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890화 (89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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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웅 사관 학교 (6)

신왕과 레이라의 교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처음 선보인 섹스에서 신왕은 레이라의 자궁에 정액을 무자비하게 배출했다.

하지만 그는 레이라의 자궁에 있던 정액을 밖으로 쏟아낸 다음 다시 섹스를 이어 나갔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아아앙! 호으으으윽!”

몇몇 영혼들이 왕좌에서 허리를 흔드는 레이라의 모습을 보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황녀 전하께서… 크윽….)

(저런 치욕스러운 경험을….)

평생 지고지순한 모습의 황녀만 봐왔던 영혼들에게 교성을 내뱉으며 허리를 흔드는 황녀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렇게 울먹이는 영혼이 있는가 하면….

(아니, 그만 좀 칭얼거리세요.)

울먹거리는 영혼을 질타하는 영혼도 있었다.

영혼들이 발끈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칭얼거리다니!)

(맞네! 황녀 전하께서 저런 대접을 받을 분이 아니잖은가.)

(얼마나 비통하실까….)

여자 영혼 한 명이 그들 사이에 끼어들어서는 고개를 절레거리며 입을 열었다.

(비통? 착각하셔도 단단히 착각하시는군요.)

(착각?)

(황녀님의 모습을 보세요.)

(….)

다들 제대로 올려다보지 못한 채 힐끗거리며 레이라의 모습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대다수의 영혼은 레이라가 아까 한 말을 자신을 희생하기 위해 거짓을 했다고 생각했었다.

갑자기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남자를 흠모한다고 하니 당연한 일이었다.

거기다 불러온 자신들 앞에서 성교까지 하는 중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레이라의 모습과 목소리를 제대로 보고 듣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영혼들의 눈에 제대로 들어온 레이라는….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아앙! 신왕 폐하! 폐하!!”

새로운 신왕이라고 소개한 자의 골반 위에 올라가서는 무희처럼 허리를 열심히 흔들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억지로 하는 모양 따위가 아니었다.

레이라는….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아앙! 어떠십니까? 하아앙! 제 몸은 만족스러우십니까? 호으으윽!”

오히려 신왕의 애정을 받고 싶어서 애원하는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저 모습이 어디를 봐서 비통한 모습입니까?)

(호, 혹시 일부러 연기를 하시는 것일 수도….)

하지만 그의 말을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신왕 폐하! 제 안에… 제 안에 한 번 더 성은을 내려주시옵소서!! 하아아아앙!”

레이라의 거친 교성이 걱정하는 분위기를 순식간에 지워버렸기 때문이었다.

(연기처럼 보이시나요?)

(아… 아닌 것 같군.)

억지를 부리기에는 상대가 너무 고결한 존재였다.

일단 다들 더 이상 레이라의 모습에 슬퍼하지 않았다.

여기 있는 영혼들은 전부가 황녀가 행복하길 바라고 있는 존재들이었다.

그녀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자신들의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충신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놓인 것과 별개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어머? 설마 황녀님의 모습을 보고 흥분하신 건가요?)

(그, 그게 아니라….)

남자 영혼들의 비참한 속마음이 흥분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레이라는 제국 최고의 미인이라고 칭송받던 존재였다.

아까까지 걱정하던 이들도 레이라의 거친 허리 놀림과 쾌락이 담긴 교성을 들으니, 슬슬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자칫 위선자 취급으로 욕을 먹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아니면… 저를 보고 흥분하신 건가요?)

(응?)

갑자기 여자 영혼이 옷을 벗더니, 남자 영혼에게 엉겨 붙기 시작했다.

(가, 갑자기 왜…?)

(어차피 제 차례가 되려면 한참 남아서 시간도 남아돌고, 무엇보다….)

여자 영혼은 남자의 옷 속에 손을 넣으며 미소를 지었다.

(저도 황녀님의 모습을 보니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서요.)

(하,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어차피 죽었는데, 보여주는 게 대수인가요? 그리고 황녀님께서 축제라고 하셨잖아요. 저희도 즐기죠!)

(그, 그렇다면!)

한 커플이 갑자기 한 자리에서 섹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뒤에….

(저는 어때요?)

(나도 예전부터 당신을 좋아했소!)

(젠장! 이제 곧 내 순번이라서 지금 당장 눈을 돌릴 수가 없는데!)

