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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VAMPIRE WEEKEND
갑작스런 공격에 엘리제가 볼썽 사납게 허리를 접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배가 먹먹해지며 고통에 억눌린 소리가 배어나왔다. 너무 고통스러워 소리도 내지 못하고 억억거렸다. 이런 원시적인 주먹질은 그녀가 한 번도 당해보지 못한 폭력이다.
엘리제가 허우적거리며 뒷걸음질쳤다. 순간 소년이 엘리제의 발을 밟았다. 이제 더 뒤로 가지 못하고, 그저 고통에 흐려진 눈이 소년을 향한다. 그는 다시 주먹을 말아쥐고, 선고를 내리듯 커다란 원을 그리며 아래에서부터 위로 엘리제의 배를 때렸다.
"어허억……!"
엘리제가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배를 감싸쥐고 꺽꺽거렸다. 소년이 자세를 낮추더니, 다시 한 번 그녀의 배에 주먹질했다.
엘리제는 바닥에 널부러졌다. 헛구역질을 하며 침을 바닥에 질질 흘렸다. 그녀의 적발이 바닥에 엉망으로 흐트러졌다. 그녀가 벌벌 기는데, 소년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짓밟아 자신에게로 끌었다. 두피가 당겨지는 고통에 그녀가 뒤집히며 소년에게로 끌려온다. 고통에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다.
"일어서."
엘리제가 필사적으로 마력을 끌어올리지만, 이미 온통 가득한 소년의 힘이 자신의 힘들을 짓누르고 있었다. 상하좌우 어디에도 소년에게서 흐르는 칠흑의 힘이 그녀를 겨냥하고 있다. 엘리제는 처음으로 죽음을 생각했다.
소년이 다시 배를 때리려고 하자, 엘리제가 허우적거리며 무릎으로 땅을 짚었다. 억억거리면서도 더 맞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일어서는 모습이 애처롭다.
엘리제가 주춤주춤 일어섰다. 아직도 상황 파악은 되지 않았다. 이 남자애는 대체 뭐야. 왜 이렇게 강하지. 혹시나 그의 주먹이 다시 움직일까봐 벌벌 떨면서 그의 주먹을 주시했다. 배를 너무 맞아 그 공포가 배 허리를 펼 수가 없다.
"똑바로 서라, 엘리제."
소년의 명령에 엘리제가 억지로 몸을 폈다.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구겨진 얼굴이었다.
그녀가 허리를 곧게 세우자마자 다시금 소년의 주먹이 엘리제의 배를 때렸다.
엘리제가 다시 허리를 접었다. 소년은 엘리제를 밀어서 탁자에 상체를 엎드리게 했다. 엘리제는 탁자에 몸을 의지한 채 배를 부여잡고 몸을 떤다. 그녀의 긴 적발이 그녀의 등과 탁자 아래로 풀어헤쳐져 내렸다. 소년이 그녀의 드레스를 걷었고, 그 안에서 쭉 뻗은 여인의 아름다운 다리가 드러났다.
"무, 무슨……."
뜨거운 것이 그녀의 엉덩이에 닿았을 때 엘리제는 경악했다.
"하지마앗……!"
하지만 이미 소년에게 뒤를 붙잡혀 짓눌려지는 자세에서는 무엇도 할 수가 없다. 그녀는 무방비로 뒤를 내어준 채 버둥거렸다.
소년의 엘리제의 머리채를 붙잡아 당겼다. 목이 꺾이는 고통에 엘리제가 입을 다물었다. 찌익, 하고 지퍼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의 팬티도 이미 소년의 손아귀에 걸려 아래로 질질 내려오고 있었다. 엘리제가 공포와 굴욕감으로 몸을 떨었다.
"이거 봐. 너 좋아서 그래. 응?"
소년이 발기한 양물을 엘리제의 엉덩이에 비볐다. 그 뜨거운 감촉에 엘리제가 고개를 내저었다. 아무리 힘을 그러모아도 먹먹하고, 그저 무력한 여자가 된 것만 같다. 엄청나게 큰 존재감에 엘리제는 이를 악물었다.
"왜. 나는 너 좋아하면 안돼냐?"
소년의 귀두가 꽃잎에 닿았다. 엘리제가 눈물을 흘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응? 씨발년아."
소년의 물건은 아무런 전희도 없이 곧바로 밀려들었다.
엘리제는 고통에 이를 악물었다. 커다란 물건이 거칠게 박혀들자 엘리제는 살이 찢어지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허리가 경직되었다. 입에서 억눌린 신음이 배어나왔다. 소년이 엘리제의 머리채를 붙잡아 당기고는 허리를 앞뒤로 피스톤질하기 시작했다. 그의 너무나 큰 물건은 한참을 질벽을 긁으며 후퇴하다가, 영원같은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금 그 기나긴 과정을 되감으며 그녀의 자궁구를 찔렀다.
