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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452화 (453/898)

〈 452화 〉 452화 마법 학교 슈트라 (3­63)

* * *

“그럴 리가 없잖아요. 자, 안나 이리 오시죠. 밤새 제 허리 위에서 마음껏 춤추게 해드리겠습니다.”

“흥….”

안나는 콧바람을 내며 자신의 불쾌한 기분을 과시했지만, 그녀의 구두에 씌워진 아름다운 발은 침대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다.

루이스는 짓눌린 상태에서 간신히 보이는 틈새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어… 어머니?’

루이스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안나의 구두는 천천히 벗겨진 다음 우아한 복숭아뼈를 그의 눈에 마지막으로 담겨준 뒤 침대 위로 올라가 버렸다.

꾸욱….

‘크으읏….’

좀 더 세게 짓눌려지는 루이스의 몸은 그의 아래쪽 구멍이 아닌 눈과 코, 입술에서 체액을 흘러내게 했다.

루이스의 모든 구멍에서 추잡하게 체액이 흘러내리는 것을 모른 채 침대 위의 세 사람은 가벼운 사랑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섭섭하군요. 저도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혼자 두다니.”

“에이, 안나! 제가 설마 정말 혼자 두고 싶어서 뒀겠습니까? 보는 눈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흥….”

침대 위에는 평생 루이스를 엄격하게 대하던 여자는 없었다.

그저 남자 앞에서 애교를 부리며 꼬리를 흔드는 여우 같은 여자의 목소리뿐이었다.

하지만 절망감에 휩싸인 루이스의 귀에 청천벽력 같은 대사가 흘러 들어왔다.

“그러고 보니… 방에 아무도 없겠죠?”

“네, 제가 다 확인했습니다.”

“옷장은 그렇다 치고… 혹시 침대 밑을 확인하셨나요?”

“!?”

안나의 대사와 함께 침대 끝 쪽으로 누군가가 이동하는 듯이 침대 매트리스의 압력이 점점 끝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아, 안돼! 여길 보면 안 돼!!!’

루이스는 다급하게 뻗어져 있는 팔을 이용해서 마법진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돼! 씨발 안 된다고!! 제발!! 제발!!!’

아까까지 조금씩 떨리던 팔은 어느새 격한 떨림으로 수전증 환자처럼 마법진 구사를 할 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지금까지 마법진을 실패한 적이 없던 루이스는 눈에 혈관을 드리우며 바들바들 떨리는 손을 필사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실패… 실패… 실패….

동화 마법은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루이스의 현재 상태로는 그리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제 마지막 한 번만 실패하면 들키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루이스는 입술을 아득 깨물고, 왼쪽 손에 피가 나올 정도로 꽉 쥐며 오른쪽 손으로 동화 마법진을 필사적으로 그렸다.

그렇게 그리는 순간….

‘돼, 됐다!!! 됐다고!!!’

동화 마법이 정상적으로 발동되었다.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1분 이상 지속되는 마법진이었기 때문에 안나가 보는 동안에는 안심하고 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안나, 제가 다 확인했어요. 오세요.

“…그렇군요. 당신 말이라면 확실하겠죠. 알았어요.”

안나는 침대 끝에 도달한 뒤, 확인도 하지 않고 다시 침대 가운데로 향하기 시작했다.

“….”

루이스는 허망한 눈으로 자신이 그려낸 삐뚤빼뚤한 마법진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그가 이렇게 절박한 마음을 품고 마법진을 구사한 건 인생을 살면서 두 번째였다.

실기 시험에서 그린 마법진.

지금 눈앞에 보이는 마법진.

그리고 그 두 개의 마법진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자, 안나. 제 앞에서 드레스를 들어 올려보세요. 당신의 아름다운 속살을 보고 싶네요.”

바로 성수호였다.

‘주… 죽일 거야. 넌… 진짜 내가 어떻게든 죽인다. 포츠를 이용하든, 가문을 이용하든… 어떻게 해서든….’

루이스가 그렇게 결심하는 순간이었다.

출렁, 출렁, 출렁!

‘크아아앗!’

침대의 압박이 하복부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목소리는….

“후후… 어떤가요? 제 속옷은? 카린과 비교해주세요.”

