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8화 〉 388화 영웅 사관 학교 (429)
* * *
쯔즈즉!
“하끄으읏!!”
평생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랑하듯 막혀 있던 성수아의 처녀막은 내 귀두에 의해서 녹아내리듯 뚫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질 내부에 달라붙어서 팽팽하게 막아내던 처녀막은 어느새 지지대를 잃고 내 귀두에 달라붙어서 내 침입을 증명하는 홍기(??)로 변했다.
그런데도 남자를 받아들여 본 적이 없는 성수아의 질 내부는 계속 내 자지의 침입을 막기 위해 꽉 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조임은 아이러니하게도 내 자지를 기분 좋게 하는 방어기제일 뿐이었다.
“흐으으읏!”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시선도 한눈에 잡아두는 여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감정을 품어주는 여자.
그런 여자가….
“하으읏….”
생도의 책상 위에서 다리를 벌린 채 보지로 내 자지를 물고 헐떡이고 있었다.
내 자지의 뿌리가 그녀의 음모에 닿았을 때, 그녀의 모습을 내 눈에 모두 담을 수 있었다.
달빛이 스포트라이트처럼 성수아와 나를 비췄다.
물결치던 성수아의 긴 머리카락은 헝클어진 채 군데군데 땀에 젖어서 엉겨 붙어 있었다.
그녀의 깔끔하고, 수수한 외투는 전투로 군데군데 찢어져 있었고, 얼핏 보면 내부에 속살이 비치기도 했었다.
새하얗던 블라우스는 땀에 젖어서 그녀가 입고 있는 브라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세트로 맞췄네. 그럼 봐주는 게 인지상정이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자지를 꽂아 넣은 채 성수아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위해 그녀의 카라에 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아냐… 지금 내가 천천히 단추를 풀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겠지?’
성수아가 알고 있는 나는 발정상태이다.
아까까지 스타킹이랑 팬티를 찢었던 녀석이 갑자기 천천히 단추를 푼다?
서로 답답할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흥분한 듯 양손으로 성수아의 블라우스를 양옆으로 뜯어 버렸다.
찌지지직!
“하으으읏!”
내 행동에 놀란 표정을 짓던 성수아는 표정을 풀고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성수호 교관님….”
성수아의 저 표정을 본 적이 있었다.
VR 안에서 모성애가 깃들었을 때, 나오는 표정.
성수아는 이런 상황에서도 나를 아이처럼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용서해줄 것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성수아… 당신은 정말 끝내주는 여자야.’
발정에 걸리지 않은 나를 정말 발정에 걸리게 만들었다.
내 눈에는 그동안 희미하게 감춰졌던 성수아의 브라가 적나라하게 비치고 있었다.
아래쪽 속옷과 세트로 맞춰진 브라.
유두를 포함한 아래쪽 가슴을 지탱하는 부분은 두꺼운 하얀색 천으로 지탱하고 있었고, 나머지 절반인 위쪽은 시스루 형태로 내부가 살며시 비치고 있었다.
자기만족을 위한 속옷이 아니었다.
남자에게 보이기 위한 속옷.
비록 성수아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도, 그걸 보는 남자는 자의로 왜곡할 명분이 있었다.
성수아의 브라는 뒤쪽에서 후크로 고정된 형태였었다.
하지만 그녀의 뒤쪽까지 계산하며 브라를 열기에는 내 인내심이 더는 버텨주지 않았다.
나는 즉시 성수아의 브라의 중앙 부분을 강제로 찢어 버렸다.
찌익! 툭!
그 순간이었다.
“흐으읏….”
알차게 모여 있던 성수아의 커다란 가슴이 브라의 속박에서 풀려나는 순간 세차게 퍼져나가며 감싸고 있던 브라를 튕겨내 버렸다.
지금까지 나는 성수아의 가슴을 C컵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숨겨진 성수아의 가슴을 보며 내가 상상한 모습일 뿐이었다.
‘E…컵?’
아니 F컵이라고 해도 전혀 의심하지 못할 정도로 성수아의 가슴은 정말 컸다.
크기를 정확하게 규정할 수 없었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었다.
‘내가 만난 여자 중에서 제일 커!’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성수아는 브라로 꽁꽁 감싸며 가슴의 크기를 숨겨온 것 같았다.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그저 본인의 취향의 브라가 그런 형태를 잘 유지해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성수아 교관님… 가슴이… 제 손에… 츄으으읍….”
“하으으응!”
나는 바로 성수아의 유두를 입술 안으로 넣어서 맛을 보기 시작했다.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가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유두의 맛을 보여준 사람.
그게 나라는 사실만이 중요했다.
나는 한껏 성수아의 유두를 내 침으로 얼룩지게 한 뒤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으으읏! 하읏! 하아끄읏!”
강도를 낮춰서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지만, 성수아는 괴로움이 섞인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처음 침입하는 자지를 쾌락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성수아는 너무 남자를 모르고 살아왔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끄으읏! 하끄읏! 아… 팟!”
어떻게든 참아보려는 노력이 눈에 보였지만, 중간중간 통증에 관한 심리를 참지 못하고 내뱉고 있었다.
