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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으로 시작하는 드림 가든-11화 (11/69)

〈 11화 〉 011. 첫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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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으로 시작하는 드림 가든

011. 첫 퀘스트.

루이스는 바로 바지를 끌어 내려 남근을 꺼냈다.

그리고 아직 발기 전 이긴 하지만 첫날 그렇게 자신을 괴롭혔던 남근을 다시 보게 된 캐롤은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어머….”

루이스는 시선이 자신의 남근에 못이 박힌 채 전혀 움직이지 않는 캐롤을 강제로 일으켜 세워 테이블 위에 엎드리게 했다.

루이스는 곧바로 캐롤의 긴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린 후 속옷을 끌어 내려 엉덩이를 드러냈다.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옷을 다 벗길 수도 없었지만, 굳이 다 벗길 필요도 없었다. 이정도만 벗겨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루이스는 일단 즐기는 것은 즐기는 거지만, 그렇다고 퀘스트를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어쨌든, 빨리 캐롤과의 섹스를 끝내고 오늘 중에 퀘스트를 받고 출발하려면 서둘러야 했다.

루이스는 곧장 캐롤의 질에 손가락을 삽입하고 쑤시며 반대 손으로는 스스로 남근을 잡고 흔들었다.

루이스는 그렇게 캐롤의 질이 적당히 젖고 남근이 발기되자마자 곧바로 캐롤의 질에 남근을 삽입했다.

“흐으응….”

사실 캐롤의 질은 젖기는 했지만, 루이스의 평범치 않은 남근을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루이스의 남근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캐롤은 처음이었다면 아파했을 타이밍이었지만, 쾌감의 신음을 흘렸다.

캐롤은 비록 이틀 전에 충분히 맛본 루이스의 남근이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만난 것처럼 너무나 반가웠다.

그리고 시작된 루이스의 박음질에 캐롤은 곧바로 울부짖듯 신음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아응…. 아응…. 흐으응….”

지금의 섹스는 갑작스럽게 시작되기도 했고, 여러 형편상 빨리 끝내야 했다. 따라서 루이스는 초반부터 거칠게 캐롤을 몰아붙였다.

루이스는 캐롤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쥔 채 허리를 흔들며 캐롤의 질 속으로 깊숙이, 그리고 빠르게 남근을 박아 넣었다.

빠른 사정만이 목표인 루이스는 캐롤을 느끼게 하기 위한 별다른 테크닉을 구사하지 않았다.

루이스는 그저 빠른 사정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캐롤의 질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정직하게 남근을 박았다.

하지만 그런 이기적인 루이스의 박음질에도 캐롤은 빠르게 달아올랐다.

테이블 위로 젖가슴이 눌러질 정도로 상체를 밀착한 채 엎드린 캐롤의 살짝 덜 젖었던 질 내부는 애액이 질 밖으로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이곳이 방음이 되어있는 상담실이긴 했지만,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가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 캐롤의 신음이 점점 커졌다.

“아아앙…. 하아앙…. 아앙….”

루이스는 사정감이 점점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다만 첫날과 다르게 이대로 캐롤의 질 내부에서 맘 편히 사정할 수는 없었다.

지금의 캐롤은 피임 포션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쾌락에 흠뻑 젖어 헐떡이는 캐롤에게 안전일 여부를 물어볼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한 번의 사정을 위해서 피임 포션을 쓰기도 아까웠다.

피임 포션의 비싼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피임 포션의 적은 개수가 루이스에게 없던 절약 정신을 발휘하게 했다.

루이스는 하는 수 없이 사정 직전에 캐롤의 질에서 남근을 뽑아냈다.

그리고 급히 캐롤의 상체를 일으켜 세운 뒤 자기 쪽으로 돌린 루이스는 캐롤의 입속으로 남근을 쑤셔 넣었다.

캐롤의 입이 강제로 벌려지며 루이스의 남근이 캐롤의 따뜻하고 촉촉한 입속으로 깊숙이 박혔다.

“…캐롤 쌀게요.”

그 순간 사정이 시작되었다. 세차게 분출된 정액이 캐롤의 입천장과 목젖을 강하게 때렸다.

캐롤은 정신이 없던 와중에도 루이스의 신호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했던 터라 곧 입속으로 쏟아지는 정액을 꿀꺽거리며 받아 마셨다.

루이스는 짧지만 강렬하게 즐긴 후에 다시 바지를 끌어 올려 입고는 몸가짐을 정리했다.

루이스는 다시 소파에 앉아 캐롤이 가져온 자료를 훑어보며 지금 받을 수 있는 퀘스트 중 적당한 것을 찾았다.

