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351화 (352/898)

〈 351화 〉 351화 위그드라실 (3­59)

* * *

나는 양옆에 민하연과 한봄을 껴안고 누운 채로 고개를 살짝 들어서 저 멀리 보이는 살짝 열린 문을 바라봤다.

‘지금 저기 문 사이로 보고 있는 거 맞지?’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허가한 인물이 한여름뿐이니 본인이 확실할 겁니다.]

레나의 감지력과 내가 깔아 놓은 함정.

나는 고의로 한여름이 객실로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 놨었다.

‘역시 들어올 줄 알았단 말이야.’

사실 확신보다는 기대가 더 크게 작용한 계략이었다.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그런 계략.

나는 밖에 있는 한여름이 들을 수 있게 두 사람을 양팔로 껴안으며 입을 열었다.

“난 진짜 복 받았다. 두 사람이 같이 내 자지를 손으로 만져주는 날이 올 줄이야.”

내가 흥겹게 말하자 민하연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럼! 진짜 복 받은 거지. 봄이랑 이렇게 누워있을 수 있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데.”

“에이, 언니만 할까… 언니는 그냥 완벽 그 자체인데.”

“나는 오히려 봄이 니가 더 완벽한 거 같은데. 나도 너처럼 말랐으면 좋겠어….”

“헐… 언니 그거 기만인 거 알지?”

두 사람은 나를 사이에 두고 평소처럼 흥겨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살짝 다른 점이라면….

“크읏… 하아… 두 사람 손바닥 너무 좋은데?”

민하연과 한봄이 각각 한 손으로 내 자지를 애무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내 오른팔에 누워있는 민하연은 오른손으로, 왼팔에 누워있는 한봄은 왼손으로 대딸 행위를 해주고 있었다.

민하연은 천천히 상체를 들어 올리더니 씩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슬슬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야겠지?”

민하연의 눈치가 빠르다는 사실을 여기서 알 수 있었다.

지금 여기서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은 민하연이었다.

한봄은 적극적으로 나서기에는 본인이 서브를 지향하고 있었고, 내가 함부로 진행하자니 한쪽이 섭섭해질 우려가 있었다.

민하연은 상체를 천천히 내 하복부 쪽으로 이동하더니 고개를 숙이고는 한봄에게 눈치를 주기 시작했다.

한봄도 민하연의 눈치를 바로 알아차리고 내 팔을 벗어나서 얼굴을 내 우람한 자지에 가져다 대기 시작했다.

두 여자가 내 자지를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마주 보고 있었다.

“일단… 예열부터 해줘야겠지?”

민하연은 그렇게 말하면서 혀를 길게 내밀어서 내 자지 한쪽 면을 쓱 핥으며 맛보기 시작했다.

그녀의 혀가 내 자지 뿌리부터 귀두까지 핥는 동안 엄청난 전율이 흐르며 팔딱거리기 시작했다.

“그, 그럼 나도….”

한봄은 민하연이 끝날 때쯤에 눈치를 보며 남은 자지의 반대쪽을 핥으며 올라가기 시작했다.

두 여자의 농후한 혀 놀림으로 내 자지는 순식간에 젖어서 준비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일부러 한여름에게 들리게 현재 상황을 과장하며 말하기 시작했다.

“크으… 와 진짜 최고야… 두 사람이 내 자지를 빨아주는 날이 올 줄이야.”

삐걱….

분명 들렸다. 나무가 마찰하는 소리를….

‘멍청아. 그러다가 들키겠다. 조용히 보기만 해.’

지금 당장 한여름의 행동이 들키면 내 입장에서 재미있는 상황을 볼 수 있어서 좋긴 했다.

하지만 지금 내게 있어서 한여름의 굴욕적인 모습을 보는 것보다 내 하복부에서 끓어오르는 쾌락을 두 여자에게 분출하는 게 더 중요했다.

