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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출의 배움 (65/78)

4. 노출의 배움

드디어 기다리던 수요일이다. 이모와 외출하는 날이다. 오늘을 위해 어제는 독서실에 가지 않았다. 이모 말대로 걸리면 다시 대주면 된다. 더군다나 고등학생들에게선 용돈도 생기지 않는다.

이모는 핫팬츠에 쫄티이다. 엉덩이 아랫골이 보이는 핫팬츠를 등뒤로 팬티가 올라오도록 입고, 스판으로 만들어져 보지의 도끼자국을 잘 보여주며, 쫄티는 풍만한 가슴을 그대로 드러낸다. 미영은 갈아입기 쉽도록 쫄티에 플레어스커트를 입는다. 이모는 옷을 사러 백화점을 가진 않는다. 학생 신분으로는 불가능하고, 동대문시장을 즐겨 찾는다.

“노출은 시선집중과 빈틈이야.” 시장의 골목을 들어서며 은영이모가 말한다. “그리고 너가 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화장을 좀 해야해. 아무리 많이 보여줘도 남자들은 일단 어린 학생에게는 죄의식을 갖는 것 같아. 눈화장과 입술 정도는 반드시 칠해.” 아는 집을 찾아가는지 이모는 꽤 깊숙이 들어간다.

“먼저 원피스는 한치수 작고 엉덩이를 가리는 길이를 입어야해.” 미영이에게 옷을 입혀보며 은영이모가 말한다.

“그렇다고 걸어다니면서 팬티가 보일 정도는 안되고 앉거나 구부릴때 살짝살짝 보이는 것이 좋아. 그리고 원피스를 입을때는 반드시 브라자와 팬티를 입어. 브라자는 뽕브라, 팬티는 야한 것은 안되고 평범한 것으로 끝마무리가 두툼한 것이 좋아.” 은영언니는 흰색과 검은색, 옅은 핑크로 각각 한 장씩 산다.

“원피스는 몸매를 강조하기 때문에 남자들이 보면 먼저 감탄부터 나오지, 그다음에 브라자와 팬티가 있으면 ‘여자가 몸매를 자랑하고 싶어하나 발랑 까지지는 않았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지. 그래서 걸을때 팬티가 보일 정도로 짧은 것은 안돼. 마무리가 굵은 팬티는 엉덩이 라인을 살리는 키포인트야. 남자들은 팬티 라인을 보고 나의 구멍들이 어디있는지를 상상하며 얼굴을 붉혀. 그럴때 앉거나 구부리면서 살짝 팬티를 보여주면, 환장하면서 달려들지. 정숙하고 얌전해 보여도 어딘지 틈이 있어 보이거든.”

“상의는 가슴이 정말로 크지 않는한 블라우스는 입지마. 쫄티에 배꼽이 보이는 길이가 제격이야. 쫄티 브라자는 끈이 얇은 것을 차도록 해.”하며 밝은 색으로 2장을 고른다.

“추리닝도 바지는 꽉 끼는 것으로 길던 짧던 상관이 없는데, 앞부분이 깊게 파인것이 좋아. 보지의 모습이 보이면, 남자들은 걸음을 멈추고 입을 벌리면서 내 사타구니에서 눈을 떼지를 못해. 필요하다면 끌어올려서 더 깊숙한 자국을 보여줄수 있는 윗부분이 짧고 벨트부분이 굵은 것이 좋아. 벨트는 반드시 차고, 남자들은 너의 벨트를 푸르면서 사정 직전의 떨림을 멈추지 못할거아. 뒤로는 물론 팬티가 보일 정도로 짧아야 하고... 상의는 배꼽이 보이는 것에 지퍼를 중간정도 올릴때 가슴이 많이 강조되도록 허리폭이 좁은 것이 좋아.”

“일반 바지도 노출이 가능해. 일단 소재를 얇고, 비칠수 있으면 더 좋지. 바지입을때 팬티는 짙은 색으로 입어. 바지 윗부분은 20cm가 넘지 않도록 해서, 앞으로는 보지의 자국을 보여주고 뒤로는 엉덩이의 전체모습이 보이도록 깊게 파인것이 좋아. 그리고 바짝 올려입되 아무리 올려입어도 앉으면 등뒤로 팬티가 보일 정도가 되야해.”

