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844화 (84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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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조수

나는 유두에서 입술을 떼어낸 뒤에 얼굴을 들어 올려서 강한나의 상태를 확인했다.

“하아, 하아, 하아아앗.”

강한나는 이미 잔뜩 취한 것처럼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분명 술을 마신 건 나인데, 정작 술에 취한 건 강한나 같았다.

그렇게 나는 강한나의 가슴으로 흘러내린 술을 마신 뒤에 내 잔에 술을 채워 넣었다.

그리고는 해롱해롱하는 강한나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자, 제 차례입니다.”

..

..

그 뒤에도 상대방에게 술을 먹이는 행위는 계속되었다.

나는 대부분 자지에 술을 부어서 강한나에게 먹인 반면에 강한나는 가슴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입, 가슴… 그리고 사타구니까지….

강한나는 허벅지를 모아서 골을 만들고 그 안에 술을 넣어서 내게 마시게 했다.

나는 그런 강한나의 각종 신체 계곡주를 마시는 동시에 그녀의 온몸을 혀로 맛봤다.

원래라면 진작에 강한나가 승리했어야 할 술자리는….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아아앙! 흐끄으으읏! 하아앙! 호으으윽!”

어느새 강한나가 성욕의 절제를 잃고 나를 덮치며 흐지부지 넘어갔다.

강한나는 술에 젖은 내 자지를 맛보더니, 갑자기 이성을 잃고 나를 덮치며 올라탄 것이었다.

그렇게 나를 올라탄 강한나는 애무 따위는 모두 건너뛴 채 술에 젖은 내 자지를 술에 젖은 자신의 보지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내 골반 위에서 올라탄 강한나는 역간을 하듯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크으읏! 한나 씨! 하으읏!”

“하아아앙! 하으으으읏! 이거야! 일주일 동안 참아왔다고!!”

강한나는 술김에 모든 것을 털어놓듯 내뱉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으으읏! 내가 옆에 있는데 다른 여자들이랑 하는 게 그렇게 좋았어!? 응!? 하아아앙!”

생각해보면 강한나도 성욕이 없는 게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성벽 때문에 없던 성욕도 생겨날 수밖에 없는 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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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종속 2단계)*

성벽 : 대상(성수호)의 몸을 그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깨끗하게 해줄 때마다 성적 만족감이 대폭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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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는 술에 젖은 내 몸을 핥다 보니 어느새 성욕이 차오른 것이었다.

그 때문에 평소의 주량에 한참 못 미치는 양을 마셨음에도 나보다 먼저 이성을 잃은 것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내가… 내가 계속 옆에서 보고 있는데, 나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

“크으으읏! 한나 씨!”

“하으으읏! 흐흣! 어때? 아까 그 계집애들보다 좋지? 말해봐!”

“조, 좋아요!”

“하아앙! 좋아! 하아아앙! 이거야!!”

강한나는 내 반응에 만족해하며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었다.

그렇게 허리를 흔들며 술에 젖은 내 자지를 보지로 강한나는….

찌걱, 찌걱, 찌걱찌걱찌걱찌걱!

“하으으으읏! 가, 갈 거 같아! 나 갈 거 같아!”

“저, 저도요!”

“하아아앙! 좋아! 좋아! 안에 싸!!”

강한나는 내 말을 듣자마자 내 골반을 부술 듯이 강하게 내리찍기 시작했다.

나는 순식간에 차오른 사정감을 느끼자마자 바로 하복부에 힘을 주며 자지를 더 부풀어 오르게 했다.

강한나는 내 부풀어 오른 자지를 느끼자마자….

찌걱찌걱찌걱! 찌그으으읏!

“하으으으으읏!!”

“크으으읏!”

위로 들어 올린 허리를 내 골반으로 내리찍으며 귀두를 자궁 안에 쑤셔 넣었다.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궁까지 침입한 귀두를 통해 정액을 사정하기 시작했다.

뷰르르르르릇! 뷰르르르륵!!

“크으으으읏!”

고환이 뽑혀 나갈 것 같은 엄청난 쾌락이 내 하복부를 통한 뒤에 전신으로 뻗어나갔다.

그리고 내가 사정하는 것과 동시에 강한나도 마치 영혼이 뽑혀 나가는 것처럼 교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뷰르르릇! 뷰르르륵!

“히끄으으으으읏!!”

그렇게 서로 미약에 취한 듯이 사정을 주고받다 보니….

뷰르릇!

“흐끄으으읏….”