그런 루이스의 옆에는 소파 위로 거의 눕다시피 기댄 채 축 늘어져 있는 캐롤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여전히 치마가 허리 위까지 걷어 올려진 캐롤의 다리 사이에서 애액이 흘러내려 소파를 적시고 있었고 입가에서 미처 다 마시지 못한 정액을 흘리고 있었다.

루이스는 지금 자신의 상태창과 현 위치, 그리고 퀘스트 장소까지의 거리 등 모든 상황을 고려한 뒤 가장 적합한 퀘스트를 발견했다.

“캐롤…. 이 퀘스트로 받을게요.”

“하아…. 하아…. 네….”

캐롤은 여전히 숨이 다소 거칠었지만, 그래도 조합원의 의지를 발휘해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하아…. 와이번의 알을 구하는 퀘스트네요…. 루이스님 알겠어요….”

“그럼 전 바로 출발하겠어요. 캐롤.”

“…네.”

캐롤에게 퀘스트를 확인받은 루이스는 캐롤이 흐트러진 몸가짐을 추스를 수 있도록 혼자 남겨 둔 채 상담실 밖으로 나섰다.

루이스가 최대한 가까운 곳의 퀘스트를 받았다지만,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장소는 아니었다.

이곳 는 명색이 대도시이다. 아무리 도시의 병사들이 마물 사냥을 나서서 하지 않는다지만 도시 근교에는 강한 마물들의 흔적이 없었다.

따라서 도시 근교의 퀘스트는 모두 낮은 등급의 의뢰뿐이었고 어느 정도 루이스의 수준에 맞는 퀘스트는 최소 2~3일 이상의 이동이 필요한 퀘스트뿐이었다.

루이스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에 머무는 한 달 동안 주기적으로 모험가조합의 퀘스트를 수행할 생각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 거리를 이동할 수단이 필요했다. 언제까지 도보로만 이동할 수는 없었다.

루이스는 이미 야영에 필요한 아이템들은 모두 구매를 마친 상태라 말 한 필을 추가로 사기로 했다.

나중에 모험가와 아이템의 수준이 향상되는 시기가 오면 그와 함께 이동 수단인 말과 마차의 혁신도 이루어진다.

당연히 지금은 아직 그 시기가 오지 않았으니 이동 수단인 말 역시 이동 속도 향상, 지구력 향상, 회복력 향상 등을 해줄 보조 아이템이 없는 초기 말에 불과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리카 대륙의 말은 지구의 말보다 훨씬 뛰어났다.

아니 자동 언어 번역 기능으로 가장 비슷한 언어인 “말”로 번역될 뿐 사실 기본 유전자부터 완전히 다른 생물이었다.

일단 리카 대륙의 말은 지구의 말과 외형은 비슷했다. 다만 덩치가 훨씬 크고 특히 네 다리가 굵고 튼튼했다.

얼핏 보면 비대해 보이기도 했지만, 그 체형에 어울리게 더욱 튼튼했고 그 체형에 어울리지 않게 예상외로 빨랐다.

지구의 말이 하루에 보통 50km 정도를 이동할 수 있고, 제대로 훈련된 전투마라고 해도 100km가 한계인 것에 비하면 리카 대륙의 말은 초기 상태에서도 최소 100km 이상을 이동했다.

거기다 등급이 높은 비싼 말이 되면 하루에 150km~200km까지도 이동이 가능했다.

다만 지금의 루이스가 아무리 환생 전의 “최서준”보다 전사 계열 스탯이 전체적으로 낮다지만 민첩 80 정도면 이런 말들보다는 속도가 빨랐고 하루 동안 이동할 수 있는 거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동만으로 모든 체력을 소진할 수는 없으니, 체력 배분 면이나 여러 가지 면을 고려했을 때도 모험가에게 말은 꼭 필요했다.

루이스는 반지라는 좋은 보관 아이템이 있지만, 그런 아이템이 없는 다른 모험가에게는 야영 장비나 식량, 물 등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짐을 옮기는 수단으로도 말이 필요했다.

가 교역도시인 만큼 등급 높은 말들도 상당히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루이스는 적당한 수준의 말을 구매했다.

그것만 해도 상당한 금화가 나갔지만, 더 높은 등급의 말을 살 돈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앞으로 루이스가 를 떠나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게 되면 평범한 말로는 접근하기 힘든 지역도 숱하게 다니게 된다.

그럴 때 어차피 버려야 할 가능성이 높은 말을 굳이 거금을 들여 높은 등급을 구매할 필요는 없었다.