“팬티는 원피스와 바지가 달라. 원피스때는 전체적으로 얌전해 보이는 펑퍼짐한 것에 사타구니만 좁은 것으로 골라서, 털이 조금 보이게 하든지 아니면 생리대를 차서 날개부분을 보여줘.” “생리대를?” 미영이가 놀라 묻는다. “너가 생리대를 보여준다해서 돌림빵 하려는 남자들이 너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아. 물론 생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흥분하면 생리는 아무런 제한이 되지 않아.” 은영이모는 생리중에도 돌림빵 당한 경험이 있는 것 같다. 

“바지때는 진은 색에 엉덩이 중간부분을 가로지는 짧은 것이 좋고, 앞부분은 깊숙이 패이도록 좁거나 작은것을 입어.”하며 신중하게 5장 정도를 고른다.

“햇팬츠가 노출의 절정이야. 이건 작을수록 좋지만 무조건 작다고 좋은 것은 아냐.

먼저 길이는 절대 20cm를 넘지마. 앞부분은 10cm에 뒤는 15cm 정도의 길이가 좋아. 벨트는 항상 꽉끼게 조여서 전체적으로 팬츠가 올라가 붙도록 입어야 해. 뒷모습은 엉덩이 아랫부분이 1/4정도 보이는 것이 좋고, 앞은 많이 파여서 팬티가 보이도록 해. 팬티는 최대한 작은 것으로 입어서 안입은 듯한데 벗겨보면 입고 있다는 이런 상황이 좋아. 바짓단은 헐렁한 것으로 해서 계단을 오를때 바지 틈으로 속이 보여야해. 이렇게 입는다면 넌 남자들에 치여서 제대로 걸어다니지도 못할거야. 흥분한 남자들은 체면같은건 고려하지 않고, 더듬고 주무르고 심지어는 바지사이로 손을 집어 넣을거야. 그때 저지하기 위해서 너의 손으로 막으면 절대 안돼. 반드시 엉덩이를 움직여서 그 상황을 피하도록 해.“ ”그게 가능해?“ 미영은 상황을 상상해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자리를 피하든지 제자리에서 통통 뛰든지 여러 방법이 있지. 여하튼 손을 쓰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은 절대 안돼. 소리지르면 그순간 노출은 끝나는 거야.”

미영은 은영이모식의 노출을 배운다. 쇼핑을 끝낸 두녀는 시장 밖에서 떡복기와 순대로 점심을 때운다. “내가 시험을 보일테니까 핫팬츠로 갈아입고 와.” 떡복기를 입에 한가득 넣은채로 은영이모가 말한다. “여기서?” 미영이 놀라 묻자, 은영이모는 손가락으로 화장실을 가리킨다. 미영이 옷봉지를 들과 화장실로 들어간다.

핫팬츠로 갈아입은 미영은 정말 귀여웠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가슴과 엉덩이의 볼륨은 중2치고는 상당히 발달한 편에 속하였으며, 잘록한 허리와 미끄러운 다리는 조그마한 팬티로 가리고 있는 엉덩이를 부각시켰다. 얇은 청소재의 스판은 미영의 여물지 않은 보지자국을 희미하게 드러내었으며, 볼록한 엉덩이의 아랫살을 수즙은 듯이 보여주었다. 벌어진 바짓단으로 바람이 드나드는 듯이 시원하다. 만족한 은영이모는 미영에게 아이라인과 립스틱을 건낸다.

미영과 이모는 청계천을 따라 걷는다. 시원한 물이 귀와 눈을 상쾌하게 만든다. 은영과 미영은 있지도 않은 물고기를 찾느라 냇가를 서성인다.

허리를 최대한 굽혀 물속을 들여다본다. 싱싱한 두 여자의 등허리로 노랗고 핑크색의 두 팬티가 모습을 드러내고, 거기서부터 엉덩이가 갈라지기 시작한다. 엉덩이의 아랫부분은 1/3까지 보이는 것 같다. 포동포동하니 잘 익은 봉숭아처럼 느닷없이 깨어물고 싶다. 들려진 엉덩이 사이로 잘하면 보지도 보일 것 같다. 바짓가랑이 사이로 팬티가 보이고 아마도 가까이서 보았다면 몇올의 털도 볼 수 있었으리라. 은영과 미영이 그렇게 엉덩이를 들썩이며 물고기를 찾자 어느새 주면에는 남자들이 몰려든다.

