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으로 시작하는 드림 가든-62화 (62/69)

〈 62화 〉 062. 에일린, 아세스, 루시의 유니크 클래스 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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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으로 시작하는 드림 가든

062. 에일린, 아세스, 루시의 유니크 클래스 전직.

리카 대륙에는 총 네 분의 신을 모시고 있었다.

주신이자 태양의 신인 아카이아, 생명의 신이자 물과 숲의 신인 실비르, 대지의 신이자 대장장이 신인 테리아, 마지막으로 어둠의 신이자 달의 신인 실렌.

그리고 이런 네 분의 신을 기념하기 위해서 각각 실비르는 수(?,) 아카이아는 일(?), 테리아는 토(?), 실렌은 월(月)로 명명된 3개의 달이 있어 1년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총 12달이 되었다.

가령 1월은 수상달, 2월은 수중달, 3월은 수하달, 4월은 월상달…. 7월은 토상달…. 12월은 월하달 이런 식으로 불렀다.

루이스가 “최서준”에서 “루이스”로 환생한 시기는 신성력 487년 수하달, 즉 3월이었다. 그리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지금은 월하달, 즉 12월이 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고대 유니크 신전을 공략했고, 하나의 유니크 던전도 공략에 성공했다.

<텔레포트>의 <위치 기억="">은 브리뉴 제국의 수도인 <라로실>, 브레시아 연합국의 수도인 <킬라아>, 중앙도시 <에브로>에 이어서 카스타아 왕국의 수도인 <신시아>까지 완료했다.

동료 후보였던 루시의 수색에 성공해 이미 동료로 받아들였지만, 아직도 노라만은 전혀 소식이 없었다.

루이스는 웬만하면 해가 넘어가기 전에 노라 수색을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었지만,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루이스의 고민이 깊었던 탓일까? 생각이 불현듯 혼잣말이 되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너무 오래 걸리네.”

원래라면 대답이 돌아올 리 없어야 할 루이스의 혼잣말에 바로 반응하는 이가 있었다. 루이스는 지금 혼자 있는 게 아니라서였다.

“아아…. 그러니까…. 그렇게 가만있지 말고…. 아아…. 루이스도…. 같이 움직여줘요…. 하아….”

루이스의 위에서 열심히 엉덩이와 허리를 흔들고 있던 아세스가 투덜거리듯 말했다.

“아니 섹스 이야기가 아니라 노라 수색을 말한 거였는데….”

루이스는 아세스와 함께 루시의 감시를 하다가 질펀하게 야외섹스를 하게 된 이후부터 에일린 뿐만 아니라 아세스의 방도 찾기 시작했다.

물론 아세스의 방을 찾은 루이스는 얌전히 있다가 잠만 자고 가진 않았다. 루이스는 당연히 아세스와 뜨거운 섹스를 하게 되었다.

지금도 아세스는 루이스와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허리를 리드미컬 하게 흔들며 루이스의 남근이 질 벽 구석구석을 자극하도록 움직이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처녀였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발전된 기교를 보여주는 아세스였다.

“아하…. 아하…. 하아아….”

루이스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가만히 있던 동안에도 아세스는 제법 달아올라 있었다.

아세스는 엉덩이를 크게 위아래로 율동 하며 자신의 몸속으로 남근을 삼켜 나갔다. 그 율동에 맞춰 아세스의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이듯 요동을 쳤다.

루이스는 흔들리는 가슴을 감상하며 얌전히 누워있었다.

“루이스…. 아아…. 정말 그렇게…. 가만히…. 아아…. 있을 거예요? 같이 해…. 달라니까요…. 아아….”

“…아세스 혼자서도 잘 하는데 뭐….”

“하아…. 이제…. 루이스가…. 아아…. 해주면 안 되나요?”

아세스는 기교는 좋은데 쾌감이 커질수록 그 기교를 지속하지 못했다. 지금도 점점 절정으로 다가갈수록 움직임이 느려졌다.

아세스는 조금만 더 나아가면 절정에 다다를 수 있었지만, 자세가 무너지고 허리와 다리에서 힘이 풀려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었다.

아세스가 앞으로 해결할 과제였다.

루이스는 아세스의 바램을 들어주기로 했다.

“…알았어. 체인지.”

루이스는 아세스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침대 위에서 반 바퀴 굴려 둘의 위치를 역전했다.

그리고 루이스는 아세스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아세스의 양쪽 허벅지를 두 팔로 감싸 안으며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렸다.

