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주인공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247화 (248/898)

 치마 안으로 들어간 내 손은 바로 윤지아의 중요한 부위를 가리고 있는 천에 닿을 수 있었다.

 “아앙… 거긴… 하응… 흐으으읏!”

 그리고 그 천에 손가락이 닿자 윤지아가 내 팔을 잡고 다시 저항의 의사를 내비치기 시작했다.

 “거… 거긴… 지금은….”

 “만지기만 할게요. 약속해요.”

 “으으… 네….”

 오빠 믿지?

 인류 역사상 이만큼 훌륭하고 경이로운 대사는 있을 수 없다고 확신하는 순간이었다.

 모든 것을 패스 시켜주는 최고의 거짓말.

 NTL 게임에서 여자의 모든 것을 얻기 위해 하는 선택지.

 하지만 이대로 만지기만 할 내가 아니다.

 ‘이게 바로 빈틈이지!’

 나는 바로 윤지아의 팬티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어! 패, 팬티를 왜….”

 “만지려면 어쩔 수 없잖아요.”

 “으으… 그….”

 나는 윤지아의 대답을 듣지 않고 천천히 속옷을 내리기 시작했다.

 아까 윤지아의 승낙은 내 억지와 같은 행동에도 유효하게 발휘하기 시작했다.

 만지려면 벗겨야죠?

 당황한 윤지아는 속절없이 벗겨지는 자기 팬티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윤지아는 공성전에서 공성추가 등장도 하기도 전에 성문을 활짝 열어준 셈이었다.

 섹스라는 전쟁을 제대로 치러보지 못한 윤지아는 내 공격에 아무것도 못 하고 속수무책 당하고 있었다.

 나는 활짝 열린 성문과 같은 윤지아의 보지에 과감하게 병사를 이끌고 쳐들어가기 시작했다.

 내 손가락이 윤지아의 틈새에 닿자 그녀는 화들짝 놀라기 시작했다.

 “끄읏! 흐읏… 하응….”

 나는 천천히 윤지아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공략하자 윤지아는 아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끄으응! 하응! 하앙!! 이상해! 하으윽!”

 입가에 침을 흘리듯이 윤지아의 보지는 순식간에 잦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상태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입술, 유두, 클리토리스.

 윤지아에게 존재하는 성감대는 이제 모두 내 손에 의해 무력화된 상태였다.

 ‘슬슬 넣어도 되겠다. 윤지아는 좀 빠르게 진행하는 게 좋겠어.’

 박희연처럼 성급하게 다가가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윤지아는 애초에 강하게 밀고 나가는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여자였다.

 나는 취기와 성욕에 절어 있는 윤지아의 옷을 천천히 벗기기 시작했다.

 “히앙… 아응…흐읏….”

 옷을 벗기는 내내 내 피부와 접촉했고, 그럴 때마다 윤지아는 희미한 신음으로 화답해줬다.

 그렇게 옷을 다 벗기고 나니 침대 위에는 비너스가 자리 잡고 있었다.

 윤지아는 부끄러움에 몸을 살며시 가리며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벗기고, 그녀의 다리를 벌려서 성을 농락할 준비를 하는 순간이었다.

 ‘응? 뭐야?’

 창가 쪽에 기질창이 희미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렇게 다가온 기질창은 바로 주인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다.

 ‘고충신? 여자친구 NTR 당하는 거 보러 왔나?’

 나는 속으로 낄낄거렸고, 고충신의 기질창은 윤지아의 창문을 주변을 맴돌더니 내 방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윤지아의 방에 들어오려는 건가 하고 살짝 걱정했지만, 다행히 내 방을 돌아볼 뿐이었다.

 ‘휴우… 다행이다.’

 […? 오히려 들키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습니까?]

 ‘에이… 아직이야.’

 나는 윤지아에게 상체를 내리며 그녀의 구멍에 귀두를 밀어 넣을 준비를 하면서 속삭였다.

“윤지아 교관님… 그럼 넣겠습니다.”

