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화 〉 036. 브리뉴 제국의 수도 라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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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으로 시작하는 드림 가든
036. 브리뉴 제국의 수도 .
잠시 후 오른편 문이 열리며 10대 중반의 여성 수인 8명이 줄지어 들어와 루이스의 앞쪽으로 나열했다.
10대 중반의 수인이라는 제한을 걸었음에도 8명이나 있다는 건 이 상단의 전체 노예 보유 수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과연 리카 대륙 최고의 노예시장, 특히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노예 상단다웠다.
여러 종족의 수인들이 들어왔지만, 묘족은 하나도 없었고 당연히 루이스 원하는 “노라”도 없었다.
노라는 수인 종족 중 하나인 묘족으로 환생 전 노라가 활동하던 시기와 나이를 고려했을 때 현재 나이는 대략 14~5세로 예상되었다.
노라는 신성력 487~488년 사이에 의 노예 상단에서 브리뉴 제국의 귀족 가문 중 한 곳으로 팔려간다.
그로부터 5~6년 후 수인으로 구성된 암살조직이 노라를 사 갔던 귀족 가문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그때 풀려나게 된 노라는 그 암살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나중에는 암살조직의 에이스로 활동하며 브리뉴 제국을 안팎으로 뒤흔드는 주축 중 1인이 된다.
루이스 환생 전 “최서준” 역시 브리뉴 제국에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었던지라 노라와 몇 번 스쳐 지나간 적이 있었지만, 서로 간 암묵적인 비간섭을 고수했다.
그 당시 루이스가 유니크 감정 스킬인 로 확인했던 노라의 잠재 능력은 S 등급.
루이스 환생 전 S등급 잠재 능력을 보유한 리카인들은 대부분 최종전쟁 직전까지 지구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활약했다. 그중 하나가 노라였다.
여기까지가 루이스가 알고 있는 노라에 대한 정보였다.
그리고 그런 노라는 루이스가 점 찍어둔 동료 후보 중 하나였다.
루이스는 원하던 노라는 보이지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앞에 늘어선 수인들을 감정 스킬인 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역시나 루이스가 원하는 높은 잠재 능력을 보유한 자는 하나도 없었다. 루이스의 표정을 통해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쥴스가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으십니까?”
“네…. 그런데 묘족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군요?”
“네. 묘족은 최근 몇 달간 상품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기만 그런 건가요?”
“아닙니다. 다른 노예 상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루이스에게는 어느 정도 희소식이었다. 당장 노라를 발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미 팔려나간 것은 아닌듯했다.
혹시 팔려나갔더라도 수소문해서 재구매를 하면 되긴 하지만, 그쪽에서 팔지 않으려고 나오면 난감해진다.
이미 맺어진 노예계약을 주인의 허락 없이 해제하기는 쉽지 않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 주인을 죽이는 것이지만, 루이스가 앞으로 할 일들을 생각하면 그렇게 문제를 일으키고 다닐 수는 없었다.
“그렇군요.”
“혹시 10대 중반의 묘족을 원하시면 제가 수배를 해서 구해드릴까요?”
쥴스는 루이스의 표정과 눈치만으로도 루이스가 원하는 바를 바로 집어내서 먼저 제안을 했다.
루이스가 괜히 이 노예 상단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확실히 가장 영향력이 큰 노예 상단인 만큼 노예를 입수하는 능력이나 루트가 다양했고, 상단주인 쥴스의 눈치 또한 빨랐다.
“그래 주시면 저는 좋죠.”
“네. 알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구해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다시 찾아오도록 하죠.”
루이스는 쥴스의 노예 상단을 나서서 일단은 다른 노예시장도 모두 들러보았다.
쥴스의 말을 못 믿어서라기보다는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었고, 높은 잠재 능력을 가진 노예가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높은 잠재 능력을 가진 이는 하나도 없었고, 쥴스의 말대로 노라는커녕 다른 묘족도 보기 힘들었다.
루이스는 매일 쥴스의 노예 상단을 들려서 결과를 확인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노예들을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쥴스는 매일 들려 노예는 사지 않고 구경만 하고 가는 루이스가 귀찮을 법도 한데 전혀 그런 티를 내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아니, 루이스를 확실한 돈줄로 인식한 쥴스는 오히려 루이스가 올 때마다 노출이 심한 어린 수인 여성을 붙여서 서비스까지 해주려고 했다.
