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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게임-168화 (16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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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Abyss, Aquarium

내가 원하는 게 없다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래도 학대한다거나 가축 취급하진 않을 거고, 오히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다들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미인들이잖아?

그러면서 소년은 맑게 웃음지었다.

유예린은 그 말을 곱씹으면서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자신을 포함한 스물 여섯의 운무시 클랜의 여인들은 통칭 운무시 괴물이었던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스스로를 바쳤다. 괴물의 정체는 아름다운 소년이었다. 솔직해지자면 아주, 굉장한 미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거부감조차 희석될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였다. 굴욕을 씹어삼키겠다는 비장한 의지조차 이젠 희미해졌고, 그의 부드러운 태도를 생각하면 어쩌면 차악을 넘어서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언젠가는 풀어줄 수 있다고 했다.

솔직히 지금은 다들 너무 미인들이라 그냥 보낼 생각이 없는데. 나도 남자니까. 그래도 좋은 관계로 사귀다가 나중에는 풀어줄 거야. 소년이 말했다. 유예린은 몇몇 여인들이 묘하게 기쁜 듯 눈을 빛내는 것을 보았다. 어쩌면 다들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녀들은 희생한 것이고, 어쩔 수 없이 저 아름다운 소년과 몸을 섞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정당했다. 저 소년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압도적으로 강하며, 이 상황을 통제하는 지배적인 수컷이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마음을 놓지 말자. 이곳은 정글이다. 어떻게 어떤 식으로 모든 게 뒤집힐지 모르며, 어쨌거나 그들은 지금 지하에 갇혀 있다.

이미 그룹은 몇 개로 나뉘어져 있었다.

쥬피 썬더, 아프로겐, 강한 친구들, 운무 신세기. 각 출신 클랜에 따라 무리를 지었다. 유예린이 대표격 존재이긴 하지만 쥬피 썬더를 제외한 다른 클랜 출신들은 그녀를 곱게 보지 않았다. 그녀가 그들을 속였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소년이 주었던 첫 번째 룰, 먹을 것은 스스로 조달하라.

이곳 지하 18층, 중앙에는 지금 그녀들이 자리한 넓은 공동이 있고, 수많은 방들이 존재했다. 그중 푸른 색의 커다란 문이 하나 있는데 안에는 네 개의 커다란 톱니바퀴 같은 것이 가로로 누워 있으며 손잡이가 달려 있었다. 그것을 잡고 돌리기 시작하면 마력석이 작동하고, 동력이 발생하여 바퀴에서 연결된 관으로 빵이 공급되었다. 빵이지만 모든 영양분이 포함된 완전식품이다.

유예린도 익히 아는 마도구였다. 요새는 잘 쓰이지 않지만 가혹한 환경에서 전투했던 옛 정글의 주민들이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발명한 것으로, 아무 재료나 넣으면 마력석을 통해 영양소들을 정제해 빵의 형태로 전투식량을 공급하는 기계다.

그거야 좋다. 진수성찬은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들이 맞닥뜨린 제약은 모두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마력이 봉인되었다. 이곳에는 알 수 없는 결계가 펼쳐진 것인지 누구도 자신의 힘을, 마력과 이능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평생을 정글의 주민으로 살아온 이들은 힘을 잃고 평범한 일반인처럼 행동해야 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

그 말은 즉, 이 바퀴마저도 육체의 힘으로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바퀴는 저항이 세서 여자의 몸으로 돌리는 게 쉽지 않았다.

"아, 배고프다."

한 명이 중얼거렸다. 유예린이 미소지었다.

"조금만 기다려. 곧 빈자리가 날 거니까."

"네. 언니. 쟤네들은 하루종일 빵 만드나?"

처음에는 꺼리던 이들도 막상 배가 고파지니 각자 자신의 몫을 위해 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룹으로 돌리는 이들도 있었고, 한 명씩 줄을 서기도 했다. 바퀴는 네 개인데 여인들은 스물 여섯이라 순서를 지켜야 했다. 유예린은 일단 이곳에 함께 온 쥬피 썬더의 다섯 멤버와 함께 움직였다.

"예린이 언니! 아까 그 남자애 얼굴 봤어요?"

"봤지."

