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853화 (85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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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웅 사관 학교 (6)

“네… 네 아이를 갖고 싶어.”

“….”

순간 머릿속이 어질어질해서 넘어질 뻔했다.

그리고 문주아의 반응에 황당해하는 건 나 뿐만이 아니었다.

[….]

[….]

레나와 아르모니아도 당황해하는 느낌이 역력하게 느껴졌다.

나는 손으로 이마를 문지르며 문주아에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부탁을 하는 거야?”

진심으로 궁금했다.

속마음은 이제 대충 알았다.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갑자기 아이를… 그것도 내 아이를 갖고 싶다니….

문주아도 자기가 한 말이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면서도 억척스럽게 대답했다.

“그… 그야 당연히 키우려는 거지!”

“아니… 키우려고 애를 갖고 싶다는 게 말이 돼?”

뭔가 전후 관계가 뒤섞인 거 같은데….

내가 한탄하듯 한숨을 쉬자, 문주아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또 대답했다.

“나… 나도 잘 모르겠어.”

“뭐? 모르다니….”

“정말이야. 그냥… 키우고 싶어. 아이를….”

“꼭 내 아이여야 해?”

나는 별생각 없이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문주아는 내 질문을 듣자마자 발광하듯 몸을 바둥거리기 시작했다.

“아이 씨발! 장난하냐!!! 그럼 내가 길거리에서 아무 새끼나 붙잡고 박혀서 낳고 싶겠다는 소리겠어!?”

문주아의 발광에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쳐버렸다.

그만큼 문주아가 내뿜는 기세가 보통이 아니었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사과했다.

“아, 미안, 미안. 그런 의미가 아니라, 고아도 있잖아. 애가 좋다는 의미인 줄 알았지.”

“하아, 하아… 순간 개짜증났네.”

“….”

진짜 빡치긴 한 모양이었다.

지금까지 저자세를 유지하던 문주아가 갑자기 저렇게 발광한 것을 보면….

하지만 내가 실수한 것과 별개로 이 문제를 대충 넘길 수는 없었다.

“왜 내 아이가 갖고 싶은 건데? 아까 박아달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너, 나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그랬지. 그런데 지금은… 싫어하지 않아. 아니… 오히려 좋아한다고 봐야 하나?”

문주아는 그동안 자기가 겪었던 일을 어느 정도 순화했지만, 거짓 없이 사실대로 이야기해줬다.

강간당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네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나도 나를 모르겠어.”

“….”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문주아가 저렇게 된 이유는 오로지 종속과 성벽 때문이었다.

자기 몸에 종속이랑 성벽이 작성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문주아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궁금했지만, 나는 평생 그 이야기를 내 속으로 간직하기로 했다.

나는 그렇게 횡설수설하듯 말하는 문주아를 보며 피식 웃었다.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네.”

“뭐?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어. 나랑 한번 한 여자들은 대부분 나 좋다고 따라다니긴 했지. 그야 너처럼 광적으로 집착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누가 들어도 미간이 찌푸려질 만한 자뻑이었다.

하지만 내 자뻑을 들은 문주아는….

“네 녀석 물건이 대단하긴 대단한가 보네. 여자를 그렇게 홀리는 것을 보면….”

내 말을 진심으로 믿기 시작했다.

나는 허탈하게 웃으며 물었다.

“오… 내 말을 진짜 믿는 거야?”

“이런 상황까지 와서 안 믿을 수 있겠어?”

문주아는 툴툴거리며 대답했다.

“내가 지금껏 강간한 남자들이랑 강간당한 여자들을 수없이 봐왔지만… 너 같은 남자도 못 봤고, 나처럼 반한 여자도 없었어.”

문주아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봐왔던 경험과 자신이 품고 있는 마음을 토대로 결론을 지었다.

“뛰어난 남자의 자식을 낳고 싶은 건 여자의 본능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 말한 새끼들을 죽이고 싶었는데… 내가 경험해보니까 사실인가 보네.”

“….”

설마 그런 식으로 결론을 낼 줄은 나도 몰랐다.

내 입장에서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이었지만, 문주아의 입장에서는 다른 듯 보였다.

문주아는 사회성이 결여된 채 자신의 감정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여자였다.

지금 자기가 품고 있는 감정을 부끄러워할지언정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중이었다.

‘와, 기질도 희한한데, 성격도 독특하네.’

미친 듯이 자위하며 나에 대한 증오심을 증발시키고, 오히려 애정을 폭발시킨 여자다.

오히려 문주아이기 때문에 저런 발상에 도달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나는 나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문주아를 보며 헛웃음을 흘렸다.

“네 마음은 이해하지만… 내 애를 갖는 건 안 돼.”

“뭐!? 왜!”

“일단… 네가 애를 낳는다고 잘 기를 것 같지 않아.”

솔직히 문주아가 아이를 키우는 모습이 도저히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왠지 갓난아기가 배고파서 울면 되레 화내면서 때릴 것 같았다.

내 말을 들은 문주아는 아득바득거리며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지, 진짜 잘 기를 자신 있어! 그냥 애를 갖고 싶은 게 아니야! 나… 나는… 나는….”