말의 구매를 마친 루이스는 곧장 의 남문으로 향했다. 그리고 남문을 나선 루이스는 말에 올라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루이스가 퀘스트를 받아 향한 장소는 부르고르 늪지대였다. 쉽게 말해 루이스가 환생한 바로 그 장소였다.

다만 루이스가 환생한 장소는 부르고르 늪지대의 북쪽 외곽이라 도시 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안전한 지대였다.

하지만 지금 향하는 곳은 부르고르 늪지대의 중심부에서도 남단이라 부르고르 늪지대의 면적이 상당히 방대하다 보니 거리 차이는 상당히 났다.

어느덧 해가 서서히 기울어가며 주변에 어둠이 내려앉았다.

출발이 조금 늦기도 했고 어차피 하루 만에 도착할 거리가 아니라서 루이스는 서두르지 않고 야영을 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를 찾았다.

루이스는 적당히 1인용 텐트를 치고 침낭을 꺼내 잠자리를 마련한 후 보존식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웠다.

그리고 야영지 주변으로 몬스터의 침입을 경계할 수 있는 아이템도 설치했다. 사실 루이스의 실력을 고려하면 이렇게 수준이 낮은 장소에서는 딱히 필요 없는 절차였다.

하지만 차후 위험 지대에서 야영할 때를 생각하면 모험가의 감을 잃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습관을 들여둘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나름대로 편한 이동과 편한 밤을 보낸 루이스는 다음날 해가 뜨기 전에 일찍 눈을 떴다. 간단하게 배를 채운 뒤 곧바로 이동을 재개했다.

루이스가 고른 퀘스트는 와이번의 알을 구하는 것이었다. 다만 부르고르 늪지대는 와이번의 서식지가 아니었다.

와이번의 서식지는 여기서 남서쪽으로 훨씬 더 나아가야 나오는 볼루뉴 산맥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나왔다.

그런데도 루이스가 와이번의 알을 구하러 이 장소를 온 이유는 이곳이 바로 리자드맨의 주요 서식지이기 때문이었다.

리자드맨들은 아주 가끔 와이번의 알을 구해서 와이번이 알에서 깨어날 때부터 길들여 이동 수단과 전투에 쓰기도 한다.

리자드맨이 와이번의 알을 구하는 이유는 새끼 때부터 길들여야 더 쉽게 길들일 수 있다는 이점도 있었지만, 리자드맨으로서는 성체가 된 와이번과 싸워서 이길 수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개별적으로 무리 지어 다니는 리자드맨을 처리해서는 와이번의 알을 구할 수가 없었다. 리자드맨의 본진을 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리자드맨의 본진을 급습해 부족 단위의 리자드맨을 처리한다고 해도 꼭 와이번의 알을 구한다는 보장은 없었다.

그렇게 번거롭고 위험하고 힘들면서도 성공을 보장받지 못하는 퀘스트이다 보니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었다.

직접 와이번의 서식지를 찾아가 퀘스트를 완료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리되면 이동 거리와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물론 루이스는 이런 모든 점을 이미 알고 있었다.

따라서 루이스가 이 퀘스트를 고른 이유는 퀘스트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루이스의 몸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이 목적이었다.

루이스의 몸으로 전투를 치르며 몸에 서서히 적응해가는 한편 여러 가지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다소 약하고 수는 많은 리자드맨이 딱 좋았다.

루이스는 다시 해가 떨어질 무렵이 되어서야 부르고르 늪지대의 외곽에 도착했다. 시간상 아직 더 나아갈 수는 있었지만, 이쯤에서 야영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 야영하기에 적합하기도 했고, 더 이상은 평범한 말로 진입이 불가능해서 어쩔 수 없기도 했다.

부르고르 늪지대에 서식하는 마물 중에서 가장 강하고 대표적인 마물이 리자드맨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리자드맨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늪지 악어, 거대 늪거머리, 포이즌 사라세니아 등이 서식하는 부르고르 늪지대는 일종의 독 지대였다.

늪 자체가 발을 묶는 함정 역할을 하기도 했고 거기다 독까지 있으니 평범한 말로는 이동이 불가능했다.

다음날 눈을 뜬 루이스는 야영지에 그대로 말을 묶어둔 채 홀로 부르고르 늪지대로 향했다.

이런 지역이라면 그리 위험한 마물은 나오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말의 안전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다.

루이스는 그저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말이 살아 있기만을 기도했다. 이런 것도 루이스가 등급이 높은 비싼 말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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