아마도 쥴스는 루이스가 어린 수인 여성이 취향이라고 오해를 한 듯했다.
당연히 루이스는 몸매 좋은 성인 여성이 취향이었지만, 루이스가 먼저 나서서 오해를 풀기도 난감해 그저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루이스는 그 어린 수인 여성은 건들지 않았다. 다만 루이스는 노예 상단을 한번 다녀올 때마다 욕구가 쌓여갔다.
기본적으로 노예들은 얇고 노출이 심한 노예 전용 옷을 입는다.
거의 헐벗다시피 한 수많은 묘령의 여성 노예들을 매일같이 만나다 보면 욕구가 쌓여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루이스의 입장에서는 푼돈 정도만 들이면 살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 밑에 깔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성 노예들이 아닌가?
물론 루이스의 옆에는 에일린이라는 비교를 불허하는 몸매와 미모를 가진 미녀가 있지만, 주식과 간식은 다른 법이다.
그렇다고 루이스는 책임도 못 질 노예를 마구 사들일 수는 없었다.
당장 제대로 된 거점도 마련하지 못했는데 장소를 옮길 때마다 다 함께 이동할 수도, 그렇다고 다시 팔 수도 없었다.
따라서 루이스는 쌓인 욕구를 에일린을 통해서 풀었고 그러다 보니 매일 밤 에일린과 격렬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여성 노예들을 보며 쌓인 욕구를 훨씬 아름다운 에일린으로 푼다는 게 어불성설이지만 세상에는 신비한 일들로 넘쳐난다. 그중 하나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루이스는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식사와 목욕까지 끝냈다. 그럼 그다음으로 할 일은 당연히 정해져 있었다.
루이스와 에일린은 옷을 벗고 함께 침대 위로 올라갔다. 이젠 하나하나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에일린이었다.
루이스는 에일린과의 가벼운 키스를 시작으로 에일린의 몸을 부드럽게 애무해 나갔다.
루이스는 우선 모양새가 좋고 감촉 또한 훌륭한 에일린의 젖가슴을 시작으로 배와 배꼽을 거쳐 에일린의 다리 사이로 향했다.
루이스는 에일린의 다리를 벌리고 들어가 음부를 핥다가 클리토리스로 혀를 옮겨갔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음부 중심의 작은 구멍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잡티 하나 없이 새하얗고 깨끗한 에일린의 피부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었다. 루이스는 가끔 흥이 나면 에일린의 온몸을 구석구석 꼼꼼히 핥기도 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오늘 음부에만 집중적인 자극을 가하며 에일린을 예열시켜갔다.
“하아…. 하아…. 하아….”
좁은 구멍에서 맑은 샘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루이스는 음부에서 입을 때고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자. 에일린.”
많은 말도 필요 없었다. 루이스의 짧은 한마디 말만으로도 에일린은 루이스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챘다.
에일린은 살짝 가빠진 숨을 고르며 루이스의 남근을 손으로 잡아 고정한 뒤 귀두를 혀로 핥았다.
그러다 남근을 입속에 품고 머리를 열심히 흔들며 빨기 시작했다.
쭙…. 쭈웁…. 쯔읍….
에일린의 음부를 빨 때부터 반쯤 발기되어 있던 남근은 에일린의 부드럽고 따뜻한 입속 감촉을 느끼며 이내 완전히 발기했다.
루이스의 거대한 남근은 에일린의 입속은 물론 목구멍까지도 가득 채워나갔다.
“에일린. 이제 됐어.”
“읍…. 네…. 루이스님.”
에일린은 남근에서 입을 뗀 후 침대에 눕더니 다리를 벌렸다.
루이스의 남근은 완전히 발기했고 에일린의 음부 역시 맑고 투명한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루이스는 에일린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남근을 애액이 솟아나는 구멍에 밀착시키고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루이스는 남근을 귀두까지 천천히 빼냈다가 다시 뿌리 끝까지 밀어 넣었다.
그렇게 느리면서도 남근의 길이를 충분히 활용한 박음질을 해나가자 에일린의 속살이 남근에 착 달라붙어 질벽의 주름 하나하나가 느껴질 정도로 밀착해왔다.
