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8화 〉 578화 영웅 사관 학교 (5)
* * *
나는 자지를 감싸는 성수아의 손길에 몸을 움찔거리며 간신히 떨리는 목소리를 냈다.
“자, 잠깐만요. 성수아 교관님….”
“가만히 계세요.”
성수아의 강압적인 태도와 함께 따스하고 가느다란 다섯 손가락이 내 자지를 완전히 휘감았다.
평상시라면 절대 맛볼 수 없는 감각.
팔척귀신 정도로 거대한 여자가 아닌 한 내 자지를 한 손에 쥘 수 있는 여자는 없을 테니까.
그렇다고 성수아의 모습이 팔척귀신처럼 커진 것도 아니었다.
그저 내 몸이 말도 안 되게 작아진 것뿐이니까.
‘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는데?’
나는 처음 느껴보는 압박감에 몸을 바둥바둥하며 몸을 움직여봤지만, 성수아의 내 몸을 꽉 붙들어 매서 움직일 수 없었다.
무엇보다….
“성수호 교관님. 가만히 계세요.”
성수아의 목소리가 온몸에 있던 내 신경을 차근차근 마비시키기 시작했다.
두려움?
공포?
처음 느껴보는 미지의 감각이 나를 옥죄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미지의 감각에도 불구하고 내 자지는….
“크읏….”
성수아의 손의 온기를 받으며 점점 솟아나기 시작했다.
열기를 품고 솟아나는 내 성기를 느낀 성수아가 희미하게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후후… 성수호 교관님. 이런 상황에서도 몸은 정직하시네요?”
나는 성수아의 말에 쉽사리 반박하지 못했다.
진짜 팔척귀신이나 촉수 같은 괴물이었다면 진작에 마법을 난사하고 뒤 도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성수아.
“서, 성수아 교관님….”
내 이상형에 부합하는 여자가 애무해주는데, 어떻게 육체가 거부하겠는가.
성수아는 내 목소리를 듣고는, 서서히 바지에서 손을 빼냈다.
그리고 그런 상태로 나를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다.
성수아는 우물쭈물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상기된 얼굴을 달빛에 비추며 미소를 지었다.
“후후, 성수호 교관님… 정말 귀엽네요.”
성수아는 그렇게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내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성수아는 내 바지를 내린 뒤, 내 자지를 손으로 움켜쥐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지금 내 기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마치 옆집에 사는 누나에게 바지가 벗겨지는 꼬마 같은 느낌이었다.
“성수호 교관님께서는 어렸을 때도 여긴 크셨나 보네요?”
성수아는 장난기가 서린 목소리로 흥얼거리며 내 자지를 쥐고 있는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VR 속에서 느껴지는 심심한 자극.
나는 그 자극에 완전히 익숙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생각을 오늘부로 철회할 예정이다.
“크읏! 서, 성수아 교관님!”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자지가 쥐어지는 감각으로 인해서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감각뿐만이 아니었다.
“성수호 교관님… 이런 모습 처음이네요.”
현실에서 불가능한 상황이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성수아는 내 바지를 벗긴 채 다시 나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는 풀밭에 앉아서 손을 움직이며 내 대딸을 해주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서, 성수아 교관님….”
나는 작은 몸으로 성수아의 품에 안긴 채 그녀의 손길을 받았다.
오른손으로 자지를 잡아서 움직이고, 왼손으로는 고환을 잡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농락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여자들에게 했던 농락.
그 농락을….
“하아, 하아, 하아!”
“후후후, 성수호 교관님. 이런 모습 처음이네요.”
청초한 모습으로 숨겨왔던 음란한 성수아에게 이자까지 더해서 반환하는 기분이었다.
성수아는, 아등바등하는 나를 옭아맨 채 내 자지를 마치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기둥을 잡고 흔드는 것뿐만이 아니었다.
“크읏, 흐읏!”
귀두 구멍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장난을 치기도 했고, 고환을 주물럭거리며 희롱하기도 했다.
내게 희롱당하던 여자들이 모두 이런 기분이었을까?
‘조, 좋은데?’
[….]
분명 성수아가 내게 해주는 행위는 지금까지 만난 여자들이 해준 봉사의 개념과 비슷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추가된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성수호 교관님… 생각보다 어렸을 때부터 이러셨나요?”
수치심이었다.
수치심이 담긴 목소리로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성수아는 고환과 자지를 잡던 손을 떼고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세를 바꾼 뒤, 나를 눕힌 채 내려다봤다.