배려라고는 없이 멋대로 허리를 흔들어댔다. 엘리제는 결국 소리를 터뜨리고 말았다.
"아흑, 아악! 아흣! 하악!"
순간 소년이 엘리제의 뒷덜미를 물었다.
엘리제의 눈이 뒤집혔다.
갑작스러운 삽입의 고통을 지우는 압도적인 쾌락이었다. 흡혈의 쾌락은 엘리제가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런 것은 처음이었다. 온몸이, 특히나 성감대가 분포한 부위에서부터 빛으로 된 선이 줄기줄기 터져나오며 온몸이 그저 생식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턱으로 침이 흘러내렸다.
갑작스런 흡혈에 절정해버린 엘리제가 순간 아랫도리로 애액을 쏟았다. 소년은 그 액을 나믄으로 받아내며 한껏 피스톤질했다. 그녀는 배까지 범해지는 듯한 착각에 미칠 것 같았다.
소년이 이죽거리며 엘리제의 내부로 한껏 박아넣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철썩 쳤다. 그리고는 그 큰 물건을 빠르게 퍼억퍼억 쑤시고, 뒤로 물렸다가 공이를 치듯 그녀의 내부를 꿰뚫는다.
엘리제는 육체적으로 겁박당하고 꼼짝 못하게 제압당한 후 강간당하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몇 번이고 꿈이라고 되뇌다가, 그의 물건이 자궁구를 찌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굴욕감과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쾌감에 허리를 떨면서 눈물을 흘렸다. 몇 번이고 반항하고 싶어 몸을 뒤틀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폭력과 거친 삽입이었다.
소년이 허리를 한 번 튕길 때마다 엘리제는 작살에 꿰인 은어 마냥 아름다운 몸을 떨었다.
"아흑! 아, 하앙! 하아흣……!"
"좋니?"
"흐읏…… 아흑!"
소년이 다시금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당긴다. 그녀의 신음에 고통과 울음이 뒤섞이자, 소년은 다시금 빠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거부하는 그녀의 몸짓과는 달리 속살은 이미 그의 대물에 취해 물고 빨아들이며 나가지 말라고 아우성이다. 쫀득한 속살이 소년의 양물을 죄어들고서는 오물거렸다. 자궁구에 키스할 때마다 질벽이 경련하며 기쁨에 환호성을 질렀다.
"아! 아! 아흑! 아학!"
피스톤질이 계속되자 이제 신음에 고통보다는 기쁨이 뒤섞이기 시작한다. 소년은 예민하게 그 변화를 감지하고서 미소지었다.
그리고 다시 콱, 그녀의 어깨를 물어뜯었다.
"아흐으응……!"
엘리제의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며 한껏 애액을 싸버렸다. 그녀의 눈이 뒤집히고, 혀를 내밀며 압도적인 쾌락에 무너져내린다. 그녀가 절정하며 경련하는 질벽의 움직임이 남근으로 그대로 느껴졌다. 소년은 곧바로 빠르게 피스톤질하기 시작했다.
엘리제는 이제 다리가 풀려 완전히 테이블에 누워 다리를 흐트러뜨린 채 소년의 삽입을 받아들이고 있다. 예민하게 달아오른 질벽은 남근의 계속되는 자극에 이미 벌겋게 충혈되어서, 한 번 삽입할 때마다 기쁨에 애액을 질질 흘린다. 소년의 계속되는 삽입에 엘리제는 또 한 번 절정하며 허리를 떨었다.
"아하앙……!"
이제 엘리제는 수치심과 굴욕을 잊고, 그저 본능이 이끄는 대로 교성을 터뜨린다. 말초적인 쾌감에 반응하여 절로 새어나오는 비명 같은 소리였다.
강간당하면서 가버리는 이 상황에 엘리제는 정신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프라이드 높은 뱀파이어, 장미 혈족의 여왕, 체페슈의 직계가 지금 원시적인 폭력에 굴하고 겁탈 당하는데, 몸은 반응해서 자신도 모르게 항문을 꾹 힘을 주며 남근을 보다 오래 머금고 싶어 아양을 떤다. 두꺼운 귀두가 한 번 질내부를 쓸어줄 때마다 견딜 수 없이 좋아서, 애교 부리듯 엉덩이를 흔들고 싶은 심정이다.
"시, 시러엇…… 시러…… 가기 시러엇……!"
