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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화 〉55화 엑스트라(?)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4) (56/898)



〈 56화 〉55화 엑스트라(?)의 여자를 빼앗는 방법 (4)

어느덧 밤이 되었다.

나는 혼자 마나석의 불빛이 이어진 어두운 복도를 터덜터덜 걸어서 객실까지 온 후 커다란 문을 열었다.


객실 안에는 비올라가 시무룩하게 침대에 앉아 있었다.


나를 보자마자 걱정되는 눈으로 입을 열었다.

“…수호씨, 제가 혹시 말실수 한 건가요?”
“아냐, 비올라. 잘못한 거 없으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비올라의 폭탄 발언 덕분에 식당은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식탁에 앉아 있던 가신들은 뛰쳐오르며 식당 구석으로 도망가서 벌벌 떨었고,마왕 가르디아조차 미친 듯이 텀블링하면서 몸을 뒤로 빼고는 사이드를 소환했다.

그들을 진정시키는데, 한 30분정도 소모한 것 같다.


나는 비올라를 객실에 놓고, 가르디아와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비올라에 대해 해명을 했다.

그에게 내가 여자를 꼬셔서 사건이 해결됐다고 말하면 분위기가 너무 팍 죽어버릴까 봐, 용사 멘탈 깨는 김에 비올라가 마음에 들어서 데리고 왔다는 식으로설명했다.


지금 용사가 찾으러 간 인물이 비올라라고 하니, 여동생을 찾으러 간 게 납득이 간다는 눈치였다.

다행히 생긴 것과 다르게 이해력이 좋아서 금방 이해는 시켰다.

그는 내 해명을 다 듣고 오히려 미안해했다.


(결국 괜히 과민반응한 우리 때문에 제대로 식사도못 마쳤군.)
(아, 괜찮아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당연한 건데 말할 타이밍을 놓쳤네요.)
(내일 직접 만나서 사과를 하겠네. 혹시 필요한 게 있으면 꼭 말하게. 내가 들어줄 수 있는  다 들어줄 테니.)
(아, 그럼….)


나는 몇 가지 부탁을 했고, 가르디아는 호쾌하게 웃으며 흔쾌히 들어주기로 약속했다.

비올라는 내 안심이 섞인 말에도 걱정하는 눈치였다.


‘…비올라, 그 정도 난장판이 되면 눈치는 생기는 구나.’
[비올라 씨를 너무 무시하시는 발언입니다.]
‘비올라를 무시한 게 아니라, 그 용사 놈이 문제잖아….’

모든 원흉은 그놈이다.


그 원흉 덕분에 나는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나는 침대로 다가가 비올라를 껴안으며 침대에 눕혔다.


“흐앗! 저 지금 심각해요!”
“괜찮다니까~ 이제 자자~”
“하읏!”

나는 비올라를 올라탄 상태로 그녀의 가슴을 살며시 주무르기 시작했다.


***


음침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복도에 작은 발걸음이 울리고 있었다.


“하아….”

어두운 복도를 걸어가면 한숨을 쉬는 10살이  넘어 보이는 남자아이.

그는 베텔의 왕자, 베리우스 베텔이었다.

그는 한 손에는 힘들게 고급스러운 수건을 몇 겹을 걸치고, 나머지 손에는물잔과 주전자가 얹혀있는 트레이를 들고 있었다.

평생을 왕궁 밖을 나가본 적이 없던 그는 전쟁의 종식과 함께 전쟁의책임을 물어 볼모로 잡혀 오게 되었다.


여기에 온 모든 아이들은 왕족 혹은 귀족이었다.


그런 최상위 계층에 있던 자들이 이런 일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그들을 다독여주는 존재가 있었다.

레나 드 페르온.

그녀는 마지막까지 항전한 대가로 온갖 수모를 겪으며 이곳에서 지내고 있었다.


자국의 귀족들뿐만 아니라, 타국의 귀족들 실수까지 자신이 모든 책임을 떠안고 있었다.

전쟁을 끝까지 밀어붙인 그녀를 미워하던 아이들도 그녀의 순수한 정성에 마음을 열고 서로 열심히 위로하며 힘든 생활을 버티고 있었다.


레나  페르온은 그들의 구심점이었다.

그리고 오늘 자신 때문에 죽을 뻔한 레나 드 페리온의 모습이 떠올랐다.

오히려 자신을 다독여주며 위로해준 여자.

베리우스는 더이상 그녀에게만큼은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해도 이제  참고 하기로 했다.


특히 오늘 분위기는 평소와는 매우 달랐다.


“…별 것 없던 녀석 같은데, 그렇게 중요한 녀석인가?”


갑자기 인간이 와서 빼꼼 들여다봤는데, 극진한 대접을 받는  너무 거슬렸다.


특히 남자 놈은 진짜 별 볼  없어 보였다.

요상한 차림새에 검은 머리를 한 녀석이라 기억에서 지우고 싶어도 지우기 힘든 형태였다.


그에 비해서 옆에 있던 여자는….