"걔가 운무시 괴물이라니…… 저런 줄 알았으면 미리 와보는 건데. 괜히 무서워했네."

"외모 밝히기는. 속은 시커멀 걸?"

"그정도면 시커매도 패스. 잘생긴 게 최고야."

전부터 유예린과 아는 사이였던 임예정이 깔깔거렸다. 밝은 웃음소리에 유예린도 미소짓고 말았다.

"……언니는 어떻게 그렇게 밝아요?"

"응?"

"난 너무 무서운데."

구석에 웅크려 있던 소녀, 유솔이었다. 나이가 가장 어리고 심약해서 정글에 잘 적응하지 못하던 그녀였다.

"옷 입고 싶어. 짐승 같아."

유솔의 말에 유예린이 눈을 내리깔았다. 그녀의 말이 맞았다. 그 소년이 어떻게 구슬렸건 간에 자신들은 감금당한 상태이며 몸에 걸칠 수 있는 천조각 하나 주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모든 여인들이 벌거 벗은 채 뒤섞여 있는 것은 인간다운 대우는 아니다.

"빨리 나가고 싶…… 아앗?"

"유솔이 가슴 큰데. 응? 언제 이런 걸 숨겼어?"

"꺄, 어, 언니. 핫, 마, 만지지 마요!"

"귀여워!"

임예정이 유솔을 덮쳐서는 뒤에서 그녀를 껴안고 가슴을 주물렀다. 유솔이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바둥거렸다.

아무리 능력을 잃었다고는 하지만 무투계의 단련된 육체는 강인한 편이다. 이능계, 마력계에 비하면 더욱 그렇다. 임예정은 무공을 사용했었고, 유솔은 치유의 힘을 가진 이능력자였다. 유솔은 임예정을 당해낼 수 없다.

"왜 이렇게 심각해. 우리 귀염둥이."

"힛, 어, 언니!"

"이렇게 된 이상, 열심히 즐겁게 버티면 언젠가 나갈 수 있겠지. 응?"

"으앗, 언니잇!"

임예정이 웃으면서 유솔을 놓아주었다. 유솔은 얼굴을 빨갛게 한 채 임예정을 째려보았다.

그래도 유솔의 어두운 기운은 어느정도 걷어낸 것 같았다. 임예정처럼 밝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유예린이 임예정에게 고맙다고 살짝 눈짓하자 임예정이 어깨를 으쓱했다.

"예린이 언니 눈빛이 므흣한데. 미안한데 난 남자가 더 좋은데……."

"……나도 아니야. 멍청아."

그렇게 쥬피 썬더 여섯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임예정이 바퀴가 돌아가고 있는 푸른 방을 가리켰다.

"지금 저 안에 있는 거 전부 강한 친구들 애들 아니야?"

"그러네…… 언제까지 돌리는 거지."

"……."

"언니. 생각해보면 클랜들 숫자가 조금 균형이 안 맞아."

그랬다.

현재 이곳에 운무시 괴물의 제물로서 공양된 여인들은 총 스물 여섯. 그리고 클랜은 넷. 인원으로 따지자면.

쥬피 썬더 6명.

아프로겐 5명.

강한 친구들 12명.

운무 신세기 3명.

강한 친구들의 비율이 높았다. 강한 친구들은 이름에 맞지 않게 여성 클랜원의 비율이 높았던 클랜이었다. 실력도 좋다.

"첫날이니깐 저러다 말겠지."

"불안하지 않아?"

"뭐가?"

"지금 끼리끼리 떨어져 있는데 한 그룹만 인원이 많잖아."

유예린이 생각에 잠겼다. 대신 유솔이 대답했다.

"그래도 같은 처지인데요. 뭘.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같이 버티다가 그 사람이 놓아주면……."

"문제가 없을까?"

임예정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고는 유예린을 쳐다보았다. 유예린은 아니라고 대답하기가 어려웠다. 그녀는 정글에서 많은 것을 겪었다. 확실히 갈등이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규모의 분란인가,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는가이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끼리만 잘 뭉치면 돼."

유예린이 나머지 다섯 클랜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녀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끝까지 뭉쳐서, 꼭 여기서 나가자."

"네 언니."

"네."