강한나의 배가 눈에 띄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런 그녀의 배를 올려다보며 나도 모르게 그녀의 배를 쓰다듬었다.

임신한 건 아니지만, 임신한 것 같은 그런 배.

‘와… 진짜 임신한 거 같네.’

일주일 동안 다른 여자들의 부푼 배를 보면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애정이 강한나의 배를 보니 강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강한나의 배를 쓰다듬는 도중에 강한나의 상체가 휘청이는 게 느껴졌다.

“읏!”

나는 상체를 앞으로 고꾸라지듯 기울이는 강한나의 모습에 놀라서 그녀를 조심스럽게 붙잡았다.

그렇게 상체를 잡고 나서 그녀를 확인했다.

“…잠들었네.”

강한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강한나의 몸을 들어 올려서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강한나의 보지에서 내 자지가 빠지는 것과 동시에….

뷰르르르릇! 뷰르르르륵!

“흐호으으으읏!!”

정액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강한나는 하체를 경련하며 교성을 내지를지언정 잠에서 깨지는 않았다.

“진짜 지쳤나 보네.”

사실 잠들었다기보다는 기절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일주일간 잠도 제대로 못 잔 상태에서 술까지 마시고, 심지어 나랑 격렬한 섹스까지 했다.

기절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나는 강한나의 보지를 정성스럽게 닦아준 뒤에 그녀를 업고는 침실로 향했다.

그렇게 강한나를 침실에 눕힌 뒤에 나도 그녀의 옆에 같이 누웠다.

나는 새근거리며 자는 강한나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럴 때보다 진짜 천사네.’

그렇게 천사 같이 잠들어 있는 강한나를 껴안자….

“흐으으응… 조아….”

강한나가 실실 웃으며 갑자기 나를 껴안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나를 껴안은 채 가느다란 목소리로 애틋하게 나를 불렀다.

“성수호 조수… 넌 내 꺼야….”

잠에서 깨서 한 말이 아니었다.

아마 지금 꾸고 있는 꿈에서 내가 나오는 것 같았다.

나는 그런 강한나의 목소리에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 나는 네 거야.”

강한나는 내 대답을 듣고는 계속 실실 웃으면서 다시 중얼거렸다.

“반말… 하지 말고….”

꿈속에서도 박사, 조수 놀이를 하는 중인가 보네….

나는 허탈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알겠습니다.”

“조아….”

강한나는 그렇게 대답하며 나를 꼭 끌어안고 조용해졌다.

“진짜 천사네.”

나는 그렇게 흥얼거리며 강한나를 껴안고 잠들기 시작했다.

..

..

다음 날, 강한나는 내게 목걸이를 건네주며 말했다.

“이게 완성품이야.”

나는 목걸이를 요리조리 살펴보며 질문을 건넸다.

“이걸 분리 신체에 착용하고, 그 분리 신체에 영혼을 넣으면 목걸이가 영혼과 동기화하면서 신체를 조율한다는 거죠?”

“정확하게 이해했네.”

분리 신체는 굳이 새로 만들 필요 없다는 것이 강한나의 설명이었다.

그리고 고민태는 원격 오나홀을 내게 줬던 것처럼 원하는 분리 신체를 내게 무상으로 넘겨주겠다고 했다.

‘마왕이나 학장이랑 비슷하네. 한번 크게 도와주면 이것저것 챙겨주는 게….’

나는 목걸이를 챙긴 뒤에 주변을 쭉 훑어봤다.

주변에는 지금까지 내가 소환한 여자들이 육체에 갇힌 채 울먹이며 애처롭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들이 강한나가 아닌 나를 쳐다보는 이유는 단순했다.

‘나는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강한나는 절대 자신들을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당연히 의미 없는 발악이었다.

‘내가 더 빡친 건 모르는 모양이네.’

원래 자신의 욕은 참아도 가족 욕은 못 참는 법이다.

강한나는 그녀들에게 복수하면서 마음의 앙금을 적당히 덜어낼 수 있는 반면에 나는 평생 그녀들의 죄를 가슴속 깊이 남겨 둘 것이다.

강한나는 그런 나와 여자들 사이의 기류를 읽은 뒤에 비릿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협조해줘서 고마워요.”

“!?”

여자들은 강한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마치 괴물이라도 만난 것처럼 벌벌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렇게 벌벌 떨면서도 강한나에게 단 한마디도 대꾸하지 못했다.

강한나는 여자들의 태도에 만족해하며 이야기를 진행했다.

