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화 〉 013. 첫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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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으로 시작하는 드림 가든
013. 첫 퀘스트.
루이스가 신이 난 이유는 우선 “루이스”의 몸에 상당히 익숙해지며, 제법 제대로 된 전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성장을 거두었기 때문이었다.
이름 : 루이스 디아즈
성별 : 남
나이 : 23
신장 : 187
종족 : 휴먼
HP : 1630
MP : 3650
근력:79 민첩:80 내구:68 감각:76 마력:91 재치:90 정신:89
클래스 : 아크세이지
현재 루이스의 상태창이었다. 환생 후 확인했을 때와 비교하면 무려 근력이 1, 내구가 2, 감각이 1 늘었다.
내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가장 낮은 스탯이기도 했고, 초반에 “루이스”의 몸을 이용한 전투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리자드맨들에게 공격을 많이 허용한 탓도 있었다.
가장 중요한 민첩은 그대로이긴 했지만, 하루 사냥으로 스탯이 무려 4나 늘었다는 것은 빠르다 못해 광속 수준의 성장이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잡은 리자드맨의 수가 500마리가 넘었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는 이야기였다.
오히려 루이스와 리자드맨의 수준 차이를 생각하면 500마리 정도로는 스탯에 거의 변화가 없어야 정상이었다.
일반적으로 스탯이 성장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했다.
우선은 각각의 잠재 능력에 따른 성장 한계가 가장 중요했다. 잠재 능력이 높을수록 스탯의 성장이 빨랐고, 성장 한계 스탯에 다가갈수록 성장은 느려졌다.
그리고 사냥하는 마물의 수준도 중요했다.
스탯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그 스탯에 맞는 반복 훈련과 명상 등의 다른 방법으로도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마물 사냥이었다.
그때 자신보다 수준이 높은 마물일수록 효율이 높았고, 자신보다 수준이 낮은 마물일수록 효율이 떨어졌다.
현재 루이스의 스탯은 루이스 환생 전의 정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았다.
따라서 루이스 정도 수준의 모험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던전으로 따지면 최소 A 등급 이상의 던전 정도는 공략해야 가능했다.
지금 루이스가 사냥하고 있는 리자드맨은 던전으로 따지면 C급 던전 수준도 되지 못했다.
루이스의 수준을 고려하면 리자드맨은 백날 사냥해봐야 스탯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폭풍 성장이 가능한 것을 보면 루이스에게는 아직 스탯 성장 한계가 상당히 남아 있는 것 같았다.
루이스의 환생으로 인해 “루이스”의 몸에 “최서준”의 영혼이 덧씌워지며 마법 계열 스탯에 특화되어 있던 원래 “루이스”에게서 변화가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알수 없는 라는 클래스 문제로 다소 침울해지려던 루이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희소식인 것만은 분명했다.
현재 루이스가 서 있는 장소는 진흙과 풀, 그리고 나무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 움막 비슷한 집들이 늘어서 있는 리자드맨의 부족 마을이었다.
하지만, 살아 숨 쉬는 생명체는 루이스 단 하나였다. 원래 이곳에서 살고 있던 수십 마리의 리자드맨들은 모두 생명이 사라진 후였다.
그것은 건장한 성인 개체는 물론, 늙은 개체나 어린 개체를 가리지 않고 모든 리자드맨에 해당하는 이야기였다.
루이스는 마물을 사냥할 때는 철저하게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았다.
간혹 힘없는 어린 마물을 상대할 때 마음이 약해지는 모험가도 있었지만, 그것은 정말 초보적인 발상이자 치명적으로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들은 모두 마물이다. 모험가와는 서로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운명으로 이어진 사이일 뿐이다.
어차피 리자드맨 역시 루이스보다 약해서 당했지만, 만약 루이스가 이들보다 약했다면 루이스는 이들의 배속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루이스는 한때 아는 모험가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것은 소환된 지구인 모험가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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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심장이 약했던 보라는 결국 여성으로서의 꽃도 제대로 피워보지 못한 채 막 20살이 되던 해에 삶을 마감했다.
보라는 죽음의 순간,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았다. 바로 이세계로의 소환이었다.