민하연은 내 말을 듣더니, 어처구니없이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아까는 한 번만 핥아서 체액을 묻히는 일을 했다면 지금은 자지의 한쪽 면과 한쪽 고환을 혀와 입술로 농락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쑤셔 들어온 한쪽으로 치우쳐진 불균형한 쾌락에 나도 모르게 허리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크읏~”

“우와…. 아저씨도 그런 표정 짓는구나.”

한봄은 내 쾌감에 빠진 표정을 보더니, 바로 고개를 내려서 민하연처럼 혀와 입술을 사용해서 쾌락의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민하연에 비해서 어색한 혀 놀림이었지만, 그런 어색함이 주는 신선함이 플러스가 되어서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마를 부딪치지 않게 내 자지 전부를 반반씩 나눠 가졌다.

한쪽이 혀로 음미하면, 한쪽이 입술로 키스하고, 한쪽이 입 안에 고환을 넣고 사탕처럼 빨면, 한쪽이 귀두를 입술에 넣어서 마시멜로를 녹이듯 내 쿠퍼액을 맛봤다.

어느새 내 자지를 흥건히 적신 두 여자의 타액은 누구의 타액인지 전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흥건히 적신 상태였었다.

민하연은 그렇게 한참 맛보다가 귀두를 물고는 나를 힐끗 올려보기 시작했다.

나는 엄청난 사정감을 참아내며 하복부에 힘을 꽉 주고 있었다.

민하연은 내 모습을 보더니, 비릿하게 웃으며 입술을 떼고는 얼굴을 올려서 내 얼굴에 붙여서는 조용히 속삭였다.

“어떻게? 누구를 먹고 싶어?”

“너무 힘든 결정인데…?”

“흐응….”

민하연은 내 대답에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보더니 한봄이 들리지 않게 내 귀에 속삭였다.

“절대 나 선택하지 마.”

“응?”

민하연은 그렇게 말하더니, 귀에서 입술을 떼더니 말했다.

“보고 있으면 선택이 힘들겠네. 그럼 이렇게 하자.”

민하연은 인벤토리에서 웬 기다란 천을 하나 꺼내더니, 천천히 한봄에게 다가가서 그녀의 눈을 가리기 시작했다.

“어, 언니?”

“기다려봐. 나도 감을 거야.”

민하연은 한봄의 눈을 가리고는 천을 하나 더 꺼내서 자기 눈도 가려버렸다.

‘이거 한여름 눈 가릴 때 쓰려고 샀던 거 아닌가?’

[그런 것 같습니다.]

나는 민하연의 행동에 도통 뭔가 싶어서 기다리자, 민하연과 한봄이 서로 자세를 잡기 시작했다.

지금 두 여자는….

“자… 어느 쪽이 좋아?”

“으으… 차, 창피해….”

내게 엉덩이를 들이밀면서 내 자지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두 여자의 모습은 뒤에서 바라보는 남자라면 바로 자지에 피가 쏠리다 못해 터질 것처럼 남자의 욕구를 자극하는 모습이었다.

눈을 가린 채 엉덩이를 뒤로 쭉 빼서 자기의 보지를 먹어달라고 애원하는 두 여자.

하지만 이미 결과는 정해진 상태였다.

나는 천천히 빨딱 선 자지를 이동해서 한봄의 엉덩이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한봄은 주변의 열기를 감지했는지 흠칫 놀라며 고개를 돌려서 보이지 않는 눈으로 내게 말했다.

“아, 아저씨… 나, 나 말고….”

“쉿, 조용….”

“흐읏….”

나는 한봄의 은밀한 속살에 귀두를 톡하고 건드리며 내 귀두에 묻어 있는 타액을 그녀의 균열을 적시기 시작했다.

“흐응… 하응… 으으읏!”

“….”

한봄의 신음을 바로 옆에서 직접 듣고 있는 민하연이 침묵하며 시무룩한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했다.

분명 자기가 결정을 내리고, 내게 말한 것이지만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봄이는 천국이지만, 하연이는 우주 너머에 있는 성좌까지 보내줘야겠다.’

[….]