루이스는 에일린의 질 내부 속살이 남근에 착 감겨오는 이 느낌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루이스는 허리를 흔드는 속도를 서서히 높여가며 에일린의 늘씬한 왼쪽 다리를 한쪽 팔로 감싸 올려 질벽을 찔러 들어가는 각도에 변화를 주었다.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한 에일린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이 서서히 커졌다.
“흐으읏…. 으응…. 흐읏….”
루이스는 눈앞에서 흔들리는 에일린의 매끈한 종아리를 혀로 쭉 핥았다.
루이스는 이제 에일린의 양쪽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에일린의 몸속으로 더욱 깊이, 더욱 강하게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아흑…. 루이스….님…. 아으흐응….”
에일린의 허리가 휘어지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로써 에일린은 절정을 맞이했지만, 루이스는 봐주지 않고 계속해서 강하게 밀어 붙었다.
질벽의 강한 조임과 부드러운 감촉에 루이스는 결국, 에일린의 몸속 가장 깊은 곳에서 강하게 정액을 쏟아냈고 그 순간 에일린의 몸이 한 차례 부르르 떨렸다.
정액을 모두 쏟아낸 루이스는 에일린의 위에서 내려와 키스하며 부드럽고 결 좋은 에일린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쓰다듬어주었다.
“에일린. 오늘도 잘했어. 좋았어.”
“가…. 감사합니다…. 루이스님…. 저도 좋….았어요….”
아직도 절정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에일린의 목소리가 살짝 떨려왔다.
며칠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에일린은 루이스의 가르침을 받으며 그것을 몸에 익히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에일린은 아직 기교가 훌륭하다고 볼 순 없었지만, 그 노력하는 모습과 약간 서투른 모습에서 루이스는 오히려 더 흥분되었다.
사실 에일린이라면 그냥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루이스의 흥분을 끌어내긴 충분했다.
에일린은 섹스에 있어 다소 수동적이라 자신의 욕구를 말하거나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루이스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루이스는 그런 에일린의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볼 때마다 에일린을 조금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쳐올랐다.
루이스는 에일린과 섹스를 하면 할수록 숨어 있던 사디스트 성향이 조금씩 고개를 드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열흘의 시간이 더 흘렀지만, 성과는 없었다.
루이스는 매일같이 노예 상단을 들려 노라를 찾는 한편, 다른 노예들을 로 살펴보았다.
당연히 1차 목표는 노라였지만, 에일린과 같은 행운을 또다시 만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물론 그런 행운을 쉽게 만날 리는 없었다.
루이스는 노예 상단을 들리는 한편 틈틈이 여행에 필요한 정비도 해왔고 그것도 이제는 모두 끝났다.
루이스는 더 이상 노라 수색에만 모든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다.
루이스는 노라가 수도 에 등장하는 정확한 시기를 아는 건 아니라서 여기에만 매달리다 보면 다음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루이스는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맞은 편에 앉은 에일린에게 앞으로의 일정을 이야기했다.
“에일린.”
“네. 루이스님.”
“이제부터 노라 수색은 에일린 네가 맡길게. 나는 그동안 다른 일을 진행해야겠어.”
“네. 최선을 다할게요.”
“딱히 최선을 다할 필요는 없어…. 그냥 노예 상단을 들려서 노라가 있는지 확인만 하면 되니. 쥴스에게는 말해뒀으니 알아서 처리해줄 거야.”
“네. 루이스님.”
루이스는 에일린만 에 남겨 노라 수색을 하는 한편 고대 유니크 신전의 공략과 다른 동료 후보 찾기에 나서기로 했다.
“어차피 내가 매일 밤 돌아올 테니, 별다른 일은 없을 거야. 혹시나 급한 일이 생기면 의 으로 내게 연락해.”
“네. 루이스님.”
루이스는 혼자 여행을 떠나긴 하지만, 밤이 되면 야영을 하는 대신 에일린이 묵고 있는 이 여관으로 돌아올 생각이었다.
따라서 루이스와 에일린은 딱히 오래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었고, 에일린이 쓸 생필품은 모두 에일린의 왼손 약지에 끼워져 있는 반지에 보관 중이라 에일린이 곤란할 일도 없었다.
루이스는 비상금 용도로 에일린에게 금화 100개를 건넨 후 여관을 나서 수도 의 서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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