그 상태로 루이스는 아세스의 질에서 남근을 귀두까지 뽑았다가 단숨에 강하게 박아 넣었다.

“아흑….”

순간적으로 아세스의 입에서 강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루이스는 반복적으로 강하고 길게 진퇴를 반복해 가며 속도를 점점 올렸다. 절정 근처에서 맴돌고 있있던 아세스는 순식간에 절정에 도달했다.

“아아앙…. 아앙…. 하아아앙….”

아세스는 절정에 도달했지만 루이스는 잠시 딴 생각에 빠져있었던 탓에 아직 사정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루이스는 그대로 속도와 강도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아세스이 질 깊숙이 남근을 박아 넣었다.

아세스는 절정의 여운이 남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강한 공격이 받게 되자 넘치는 쾌감으로 인해 온몸이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아세스의 질이 연속적으로 강한 수축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마치 질 내벽이 남근을 감싸 쥐고 주무르는 듯한 연속된 강한 조임을 느끼며 서서히 사정감이 치밀어 올랐다.

“루이스…. 흐흑…. 이제 그만…. 하아앙…. 잠시….”

루이스는 이제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진 아세스가 애원을 할 때쯤이 되어서야 아세스의 몸속 깊숙한 곳에서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섹스를 마친 뒤, 아세스는 살짝 눈이 풀려 침대 위에 멍하게 누워있었다.

루이스는 아세스의 풍만한 왼쪽 젖가슴을 마치 마사지를 하듯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주물러주었다. 그런 루이스의 마사지가 도움이 되었는지 아세스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았다.

“아세스. 괜찮아?”

“…네. 이제 괜찮아요…. 루이스…. 마지막에는 너무 했어…요….”

“그래. 미안….”

루이스는 일단 아세스에게 사과했다. 사실 루이스가 조금만 더 밀어붙였으면 아세스는 감당하지 못할 쾌감으로 인해 그대로 정신을 잃었을지도 몰랐다.

“난 다시 고대 유니크 신전의 공략에 나서야 할 것 같아…. 그리고 그 이후로 훈련에도 임해야 하니 당분간 <드림가든>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어.”

“그런가요? 루이스?”

“그래. 그러니까 에일린의 서포트를 잘 해줘…. 루시도 잘 돌봐주고.”

“알았어요. 루이스. 맡겨줘요.”

“그럼 부탁할게.”

물론, 루이스는 이런 사실을 에일린에게도 알려주었다. 하지만 에일린 혼자 분발하는 것보다는 이제는 동료가 된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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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 루커헤드=""> 등급­유니크

: 짧은 시간 뒤의 미래를 보여준다.

<클래스 :="" 아케인레인저=""> 등급 – 유니크

­ 민첩 보정(대), 전 능력치 보조(소). 활 공격속도 향상.

루이스가 이번에 고대 유니크 신전을 공략하고 얻은 스킬 <루커헤드>는 아주 짧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미래안이었다.

언제나 보이는 것은 아니고 전투 상황, 위기 상황 등에서만 자동 발동하여 0.5~1초 뒤의 짧은 미래를 보여주는 스킬이었다.

루이스 환생 전 이 스킬을 습득했던 사람의 말을 빌리면 익숙해지면 미래의 시간을 더 늘리거나 자신이 원할 때 상시 발동도 가능해진다고 한다.

일단 루이스가 이 고대 유니크 신전을 공략한 주요 목적은 <루커헤드>를 습득하기 위함이었다.

루이스는 지금까지 다양한 유니크 스킬을 습득했지만, 실제로 전투력이 향상되는 스킬은 <스피릿소드>가 유일했다.

따라서 루이스는 슬슬 유니크 던전 공략을 위한 전투력 향상에도 신경을 쓰기로 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함께 구한 클래스 전직서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당연히 유니크 클래스 전직서인데 의미가 없을 리는 없었다.

다만 <아케인레인저> 전직서만큼은 다소 의미가 달랐다.

루이스는 지금까지 현재의 동료는 물론 앞으로 새롭게 합류할 동료들을 위해서 꾸준히 유니크 전직서를 모아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루이스에게는 에일린, 아세스, 루시 세 명의 동료가 있다.

루이스는 지금까지 구한 클래스 전직서 중에서 이들 세 명에게 가장 적합한 클래스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루이스는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유니크 전직서가 희귀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각자의 개성과 적성에 가장 어울리는 클래스로 전직해야지만 더욱 빠른 성장과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직 루이스가 구하지 못한 유니크 클래스 전직서 중에서 동료들에게 더욱 어울리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일단 아세스는 쉽게 답이 나왔다.

