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으로 시작하는 드림 가든-7화 (7/69)

〈 7화 〉 007. ­파비아­ 모험가조합의 조합원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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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으로 시작하는 드림 가든

007. 모험가조합의 조합원 캐롤.

루이스는 창고에 들어선 순간부터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캐롤을 바라보았다.

현재 캐롤은 상의는 어깨와 젖무덤의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반면 하의는 종아리를 모두 덮는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

이런 게 리카 대륙 여성들의 기본이었다. 상의의 노출이 심한 게 기본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긴 치마를 입는다는 사실이 그랬다.

리카 대륙의 성인 여성들은 다리를 전혀 노출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발을 보여주는 것도 꺼렸다.

다리 페티시에 이어 발 페티시도 다소 있는 루이스의 입장에서는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소환된 지구인들의 활동이 양성해지는 시기가 되면 조금씩 하체의 노출도도 올라간다. 다만 그때까지 기다리기가 지루할 뿐이었다.

루이스는 저 거추장스러운 치마를 확 벗겨버리고 싶었지만, 아무리 깨끗하게 정리된 창고라지만 바닥에는 제법 먼지가 쌓여있어서 다소 난감했다.

어차피 끝까지 가기는 무리라고 판단한 루이스는 이곳에서는 적당히 즐기고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루이스는 조용히 서 있는 캐롤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쥐며 끌어안았다. 캐롤은 별다른 저항 없이 루이스의 품속으로 쏙 들어왔다.

루이스는 자세를 점점 낮추며 양손으로 캐롤의 허벅지와 종아리를 느끼며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루이스는 양손이 곧 치마의 끝단에 닿자 그대로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이제는 맨살의 종아리를 쓰다듬으며 다시 허벅지 타고 위로 올라왔다.

루이스의 손에 캐롤의 비부를 가리고 있는 속옷이 만져졌다. 루이스는 속옷 위로 캐롤의 엉덩이를 몇 번 주무르다 그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루이스는 지금까지 계속 주물러왔던 캐롤의 부드럽고 말랑한 엉덩이가 이제는 직접 느껴졌지만 크게 미련을 두지 않고 엉덩이 골짜기를 타고 그 속으로 더욱 깊숙이 손을 넣었다.

루이스의 손은 이제 캐롤의 음부에 닿았다. 캐롤의 음부에서는 이미 뜨거운 열기와 다소의 습기가 느껴졌다.

루이스는 음부의 갈라진 틈 사이를 벌렸다. 그리고 중지를 세워 그 틈 사이를 훑으며 열기와 습기의 진원지를 찾아 살짝 밀어 넣었다.

처음에는 다소 빡빡한 구멍이 손가락의 진입을 거부했지만 갈라진 틈을 전체적으로 비비며 중지를 세워 꾸준히 구멍의 입구 부근을 괴롭혀 주자 조금씩 뜨겁고 끈적끈적한 액체를 흘리며 저항 없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이제 구멍 속으로 중지를 더욱 깊숙이 밀어 넣으며 질 벽을 앞뒤로 쑤셨다.

캐롤은 루이스의 가슴팍 옷깃을 강하게 부여잡고 거의 매달리다시피 하며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흐윽…. 으읏…. 흐으읏….”

루이스는 그렇게 잠시동안 손가락을 통해 질 내부의 부드러움과 수축을 음미하다가 캐롤의 속옷을 끌어 내렸다.

속옷이 캐롤의 발목까지 내려가자 캐롤은 한발 한발 들어주며 쉽게 벗겨낼 수 있게 알아서 도와주었다.

루이스는 그렇게 벗겨낸 캐롤의 속옷을 바로 반지에 수납한 후에 이제는 캐롤의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루이스의 눈앞에는 항상 가리고 다니느라 전혀 햇볕을 받지 못해 새하얀 캐롤의 죽 뻗은 두 다리와 다리 중심부의 음모가 드러났다.

루이스는 이제 거추장스러운 방해물들이 모두 제거된 캐롤의 하체를 마음껏 즐기기로 했다.

루이스는 제법 젖어서 허벅지를 타고 애액이 흐르기 시작한 캐롤의 질에 곧장 중지와 약지를 밀어 넣고 조금씩 속도를 올리며 쑤시기 시작했다.