“남자들의 시선이 느껴지지?” “응. 이모, 거기가 좀 간질간질해. 계속 모른 척 해야 하는거야?” 미영이 이모의 말이 반가운 듯 즉각 반응한다.

“아니,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무시해버려. 마치 ‘너희같은 천민들에게 하사하는 상이다. 어차피 꿈도 못꿀 것 실컷 보기나 해라‘하는 공주의 마음가짐으로 보여는 주되, 도도하게 보여줘.” 공주의 성격이 떠오르지 않는 미영은 대신 한국적인 안방마님의 이미지를 생각한다. 머슴에게 인심쓰는 양반의 마음으로 보지와 똥구멍을 벌렁거려 준다.

청계천을 끝낸 두녀는 롯데백화점으로 들어간다. 아이쇼핑을 하고 푸드코트에서 군것질을 하며 휴일 전날을 맘껏 음미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자 남자들이 따라 붙는다. 은영이모는 그 자리에서 운동화 끈을 고쳐맨다. 남자들도 놀라고 옆에있던 미영이도 놀란다. 은영이모의 벌어진 바지가랑이 사이로 보지가 쑤욱 머리를 내민다. 찰깍소리와 플래쉬가 멈추지 않는대도 은영이모는 여유있게 다음 층에서 다리를 바꾸어가며 양쪽 신발끈을 묶는다. 미영은 몸을 일으켜 먼저 걸어가는 이모의 사타구니가 마치 젖어있는 것처럼 느낀다.

여성복 매장을 둘러보고 몇 가지를 걸쳐본 이모는 미영의 신발끈을 밟아 풀어지게 만든다. 이번 에스컬레이터에서는 미영이보고 신발끈을 고쳐 신으라 시킨다.

미영이 머뭇거리다 허리를 굽혀 신발끈을 묶는다. 등허리와 엉덩이와 시원해지며 사타구니로 바람이 통한다. 엉덩이는 반 이상 까져 올라가고 정말로 보지가 핫팬츠 가랑이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것을 느낀다. 남자의 얼굴이 닿을 듯이 미영이의 엉덩이에 다가온다. 미영은 들킬 정도로 보짓물이 스며나오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다음 층으로 올라가면서 미영은 다리를 바꿔 끈을 묶는다. 엉덩이가 다시 까지고 보지가 밀려 나오면서 오른편에 끼어있던 핫팬츠 가랑이가 왼편으로 밀리면서 미영이의 보지를 벌려 질속을 보여준다. 벌어진 틈 사이로 바람과 남자들의 시선과 카메라의 렌즈가 파고든다. 카메라가 사정없이 터지고 한 남자의 얼굴이 미영의 엉덩이에 부딪힐 정도로 다가온다. 그 남자의 뜨거운 숨결이 미영의 엉덩이로 느껴진다. 달아오른 남자의 콧김에 미영은 가벼운 전율을 느낀다.

은영과 미영은 백화점 옥상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다. 말쑥하게 생긴 날씬한 남자가 은영에게 다가오며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명함부터 건낸다. 무슨 프러덕션 메니저라고 쓰여있다.

“아가씨들, 멋있게 생겼는데 연예인 한번 해볼생각 없어? 화면도 잘 받을 것 같은데.” 남자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은영은 “됐네요. 아저씨. 생각없어요.”하고 말을 자른다.

“내가 잘 봐줄게. 아가씨 정도면 충분히 먹힌다고.” “아저씨 강간범이라고 소리지를 거에요. 빨리 가세요.” 은영은 대꾸하기도 귀찮다는 듯이 짜증내고 남자는 몇 번 더 지분거리더니 입맛을 다시며 물러난다. 미영은 이모가 연예인의 꿈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잘 안다.