안나의 추잡한 목소리였다.

“카린 영애는 오늘 속옷을 안 입어서 모르겠네요.”

“…뭐라고요?”

“어머니, 격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해서 죄송해요. 저는 당연히 성수호 씨가 제 방에 들르리라 생각해서 미리 벗어놨어요.”

“너는 정말이지….”

안나는 잠시 무겁게 깔린 목소리로 카린을 질타하더니, 바로 선언하듯이 외쳤다.

“저도 내일부터 벗고 있겠어요.”

“네? 아, 아니… 그렇게 하실 필요는….”

“이 늙은 여자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건가요?”

“흐음? 안나… 너무 반항적으로 나오시는데요?”

“흐읏! 자, 잠깐만… 소, 손을 그렇게 넣으면….”

“자신감 넘치게 치마를 들어 올리고, 다리를 벌리면서 손가락을 넣는 것에는 그렇게 놀라세요? 일단 아까의 반항적인 모습에 대한 벌을 줘야겠군요.”

“자, 잠깐! 히으으읏! 하윽! 호으응!! 자, 잠깐! 하으응!!”

“이야… 잠깐 넣고 뺏을 뿐인데 물이 줄줄 새어 나오세요!”

성수호의 목소리에는 여유가 넘쳤고, 안나의 목소리를 교성으로 뒤덮여 있었다.

방 안에는 어느새 물의 마찰과 안나의 교성으로 꽉 뒤덮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침대 밑에 좁은 공간만이 다른 사람을 위해 마련된 처절한 현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어, 어머니… 흐으윽… 어째서… 왜!!!!!’

루이스는 자기의 물건이 밑으로 꺾여나가듯이 정신이 꺾여나가기 시작했다.

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

“히으읏! 하악! 호으윽! 자, 잠깐! 가, 갈 거 같아요!”

“자, 한번 시원하게 가세요!”

“흐히이이익!!”

절정한 안나의 목소리와 함께….

‘아, 안돼! 제발!!’

루이스의 텅 빈 고간은 생성된 지 몇 초도 지나지 않은 액체를 의미도 없는 장소를 위해 출격시키기 시작했다.

한 방울도 되지 않는 정액은 자궁이나 입이라는 점령지가 아닌… 루이스의 바지로 버려지기 위해 다시 요도로 배출되기 시작했다.

그의 사정에는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씨발!!!!!’

침대라는 쾌락에 패배한 루이스의 정액은 그의 바지를 전부 적시고, 더 나아가서 침대와 그의 등을 적시기 시작했다.

그가 아무리 사정하더라도 카린과 안나의 피부에 닿는 일은 평생 없을 예정이었다.

그렇게 더 이상 발기하지 않을 것 같은 루이스의 물건은….

“자, 안나.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애원해보세요.”

성수호의 말에 반응하면서 다시 발기하기 시작했다.

..

..

더 이상 발기되지 않았다.

하지만 루이스가 그 부분을 안심하는 일은 없었다.

그의 몸은 계속 출렁이는 침대 매트리스에 의해서 고통받았다.

하지만 정신이 죽은 것처럼 그는 그저 죽은 눈으로 모두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

“하으읏! 하아앙! 깊어! 이거야! 남편에게 없는 깊이야!”

안나는 성수호와 관계를 가지면서 시도 때도 없이 남편의 뒷담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어째서….’

루이스는 어머니의 입에서 나오는 아버지의 나약함을 귓속에 넣으며 뇌세포에 새겨지는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평생 존경하던 아버지의 치부를 어머니의 입으로 듣는 건 지옥이었다.

“하끄읏! 조루였어요! 허리 몇 번 흔들고 혼자 만족하는 조루! 하앗! 당신처럼 못해! 그런 인간! 하아아앙!”

“각방을 쓰는 이유가 그건가요?”

“맞아! 하으읏! 차라리 손가락이 나아!!”

부모님의 각방.

루이스는 그 모습이 그저 다른 귀족들과 차별화된 공작가의 위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아무리 귀족이라고 해도 왕족처럼 처소가 별개로 나눠서 져 있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그 흔치 않은 모습에, 루이스는 오히려 더 품격이 있다고 착각한 것이었다.