이미 몇 번이고 가버려 헤롱헤롱한 엘리제가 꼬인 혀로 필사적으로 발악했다. 소년이 다시금 깊숙이 찔러주면 가버릴 것이다. 몸은 이미 그것을 예상하고서 꽃잎이 활짝 벌어지며 기쁘게 소년을 기대하고 있다. 엘리제는 이성을 짓누르고 폭죽처럼 터질 쾌감이 다시금 올 것을 내심으로는 기대하면서 허리를 들었다.
소년의 대물이 제일 깊은 곳까지 쑤셔박혀서는 엘리제의 중심을 꿰뚫었다.
"아흐으응……!"
순간 소년의 정액이 자궁을 때리는 것을 느꼈다.
엘리제는 아랫도리가 전기에 감전된 듯한 감각을 느끼며 한 번 찌릿거릴 때마다 눈이 뒤집히는 쾌감의 파도가 한 번씩 전신을 휩쓸었다. 몇 번이고 경련하며 그 감각을 느끼고 다시 느꼈다. 이미 실금하여 오줌이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이미 완전히 가버려 헤롱거리는 몸뚱이는 환히 열려서 꽃잎은 더 이상 양물을 물지도 못하고 이완해서 부들부들 떨고 있을 뿐이다.
그때 소년의 송곳니가 엘리제의 목덜미를 짓씹었다.
쾌감의 해일에 이미 방전된 육체를 물어버리자, 엘리제는 머리가 하얗게 비어버렸다. 고장난 인형처럼 몸만 경련했다. 소년이 양물을 다시 빼내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길어 다시금 전율한다.
소년이 양물을 빼내자, 환히 열린 꽃잎 내부가 들여다보였다. 다시 수축될 기미도 없이 뻐끔거렸다.
소년은 엘리제의 꽃잎을 몇 번 만지더니, 이제는 그녀의 항문을 건드렸다. 엘리제는 온몸이 탈진상태라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그저 머리만 굴욕감과 쾌감, 자괴감에 뒤섞여 어지럽다. 프라이드는 이미 부서졌다.
"그만…… 그만 해주세요……."
저절로 존댓말이 튀어나온다. 소년은 그녀의 애원을 무시하고, 오물 범벅이 된 드레스를 완전히 걷어서 항문과 꽃잎을 온전히 드러냈다.
그리고 엄지를 항문에 쑤셔넣었다. 엘리제가 미간을 찡그렸다. 얼얼한 쾌감의 잔향으로 고통은 느껴지지 않고 이물감만 항문에서 날뛴다.
이윽고 엉덩이를 꽉 쥐고 벌리더니, 드러난 항문 입구에 귀두가 키스했다. 엘리제는 다가올 행위에 눈을 질끈 감았다. 자신의 몸이 그저 남성의 성욕처리를 위한 도구가 된 기분이었다. 존엄성은 사라지고 필요에 따라 아무 곳이나 쑤셔 박히는 인형이었다.
소년은 그대로 양물을 항문에 쑤셔박았다. 엘리제가 비명을 질렀으나, 소년은 개의치 않고 다시금 거칠게 피스톤질했다. 항문이 확장되고 직장을 범해지며 엘리제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했다.
"혀 내밀어봐. 키스하자."
직장에 정액을 쏟으며 소년이 말했을 때, 엘리제는 이미 두려움에 질려 소년의 말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엘리제는 혀를 내밀고 소년에게 키스당했다. 입안을 범해지고, 타액을 주르륵 흘려주는 대로 다 꼴깍꼴깍 삼킨다. 소년은 마치 사냥감을 희롱하듯 내키는 대로 엘리제를 물어 피를 빨았고, 그때마다 엘리제는 영혼이 빨리는 듯한 쾌락에 온몸에서 체액을 쏟아내며 꼴사납게 절정하고 벌벌 떨었다. 강한 자극으로 뇌가 망가진다면, 그녀는 오늘 이미 뇌가 풀어져버렸으리라.
엘리제는 문득 직장을 때리는 뜨거운 액체를 느꼈다.
소년이 양물을 항문에서 뽑아내지 않고, 그대로 직장에 소변을 갈기는 것이다. 마치 도구를 사용하듯이 양 엉덩이를 부여잡고, 빈틈 없이 바짝 양물을 쑤셔박아 그녀의 뱃 속 깊숙한 곳을 조준하고는 마음껏 오줌을 싸버렸다. 엘리제는 프라이드가 바닥까지 떨어져 짓밟히는 느낌에 흐느끼면서도, 몇 번이고 과도한 쾌락에 가버린 몸뚱이는 어딘가 이상해져 마치 기쁜 듯이 그것을 꼴깍거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