“왜 거절해? 이모 연예인 좋아하잖아.” “저거 다 뻥이야. 진짜는 저렇게 달라붙지 않아. 선물가게나 가보자.”하며 미영을 끌고 백화점을 나와 명동으로 발길을 돌린다.

1995년대 가장 좋은 선물가게는 바른손이었다. 모닝 글로리가 나오기 전에 문구류 선물가게로는 바른손이 최고였으며, 그당시 바른손은 고려제과와 제휴를 맺어 빵가게와 선물가게가 붙어있는 혁신적인 개념의 가게였다. 미영은 정말로 그 가게가 좋았다. 이모와 쿠키를 즐기면서 문구류를 돌아보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일어서서 허리만 숙여.” 쭈그리고 앉아 필기류를 만지작거리는 미영에게 이모가 말한다. 이모는 책장 하단에 앉아 다릴 벌린채 여성잡지를 보고있다. 미영이 무슨 말인지를 잘 못알아 듣고 있는데 남자 한명이 다가온다.

“아가씨들 오늘 바빠? 오늘 오빠가 좀 놀아줄까?” 양복에 넥타이를 맨 아저씨가 조금은 불량스러워 보이는 태도로 은영에게 말을 건다. 은영은 남자의 말을 무시한다.

“기분 나빴어? 그냥 아가씨가 예뻐서 좀 멋있게 말걸려고 한건데...” ‘푸훗!’ 별로 재미있지도 않은데 은영이모가 가벼운 웃음을 터뜨리며 미소짓고 남자가 뒤를 돌아보며 친구들로 보이는 일단의 무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인다.

“신사가 처음부터 멋있게 나오지 왜 껄렁껄렁하게 말을 걸어요? 여자들은 친절한 남자를 좋아한다는 거 몰라요?” 하며 은영이 핀잔을 주고 남자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잘못했다고 사과한다.

“우리랑 놀려면 밤도 사주고 노래도 불러줘야 하는데요?” 은영이 가볍게 튕기자 새로 다가온 친구가 “오늘 풀서비스 해드릴게요.”하면서 끼어든다. 몇마디 실없는 이야기를 나누던 이모가 그들을 쫒아간다. 미영은 이모에게 왜 저렇게 평범한 사람들을 쫒아가느냐 묻자 이모는 “이런 아저씨들이 훨씬 잘해주고 재미도 있어.”라고 경험에서 배운 느낌을 이야기한다.

남자들은 6명 이었다. 미영이들을 열심히 훔쳐보던 남자들이 이제는 다른 남자들이 그녀를 쳐다보는 것을 막아선다. 자신들의 것이라는 생각이 든 모양이다. 음악다방에서 여자들에게 파르페를 시켜주고 남자들은 커피를 마신다.

“저 실은 오늘 우리가 총각파티가 있어요.” 남자들이 핫팬츠를 입고 의자위로 두발을 올린채 무릎을 감싸안은 은영을 보며 말한다. “총각파티가 뭐죠?” 은영은 두발을 맞부딪혀 탈탈 털면서 빨간색 팬티가 비쪄나온 핫팬츠 가랑이사이를 가끔씩 보여준다. “이번주말 결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전에 딱지를 떼게 해주는거죠.” 남자는 은영의 가랑이 사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혹시 그거 스트리퍼나 창녀 불러서 노는거 아니에요?” 은영이 기분이 상한 듯 인상쓰며 말한다.

“아니야, 아냐!” 남자가 당황하며 말을 잇는다. “그렇게 알고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그냥 남자들끼리 파트너 불러서 술한잔 하는거야. 결혼 축하한다고.” 미영이가 보기에는 은영이모는 이미 남자들과 같이 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은데 자꾸만 튕기는 것 같다.

“장소가 어딘데?” 은영이 묻자 “쉐라톤 디럭스 스위트를 빌렸어. 바텐더도 올거야.” 남자가 자신있게 말한다. 은영이 머뭇거리는 사이에 키가 190cm는 되어보이는 남자가 한명 들어오고 모여있던 남자들이 “새신랑, 여기야.”하며 그를 부른다. 은영이는 그럼 잠깐만 놀고 가겠다며 남자들을 따라 나선다.