 “네… 아으으읏!”

 쯔즈즉….

 나는 윤지아의 구멍으로 천천히 귀두를 밀어 넣었고, 그동안 내 방을 돌아다니는 고충신을 보면서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최대한 들키지 않고 가지고 놀아야지. 나중에 한꺼번에 터트려서 망가뜨려 줘야지.’

 다른 놈도 아니고 나를 죽이려고 한데다가 끈질기게 내 정보를 캐내려고 하는 녀석에게 자비를 베풀 생각 따위는 없었다.

 비록 윤지아는 내 예정에 없던 여자였지만 지금은 상관없었다.

 ‘고충신… 니 여자친구가 너한테 칼을 겨눌 수 있는 노예로 잘 만들어주마.’

 내 손으로 죽일 생각 따위는 없었다.

 언젠가 윤지아가 고충신의 인생을 파멸시키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끓어 넘치는 복수심은 한동안 윤지아가 잘 제어해줄 것이다.

 “끄으읏! 하아… 하아….”

 처녀막이 뚫리고, 마침내 내 귀두가 윤지아의 자궁에 닿았다.

 나는 고충신의 기질창에서 시선을 뗀 뒤 고개를 내려서 윤지아를 바라봤다.

 눈을 감고 모든 감각을 내 자지에 집중하는 윤지아.

 분명 눈가에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통증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술과 쾌락에 한껏 취한 윤지아는 통증보다 쾌감이 훨씬 더 크게 흐르고 있을 것이다.

 “자, 그럼… 크읏! 하아!”

 “하앙! 하으으읏! 이, 이런 기분! 이상해! 하앙!”

 “윤지아 씨, 처음이셨군요! 크읏!”

 “처음이에요! 하앙! 저, 처음, 이에요! 하앙!”

 자지가 출납할 때마다 흐르는 선혈이 윤지아의 음모에 뒤엉키기 시작했고, 애액과 흘러서 침대를 적셨다.

 나는 허리를 흔들면서 윤지아에게 말을 걸었다.

 “전에 사귄 고민혁 씨랑은 안 하셨나요? 크읏!”

 “하앙! 안 했어요! 안 했어! 하아앙! 하응!”

 윤지아의 말에 계속 부풀어 오르는 내 자지는 윤지아의 질을 확장하게 시켜나갔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윤지아의 질 내부는 부풀어 오른 내 자지를 뜨겁게 조여왔다.

 “다행이네요! 그런 남자한테 처음을 주시면 아깝죠!”

 “하앙! 그,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하앙, 하으응!”

 “어차피 사귀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그, 그렇지만… 하아앙!!”

 나는 멈췄다가 삽입했다가 빼내는 것을 계속 박자를 바꾸며 윤지아의 정신을 흐트러뜨려 놓았다.

 그렇게 피스톤 질을 하는 중에 윤지아에게 말했다.

 “윤지아 씨, 설마 고민혁 씨 아직도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아, 아니에요! 절대 아니야! 하앙! 하응!”

 나는 피식 웃으며 허리를 계속 흔들었고, 윤지아에게 키스를 하며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응! 흐으응읍! 으으응!”

 교차한 입안으로 용암처럼 뜨거운 체액이 넘어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건 윤지아도 똑같은 감정일 것이다.

 나는 입술을 떼고 나서 말했다.

 “하아… 나중에 다른 연인이 생기기 전에 제가 최대한 연습시켜드릴게요.”

 “하앙! 그, 그건… 하앙!”

 내가 윤지아에게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는 건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윤지아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녀는 계속 고충신과 사귀고 있어 줘야 했다.

 그래야 저기 내 방을 돌아다니는 파리 새끼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지옥을 선사해줄 수 있으니까.

 나는 윤지아의 보지를 쑤시면서 말했다.

 “또 모르잖아요. 나중에 고민혁 씨랑 또 사귀게 될지! 크읏! 그러니까 그때까지 제가 윤지아 씨의 상대가 되어드릴게요!”

