶은 탓에 사고가 저하된 상태에서 이런 짓을 하면 분명 효과가 있을 거다.

그리고 그 기대는 강림을 배신하지 않았다.

“후읍, 후읍, 후읍, 후읍….”

테가가 자발적으로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끅, 후끅, 후끅, 후끅….”

열심히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쮸븝, 쮸븝, 쮸븝, 쮸븝!”

열심히 혀를 굴리며 빨아댄다.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도 억지로 참아내며 빨아댄다. 최악의 결말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이 남자가 원하는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테가는 계속 빨아댔다.

공포에 지배당했던 은색 눈동자는 점차 광기에 감염되어갔다. 강림이 원하는 형태로 말이다.

“쿠륵?”

그렇게 빨아댄 끝에 정액이 사출되었다.

“꾸륵, 꾸르륵, 꾸르르륵!”

볼이 빵빵해질 때까지, 콧구멍으로도 콸콸 쏟아질 때까지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이 쏟아졌고,

“꾸륵, 꾸륵, 꾸륵, 꾸륵….”

테가는 조금씩 삼켰다. 겁쟁이였던 과거를 전부 다 빨아먹을 기세로 한 톨도 남김없이 먹어 치웠다.

“푸하! 허억, 허억, 허억….”

다 먹고 나서야 강림은 자지를 빼냈다.

“어때, 기분은?” “최, 최고입니다.”

테가는 활짝 웃었다. 겁쟁이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머리가 맑아진 것 같아요.”

다른 여자들처럼 쾌락에 젖은 얼굴로 강림을 맞이해줬다.

“그래, 그 표정이야.”

그걸 원했다고. 작전이 대성공하자 강림은 저절로 엄지가 올라갔다.

“그래, 정말 다행일세.”

여전히 불알을 빨고 아켈론도 같이 기뻐했다.

“이제 나도 주면 안 되나?”

그리고 애원했다.

“덮밥을 먹는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면 나한테도 주면 안 되겠나?” “당연하지.” “후윽?”

강림은 아켈론의 입에다 바로 자지를 박았다.

“오늘은 너희 모…아니, 너와 손녀를 사이좋게 먹을 생각이었거든.” “후끅, 후끅 ,후끅, 후끅!” “그러니, 오늘은 여기서 나갈 생각 꿈도 꾸지도 마.” “우끅, 우끅, 우끅, 우끅!” “이런 희귀한 보쌈은 온종일 먹어줘야 직성이 풀리니까!”

희귀하니까 마구 따먹을 거다. 정액에 파묻힐 때까지 계속 먹을 거다. 마구, 마구 싸지르고, 마구마구 임신시키고, 마구마구 잉태시킨다. 이제는 질리고도 남을 법하나, 강림은 전혀 질리지 않았다. 아니, 질리고 싶지 않았다.

매일 여자를 정복하는 즐거움을 도저히 버릴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강림은 허리가 나갈 것 같음에도 섹스를 그만둘 수가 없었다.

“후끅, 후끅, 후끅, 후끅!” “우끅, 우끅, 우끅, 우끅!”

그렇게 아침 해가 떠오를 때까지 강림은 아켈론과 테가에게 미친 듯이 정액을 먹였고,

“하앙, 하앙, 또, 또 그렇게 싸지르…흐오오오옥!” “하, 할머니, 저, 저 또 임신…하앙, 하아아앙!”

미친 듯이 정액을 싸지르고, 미친 듯이 임신시켰다.

“하으으으, 주인님, 여, 역시나 최고라네.” “에헤, 에헤헤…아, 앞으로는 자, 잘 모실게요.”

그렇게 수십 명의 자식을 낳고 나서야 아켈론과 테가는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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