7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가 오후 4시부터 호텔로 들어간다. 상당히 이상해 보이지만 파티라 생각하면 어색하지도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들은 계속 늘어나지만, 아까 말했던 남자들의 여자 파트너는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미영이들은 007빵 등의 놀이를 하며 달콤한 칵테일에 시간가는줄, 남자 14명에 여자는 단둘인줄 전혀 모르고 즐거워한다.

남자들은 미영이들을 탁자위에 올라가서 춤추게 하고 은영은 섹시한 자태를 뽐낸다. 미영이 이모를 따라해보나 어색하기만 하다. 어느새 새신랑인 친구가 의자에 묶여있고 그의 아랫도리는 발가벗기워져 있다. 미영은 깜짝 놀라 얼굴을 돌리고 은영은 얼굴이 붉어지며 딴청하면서 남자의 자지를 훔쳐본다.

남자들은 묶인 새신랑의 좆을 빨리 서게 만드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겠다 한다. 대신 손으로 세우는 것은 안된다는 조건을 달고...

미영이 먼저 새신랑 앞에 선다. 엉거주춤한 미영은 어쩔줄 몰라 하다가 엘리베이터에서의 일을 생각하고는 새신랑 앞에서 허리를 숙여 엉덩이를 보여준다. 미영이가 가랑이를 통하여 남자의 자지를 보니 꺼덕거리며 반응을 보인다. 미영은 과감하게 상의를 겉옷을 벗어 브라우스와 팬티차림이 된다. 새신랑은 부끄러워하며 발기되지 않으려 노력하고 미영이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새신랑 눈앞에서 흔들어대자 버티던 그의 좆이 힘차게 발딱 일어난다. 미영이 부끄러워 옷을 입으려하자 남자들이 그건 반칙이라며 막는다. 한번 벗은 옷은 파티가 끝날때까지 다시 입는수 없단다. 칵테일에 기분이 좋아진 미영은 그상태로 나머지의 여흥을 즐긴다.

은영이 새신랑의 앞에 선다. 게임이 시작되자 마자 은영은 핫팬츠를 벗어버리더니 새신랑의 좆을 그녀의 팬티 사이로 밀어넣고 보지로 좆을 부벼준다. 게임이 되지 않는다. 새신랑의 좆은 3초도 되지 않아 발딱 그 위용을 자랑한다. 은영이 승자가 되고 선물이 미처 준비되지 않은 남자들은 가지고있던 물건들을 하나씩 내어 놓는다. 만원권의 돈이나 파카볼펜, 지퍼 라이터 들이 걷어져 은영에게 돌아오고 은영은 승리자의 부상으로 양주 한잔을 원샷한다.

이번에는 남자 한명을 더 묶는다. 그사람은 현재 애인도 없고 지극히 평범하여 절대 장가못갈 남자라는 것이다. “이번 게임은...” 사회를 맡은 친구가 미영이들을 보면서 뜸을 들인다. “먼저 싸게 만들기” 무리중 누군가가 말한다. “예, 맞습니다. 누가 맞췄죠?” 사회자가 묻는데 뜬금없이 은영이모가 손을 든다. 어리둥절 해하던 남자들이 별안간 환호성을 지른다. 칵테일과 양주에 기분이 Up된 은영이 사회자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달라들어 새신랑의 좆을 빨아 문다.

미영은 잠깐 머뭇거렸으나 이내 달려가 장가못갈 남자의 좆을 빤다. 섹스 경험은 3번 밖에 안되지만 벌써 남자의 정액은 100번 가까이 마셔봤다. 미영은 괜히 이 게임을 이기고 싶다는 욕심이 발동한다. 조금 힘들었지만 남자들이 빨리 사정하던 목구멍 깊숙이 좆을 밀어넣는 방법을 택한다. 미영은 숨이 막히고 오바이트가 쏠려도 남자의 좆을 목구멍 깊숙이 집어넣는다.

열심히 남자의 좆을 목구멍으로 밀어넣으며 머리를 움직이는데 누군가가 자신의 중요부위를 건드린다. 잠시 뒤돌아보니 남자 두명이 자신의 팬티를 젖히고 보지와 똥구멍을 빨고있다. 옆의 이모를 보니 어느새 남자 한명이 은영의 뒤에서 보지속으로 좆을 담구고 있다. 미영의 보지로도 좆이 밀려들어오고 은영과 미영의 몸이 들려 스위트룸 한가운데로 옮겨진다.