 “하앙! 하아아앙! 갈 거 같아!! 좋아!! 좋아앙!!!”

 지금 윤지아의 귀에는 내 말이 들려오지 않는 상태였다.

 왜냐하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손기술로 미친 듯이 애무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안에 쌀게요!!”

 “하아아아아앙!!!”

 내 손기술과 함께 윤지아의 몸과 클리토리스는 경련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 정액을 받으며 부들부들 떨던 윤지아는 턱을 덜덜 떨면서 나를 올려다봤다.

 나는 계속 윤지아의 자궁에 정액을 사정하며 그녀에게 입맞춤했다.

 “츄릅… 츄읍….”

 “하읍… 하응… 츄읍….”

 그렇게 사정을 마무리하며 눈을 살짝 올려서 내 방을 돌아다니는 고충신의 기질창을 보면서 통신으로 말했다.

 ‘아르모니아, 잘 녹화됐지?’

 [잘 됐습니다.]

 ‘흐흐… 충신아, 나중에 줄 퇴직 기념 선물 지금부터 차곡차곡 모아주마!’

 비열한 미소와 함께 윤지아와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하복부에 음문을 새겼다.

 “흐응….”

 윤지아는 눈꺼풀을 통과해서 안구를 자극하는 햇볕에 뇌가 반응하면서 팔을 들어 올렸다.

 평소라면 언제나 커튼을 치고 자는 그녀였기에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기상 햇볕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팔로 햇볕을 가리고 정신을 차리기를 수초… 그녀는 주위에 이질적인 촉감이 느껴지는 것을 확인했다.

 “…응?”

 원래라면 입고 있어야 할 파자마는 온데간데없고 알몸 상태라는 점.

 그리고 혼자 감싸고 있어야 할 이불 안에서 따뜻한 무언가가 자신을 감싸고 있다는 점.

 두 가지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윤지아의 머릿속에는 주마등처럼 어젯밤에 있었던 일이 초고성능을 지닌 카메라로 찍은 듯이 또렷하게 재생되기 시작했다.

 술에 취한 자신, 그리고 키스, 그리고 침대, 그리고… 섹스.

 “어…어… 어어….”

 윤지아는 경악한 눈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려서 자신을 감싸 안은 존재를 확인했다.

 평생 남자 품에서 자본 기억이 없던 윤지아였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어서 아버지의 기억조차 없는 그녀.

 그런 그녀의 첫 품을 새겨준 남자가 뒤에서 자신을 껴안고 콜콜 자고 있었다.

 “하… 아아… 하하….”

 윤지아는 멘탈이 나간 듯 성수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 내, 내가… 서, 성수호 교관님이랑… 마, 말도 안 돼….’

 윤지아의 머릿속에는 자기 다리 사이로 거침없이 왕복하는 성수호의 모습이 또렷하게 재생되고 있었다.

 구멍 사이로 거침없이 들어오는 성수호의 물건, 그리고 애무, 그리고 키스, 그리고 사정.

 윤지아는 성수호가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자기 손을 고간 사이로 가지고 갔다.

 “끄읏….”

 그녀의 고간 사이는 이미 애액들이 말라붙어서 그녀의 손가락에는 액체가 아닌 이미 말라붙은 부스러기들만이 묻어 나왔다.

 그렇게 부스러기가 묻은 손을 올려서 확인했다.

 ‘아… 하하하….’

 사정의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다른 한 가지 증거는 찾을 수 있었다.

 이미 말라붙어서 고체화가 된 붉은 빛을 띠는 가루들….

 ‘윤지아… 니가 미쳤구나….’

 윤지아는 자책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정작 떠오르는 건 성수호가 자기 다리 사이를 정복하는 장면이었다.

 비록 취기에 모든 감각이 떠오르는 건 아니었지만, 마지막만큼은 절대 잊을 수 없었다.

 평생 견고하게 닫혀 있던 자신의 질 속에 뚫고 들어와서 처음으로 자궁에 정액을 사정하는 성수호의 음경.