(후후,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기다려드릴게요.)

다들 서로의 짝을 찾으며 갑자기 섹스 축제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축제의 주인공인 카무즈는….

(사, 살려줘!!! 히끼아야야야야약!)

각종 고문을 당하며 주변에 분위기를 돋우는 악단이 된 것처럼 화려한 비명이 담긴 연주를 뽐냈다.

***

나는 왕좌 아래에서 갑자기 벌어지는 섹스 파티를 보며 입을 떡하니 벌렸다.

‘와우… 저게 뭐야.’

레이라가 불쌍하다며 안타까운 눈초리를 하던 녀석들이 갑자기 향락의 종착지인 섹스 파티를 벌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난교 파티가 벌어지는 줄 알았다.

갑자기 죄다 섹스하기 시작하니 말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난교와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각자 자기 짝을 찾아서 하는 거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과 짝을 찾아서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다만 초기라서 저러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나중에는 난교가 될 수도 있겠네.’

난교 파티도 딱히 상관없었다.

어차피 내 목적은 카무즈의 형벌과 레이라의 섹스였으니까.

저기 섹스 파티를 벌이는 영혼들은 어디까지나 들러리일 뿐이었다.

레이라와의 첫경험의 여흥을 돋구어줄 들러리 말이다.

하지만 그 들러리들도 어느새 필요 없어지게 되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신왕 폐하!!! 제게 성은을!! 하아아앙!”

레이라가 이미 영혼들의 존재 따위는 잊은 채 내 자지에 홀렸기 때문이었다.

나는 내 골반 위에서 열심히 춤추는 레이라의 성벽을 확인했다.

‘효과 확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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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 (종속의 주인과 성교하는 동안 모든 신경이 종속의 주인에게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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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까지 영혼들의 눈치를 보던 레이라가 성벽을 작성하는 순간 영혼들의 모습은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그저 자지에 박히며 나와 하는 섹스에만 집중했다.

나는 레이라의 애원을 들으며 미소를 지었다.

“성은을 받고 싶으면 허리만 흔들면 안 되지.”

“그, 그럼…? 흐으읏!?”

나는 팔을 뻗어서 레이라의 등을 감싼 뒤 그녀를 당겼다.

그러고는 내 품에 안은 뒤에 바로….

“츄으으읍!?”

키스했다.

나는 레이라의 입술 안에 혀를 넣는 것과 동시에….

뷰르르르릇! 뷰르르르륵!

“흐으으읍!?”

레이라의 자궁 안에 그녀가 원하는 성은을 쏟아내어 줬다.

처음 경험한 섹스로 자궁으로 잔인하게 쏟아졌던 정액.

이번에도 레이라의 자궁에는 정액이 또다시 쏟아져 들어갔다.

레이라의 배가 점점 부풀었고, 부풀어 오른 배가 내 하복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레이라는 자신의 배가 임산부처럼 부풀 정도로 잔인하게 정액이 쏟아져 들어가고 있음에도….

“츄으으읍… 츄르읍…. 하으읍….”

내 입술에서 절대 자기 입술을 떼어내지 않았다.

레이라의 보지에 내 자지를 삽입하고, 키스한 지 어느덧 십 분 정도가 흘렀다.

“츄으읍! 츄르르릅!”

하지만 레이라는 도통 입술을 떼어낼 생각이 없어 보였다.

나는 레이라가 이러는 이유를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성벽 때문이구나.’

레이라는 강력한 파라오와 맞서 싸울 정도로 강한 여자였다.

아까 보여준 뛰어난 기억력과 신민들을 이끄는 리더쉽.

그런 모든 것을 가진 여자라면 분명 정신력과 집중력도 남달랐을 것이다.

레이라의 뛰어난 정신력과 집중력은….

“츄으으읍… 하으으읍!”

내가 작성한 성벽으로 인해 모든 것을 나와의 성교에 쏠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오히려 뛰어난 정신력과 집중력이 섹스의 덫에 빠지게 만든 셈이었다.

‘뭐, 나랑 할 때만 발동되는 거니까. 문제는 없겠지.’

레이라가 아닌 다른 여자들에게는 이런 성벽을 작성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레나나 문주아 같이 전투에 특화된 여자에게 이런 성벽을 작성하면 안 된다.