내 시야에는 성수아의 얼굴이 커다란 달에 파묻힌 듯 보였다.
성수아는 그런 나를 보며 상의를 벗어내기 시작했다.
“읏차.”
그리고 그렇게 성수아가 상의를 벗어내자….
“헉!”
기함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장면이 내 눈앞에 연출되었다.
성수아의 얼굴을 가릴 정도로 커다란 가슴이….
철썩!
세차게 출렁이며 내 얼굴에 충격을 줬기 때문이었다.
성수아는 자기 가슴이 내 얼굴을 내리쳤다는 사실에 기겁하며 놀라기 시작했다.
“어, 어머! 괘, 괜찮으세요?”
나는 성수아의 가슴에 얼굴이 파묻힌 채 중얼거렸다.
“괘, 괜찬흣빈다.”
여자의 가슴에 파묻혔다는 게 무슨 느낌인지 몸으로 완벽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지들만 이런 장면을 보다니… 부러운 영유아 새끼들.’
[….]
나는 성수아의 걱정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는 촉감을 온전히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 손이 성수아의 가슴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미친….’
속으로 욕이 나올 정도로 커다란 크기.
이런 크기는 성인으로 절대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성수아는 자기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가슴을 주무르는 내 모습을 보고는 싱긋 웃었다.
그리고는 내 자지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성수호 교관님… 더 커졌네요?”
“그, 그게….”
“자, 성수호 교관님.”
성수아는 손으로 내 자지를 만지며 대딸을 해주며 입을 열었다.
“제 가슴도 만족시켜주세요.”
..
..
“쮸읍, 츄으읍, 쮸으으읍!”
내가 입으로 성수아의 유두를 빨 때마다 그녀의 가슴이 출렁였고.
탁, 탁, 탁, 탁…!
“흐읏, 하아…. 성수호 교관님.”
성수아가 손으로 내 자지를 애무할 때마다 내 자지가 꿈틀거렸다.
성수아는 작은 체형의 내 자지를 애무하고, 나는 그런 작은 체형으로 성수아의 품에서 아이처럼 유두를 빨았다.
현실에서 절대 불가능한 행위.
나는 언제나 가슴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한봄이 떠오르곤 했다.
빈유임에도 모유를 뿜어내는 미녀.
빈유와 모유라는 상반된 설정을 가지고 있는 한봄.
상반된 설정으로 인해서 다른 여자의 가슴을 핥을 때도 한봄을 먼저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오늘부로 유두의 최고 자리는 한봄과 성수아가 같이 자리하게 되었다.
쇼타 체험을 어디서 해보겠냐고….
심지어 성수아는 그 과정에서 대딸도 해주고 있었다.
‘봄아, 미안하다. 그래도… 네 모유는 최고야!’
[….]
나는 속으로 한봄에게 사과하며 열심히 성수아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내가 그렇게 대딸을 받으며 가슴을 핥자, 성수아가 나를 보며 모성애가 담긴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성수호 교관님… 이렇게 보니까 정말 아이 같네요.”
그렇게 말한 성수아는 다시 천천히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풀밭을 흐트러뜨리는 소리와 함께 잡은 자세는….
“역시 마지막은 손이 아니라 다른 곳이 좋겠죠?”
나를 풀밭에 눕히고, 성수아는 엎어진 자세로 나를 내려다보는 제사가 되었다.
“하아, 하아….”
내가 작은 몸으로 거친 숨을 쉬자, 성수아는 오히려 만족스러운 듯이 나를 내려다보며 묻기 시작했다.
“후후… 성수호 교관님의 이런 모습을 보다니.”
“서, 성수아 교관님.”
“자, 선택하세요.”
성수아는 의문이 담긴 나를 보며 요염한 미소와 포즈를 짓기 시작했다.
“마무리는 위가 좋으세요? 아래가 좋으세요?”
내가 진짜 아이였다면 저 말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성수아가 말하는 위와 아래.
사정을 어디로 하고 싶냐는 의미겠지.
그럼에도 나는….
“어, 어느 쪽이든….”
“어머…. 후후후….”
성수아가 원하는 상황극에 맞춰주기로 했다.
성수아는 그런 나를 보며 더 달아오르는 표정을 보여주더니, 고개를 내려서 내 입술에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수아는 한 마디를 내뱉으며….
“정말 이런 사람을 왜 이제야 만났을까요. 츄읍….”