좆을 박아대던 남자가 미영의 똥구멍으로 좆을 옮긴다. 똥구멍을 파고들어오는 좆의 느낌은 처음에는 싫고 아프지만 먹힌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해준다. 은영이모는 이미 보지와 똥구멍에 각각 하나씩의 좆을 박아넣고 입으로는 두 개의 좆을 잡고 한꺼번에 빨아댄다. 미영에게도 보지와 똥구멍, 목구멍에 3개의 좆이 박힌다.

남자들은 매너가 있어 두 여자의 보지에는 정액을 싸지르지 않는다. 미영도 정액을 마실수 있어 너무 좋다. 보지와 똥구멍은 비록 4번째의 섹스이지만 이미 충분히 길들어져 있다. 10살은 넘게 나이차이가 나지만 여자의 몸 앞에서 남자들은 미영이보다 어리다. 오직 구멍에 좆을 밀어넣는 것 이외에 다른 생각은 일절 못하고, 보짓물달라 젖꼭지달라 칭얼대는 것이 귀찮아 죽겠다. 이번 돌림빵도 역시 좆의 개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14명의 남자로 시작된 돌림빵은 LG전자 영업팀과 기술팀을 합쳐 52명으로 늘어난다. 잠깐 놀겠다던 은영은 3개의 구멍으로 허겁지겁 좆을 물어 삼키고 미영도 돌림빵을 즐긴다. 오후 5시쯤 시작된 돌림빵은 목요일 아침 8시에 남자들이 출근하면서 끝이난다. 매너좋은 남자들은 그녀들에게 20만원을 주며 미장원가라 한다. 은영은 전신에 힘이 고갈된 채 꼼작못하는 미영을 깨워 샤워를 시키고는 대충 입혀 호텔을 나온다. 남들 출근할 때 핫팬티와 쫄티로 호텔을 나오는 모습은 아무리 고급호텔이라 하더라도 당연히 창녀처럼 보인다. 이럴땐 택시도 잘 잡히지 않는다.

이날 택시타고 집으로 돌아온 미영과 은영은 잽싸게 교복으로 갈아입고 등교한다. 이미 첫수업은 날아갔고 미영은 점심도 안먹고 줄창 잠에 빠진다. 미영은 종례시간이 되어서 깨어나고, 집에서 모자란 잠을 마저 자기위해 잠을 완전히 깨지 않은채 교문을 나선다.

“김미영. 너 어제도 또 안왔어. 죽고싶냐?” 살짝 눈을 떠보니 고등학생 오빠다. 이젠 아무리 협박해도 무섭지 않다. 지금 상태의 돌림빵도 귀찮을 뿐이지 못할 것은 아니다. 미영은 고등학생의 손에 이끌려 독서실로 향하고 오후 5시부터 독서실의 남자들에게 돌려진다.

보지와 똥구멍이 뚫리면서 미영이의 감각이 살아난다. 잠도 달아나고 책상에 꾸부려자면서 찌뿌둥했던 몸도 훨씬 개운해진다. 미영은 섹스가 정말로 좋은 것이라는 것을 느낀다. 11시에 독서실을 나오면서 미영은 정신이 말똥말똥하고 온몸이 개운하다. 보지와 똥구멍이 조금 쓰리나 그정도는 쾌감으로 넘겨버릴 수 있다. 가볍게 조깅으로 총총거리며 집으로 향한다.

이후 미영은 노출을 즐기고 돌림빵을 당연시 한다. 교복치마를 10cm나 줄여버렸고, 그나마도 집을 나서면 허리위로 바짝 올려 입었다. 가만히 서있어도 팬티가 보인다. 이모 말대로 팬티는 엉덩이를 가리는 넓은 팬티를 입되 길이가 짧아 엉덩이 중간에 걸치고 사타구니가 얇아 보지털은 물론 대음순도 반을 드러낼 수 있는 팬티를 입었다. 눈화장과 입술을 칠하니 밥먹자는 30대 오빠들이 많아진다. 거의 매일을 오빠들과 밥먹고 여관에 가면서 여러 종류의 남자들을 겪는다.