보라가 소환된 곳은 브레시아 연합국이었다. 보라는 그렇게 얼떨한 상태에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보라는 심장병으로 어린 시절부터 줄곧 침대 신세만 지면서 살아왔다. 남들처럼 뛰어놀기는커녕 집이나 병원 밖을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다.
물론 보라는 이세계로 소환되며 완전히 회복되며 심장병도 나았지만, 아무래도 몸을 움직이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 모험가로 사는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결국, 조금씩 도태되어 갈 수밖에 없었던 보라는 오늘 잘 곳, 고픈 배를 채울 끼니를 걱정하는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심장병일 때는 바짝 메말라 있어 볼품없었던 보라의 얼굴과 몸은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으며 원래의 보기 좋은 외모와 몸매가 살아났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성들의 시선을 끌었고, 그들의 호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보라. 오랜만이네…. 밥은 먹었어?”
“석진 오빠…. 아뇨…. 아직요.”
석진은 우연히 알게 된 보라와 같이 소환된 지구인이었다. 보라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석진에게는 이미 몇 번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 그럼 따라와.”
“…네.”
보라는 석진을 따라 식당을 겸하는 여관으로 갔다. 그리고 1층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주린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다. 다만 이 식사가 공짜는 아니었다.
“그럼 올라갈까?”
“…네. 석진 오빠.”
보라는 다시 석진을 뒤따라 석진이 머무는 여관방으로 들어섰다.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보라는 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씻고 와.”
“…네.”
석진도 길게 말하진 않았다. 보라는 물통 하나가 다인 욕실로 향했다. 그리고 젖은 수건을 이용해 몸을 구석구석 닦아냈다.
보라가 다시 침실로 돌아가자 석진은 이미 옷을 모두 벗고 알몸인 상태로 침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보라는 바로 침대로 올라갔고 그렇게 전혀 마음이 없는 몸만의 대화를 석진과 나누게 되었다.
석진은 아직 젖지도 않은 보라의 질에 손가락 두 개를 삽입하더니 빠르게 쑤시기 시작했다.
“아흑…. 흐윽….”
하지만 이런 일에 익숙해진 보라는 아픔을 참으며 석진에게 몸을 맡겼다. 그러는 사이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보라는 서서히 젖어갔다.
“자. 이제 보라가 빨아.”
“네. 석진 오빠….”
보라는 질에 남아 있는 아픔과 다소의 쾌감을 참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석진의 씻지도 않은 남근을 입에 물고는 최선을 다해서 빨았다.
남근이 완전히 발기된 석진은 다시 보라를 침대에 눕히더니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석진은 곧장 보라의 질에 남근을 삽입하고는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어차피 석진은 자신이 사정하며 즐기면 그만이었다. 보라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그리고 보라 역시 느끼기 위해서 남자들에게 몸을 내주는 것은 아니었다.
“아…. 아…. 하아….”
보라는 그래도 첫 경험 때 아프기만 했던 것에 비하면 이제는 제법 느끼게 되었다. 억지로 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신음이 흘렀다.
그러는 사이에 석진은 더욱 빨리 허리를 흔들어대더니 그대로 보라의 질 속에서 사정을 시작했다.
보라에게 정액을 모두 쏟아내며 욕구를 해결한 석진이 보라를 내려다보며 질문했다.
“보라 어때? 생각해봤어?”
“아뇨…. 죄송해요.”
석진의 말은 자기의 파티에 들어오겠냐는 제안이었다. 이미 몇 차례나 물어봤었고 그때마다 보라는 거절했다.
물론, 저 석진의 파티에 들어가면 이렇게 매일 잘 곳을 걱정하고, 굶주림에 괴로워할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석진의 파티에 소속된 5명의 남자에게 매일 같이 몸을 대줘야 할 것이다. 보라는 아무리 지금의 생활이 괴로워도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보라는 가끔은 친절한 손길을 받으며, 때로는 남성들에게 욕망의 배출구가 되어주며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보라도 놀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가끔식 파티에 섞어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니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이제 보라는 혼자서도 낮은 등급의 마물은 무리 없이 사냥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보라는 지금까지 남자들에게 몸을 대주며 겨우 하루 잘 곳과 약간의 은화를 받으며 거의 창녀와 같은 생활을 하며 전전했었다.