문주아는 말꼬리를 흐리더니,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뒤에 간신히 뒷말을 이었다.

“내 배로… 네 애를 갖고… 진짜… 엄마가 되고 싶어.”

“….”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문주아는 그저 성욕에 머리가 망가진 게 아니었다.

생전 처음은 품어본 애정으로 인해 인생의 방향성이 달라진 것이었다.

무분별한 살육의 욕망이 아닌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욕망으로….

‘허어….’

일단 문주아의 진심을 좀 더 알 수 있었다.

아니, 조금이 아니라 완전히 알았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 문주아의 애절한 표정은 내 마음을 살살 흔들어 놓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래도 안 돼.”

내 결심은 단호했다.

내 단호한 대답에 문주아는 다시 아득바득거리며 소리쳤다.

“도대체 왜!?”

“당연한 거 아니야? 애를 갖고 싶다고 무작정 갖는 것도 웃기고, 무엇보다….”

나는 대충 거짓된 변명으로 문주아에게 대답했다.

“지금 나는 애를 가질 수 없는 몸이야.”

“너… 너 설마….”

문주아는 울먹이더니, 마치 세상을 잃은 것처럼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뱉었다.

“고… 고자야…?”

“아니야!!!”

나는 문주아에게 일갈한 다음 대충 거짓된 해명을 시작했다.

“혹시라도 애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을 먹는 중이야. 여기저기 뿌리고 다니면 나도 곤란하고, 여자도 곤란하잖아.”

“휴우… 다행이다. 정말….”

“….”

문주아는 내가 고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진심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애를 가질 수 없는 건 내 몸 때문이 아니라 네 몸 때문이지만….’

지금 나와 관계를 가진 여성들… 그것도 장기적으로 관계를 갖는 여성들의 몸에는 임신하지 못하도록 아르모니아가 장치를 넣어놓았다.

보통의 기술력으로는 감지 불가능한 그런 장치.

그건 문주아의 자궁에도 심어져 있었다.

나는 문주아의 반응에 오히려 허탈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럼 이해했지? 그 부탁은 내가 들어줄 수가 없어.”

“한동안만 …약 안 먹으면 되는 거 아냐?”

“내가 싫어.”

“호… 혹시 책임지는 게 싫은 거라면 괜찮아! 일단 애만 가지면 내가 평생 알아서 키울….”

“그것도 싫어.”

내 단호한 대답을 들은 문주아는 다시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내 눈치를 봤다.

“호… 혹시… 내가 별로야?”

문주아는 자기가 제일 꺼리는 주제임에도 그 말을 입에 담았다.

여자로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여자로서의 자존심이 떨어지는 말도 쑥쑥 내뱉는 것 같았다.

하지만 표정은….

‘무슨 버려진 고양이 같네….’

불쌍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그런 문주아의 모습에 피식 웃으며 자리를 이동하기 시작했다.

“어, 어디 가는 거야!?”

문주아는 갑자기 내가 이동하자 자신을 버리려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문주아의 하반신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흐으으읏!”

나는 그렇게 몇 차례 문주아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강압적인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했다.

“별로이긴 왜 별로야? 너처럼 외모도 되면서 몸매도 좋은 여자가 어디 흔한 줄 알아?”

“하, 하지만….”

“시끄러워!”

“흐으으읏!”

나는 문주아의 엉덩이를 강하게 쥐며 경고하듯 말했다.

“네 부탁은 지금 당장 들어줄 수 없어. 하지만 나중에도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겠지. 그러니까. 그때까지 기다려. 알았어?”

“그… 그래도….”

나는 말대꾸하는 문주아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그녀의 속옷을 옆으로 밀어낸 다음 보지 속에 중지를 쑤셔 넣었다.

찌극!

“어쭈?”

“하으으읏!”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에 토 달지 마. 알았어?”

“흐으으읏! 하아앙!”

“대답!”

“아, 알았어허어엇!”

문주아는 내 손기술을 제대로 맛보며 하반신을 세차게 진동하며 백기를 들었다.

나는 그런 문주아의 보지를 중지로 휘저은 뒤에 조심스럽게 꺼냈다.

찌그윽….

“흐으으읏!”

문주아의 보지에서 중지를 빼내자, 문주아의 보지에서 마치 실을 뽑아내듯이 애액이 투명한 실처럼 길게 늘어져 왔다.

식었던 문주아의 보지가 내 손가락으로 인해 다시 삽입 준비를 마친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빨갛게 달아오른 채 삽입해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보지를 보며 흥얼거렸다.

“저번에도 느꼈지만, 보지 모양새는 진짜 끝내주네.”

“흐으읏… 그, 그래봤자 79점이잖아….”

“….”

내가 새겨놓은 점수판을 지우지 않은 것도 그렇고… 진짜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거였나?

나는 고개를 절레거리며 대답했다.

“내 기준에서 79점은 존나 높은 점수야. 그러니까. 자부심을 가져.”

“그, 그래…? 휴우….”

“….”

내 말이 거짓은 아니었지만, 저렇게 순진하게 내 말을 받아들일 줄은 몰랐다.

‘다른 여자들이었으면 자존심 상해서 오히려 화낼 거 같은데….’