 ‘하아… 하아… 던전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 그게 더 멋있는 거 같아….’

 생도들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던 성수호보다 자신 하나에게 집중하던 그의 모습에 더욱 큰 매력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였다.

 ‘하아… 어떡하지. 오빠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어….’

 그렇게 윤지아의 마음속에 고충신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는 순간이었다.

 “흐으응….”

 갑자기 아랫배가 찌르르 울리기 시작하더니 윤지아의 고간을 적시기 시작했다.

 “흐응….”

 그리고 그렇게 고간이 젖으면서 떠오르는 건 고충신에 대한 죄책감이 아닌 성수호와 성교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하아… 하아… 흐읏….”

 윤지아는 어느새 젖어 있는 고간 사이로 손가락을 옮긴 상태였다.

 뒤에서는 외간 남성이 자신을 껴안고 있고, 그 본인은 남자친구에 대한 죄책감 하나 없이 바로 자위를 시작하기 시작했다.

 ‘이상해… 참을 수가 없어!’

 윤지아는 어떻게든 성욕을 참고 자위를 그만두고 싶었지만, 손가락은 마음대로 그녀의 질 속으로 거침없이 파고 들어갔다.

 한번 개통 당하고 나자 윤지아의 마음속에는 처녀막이 찢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깨끗이 씻겨나간 상태였다.

 처음으로 제대로 해보는 자위는 그녀에게 엄청난 쾌락을 선사했다.

 아침에, 그것도 남자의 품에서 몰래 하는 자위.

 그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최고의 일탈이었다.

 하지만 그 일탈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윤지아 교관님 아침부터 대담하시네요?”

 “흐앗! 서, 성수호 교관님!”

 윤지아는 기겁하며 뒤를 돌아봤고, 성수호는 자신을 껴안은 상태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성수호는 윤지아를 껴안은 상태에서 속삭였다.

 “어떻게? 제가 도와드릴까요?”

 ***

 윤지아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 그런 거 아니에요…. 놔, 놔주세요.”

 “아니면 어제 부족하셨나요?”

 “그, 그런 것도 아니에요!”

 윤지아는 앙탈을 부리며 내 품에서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를 놔줄 생각 따위는 없었다.

 애초에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나는 윤지아를 뒤에서 끌어 앉고 그녀의 사타구니와 가슴에 손바닥으로 감싸며 흥얼거렸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자, 잠깐만요! 그, 그런 게! 하앙!”

 말랑말랑한 가슴과 퍽퍽한 보지.

 가슴과 보지를 애무할수록 윤지아의 신음과 더불어서 그녀의 애액이 점차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앙! 잠깐만요…. 저는 성수호 교관님이랑 이런 관계를… 하아앙!!”

 나는 윤지아의 말을 끊고 계속 그녀의 음부를 애무했다.

 손을 멈추지 않고 등 뒤에서 그녀의 귓속으로 조그맣게 속삭였다.

 “…설마 어제 저랑 하신 건 그냥 욕구 불만 해소용이셨나요?”

 “그, 그럴 리가요! 그, 그래도… 역시 이런 건 안 좋아요. 정식으로 사귀고 나서….’

 나는 윤지아의 말을 끊고 다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려는 순간이었다.

 띵동!

 “!”

 “!”

 윤지아뿐만 아니라, 나도 놀란 표정을 지으며 초인종이 울린 인터폰으로 고개를 돌렸다.

 손가락을 멈춘 채 윤지아와 눈빛 교환을 하면서 침묵했다.

 띵동!

 인터폰이 울리는 것을 듣고 확신할 수 있었다.

 “쉽게 떠나줄 거 같지는 않네요.”

 “혹시 모르니까, 인터폰 받는 동안 숨어 계세요.”

 윤지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주위에 있는 수건으로 최대한 몸을 가린 채 현관문 쪽으로 향했다.

 열어줄 생각으로 몸을 가리는 게 아니라, 내가 보는 것이 창피해서 가리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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