"근데 생각보다 빵이 안 나오나봐. 쟤네 되게 힘들어 하는데."

임예정이 말했다. 다들 알몸이었기에 뻘뻘 땀을 흘리는 게 보였다.

"아……, 나 육체노동에 약한데."

"약하면 익숙해져야지."

유예린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래 걸릴 거 같으니까 여기 한 번 조사해보자."

"응, 언니. 나 저 방들 뭔지 되게 궁금했잖아."

쥬피 썬더 클랜원들은 다같이 공동의 벽과 연결된 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화장실이 있었고, 샤워실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자리가 부족했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이 이용할 수 없어서 순서를 지켜야 하는데 스물 여섯이 사용하기에는 분명 모자라다.

더군다나 샤워실은 정해진 시간에만 급수한다고 적혀 있었다.

"전부다 부족한데?"

"……."

모든 것이 분란의 소지가 될 수 있었다.

"피곤하다, 피곤해. 어쩌다 여기 와가지고는. 에휴!"

"아깐 남자애가 잘생겨서 좋다며?"

"음, 뭐 그렇긴 하지만."

"아직도 그 생각 변함 없어?"

"응. 잘생긴 게 최고니까."

"구제불능 얼빠."

"취향 존중해주세요, 언니."

샤워실과 화장실, 그리고 이층 침대가 늘어서 있는 수면실이 전부였고 나머지는 잠겨 있었다. 수면실 또한 마치 클랜에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네 개의 방이 있었고 침대는 충분했다. 아마 각자 클랜들이 또 나뉘어져서 자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 침대에 누워서 쉬자."

문을 몇 개 더 열어보려다 다 잠겨 있다는 것을 확인한 그들은 아직도 바퀴를 돌리고 있는 푸른 방을 확인하고 침실에서 쉬기로 결정했다.

"씻고 싶은데, 더러워지…… 꺅, 언니!"

"시끄러. 유솔이는 언니랑 놀자."

"언니이! 변탯!"

임예정이 유솔을 껴안고 침대를 뒹굴었다. 유예린과 나머지 셋도 침대에 걸터 앉았다.

"쉬어둬. 나중에는 빵 받으려고 힘써야 될 거니까."

"으으. 싫다. 저거 맛 없는데."

"먹어봤어?"

"네. 예전에 먹어봤는데 그냥 식빵맛이에요. 목 맥혀."

"물은 뭐 충분하니까."

공동에는 식수대가 있었다. 성능은 좋지 않은지 물줄기가 미약했지만 멈추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유솔이는 경험 있니-?"

여전히 유솔을 괴롭히고 있던 임예정이 말했다.

"네, 네?"

"경험 말이야. 섹스."

"……!"

유솔이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다.

"없나보네?"

"그, 그런 걸 왜 물어봐욧. 프라이버시 침해하지 마세요."

"뭐, 어차피 하게 될 테니까. 마음의 준비는 하라고."

"……해요?"

임예정이 생글거렸다.

"그 남자가 우리 잡아두는 이유가 뭐겠니? 아까도 말했잖아. 다들 미인들이라서 그냥 보낼 생각은 없다고. 뻔하지. 우리들 전부 한 번씩 먹어보겠다는 거야."

"……."

"걔 생긴 것도 엄청 야하게, 퇴폐적으로 생겼던데 아마 잘 할 걸?"

"으아아……."

유솔이 얼굴을 파묻었다.

"첫경험을 그렇게 잘생긴 남자랑 하게 돼서 좋겠네. 유솔이!"

"……."

유솔은 대답하지 않았다. 유예린이 제지했다.

"야, 그만 놀려."

"……."

유솔은 말이 없었다. 임예정도 미안했는지 유솔에게 바짝 고개를 내밀고 물었다.

"으응, 유솔이 설마 울어? 우는 거 아니지?"

"……아니에요."

"좋게 생각해. 나는 솔직히 내 차례가 조금 기대되는데. 언니는 안 그래?"

"전혀."

유예린이 말했다.

"그렇게 되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나가기 위해서 참는 것 뿐이야."