나는 천천히 민하연의 튼실한 엉덩이로 손을 뻗기 시작했다.

내 손바닥이 민하연의 큰 엉덩이를 쥐자, 민하연이 흠칫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흐으읏! 뭐, 뭐야.”

“얌전히 있어 봐.”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아프지 않게 쥐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나는 민하연의 엉덩이를 애무하는 것과 동시에 한봄의 균열 사이로 불타오르는 귀두를 침투하기 시작했다.

“하으읏! 히으윽!”

“하읏… 자, 잠깐 수, 수호야! 이러면 봄이한테 집중이… 하으응!”

“괜찮아. 나만 믿어.”

“하으윽!”

나는 귀두를 넣는 것과 동시에 민하연의 균열에도 손가락을 넣기 시작했다.

굵기와 열기가 다르지만, 나는 자신할 수 있었다.

지금 당장 두 여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

한봄은 내 자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엄청나게 조여오기 시작했다.

“끄으읏! 하으응!”

하지만 그런 조임이 내 자지를 더욱더 흥분시키며 침입하게 했다.

그리고 내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이면서 민하연의 질 내부의 주름들을 전부 훑으며 감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응… 흐으읏…. 하으으으읏!”

간혹 한 번씩 지스팟 쪽을 애무해줄 때마다 민하연의 건조했던 균열이 갑자기 애액에 튀어 오르며 젖기 시작했다.

‘이야… 저 손기술은 언제 이겨보냐.’

내 손이지만, 참 부러운 녀석이었다.

반의반도 개방하지 않는 능력이 저 정도라니….

내 자지도 저 손의 반만이라도 능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천천히 자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크으읏… 한봄 씨….”

내가 한봄을 부르자, 한봄이 고개를 돌려서 보이지 않는 눈으로 내게 부탁하기 시작했다.

“하앙…. 아, 아저씨… 이제 다르게….”

“네?”

“…그냥 봄이라고 해주면 안 돼요?”

“….”

찌걱!

“하아아아앙!”

나는 그녀의 부탁을 듣는 순간 잠시 이성이 깎여가는 것이 느껴졌고, 바로 그녀의 자궁 입구까지 귀두를 찔러 넣었다.

그리고 세차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봄아! 존나 최고야! 니 보지 존나 최고라고!”

“하아아앙! 하앙! 좋아! 나도 아저씨 자지 좋아!!!”

그리고 내 쾌락이 폭주하면서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하으응! 어떡해! 좋아! 내 손가락이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

민하연은 자기의 자위 경험을 고백하며 내 손가락의 우수함을 설파하기 시작했다.

“최고야! 수호야! 니 손가락 너무 좋아!! 하아앙! 이거 뭐야! 이거 너무 좋아!!!”

그리고 옆에서는 그녀에게 질 수 없다는 듯이 한봄이 내 자지의 우수함을 설파하기 시작했다.

“아저씨 자지 너무 좋아!! 최고야!! 이거 없으면 나 못살아!! 빨리! 더 빨리 쑤셔줘!!”

나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복감에 취한 채 허리와 손을 미친 듯이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앙! 나! 갈 거 같아! 수호야! 하아아앙!”

“나도! 나도 갈 거 같아!! 아저씨!!!”

“둘 다 보내줄게!”

나는 그렇게 외치는 것과 동시에 두 여자의 소중한 균열 안으로 손가락과 자지를 깊숙하게 박아 넣었다.

그 순간 민하연은 허리를 활처럼 휘며 경련하기 시작했고, 한봄은 얼굴을 이불에 파묻은 채 비명과 같은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하아아아앙!”

“히으으으으윽!!”

“크으으읏!”

지금까지 경험해본 오르가슴 중에 손에 꼽을 정도의 쾌감이었다.

두 여자의 엉덩이를 바라보며 나는 자지를 쑤셔 넣은 채 한봄의 자궁에 정액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기 시작했다.

6번의 회복.

내가 한봄의 자궁에 쏟아낸 정액은 7번을 쏟아낼 양이었다.