캐롤의 질은 더욱 젖어가며 루이스의 손목까지 적셨고 질 벽과 손가락의 마찰에 찔꺽찔꺽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거기서 루이스는 캐롤의 질을 쑤시는 손가락의 속도를 더욱 올렸다. 그러자 캐롤은 애액을 분수처럼 쏟아내더니 양 허벅지로 루이스의 손을 꽉 조이며 부들부들 떨었다.

“아앙…. 아아항…. 아하항….”

기브 앤 테이크는 기본이다. 준 것이 있으면 이제 받아내야 할 차례였다. 캐롤이 이미 절정을 맛보았으니 이제는 루이스가 사정할 차례였다.

다만, 루이스는 이 장소를 처음 확인했을 때부터 이곳에서 끝까지 갈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꼭 삽입하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만 사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루이스는 곧장 캐롤을 자신의 앞에 무릎 꿇렸다. 그리고 바지를 내려 캐롤의 몸을 주무르고 쑤시는 동안 완전히 발기된 남근을 꺼냈다.

“어머….”

캐롤의 입에서 짦은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루이스도 별다른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캐롤과 비슷한 심정이었다.

캐롤이 루이스의 발기된 남근을 처음 보았듯 루이스 또한 자신의 발기된 남근은 처음 보았다.

물론 지금까지 볼일을 보기 위해서 몇 번 꺼내며 제법 크다고 생각은 했었다. 하지만 지금 발기된 남근은 그런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다.

루이스와 캐롤의 눈앞에는 20cm를 넘는 길고 굵은, 그야말로 흉기가 가까운 대물이 힘차게 까딱거리고 있었다.

자기 남근의 감상은 이제 됐다. 루이스는 그보다 이 흥분된 욕구를 어서 빨리 풀고 싶었다.

루이스는 캐롤의 입으로 남근을 가져갔다. 역시 남성 경험이 풍부한 캐롤은 펠라치오의 경험도 많은지 캐롤의 입은 마치 편의점의 자동문처럼 알아서 열렸다.

루이스는 곧장 캐롤의 열린 입술 사이로 거대한 남근을 쑤셔 넣었다.

촉촉하고 따뜻한 캐롤의 입속 감촉이 너무나 기분 좋았던 루이스는 더욱 깊게 밀어 넣어보려 했지만, 절반도 채 들어가지 않았다.

루이스는 엉덩이를 조금씩 앞뒤로 흔들며 캐롤의 입속으로 남근을 박아 넣기 시작했다.

새 몸에 아직 적응이 덜 돼서 그런지, 아니면 루이스의 몸이 원래 여성의 몸에 익숙지 않은지 루이스의 예상보다 빠르게 사정감이 밀려왔다.

루이스는 사정감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해 캐롤의 입속으로 거칠게 남근을 박아 넣었다.

“우웁…. 우욱…. 으읍….”

캐롤은 목젖을 넘어 목구멍까지 거칠게 찔러대는 루이스의 남근으로 인해 괴롭게 헛구역질을 계속해 댔지만, 루이스는 개의치 않고 더욱 속도를 높였다.

곧 많은 양의 뜨거운 정액이 쏟아져 나오며 캐롤의 목구멍과 목젖을 강타했다. 얼마나 쌓아둔 건지 참 많이도 나와 이러다 캐롤이 숨 막혀 죽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입속은 물론 목구멍까지 가득 채운 정액에 캐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루이스가 남근을 입속에서 빼내자 허연 액체가 쭈~욱 늘어졌다.

“캐롤 삼켜요.”

눈물에 젖은 눈동자로 루이스를 올려다보던 캐롤은 루이스의 말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목울대를 꿀꺽이며 입속을 가득 채운 정액을 삼키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그런 캐롤이 기특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주었다.

루이스는 반지에 수납되어 있던 타월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천을 꺼내 캐롤의 얼굴과 음부를 닦아준 후 자신의 남근도 닦았다.

“자 이제 구매할 물품들을 보러 갈까요?”

“……네?”

캐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은 여기까지 하고 그만둔다고? 날 이렇게 달궈놓고 여기서 끝낸다고? 라고 말하는 듯한 항의의 의미도 겸하고 있었다.

캐롤은 다소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루이스를 바라보았지만, 루이스는 그런 캐롤의 눈빛을 무시하고 바지를 끌어 올려 입은 후 창고를 나섰다.

혼자 남은 캐롤은 하는 수 없이 치마를 다시 끌어 내린 후 몸가짐을 정리한 후에 루이스를 따라 창고를 나섰다.