루이스는 어머니의 입으로 아버지의 형편없는 물건과 테크닉, 그리고 나약함 품성을 강제로 주입 당하고 있었다.

‘아버지… 왜! 왜!!’

루이스의 갈 곳을 잃었던 분노는 어느새 돌고 돌아서 아버지에게 향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남편으로서 실패했다는 사실에 루이스는 절망감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언제나 존경하는 존재가 사실은 나약한 자였다라는 사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뇌는 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어머니의 말을 언제나 심장 깊숙이 간직해야 할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었다.

그 습관이 오히려 독이 되어서 그의 정신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었다.

침대 매트리스의 압박에 익숙해진 루이스의 귀에는 다시 성수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좋습니다! 제가 이곳에 있는 동안 평생 공작님을 잊게 해줄 정도로 만족시켜드리겠습니다!”

“하아앙! 좋아! 최고야!”

안나는 성수호의 말에 환호하듯 미친 듯이 매트리스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어떤 상황인지 루이스는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어머니가 행복하다는 사실은 깨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행복은 루이스의 행복과 어느새 완벽한 반비례를 형성하고 있었다.

성수호는 또 다른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어떨 것 같습니까?”

“루… 루이스?”

안나는 루이스의 이름을 듣자마자, 갑자기 매트리스의 압박을 가하지 않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죽은 눈이 살며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뭐야? 성수호? 또 뭔 짓을 하려고….’

루이스가 의문을 가지는 사이에 성수호는 계속 안나를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말해보세요. 공작님의 아들이니, 루이스도 비슷할까요?”

“그… 그건….”

아까까지 신나게 남편을 헐뜯던 안나는 처음으로 분위기를 가라앉히며 말을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아, 아들 이야기는… 좀….”

“그냥 생각을 말하는 것뿐이지 않나요?”

“하, 하지만… 루이스는 당신과 친구이지 않나요?”

“친구… 죠?”

“부탁할게요. 루이스에게 그렇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친구의 어머니로서 부탁할게요.”

루이스는 안나의 말을 들으며 점차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주먹을 세게 움켜쥐기 시작했다.

친구라는 대목이 그를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안나가 친구라는 명목으로 성수호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었다.

성수호와 관계를 맺으면서 제 아들을 부탁한다는 의미가 담긴 어머니의 말….

루이스는 처음으로 분노의 화살이 자신에게 향하기 시작했다.

‘내가… 내가 저 새끼를 꺾고, 데리고 오지만 않았더라면!! 내가 내기만 하지 않았더라면!!’

루이스는 지금 벌어지는 지옥 같은 일들이 자신의 쓸데없는 자존심 싸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성수호는 잠시 침묵하더니, 다시 매트리스가 흔들리면서 입을 열었다.

“생각해보니 그건 제가 실례를 범했군요. 죄송합니다.”

“하으읏! 사, 사과할 필요는 없어요. 하앙! 저도 미안해요. 분위기를 망쳐서! 하으응!”

“루이스를 위해서라도 제가 좀 더 허리를 움직여야 겠군요!”

“하앙! 좋아!! 이거예요!!”

루이스는 절망감 속에서 다시 두 사람의 압박을 견뎌내야 했다.

하지만 더 이상 물건은 반응하지 않았고, 그의 눈동자는 나무뿌리처럼 핏줄을 만들어내면서 성욕을 지우고 분노를 채우기 시작했다.

‘나 때문이다… 하지만… 성수호… 네가! 씨발 네 새끼만 없었으면!!!’

안나의 발언 덕분에 루이스는 다시 정신을 차리면서 분노의 표적을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었다.

이 일의 모든 발단인….

“크으읏! 안나! 쌉니다!”

“하으응! 싸주세요! 빨리!!”

“크으읏!”

“하아아아아앙!”

성수호에게 모든 분노를 향할 수 있었다.

‘성수호…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는 죽이겠다. 레빈뿐만 아니라! 슈트라에서도 발을 못 붙이게 만들어 주겠어!!’

루이스는 자기 몸을 압박해오는 매트리스를 느끼며 복수를 다짐하기 시작했다.

***

나는 카린을 짓누르며 그녀의 자궁 안에 정액을 쏟아 넣기 시작했다.

“히으으으으윽!!”