“저희 목적은 전부 달성했지만, 연구소에서는 여러분들의 신체와 영혼이 꽤 쓸만하다고 판단했어요.”

“그… 그건…?”

“연구소에서 여러분들의 영혼을 신체에 담은 채 고스란히 넘겨달라고 부탁해왔어요.”

“꺄아아아악!!!”

여자들은 강한나의 말에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발광하기 시작했다.

“살려줘!! 아니, 죽여줘!!! 그냥 죽여 달라고!!!”

“싫어어어어어엇!!!”

“부탁이야!!! 뭐든 좋으니까. 그냥 죽여줘!!!”

여자들은 이제 육체에 대한 미련 따위는 접은 지 오래였다.

그저 강한나를 벗어나서 사후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강한나는 비명 지르는 여자들의 소리에 미간을 와락 구긴 뒤에 소리쳤다.

“조용!”

“히끅!”

강한나의 일갈에 일제히 입을 다물고 이빨을 달달 떨기 시작했다.

강한나는 조용해진 분위기를 틈타 입을 열었다.

“그래도 선택권도 필요하겠죠? 여러분들께서 시험을 통과하면 원하는 삶을 살게 해줄게요. 이런 묶여 있는 삶이 아닌 진짜 자유로운 육체의 삶을….”

“저, 정말!?”

“그럼요.”

여자들은 강한나의 말을 듣자, 다시 한번 삶에 대한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시, 시험이 뭐야?”

질문을 건넨 건 처음 이곳에 소환된 레이아였다.

강한나는 레이아의 질문에 미소를 지어준 뒤에 나를 힐긋 보며 입을 열었다.

“성수호 조교가 여러분들에게 손으로만 애무할 거예요. 단 10분… 10분 동안 절정을 버티면 자유를 드릴게요.”

“그… 그거라면….”

여기 있는 여자들은 모두 빠짐없이 내게 강간당한 전력이 있었다.

강간당한 경험을 토대로 10분 정도는 버틸만하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정말… 약속하는 거지?”

강한나는 희망을 품고 있는 여자들의 모습에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약속할게요. 저도 악마는 아니라고요?”

내 입장에서는 악마가 할법한 짓이었다.

여자들에게 희망을 만들게 하고 다시 절망으로 바꾸는 시험이었으니까.

“나… 나는 하겠어.”

“나도!”

여자들이 일제히 강한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든 여자가 희망을 가득 채운 채 강한나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순간….

“성수호 조교… 시작해.”

“네.”

그녀들의 영혼 속에 뿌리내린 희망을 잔인하게 뽑기 시작했다.

..

..

“흐오오오옥! 시, 싫어어어엇! 가고 싶지 않아!! 가고 싶지 않아아아앗!!”

“가기 싫으면 버티세요. 10초 남았어요.”

“호으으으윽!!”

레이아는 눈을 뒤집으면서도 허벅지와 하복부에 힘을 주며 절정을 버텨냈다.

하지만 5초를 남긴 순간….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나는 중지에 우주의 힘을 담은 채 현란한 움직임으로 그녀의 보지를 휘저었다.

“자, 가세요~”

“흐끄오오오오오옥!!!!”

퓨슈우우웃! 퓨슛! 퓨슈우웃!

레이아의 보지에서 애액과 소변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지 속에 있는 모든 액체를 쏟아낸 레이아는 기절하면 축 늘어졌다.

강한나는 연구실에 기절한 모든 여자를 보며 실실 웃었다.

“이런… 다들 실패하셨네요.”

그나마 강한나의 목소리를 들은 건 아직 절정 중인 레이아가 유일했다.

레이아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강한나에게 간절하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부… 부탁… 흐오옥! 부, 부탁이야! 제… 제발… 살려….”

강한나는 원수조차 동정심이 들게 만드는 레이아의 애원하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애원하시니… 살려드릴게요.”

“어…? 저, 정말…?”

레이아는 절망을 다시 희망으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품은 희망은….

“연구실에서 평생 죽지 않게 해드릴게요.”

“싫어어어어어어엇!!”

진짜 지옥으로 가는 티켓의 비용으로 전락할 뿐이었다.

나는 레이아의 비명을 들으며 미소 짓고 있는 강한나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르모니아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 벌써 돌아가야 할 시간이구나. 성수호 조수, 돌아가자.”

“네, 강한나 박사님.”

나와 강한나는….

“죽여줘어어어어어엇!!!”

레이아가 지르는 망자의 비명을 흐뭇하게 들으며 함선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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