그리고는 유솔의 손을 잡아주었다. 유예린이 보듬어주자 유솔은 살짝 울먹거리다가 슥슥 눈가를 닦았다. 어차피 이곳은 정글이다. 유솔의 마음이 약하다 한들 그녀 또한 정글의 주민이었기에 승자독식의 룰을 잘 알고 있다. 단지 어릴뿐이다.

에이, 위선자들, 하면서 입술을 삐죽대던 임예정이 말했다.

"근데 걔 약간 언니한테 꽂힌 거 같던데."

"……."

"언니도 알지?"

알고 있다. 자신이 처음 대표로 여자들을 이끌고 왔고, 그래서 흥미가 생긴 것이리라. 그는 자신에게 박고 싶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그런 남자들은 자신 같은 여자를 꺾고 싶어한다.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꺾여 주마.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문득 바깥이 소란스러웠다.

*

"주인, 왜 나를 괴롭히는 것이냐!"

"죄를 지었잖아."

"죄, 죄라니. 그거야 주인이 너무 많이 싸서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니라."

"죄야."

"으으…… 뱀의 심장을 가진 주인이라니……."

여전히 예의 고양이 형벌을 당하면서, 혀를 구속한 집게만 풀어주자 이브린은 한동안 혀를 잘 움직이지 못하다가 이내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수현의 발치에 네 발로 기는 모습이었다.

애초에 그녀는 수현과 사랑을 나누던 도중, 그가 이브린의 입에 사정하면서 모두 삼키라고 했고 그녀는 열심히 꼴깍거렸으나 수현이 너무 많은 양을 싸버린 탓에 콜록거리며 바닥에 흘리고 말았다. 그러자 수현은 큰 죄를 지었다면서 이브린을 괴롭히는 것이다. 이브린이 수현을 째려보며 말했다.

"그저 날 괴롭히고 싶은 것이지 않느냐."

"정답."

"으으으, 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

"그냥 귀여워서."

수현이 씩 웃으며 이브린을 안아 무릎에 앉혔다. 그리고는 입을 맞췄다. 이브린은 수현의 스킨쉽에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거부하는 척하다가 이내 혀를 마주 내밀며 수현에게 안겨들었다. 혀를 얽으며 수현이 그녀의 가랑이에 박힌 딜도를 앞뒤로 움직이자 이브린이 허리를 떨었다.

"하, 하읏. 하앙."

"그나저나 첫날엔 별 일이 없으려나."

수현은 지금 지하 18층의 영상을 지켜보고 있었다. 지하 18층의 모든 구역을 수현이 원하는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난 예전부터 수족관을 하나 가지고 싶었어."

"흐응. 사면 되지 않느냐."

"음…… 그랬는데 이젠 필요 없어. 난 그냥 수족관이 신기했거든. 하나의 생태계를 내가 신처럼 지배하는 거잖아? 내 마음대로 수초나 유목을 꾸밀 수도 있고, 물고기 종류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지. 그 안에서 생물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것 같았거든."

"하아. 그래서 주인은 이것을 그리 이름 붙인 것이구나."

"그렇지. 역시 똑똑해."

수현이 다시 자, 키스, 하고 말하자 이브린이 뾰로통한 표정을 짓더니 다시 스스로 혀를 내밀어왔다. 저택의 네 여인들은 성격과 외모가 다른 것만큼 혀도 다르다. 이브린의 혀는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서툴지만 열심히 움직인다. 혀가 엉킬 때면 꼭 안겨서 작은 가슴을 수현에게 비비는 것도 좋아한다.

못참겠다. 수현이 이브린에게서 딜도를 빼냈다. 이브린이 움찔했지만 수현은 그대로 지퍼를 열고 자신의 물건을 꺼냈다.

이브린의 가벼운 몸을 들어올려, 그녀의 가랑이를 자신의 물건에 맞춘다. 서로 마주보는 자세로, 눈을 마주치면서, 그녀를 자신의 물건 위에 앉혔다.

"하으으응…… 하, 하읏, 하앙…… 기, 깊……!"

이브린이 수현의 목을 감았다. 수현이 가르친대로 조금씩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수현은 이브린의 귀여운 얼굴을 지켜보다가, 문득 그녀의 어깨 너머 화면에서 이변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모니터 위에는 [지하 18층 - Aquarium]이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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