내 입술에 입술을 맞닿으며 키스해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찌그윽!
“흐으읍!”
내 자지가 성수아의 보지 안으로 천천히 진입하기 시작했다.
원래 내 자지와 비교하면 작아진 자지.
불만까지는 아니지만, 작아졌다는 그 기분이 마냥 좋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지에서 느껴지는 조임은 성인으로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조여오기 시작했다.
지금 감각은 마치… 자위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자지로 여자의 보지에 처음 삽입하는 감각이었다.
뇌가 타오르는 것 같은 첫 삽입.
그런 감각이 성수아의 보지에서 느껴지고 있었다.
성수아는 골반을 내리며 신음을 내뱉었다.
“하아, 하읏, 흐으읏!”
성수아는 성인이었던 나에게 삽입될 때처럼 신음을 내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 자지가 완전히 삽입되었다.
그 순간이었다.
“크으읏! 서, 성수아 교관님!”
성수아의 자궁 입구에 귀두가 닿는 순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사정감이 내 고환을 뒤덮기 시작했다.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싸, 쌀게요! 크으읏!”
“흐으응!?”
성수아의 이름을 외치며 그녀의 자궁 안으로 사정하기 시작했다.
“흐응!? 흐읏! 서, 성수호 교관님! 벌써? 흐읏!”
“크읏! 머, 멈출 수가… 크읍!”
성수아는 내 사정에 맞춰서 경련을 일으켰고, 나는 그런 그녀의 경련에 자극받으며 사정을 이어나갔다.
한참을 사정한 나는 사과했고….
“죄, 죄송합니다. 자극이 너무 쎄서….”
나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풀린 눈을 하던 성수아는….
“…어쩜.”
“…?”
“성수호 교관님… 이런 모습 너무 좋아요. 좀 더 힘내주실 수 있죠?”
“네? 자, 잠깐… 흐읏!”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성수아는 숲속에 터질 듯이 교성을 내뱉으며 내 허리 위에서 춤추기 시작했다.
“성수호 교관님! 하아! 너무 좋아요! 이런 모습!”
“크읏! 하읏!”
“하아앙! 너무 좋아! 성수호 교관님! 이런 모습 너무 좋아요! 하으으응!”
성수아의 무차별한 허리 놀림에 내 자지는 이미 발기된 상태임에도 발기력을 더 높이기 시작했다.
성수아는 허리를 흔들며 외쳤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앙! 어쩜! 더 커지고 있어요! 안에서!”
“그, 그게! 흐읏!”
“성수호 교관님! 하아아앙!”
성수아는 어느 순간 정신줄을 놓고는 내 모습을 바라보며 허리를 흔들 뿐이었다.
그저 쾌락에 잠식된 여자가 아닌, 정말 내 모습에 환장하는 것처럼 보였다.
성수아는 허리를 흔들면서도 작아진 내 몸 곳곳을 만지기도 했다.
그렇게 성수아가 내 몸을 자극하니….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서, 성수아 교관님! 또 쌀 거 같아요!”
“싸세요! 마음껏! 흐으읏!”
“크읏!”
나는 성수아의 허가가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사정했고, 성수아는 자궁으로 들어오는 정액의 감정을 느끼자마자….
“흐으으읏!”
“크으으읏!”
내 자지를 절대 빼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골반을 꾹 아래로 누르기 시작했다.
사정.
아니, 이건 착정이다.
내가 싸는 것이 아닌, 성수아가 내 정액을 뽑아내는 느낌.
나는 지금까지 느껴본 착정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착정의 기분을 만끽하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렇게 뇌가 타들어 가는 착정을 맛보고 나서 얼마 후에 성수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서도 보일 정도로 빨갛게 물든 성수아의 얼굴.
나는 걱정되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하아, 하아… 서, 성수아 교관님…. 흐읏!?”
하지만 나의 호의는….
“성수호 교관님, 그런 표정을 지으시면… 제가 멈출 수가 없잖아요! 하아앙!”
오히려 성수아의 쾌락을 재가동 시키는 스위치 역할밖에 되지 않았다.
나는 다급하게 성수아를 불렀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크읏! 서, 성수아 교관님. 일단 자리를 옮겨서!”
“아, 안 돼요! 그런 표정을 보고 어떻게 참아요! 하아앙! 좀만… 좀만 더해주세요! 성수호 교관님! 하아앙!”
“크으읏!”
그 이후, 나는 세 번 더 착정을 당한 후에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