핫팬츠나 바지를 입을때에는 가장 큰 팬티를 입었다. 핫팬츠는 팬티가 등허리로도 보이고 사타구니 사이로도 보인다. 바지는 얇은 합성수지의 긴바지를 입어, 팬티자국이 앞뒤로 선명하고 앞단은 줄여 도끼자국이 확실하도록 바짝 당겨 입었다. 물론 이때는 왼손으로 보지를 벌리면서 오른손으로 바지를 잡아당겨, 팬티와 바지 앞부분이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가도록 입었다. 원피스도 큰 팬티를 입어 선명한 팬티자국을 보여 주었는데 이때는 항상 탐폰을 착용하고, 탐폰의 실끈을 팬티밖으로 빼내어 달랑거리게 함으로써, 남자들의 시간을 즐겼다.

절대 대놓고 노출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표정을 관리하고 우연한 노출의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지하철 통풍구 위를 지난다거나, 유리창을 통하면 미영의 가랑이 사이를 볼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거나, 버스탈 때 에스털레이터, 계단 등은 항상 첫발은 두칸씩 올라가는 습관을 들었다.

강도나 납치범을 피하는 경험이 쌓았고, 몸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배웠다. 날라리 언니들과 몰려다니며 몸을 상납하기도 하였지만, 그만큼 학교생활은 편해졌다. 용돈도 궁하지 않았고 정액에 대한 갈증도 없어졌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자 노출도 시들하고 남자들의 정액에 대한 갈증도 많이 줄었다. 그러나 돈은 더 많이 필요했다. 미영은 50대 아저씨들을 상대하면서 쉽게 돈을 만들었으나 아저씨들은 재미가 없었고 변태들이 많았다. 미영은 여자친구들과 몰려다니는 시간들을 선호하였고, 그녀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남자친구들을 정해서 사귀지 않고, 다수의 남자들을 좋아하는 여학생들이었다. 주로 같이다니던 4명의 여학생들은 먹고 마시고 놀면서 역시 다수의 남자들을 만나 즐기곤 하였다.

경기대학에 입학해서도 미영은 여전히 3명의 여자친구들과 교제를 이어갔다. MT나 미팅에는 빠짐없이 참가하고 밤에는 나이트클럽을 전전하였으며, 당구도 이때 배웠다. 그녀는 특별히 노출을 신경쓰지는 않았으나, 중2부터 시작한 그녀의 노출심한 복장은 평상복이 되었으며, 집안이나 학교로부터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다.

대학1학년 춘계체육대회때 탱크탑에 짧은 타월소재 반바지 추리닝을 입은 미영은 완전히 남자들의 타깃이 되었다. 미영이 참가한 종목은 줄다리기, 기마전이었다.

과에서 유일한 여자였던 미영을 전자공학과는 항상 앞에 배치해 두었다. 미영이 줄에 매달려 뒤로 누운채, 끌려가지 않으려 다리를 지탱하고 서면, 상대편 남자들은 미영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처음에는 눈이 시뻘개져 미영을 잡아먹으려고 사정없이 잡아당기다가, 갈지자로 한발씩 끌려가던 미영의 사타구니에서 보지가 몇번 튀어나오면, 모두 자지러지며 넘어진다. 그 이후에 전자공학과는 넘어진 남자들을 끌고오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다 체육학과와 결승전에서, 미영을 먹기위해 사정없이 끌어가버린 유도부 남자들은, 달라드는 전자공학과 남자들을 모두 한판으로 넘겨버리고, 미영을 돌려먹어 버렸다. 학교측에서는 국가대표 유도선수를 80%이상 배출하는 유도부에게 전혀 손을 쓸수 없었고, 미영은 학교 운동장 한복판에서 20여명의 유도선수에게 들려진채, 20개의 좆에 순차적으로 보지와 똥구멍을 꿰뚫려야 했다. 여학생들은 불똥이 자신들에게 튈까봐 모두 도망쳤으나, 남학생들은 미영이 강간당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보았다. 특히 같은과 남학생들은 매일같이 미영의 노출에 고문당하면서도 차마 따먹지 못했던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이, 유도부에게 먼저 점령당하자 모두 미쳐갔다. 수많은 눈들이 쳐다보는 가운데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은, 경우에 따라 두개씩 남자들의 좆에 의해 파먹혀졌다.