이런 성벽을 지니게 된다면, 가벼운 스킨쉽만으로도 정신을 흐트러뜨릴 것이다.

만약 던전같이 위험한 곳에서 실수로라도 발동된다면… 자칫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하지만 레이라를 일선에 내보내는 경우가 없을 테니 문제는 없으리라 판단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했다.

‘이대로라면 평생 키스만 하게 생겼네.’

레이라의 모든 정신이 나와의 성교로 향하다 보니 본인의 의지로 키스조차 중지하지 못하는 몸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일단 다른 것도 좀 하자.’

나는 레이라의 입술에서 천천히 입술을 떼어내기 시작했다.

“흐으으읍!?”

레이라는 내가 입술을 떼어내기 시작하자, 마치 버림받은 강아지처럼 내게 더 달라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애절함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입술을 떼어냈다.

“키스는 이 정도면 충분해.”

“흐으으읏!?”

나는 입술을 떼어낸 뒤에 레이라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은 뒤에 그녀를 들어 올렸다.

보지에서 자지가 뽑혔고, 자지가 뽑히자마자 레이라의 보지에서는….

뷰르르르르릇! 뷰르르르륵!

“호으으으윽!”

정액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두 번밖에 사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라의 보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액에는 더 이상 파과혈이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정액이 과하게 들어갔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레이라의 자궁은 젊다는 것을 증명하듯 금방 수축하며 정액을 밖으로 전부 배출해버렸다.

레이라는 정액이 쏟아질 때만 하더라도 추잡한 교성을 내뱉었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고는 안타까워하기 시작했다.

“아… 신왕 폐하의 성은이….”

종속이 무섭다는 것을 또다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지고지순한 황녀, 레이라.

그녀의 최고의 재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정신력과 집중력.

그것을 오히려 역이용해서 암컷으로 만드는 성벽.

그리고….

‘와… 종속이 존나 대단하네.’

그런 성벽을 가볍게 작성시켜주는 종속.

나는 종속에 감탄하면서 천천히 레이라는 내려놓았다.

나는 허벅지를 버려서 레이라를 허벅지 사이에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그녀에게 명령했다.

“빨아.”

“아….”

레이라의 눈앞에는 정액으로 뒤덮인 내 자지가 꼿꼿하게 서 있었다.

그냥 정액이 코팅되어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레이라의 보지에서 빼내는 정액이 내 자지에 다시 쏟아져 내린 탓에 내 자지가 정액으로 뒤범벅되어 있었다.

하지만 레이라는 정액이 뒤덮인 자지를 보면서….

“하아아… 츄으으읍!”

성벽이 발동되며 정신을 못 차리고 내 자지를 바로 입에 넣어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첫 펠라가 시작되었다.

“좋아. 아주 잘하고 있어.”

“츄으으읍… 츄르르읍!”

레이라는 생애 첫 펠라임에도 최선을 다해서 내 자지를 기분 좋게 빨아줬다.

나는 레이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영혼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내가 레이라와 정사를 나누는 사이에 영혼들은….

(하아아앙! 좋아! 뤠벨 님! 언제나 당신을 흠모했어요!)

(크으읏! 그동안 못 알아차려서 미안하네! 나도… 나도 그대를 좋아했소!)

(형벌을 끝내고 왔소!)

(후후후… 기다린 보람을 느끼게 해주세요.)

이미 나와 레이라의 모습 따위는 안중에 두지 않았다.

진짜 축제가 열린 듯이 광란의 섹스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섹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와중에도 레이라는….

“츄으으읍! 츄르르릅!”

모든 정신을 내 자지에 집중하며 청소 펠라를 했다.

나는 그런 레이라의 모습에 기특하다는 듯이 계속해서 그녀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줬다.

레이라는 내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눈웃음을 지으며 더 열심히 펠라를 해줬다.

나는 그렇게 레이라의 펠라를 받고, 계단 밑에서 펼쳐지는 섹스 파티를 보며, 그리고….

(그마아아아아아안! 제발!!! 용서해 줘어어어어엇!)

생지옥을 경험하는 카무즈의 비명을 감상하며 눈을 감고 미소를 지었다.

‘왕이 되면 이런 기분이구나.’

비록 하루면 끝날 환상과도 같은 장면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나중에 또 해봐야지.’

나는 그렇게 권력의 쾌락을 느끼며 레이라의 펠라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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