아세스의 현재 클래스는 단검 계열 어태커 클래스인 시프이지만, 잠재능력으로 보나 다크엘프 종족의 특성으로 보나 아세스에게는 위저드가 더욱 어울렸다.

그렇다면 아세스에게는 <아크위저드> 클래스가 가장 적합했다. 현재 루이스에게 이 클래스 전직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 미발견한 클래스 전직서까지 고려하더라도 그랬다.

루시는 더욱 간단했다.

루이스는 애초에 루시를 동료 후보로 생각할 때부터 루시에게는 <아크비숍> 클래스를 맡기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남은 이는 에일린이었다. 에일린 만큼은 쉽게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만큼 에일린은 다재다능했고 어떤 분야로 성장시키든 일류 모험가로 발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쉽게 말해 너무 뛰어나서 루이스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아케인레인저>를 구하게 되면서 그 고민이 일단락되었다. 루이스는 에일린에게 이 클래스로 전직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에일린은 기본적으로 활과 마법을 접목한 전투를 한다.

따라서 에일린은 궁수 계열 클래스가 아니면 마법이나 소환사 계열 클래스로 전직해야 하지만, 양쪽 모두 에일린의 장점을 100퍼센트 살리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아케인레인저>만큼은 달랐다. <아케인레인저>는 궁수 계열 클래스임은 분명하지만, 기존의 궁수들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었다.

우선 <아케인레인저>는 화살을 사용하지 않았다. 마나에 의해서 생성한 마법 화살을 사용해 공격하는 클래스였다.

그리고 그렇게 생성된 화살과 그 화살을 이용한 공격에는 궁수에 대한 적성과 함께 마법적인 적성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아케인레인저> 클래스로 전직하는 이가 궁수 쪽 재능만이 있다거나 혹은 마법 쪽 재능만이 있다면 반쪽짜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쉽게 말해 루이스가 현재 보유한 스킬인 <스피릿소드>와 비슷한 점이 많은 클래스가 바로 <아케인레인저>였다.

<스피릿소드>가 루이스와 궁합이 좋아서 더욱 효율적인 위력을 발휘했다면, <아케인레인저>는 에일린을 위한 클래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생각을 정리한 루이스는 곧장 <드림가든>으로 복귀하며 에일린, 아세스, 루시에게 전언을 보내 저택 뒤의 넓은 공터로 모이게 했다.

이 장소는 에일린이 자주 개인 수련에 이용하는 장소였다. 최근에는 아세스가 루시를 데리고 기초 훈련을 시키는 장소이기도 했다.

곧 먼저 도착한 루이스의 곁으로 에일린, 아세스, 루시가 모였다. 그리고 굳이 모이라고 하지 않았던 화이리까지 모이며 <드림가든>의 전원이 모이게 되었다.

“그래. 다 모였군.”

“루이스님. 어쩐 일로 우리를 이곳으로 모두 모이게 한 건가요?”

에일린은 조금씩 <포스바인드> 리더로써 자각하기 시작한 덕분인지 모두를 대표해 루이스에게 질문을 건네 왔다.

“그래. 이제 너희들을 새로운 클래스로 전직시킬 생각이야. 그렇다고 당장 전투를 통한 성장을 하러 가진 않겠지만, 미리 전직해서 익숙해진다면 나쁠 건 없겠지.”

루이스는 에일린에게 설명을 하며 <인벤토리>에서 세 권의 클래스 전직서를 꺼냈다.

그 각각은 <아케인레인저>, <아크위저드>, <아크비숍>으로 전직이 가능한 전직서였다.

루이스는 에일린부터 시작해 모두에게 생각해두었던 전직서를 건네주었다.

일행 모두는 처음 접하는 유니크 클래스 전직서를 손에 들고 다소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루이스에게 이미 이 책들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은 터라 얼마나 귀하고 구하기 힘든 물건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모두의 얼굴에는 긴장만 어려 있는 것은 아니었다. 호기심과 함께 기대감도 표정으로 드러나 있었다.

“그럼 전직을 시작해. 그냥 책을 펼쳐서 읽으면 된다.”

루이스의 말에 따라 에일린, 아세스, 루시는 각자의 손에 들린 책자를 펼치고 읽기 시작했다.

이내 일행 모두의 전직은 유니크 클래스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간단하게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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