불쌍했지만, 불쌍하지 않았다.
지금 이 고통이 담긴 신음은 관계가 깊어질수록 그녀의 내면을 바꿀 것이고, 오래 지나지 않아서 종적을 감출 것이다.
즉….
‘초강현… 너는 평생 이 모습을 보지 못할 거다.’
나는 속으로 비릿하게 웃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성수아의 처녀막도 내 것이고, 그녀가 내뱉는 고통에 찬 신음도 내 것이다.
나는 성수아의 보지를 먹고, 먹으면서 다짐했다.
‘네 녀석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성수아를 이렇게 내팽개쳤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꼭 후회하게 해주마.’
여자에게 마음이 있든 없든 사람은 자신을 떠나간 이성을 잊지 못하는 버릇이 있다.
그건 초강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아니, 그런 감정도 없다면 다시 생겨나게 만들어서라도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나에게 성수아를 바친 녀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끄읏! 하앗! 하으응!”
고통에 찬 신음은 어느새 질 내부가 마찰로 인해 민감해지면서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줄어든 건 어디까지나 고통이 담긴 신음이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끄응! 하앙! 하으으응! 하아아아앙!”
내 허리가 빨라진 것만으로 성수아는 다리로 내 허리를 꼭 끌어안고 조이면서 쾌락이 스며든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신음을 내뱉으면서도 성수아는 가슴을 빨고 있는 내 머리를 쓰다듬었고, 모성애가 담긴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키스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차올랐지만, 나는 끝내 성수아의 가슴만을 입에 담으며 탐했다.
지금이 좋았다.
흥분한 내 모습을 오히려 귀여운 아이의 칭얼거림으로 받아들이며 내 죄책감을 지워주는 행위.
익숙하기는커녕 통증을 유발하는 내 자지를 받으면서도 어떻게든 내 감정을 더 중시하는 모습.
내 행동 모두가 성수아의 기분을 좌지우지하는 형태.
모든 것을 배려받는 이 상황이 너무 행복했다.
그야, 문지아처럼 농락하는 맛이 있는 여자들도 있지만, 레벨이 달랐다.
성수아는 내게 천사와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날개와 머리 위에 링까지 포기하고, 내게 모든 것을 내어주려는 천사.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앙! 하으읏! 끄으으읏! 하아아앙!”
“하아… 하아… 성수아 교관님… 이제는….”
“괜찮아요! 하아앙!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요! 하아앙! 하고 싶은 대로!”
“쌀게요!”
나는 나를 배려하는 성수아를 보며 정복감이 터져 나오면서 그녀를 향해 통보하듯 허리를 미친 듯이 흔들기 시작했다.
성수아의 보지에 배려 하나 없이 왕복하는 자지.
찌걱찌걱지걱찌걱지걱!
“하아아앙! 좋아! 괜찮아! 하아앙! 원하는 대로 싸요! 하아앙!”
성수아는 그런 내 모습에 심취한 듯 쾌락에 젖은 미소로 내 머리를 양손으로 꼭 감싸 안기 시작했다.
내 허리를 조이고 있는 성수아의 허벅지에 모든 힘이 들어가 있었지만, 그녀의 양 팔은 나를 포근하게 감싸 안고 있었다.
본능이 지배한 그녀의 고간은 내 자지를 기쁘게 했고, 이성이 지배한 성수아의 상체는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줬다.
그리고 이제 내가 그녀의 빈 속을 모두 채워줄 차례였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쌀게요! 진짜 싸요!”
“와줘요! 하아아! 좋아! 괜찮아! 내가 다 책임질게요!”
성수아의 배려와 함께 나는 그녀를 책상에 눕힌 뒤, 그녀를 찍어 누르듯 다리 사이로 하체를 쑤셔 넣었다.
그와 동시에 내 귀두는 그녀의 자궁을 억지로 침투해서는 내 고간에 있던 정액들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크으으읏!”
“하아아아앙!”
내 요도를 통해 쏟아져 나가는 정액은 성수아의 제일 깊숙하고 아늑한 아기방을 더럽히기 시작했다.
좁디 좁은 성수아의 아기방은….
“끄으읏! 하아끄으으읐!!”
내 수많은 정액으로 강제로 넓혀지기 시작했다.
외부의 이물질을 허가하지 않고 안전하게 지켜졌던 성수아의 아기방은….
“하으읏… 계속… 계속 나왓! 끄으읐!.”
내 정액으로 벽이 전부 허물어져 가기 시작했다.
몇 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나는 성수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지 않았다.
쾌감.
이렇게 강한 쾌감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런 쾌감이 담긴 발정도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엉망진창의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나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성수아.
그녀는 자신의 쾌락보다 내 오르가슴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침까지 단정하고 청초한 모습을 보여줬던 성수아는 남자에게 더럽혀져서 엉망진창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도 성수아의 미소를 힘을 잃지 않았다.
나를 올려다보던 성수아는 내 볼을 살며시 쓰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내… 속살….”
성수아는 마법사였다.
“기분 좋았나요?”
내게 다시 발정을 걸어버린 마법사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