모든 것을 쏟아내고 나니, 내 자지는 오히려 한봄의 자궁에 꽉찬 정액에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서 그저 밀려날 내가 아니었다.

나는 한봄의 자궁에 정액을 더 넣고 싶은 마음에 귀두를 그녀의 자궁 입구까지 다시 깊숙이 넣기 시작했다.

“아… 아뎌씨… 더, 더는…. 히으으윽!”

나는 천천히 그녀의 매끈한 하복부를 쓰다듬으며 정액의 양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그 마르고 마르던 한봄의 아랫배가 살짝 앞으로 나온 것이 느껴졌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하복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하아… 빠져나오게 하고 싶지 않은데….”

“하… 하디만… 더, 더는…. 끄으읏….”

한봄은 내 말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괴로움을 쉽게 숨기지는 못했다.

나는 아쉬운 마음에 그녀의 질내에서 자지를 빼내려는 순간이었다.

“하아… 하아… 잠깐….”

“…?”

민하연이 떨리는 하체를 끌며 나와 한봄의 접합부로 얼굴을 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내 하복부를 쓰다듬으며 천천히 한봄의 보지에서 내 자지를 빼내기 시작했다.

분명 이대로 빼내면 이불에 엄청난 양의 정액이 쏟아져내려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내 신음과 함께 빠져나오는 순간이었다.

“크으읏….”

“츄으으읍!”

“하으으응! 어, 언니!?”

민하연이 한봄의 보지에 입을 연결하고는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입 안으로 넣기 시작했다.

엄청난 광경이었다.

민하연의 행동을 보며 어떠한 말도 못 한 채 그녀의 행위를 지켜볼 뿐이었다.

민하연은 한참을 정액을 빨더니, 입 안에 정액을 머금은 채 한봄의 보지에서 입술을 떼기 시작했다.

대충만 봐도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하지만 민하연은 그런 어마어마한 정액을 마시지 않고 상체를 다시 숙이기 시작했다.

‘뭐지? 헉!’

내가 의문을 가지는 사이에 민하연은 한봄을 똑바로 눕히더니, 입 안에 정액을 담은 채 키스하기 시작했다.

“흐으으읍!”

“흐으응….”

“츄으으….”

처음에 당황한 한봄이 살짝 거부반응을 보이더니, 정액 맛을 보더니 금세 얌전히 민하연의 입속에 있는 정액을 받아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봄의 입 안에도 정액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민하연은 한봄의 입 안에 모든 정액을 털어 넣더니, 그녀에게 속삭이듯 입을 열었다.

“봄아… 해줄래?”

“….”

한봄은 붉어진 볼을 한 작은 얼굴을 천천히 끄덕이더니, 고개를 숙여서 민하연의 고간 사이로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행위는….

“하으응… 들어오고 있어!”

“츄으으읍!”

한봄이 민하연의 균열 사이로 정액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봄은 민하연의 질 내부로 입속의 정액을 남김없이 털어 넣고는 천천히 상체를 올려서 고양이처럼 민하연을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언니….”

“봄아….”

커다란 가슴의 민하연이 한봄의 고개를 끌어 안고는 두 여자는 다시 키스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남은 정액을 마저 처리하는 두 여자의 모습….

그렇게 입속에 있던 모든 정액을 처리한 두 여자는 엉덩이를 방문 쪽으로 크게 밀면서 내 자지에 얼굴을 가져다 대며 동시에 말했다.

“수호야….”

“아저씨….”

두 여자는 내 귀두에 입술을 쪽하고 키스한 뒤 올려다보며 말했다.

““어느 쪽이 맛있었어?””

나는 나도 모르게 시선을 저 멀리 있는 방문으로 향하며 두 여자를 쓰다듬었다.

“둘 다.”

내 대답과 함께 살짝 열려있는 방문 사이에서 반짝이는 보석이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나는 그런 보석을 지긋이 보면서 말했다.

“최고로 맛있었어.”

* *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