“…그렇게 예쁜 여자는 공녀님 말고는 처음이네.”

베리우스는 아까 그녀가 자신을 안았을 때의 감각을 잊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분명 그들이 이곳에서 그런 대접을 받는다는 건 인간에게 뭔가 해악을 끼쳤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공녀님이 말씀하셨어…. 주의하라고….”

(인간임에도 저렇게 마왕이 체면을 살핀다는  저희에게 해를 끼친 인물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들 조심해주세요.저는 여러분이 다치지만 않는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거짓말. 그렇게 열심히 싸우셨으면서….”


목숨을 걸고 선두에서서 체스판의 퀸처럼 군대를 이끌던 그녀의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런 곳에서 하찮은 일을 하는 그 모습이 너무 보기 힘들었다.


“…힘내자, 언젠가 이 녀석들을 무찌르는 순간이 다시 올 거야.”

아직 어린 나이에 국가 정세를 판단할 줄 모르는 베리우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가 힘겹게 수건과 물을 가지고 온 곳은 아까  사람의 객실이었다.


“후… 팔 아파…. …또  수 있겠지? 착해 보이던데.”

베리우스는 이름 모를여자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문 앞에 섰다.


그런데 문 건너편에서 여자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앙! 수호씨! 거기! 거기잇!!!)

“뭐, 뭐야!”

베리우스는 방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놀라서 노크도 없이 큰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곳에는….


아까 봤던 어여쁜 여자가 누운 상태로 남자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


나는 비올라를 눕히고 그녀의 회색 원피스 허리끈을 살며시 풀었다.

허리끈이 풀림과 동시에 굴곡 있는 몸매가 옷에 가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비올라의 치마를 허리춤까지 올려서 그녀의 속을 훤히 들여다봤다.

라인을 따라 레이스가 달린 새하얀 팬티가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팬티 중앙에는 새하얀 꽃이 장식되어 있었다.


비올라는 내게 속옷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흥분하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나는 애무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로 그녀의 속옷을 천천히 벗겼다.


비올라는 저항하지 않고 다리를 일자로 만들었다.


하얀 각선미가 내 눈을 사로잡았고, 속옷을 벗기면서 그녀의 살결을 만졌다.


다리를 쓸어내리며 만지자 비올라가 흠칫거렸다.


“흐으읏! 흐응!”


팬티를 벗기고 나니, 그녀의 음부가 눈에 들어왔다.


건조한 상태의 음부는 뽀얀 속살로 평화로운 계곡을 연상시켜줬다.


아직 아무런 터치가 없어서 그런지 음부 안에 클리토리스는 깊숙이 숨어서 눈에 보이지 않았다.

나는 윤기 나는 갈색의 음모를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봤다.

슥, 슥, 슥.

“하읏! 오, 오늘은 뭔가 분위기가 다른 거 같아요….”
“아마 장소가 바뀌어서 그런 거 아닐까?”
“그래도 평소랑 다른… 흐으읏!”


비올라와 할 때는 언제나 짜잔 등장 하고 바로 하자! 라는 분위기로 이끌어갔다.

그런데 이번에 소냐와 루나를 겪어보고 나서 좀 다른 체험도 해보고 싶어졌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고간 사이로 고개를 숙였다.

비올라의 음부에서는 찐하게 풍기는 음습한 향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오늘은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어? 수, 수호씨 지금 어디를! 하으읏!”

나는 그녀의 계곡 사이로 혀로 길게 핥아봤다.

비올라는 그 순간 허리가 휘면서 움찔거렸다.

나는 혹시 비올라가 갑자기 다리를 오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녀의 양쪽 허벅지를 잡고 계속 혀로 음부 겉을 핥았다.

“하앙! 거, 거기! 하앙! 이, 이상해요! 이거 이상해!! 흐아앙!”


평소에손 애무만 느꼈던 비올라는 처음 경험하는 커닐링구스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성기술 중에 제일 낮은  입인데도 처음 경험해보는 행위라 그런지 비올라는 미친 듯이 튀어 오르고 있었다.

혀로 비올라의 음부를 맛본 지 얼마  돼서 그녀의 음부는 애액이 흘러내리면서 클리토리스가 발기한 상태로 튀어나와있었다.

내가 클리토리스를 입술로 빨자, 비올라는 주체못하고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하앙! 거기! 뭔가 느낌이 이상해요! 하앙!”

입술 안에서 그녀의 성감대가 응축된 클리토리스를 혀로 할짝대자 계곡은 홍수가 난 것처럼 애액이 불어서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액의 맛은 꽃 속에 담긴 꿀과 같았다.


그리고 그 꽃잎은 안에 넣어주지 않으면 불쌍할 정도로 새빨갛게  자지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추잡하게 구멍을 벌렁거리는 비올라의 음부는 내 음경을 터트릴 정도로 부풀게 했다.


나는 그녀의 고간에서 얼굴을 떼고 상체를 올렸다.


“하아… 하아…. 하앙….”