카린은 자신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정액을 전부 느끼는 것처럼 눈을 희번뜩 뜨며 허리를 세차게 들어 올렸다.

들어 올린 허리는 어깨로 지지하며 양다리로 내 골반을 감싸면서 모든 정액을 받아내고 있었다.

나는 한참 사정하면서 고환에서 느껴지는 쾌감의 전류가 전부 소모된 것을 깨닫고 나서야 만족하며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낼 수 있었다.

‘후우… 죽인다.’

오늘 밤도 자지의 쾌락을 위해서 허리를 미친 듯이 흔들어댔다.

지금 내 상태를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죽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쾌감.

허리가 비명을 호소하고 있었지만, 자지는 쾌락을 호소하고 있었다.

나는 자지를 뽑은 다음 카린을 침대에 눕힌 뒤, 그녀와 옆에 기절해있는 안나의 사이에 누워서 그녀들의 머릿밑에 팔을 하나씩 집어넣어서 팔베개를 해줬다.

‘더 이상 못해! 안돼!!!’

[수호 님.]

‘응?’

[루이스를 그대로 두실 겁니까?]

‘어쩔까….’

아까 침대 밑을 확인해봤을 때, 내 눈에 루이스는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찜찜한 마음에 레나를 불러서 확인해봤고, 확인 결과….

[아직 루이스가 침대 밑에 있습니다.]

‘역시… 마법은 이제 내가 손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거네.’

루이스는 마법에 관해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지만, 마법을 해제하고 숨는 건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었다.

아까 안나가 침대 밑을 보려는 것을 막은 이유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나는 두 여자를 팔베개한 채 침대 위에 장식된 커튼들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내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자, 내 팔베개를 하며 누워있던 카린이 내 가슴팍에 손바닥을 올리며 숨을 몰아쉬며 나를 응시했다.

“후우, 후우…. 왜 그러세요? 무슨 고민 있어요?”

“아… 그건 아니고….”

내가 은근슬쩍 침대 밑으로 시선을 향하자 카린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루이스가 걱정인가 보군요.”

“아… 맞아요.”

대단한 여자다.

밑에 루이스가 있다는 것을 내가 살짝 은연중에 알려 줬는데, 대놓고 그 녀석의 이름을 거론할 줄이야….

사실 이게 자연스러운 모습이긴 했다.

오히려 여기서 루이스의 이야기를 어설프게 하는 쪽이 속아주는 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었다.

“저도 부탁드릴게요.”

“어떤 거요?”

“루이스… 잘 부탁드려요.”

…뭔 소리야? 이 여자가 갑자기 생뚱맞게 루이스를 부탁해달라고 하다니?

카린은 내 이질적인 표정에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당신도 알겠지만, 저랑 루이스는 사이가 안 좋아요. 좀 심하게요.”

“….”

“하지만 가족이라는 건 좀 복잡해요. 보이는 곳에서 칼을 겨두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칼로 서로를 지켜주는 관계가 되어야 하죠. 그게 가족이니까….”

카린은 그렇게 설명한 뒤, 내 가슴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며 말했다.

“친절하게 굴어달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그냥…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싶으면 제 동생을 버리지 말아 달라는 의미예요.”

“…명심할게요.”

진짜 간악한 여자였다.

이 여자는 자기 동생이 침대 밑에 있는 것을 알고 그에게 남아 있는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이용해서 그를 절망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말한 것이다.

[모든 것에 계산적인 여자입니다.]

‘심지어 나도 연기는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여우주연상감이네.’

나는 카린의 날카로운 미소를 보면서 입을 열었다.

“사이좋게 지내는 건 무리지만… 당신 말대로 악우(??)로는 지내볼게요.”

“후후… 고마워요.”

“자… 그럼 제가 부탁을 들어줬으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죠?”

“당신이라는 남자는….”

카린은 쓰게 미소를 짓더니, 일어서서 내 다리 사이로 기어갔다.

그리고 내 다리를 살짝 벌리고, 내 솟아난 자지를 내려다보더니 미소를 지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자신감도… 물건도….”

“흐흐….”

카린은 그렇게 내게 루이스를 부탁한다는 명목으로 내게 펠라라는 값진 보상을 해주기 시작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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