이제 창고를 확인했으니 본격적으로 그 창고에 채울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 차례였다.

루이스는 이미 캐롤에게 필요 물품이 뭔지 말했고, 캐롤은 그 내용을 받아 적으면서까지 확인을 한 상태라 굳이 루이스가 다시 말할 필요도 없었다.

루이스는 캐롤의 안내를 받아 가까운 상점부터 차례대로 방문하기로 했다. 서서히 해가 기울어가는 시점이라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다소 빠른 걸음을 옮기고 있는 루이스와 캐롤은 창고로 향할 때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서서 걷는 중이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쾌감의 여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캐롤의 발걸음이 살짝 부자연스럽다는 것과 루이스가 전혀 캐롤의 몸을 건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캐롤은 가끔 루이스를 뭔가 기대에 찬 눈빛으로 힐긋 올려다보았지만, 루이스는 알면서도 무시하고 묵묵히 발걸음만 옮겼다.

캐롤은 뭔가 불만 가득한 표정이긴 했지만, 그래도 모험가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역할은 충실히 수행했다.

캐롤은 루이스가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의 위치를 미리 생각하고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배분하여 차례대로 안내하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그렇게 캐롤의 안내를 받으며 우선 무기, 방어구 등을 주로 다루는 대장간부터 방문했다.

여기서 제작하거나 판매하는 아이템들은 현재 루이스가 가지고 있는 “루이스”산 아이템에 비하면 형편없이 질이 낮았다.

따라서 루이스가 여기서 필요로 하는 아이템은 무기나 방어구가 아닌 화살이었다.

루이스는 가장 질이 좋고 공격력이 높은 화살들을 구매하고 추가로 마법 부여까지 의뢰했다.

물론, 일반 대장간에서 마법 부여까지 가능하진 않았다. 그 점은 대장장이가 아는 마법 도구점에 대신 의뢰를 해주고 수고비를 주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창고로 배달하는 것으로 거래를 끝마친 루이스는 다시 캐롤의 안내를 받아 다음 상점으로 향했다.

루이스는 그 이후로도 야영에 쓰일 보존식이나 기본적인 야영 도구들에서부터 마법 스크롤까지 다양하게 구매했다.

루이스는 그래도 명색이 에픽 이상의 마법 클래스인데 값비싼 마법 스크롤을 사려니 조금 배가 아팠다.

하지만 당장 마법을 쓰지 못하는 루이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지출이었다.

사실 루이스에게 마법 스크롤의 가격은 그리 부담되지 않았다. 그저 하지 않아도 되는 지출인 것 같아서 씁쓸할 뿐이었다.

그밖에 대량으로 필요한 물품들까지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 물품들은 양이 많고 재고는 부족해 타 도시에서 옮겨와야 하니 한 달가량의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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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는 “최서준”이던 시절에 지구에서 한 번, 그리고 이곳 이세계에서 또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다. 그리고 환생하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루이스는 이번 생에서도 다시 예전과 같은 실패를 반복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미래에 있을 아트록스와의 결전을 철저히 대비해야 했다.

그를 위해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높은 등급의 클래스와 스킬, 그리고 아이템이었다.

에픽 등급 이상의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유니크 던전이었고, 에픽 등급 이상의 클래스 전직서와 스킬을 구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고대 유니크 신전이었다.

루이스는 지금부터 3년 후, 지구인 소환 시점부터 15년간 리카 대륙에서 모험가 활동을 했었다.

루이스는 그것만으로도 지금 시점의 그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상태였다. 거기다 몇백 년을 살아온 본래 “루이스”의 기억까지 덤으로 가지고 있었다.

본래 “루이스”는 죽기 전까지 몇십 년간을 각종 고서와 정보들을 수집하며 고대 유니크 신전을 찾아 헤맸던 모양이었다.

루이스가 환생 한 그 장소가 바로 그런 고대 유니크 신전 중 하나였다.

다만 본래 “루이스”가 실제로 발견한 고대 유니크 신전은 그곳이 유일했고, 그마저도 완전한 공략에는 실패하며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래 “루이스”의 기억들이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루이스가 남들보다 고대 유니크 신전이나 유니크 던전에 관한 정보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 모든 장소의 위치와 공략 방법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루이스의 기억과 본래 “루이스”의 기억을 대조해 볼 때 몇몇 장소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하나 더 루이스가 남들보다 많은 정보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루이스가 한때 “청소업자”로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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