문주아는 지옥 같은 어둠 속에서 살며 사람을 믿지 않아 왔다.

그러던 와중에 처음으로 애정을 품은 것이었다.

사회성 결여, 사이코패스, 처음으로 느낀 애정, 가족을 만들고 싶은 욕구.

전혀 섞일 수 없는 존재들이 엉망으로 뒤섞이니 저런 문주아가 탄생한 것이었다.

‘뭐… 마음에 드네.’

그거면 됐다.

아니, 그것만으로도 문주아를 내 편으로 만들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바지를 벗고, 이미 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문주아의 보지 균열 사이로 귀두를 콕 집어넣었다.

“흐으으으읏!!”

문주아는 대음순을 살짝 벌리고 들어간 내 귀두에 엉덩이를 파르르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파르르 떨며 내 귀두 맛을 본 문주아는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흐으읏! 아, 아까 부탁 안 된다고 했지?”

“어, 아이를 갖고 싶다는 부탁은 안 돼.”

“그, 그럼… 다른 부탁 할게.”

“어떤 거?”

내 질문에 강철판 건너편에 있는 문주아는 부끄러운 듯이 몸을 배배 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내 쪽으로 엉덩이를 쑥 내밀며 간신히 목소리를 냈다.

“저, 저번처럼 거칠게 하지 말고… 부, 부드럽게 해줘.”

“푸흐흐….”

“뭐, 뭐야! 왜 웃어!”

“아, 미안, 미안. 나쁜 뜻으로 웃은 거 아니야.”

순간 웃음이 나왔다.

비웃음이나 조롱이 담긴 웃음이 아니었다.

“생각보다 귀엽네. 원하는 대로 해줄게.”

“흐으읏….”

문주아는 자신이 한 말이 부끄러워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내 대답에 기분이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엉덩이를 파르르 떨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문주아의 보지 안으로….

찌그으윽!

“흐으으으응!”

천천히 자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나는 문주아의 부탁대로 내 자지를 전부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삽입했다.

내가 그렇게 문주아의 애액으로 흠뻑 젖은 보지에 자지를 천천히 집어넣자….

“하으으으읏! 조하아앗! 흐으으응!”

문주아는 행복에 젖은 듯한 교성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저 천천히 삽입하는 것일 뿐인데, 문주아는 삽입하는 내내 행복에 겨운 신음을 흘렸다.

그렇게 삽입하는 내내 신음을 흘리던 문주아는 내 귀두가 자궁에 키스를 날리는 것과 동시에….

찌극!

“호으으윽!”

엉덩이가 경련하면서 내 하복부에 세찬 진동을 흘려 넣었다.

만약 아까의 부탁이 없었다면 당장 문주아의 경련하는 볼기를 손바닥으로 찰지게 때렸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불쌍하듯이 경련하는 문주아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부드럽게 감쌌다.

‘부탁은 부탁이니까. 제대로 들어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문주아의 엉덩이를 살며시 주무르는 것과 동시에….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으으윽! 하아앙! 호으으으으윽!!”

천천히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최대한 문주아의 엉덩이에 집중했다.

나는 현재 그녀의 표정과 상반신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엉덩이에 집중해서 그녀가 원하는 속도에 맞춰줬다.

그렇게 천천히 피스톤질하며 문주아의 들썩이는 엉덩이를 유심히 관찰했다.

속도를 올려달라는 반응이었다.

‘슬슬 속도를 올려볼까.’

나는 바로 신호를 캐치하고는 피스톤질 속도를 천천히 올리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아앙! 조, 좋아! 이거 최고야! 손가락 따위랑은 비교도 할 수 없어어엇! 하아아앙!”

부드럽게 해달라고 부탁했던 문주아는 오히려 내 자지가 피스톤질하는 것에 맞춰서 엉덩이를 들썩였다.

그렇게 문주아의 엉덩이를 하복부로 때리며 허리를 흔들다 보니….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크으읏… 쌀 거 같아.”

사정감이 확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흘린 말을 캐치한 문주아는 강철판 건너편에서 교성을 내질렀다.

“아, 안에 싸줘! 하아아앙! 안에 전부 털어줘!!”

“크으읏!”

내 고환은 문주아의 교성을 듣자마자 내 인내심을 갈기갈기 찢어내기 시작했다.

나는 강제로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문주아의 엉덩이를 잡고 그녀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었다.

찌그으으윽!

“싼다!!”

“흐끄으으으으으읏!!”

내가 자궁 안으로 정액을 쏟아 넣자, 문주아는 탄탄한 허벅지와 엉덩이를 경련하며 내 하복부를 자극했다.

그렇게 문주아의 엉덩이로부터 흘러나오는 자극을 받으며 자궁에 미친 듯이 정액을 사정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르륵! 뷰르르릇!

“호으으으으윽! 흐끄으으읏!”

허리가 벽에 끼인 문주아는 어느새 아랫배가 볼록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나는 정액을 전부 문주아의 자궁에 털어낸 뒤에 그녀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실실 웃었다.

“언젠가 이 안에 아이 넣어줄 테니까. 말 잘 들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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