그러다 보니 실력이 쌓인 후부터는 남들에게 도움을 받지 않는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했다.
혼자서 하는 모험가 생활은 벌이가 넉넉한 것은 아니었지만 혼자 살아가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이긴 했지만, 돈이 쌓이며 성장에 맞춰 아이템도 하나씩 바꿔나갈 수 있었다.
보라는 그날도 자신의 수준에 맞는 모험가 퀘스트를 받고 사냥에 나섰다. 받은 퀘스트는 고블린 5마리 사냥이었다.
오래 걸리지 않아 고블린 무리를 발견한 보라는 함정까지 이용한 기습으로 빠르게 주력 고블린을 처리해 나갔다.
그렇게 처음에는 6마리였던 고블린의 대부분을 처리한 보라의 눈에 마지막 남은 어린 고블린이 들어왔다.
고블린이 인간형 몬스터인 만큼 새끼가 되면 보기에 따라서는 어린 인간 아이를 연상하게 하는 귀여움과 연약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직 모험가로서의 경험이 그리 많지 않고 마음이 여렸던 보라는 그런 새끼 고블린에게까지 공격을 가할 수가 없었다.
일단 성인 개체들을 사냥하며 소기의 퀘스트는 해결한 보라는 벌벌 떨며 웅크리고 있는 새끼 고블린은 살려주기로 했다.
보라는 그렇게 새끼 고블린을 방치한 채 방금 사냥을 마친 성인 고블린에게서 전리품을 챙기기 시작했다.
보라는 뒤통수에서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을 느끼며 기절했다.
그리고 보라가 서서히 눈을 뜨며 다시 정신을 차렸을 무렵에는 이미 사지가 굵은 밧줄로 구속당한 후였다.
보라는 단순히 구속만 당한 것은 아니었다. 이미 주요 방어구들은 물론 속옷까지 모두 벗겨진 후였다.
보라는 완전히 정신을 차리며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는 고블린을 발견했다.
바로 보라가 불쌍해서 차마 손을 대지 못하고 놔두었던 그 새끼 고블린이었다.
새끼 고블린은 그 작은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남근을 보라의 질 속으로 거칠게 박아 넣으며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사실 모험가로서의 경험이 미천한 보라는 몰랐지만, 이 새끼 고블린은 새끼인 것도 아니었고 고블린인 것도 아니었다.
보라가 새끼 고블린으로 알았던 이 개체는 고블린의 일종인 홉고블린으로 이미 성체가 된 상태였다.
홉고블린은 성체가 되어도 어린 고블린과 크기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일반 고블린에 비해 높은 지성과 마법적인 소질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홉고블린이 일반 고블린과 무엇보다 다른 점은 그 높은 지성으로 인해 상당히 비열하다는 점이었다.
이 홉고블린은 기습을 당하고 함정에 빠진 동료 고블린들을 보며 이기기 힘들다고 빠르게 판단했고, 그렇게 동료들을 버리고 전투에 끼어들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보라의 빈틈을 노려 기습한 후 기절한 보라의 방어구와 옷을 벗겨내고 사지를 구속했다.
그 이후에 홉고블린이 할 행동은 뻔했다. 어떤 마물보다도 성욕에 충실한 홉고블린은 보라의 몸을 이용해 쌓인 성욕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사실 고블린 또는 홉고블린이 성욕에 충실하다기보다는 본능에 충실하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렸다.
고블린은 다른 인간형 종족, 즉 인간 여성도 잉태시킬 수 있었다. 그러니 종족 유지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었다.
보라는 홉고블린에 의해 오랜 시간 강간당하며 몇 차례나 홉고블린의 씨를 자궁으로 받아내야만 했다.
그것으로 보라의 불행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었다.
보라는 그대로 고블린의 둥지로 옮겨져 이제는 홉고블린 한 마리가 아닌 수많은 고블린에게 집단 강간을 당해야만 했다.
보라의 그런 생활은 다른 모험가에 의해서 구출되기 전, 거의 10일간 이루어졌다.
불행 중 정말 다행인 것은 보라는 그 10일 동안 고블린의 새끼를 잉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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