비올라는 내가 만지지 않아도 움찔거리며 흥분을 주체  하고 있었다.


그녀는 표정으로 빨리 넣어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심술궂게 말했다.


“비올라, 하고 싶어?”
“으으….”


그녀는  장난기 어린 말에 붉어진 얼굴을 이리저리 돌리며 내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도 그녀의 흥분은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인생에서 제일 고역 중의 하나가 싸고 싶은 순간에 못 싸는 것이다.


여자도 삽입 당하고 싶은 순간에 삽입을 안 하면 엄청난 고역일 게 뻔했다.


‘싸려는 순간 못 싸는  제일 싫거든, 역시 가족이 보든 말든 일단 싸고 보는 게 중요하지. 안 그래?’
[…제게 그렇게 말씀하셔도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사정의 묘미를 모르는구만….

비올라는 백기를 들었다는 듯이 애원하기 시작했다.

“해… 해줘요… 너무해요….”
“하하. 미안해. 대신  한 가지만 부탁해도 돼?”
“치… 맨날 부탁하면서….”


나는 비올라에게 한가지 자세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녀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내 말을 경청하고 바로 이행하기 시작했다.

비올라의 머릿속에는 빨리하고 싶은 생각뿐인 거 같았다.

아직 흥분상태였지만, 달아오르는 속도만큼 식는 속도도 가속이 붙기 때문이다.


비올라는 처음 해보는 자세라 엉성하게 꼼지락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간신히 자세를 잡았다.


“이… 이렇게 하면 되는 거죠?”
“오오! 진짜 예뻐!”
“으으… 저는 부끄러워요….”

비올라는 자신의 음부를 양손으로 벌려서 내게 훤히 보여주고 있었다.

양쪽에 빨갛게 펼쳐져 있는 대음순 날개와 뻐끔거리는 구멍, 그 사이로 흘러나오는 애액.

그리고 비올라의 한마디.


“이제는 못 참겠어요! 빨리 넣어주세요!”
“알았어! 나도 못 참겠어!”
“흐응! 하으으읏!”

나는 비올라의 질 속으로 음경을 세차게 밀어 넣었다.


비올라는 내 음경의 침입을 느끼면서도 벌리고 있는 손가락에 힘을 풀지 않았다.

그녀는 질 속에 들어오는 음경을 느끼면서 소리쳤다.

“하앙! 수호씨! 거기! 거기잇!!!”

그 소리와 함께 피스톤 질을 하려는 순간이었다.

쾅!


“무, 무슨 일ㅇ….”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들려서 옆을 보니, 아까 봤던 꼬맹이가  있었다.

‘아니, 쟤는 왜  거야?’
[아까 가르디아에게 말씀하신 부탁을 잘못 이해한 거 같습니다.]
‘에이씨…. 내일 제대로 말해야겠네.’

나는 비올라에게 오기 전에 가르디아에게  가지 부탁을 했다.

그중 하나가 아까 사고를 일으킨 자에게 시중을 들게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설명이 꼬인 건지 레나 드 페르온이 오길 바랐던 내 기대와는 다르게 꼬맹이가 온 것이었다.


원래는 레나 드 페르온 앞에서 신나게 떡을 치면서 그녀의 반응을 반찬 삼으려고 했는데….

꼬맹이는 우리를 보면서 뭘 하는지 이해 못 하는 눈치였다.


상황은 이해는 못 해도, 한 가지는 아는 눈치였다.

비올라의 몸매가 존나 예쁘다는 거.

꼬맹이는 원피스 치마가 들쳐져 있는 비올라의 가냘픈 허벅지와 골반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들고 온 거 식탁 위에 놓고 대기해.”

나는 꼬맹이를보면서 대충 말을 던지고 허리를 흔들었다.


“하앙! 수, 수호씨! 자, 잠깐만요! 옆에! 흐아앙!”
“무, 무슨! 지금 무슨 짓을….”

꼬맹이가 나를 제지 하려고 하는 거 같았다.


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고 허리를계속 흔들었다.


꼬맹이가 몇 발자국 걸어오다가 비올라의 표정과 신음소리에 멈춰 섰다.


찌걱, 찌걱, 찌걱.


“하아앙! 좋아! 너무 좋아요! 하아앙! 수호씨! 너무 좋아!”
“으으….”


꼬맹이는 울먹이면서 방해하면 안 된다는 걸 직감적으로 눈치챈 것 같았다.


비올라는 자신의 질 속에 음경이 몇  출납하자, 바로 정신을 못 차리고 쾌락의 젖은 신음소리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이미 옆에 누가 있는지 중요하지 않았다.


찌걱, 찌걱, 찌걱.

“하아앙! 흐아아앙!”
“으으….”

꼬맹이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면서도 얼굴을 붉힌 채 몸을 꼼지락대기 시작했다.

‘불쌍한 놈….’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 크크크. 어차피 이렇게 된  저놈한테 재미있는 거나 보여줘야지.”


아까 건방지게  대가다 꼬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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