점심시간후 오후 첫경기는 기마전이었다. 과별 6기씩 출전하는 기마전은, 오직 여자만이 기수가 될수 있었기 때문에 전자공학과는 출전을 포기하려 했으나, 흥분한 전자공학과는 과에서 최고 건장한 남자 3명을 뽑아 단기로 과감하게 참가하였다. 여기서 미영은 강간당하지는 않았으나, 강간보다 더 심하게 보지와 똥구멍을 혹사당했다. 체육학과는 여자가 한명도 없어서 출전하지 못했으나, 체육학과가 미영이를 돌림빵한 것을 보고 흥분한 남학생들은 예쁜 기수가 탄 기마를 무차별 공격하였다. 남자들은 여자기수들의 엉덩이를 만지고, 보지부근을 더듬었다. 그러나 미영을 제외한 모든 여자기수들은 추리닝 긴바지를 입고 있었고, 결국 반바지를 입은 미영에게 많은 말들이 달라붙었다. 미영의 사타구니로 셀수없을 정도로 많은 남학생들의 손이 파고들었다. 거칠게 파고든 손들은 무지막지하게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에 쑤셔박히며, 미영의 구멍들을 사정없이 벌리면서 파고들고 긁어대었다.

“꺄아악~꺄악~깍!깍!깍!” 미영이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보지와 똥구멍에 박힌 손들을 치워내지만, 힘들게 하나를 치워내는 동안 5개도 넘는 손들이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으로 더 쑤셔박혔다.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이 한없이 벌어지면서 찢어져가도, 침입해 들어오는 손은 인정이 없었다. 조그만 체격의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은 자신의 몸뚱아리보다도 더 넓게 벌어져가고 있었다. 3명의 전자공학과 남학생들도 열심히 달려드는 다른과 남자들을 막아 보았으나 역부족이었고,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에서는 오줌과 보짓물과 똥물을 계속 게워냈다. 미영의 보지에는 4개의 손이 미영의 보지를 10cm이상 벌려 놓으면서, 4개의 손들이 손목까지 박혀 미영의 자궁을 뜯어내고 있었다. 미영의 똥구멍은 3개의 손에의해 역시 10cm가까이 벌려진채로 남자들의 손 3개가 쑤셔박힌채 아직도 더 깊숙이 쑤셔지고 있었다. 전자공학 남자들이 사람들을 뚫고 도망치려 해보지만, 남자들은 절대 놓아주지 않았다.

“끼아아아악~ 꿀꿀꿀~” 숨넘어가는 미영의 비명에 전자공학과는, 게임에서 탈락되면 미영을 구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넘어져서 경기를 포기한다. 그러나 건장한 남자들에 의해 보지와 똥구멍이 꿰뚫린 미영은, 자신의 구멍에 손을 박아넣은 남자들에 의해 들리워지고, 기수가 넘어지지 않는한 경기는 계속된다. 들쳐진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으로 아직도 남자들의 손들이 쑤셔박히고, 미영의 눈동자는 말려 올라간채, ‘골골골골~’하는 소리와 함께 보짓물, 오줌, 콧물, 똥물, 침들에 게워나온다. 미영의 몸이 찢어지고, 미영의 몸에 쳐박히는 남자들의 손은 계속 늘어만 간다. 군중심리라는 것은 언제봐도 무섭다. 이미 미영의 보지에는 8개의 손들이, 미영의 똥구멍에도 7개의 손들이 손목까지 쳐박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영의 구멍으로 손들이 계속 쳐박히고,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은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찢어진다. 미영이 남자들의 손에 꿰뚫려 매달린채 죽어가고, 미영의 구멍에 아직까지 손을 쳐넣지 못한 남자들은, 마치 자신이 패배자인 것처럼 악착같이 들라들어, 찢어져가는 보지와 똥구멍의 틈사이로 손을 집어넣는다.

‘뚜두두두둑~ 쪼로로록~’ 미영의 찢어진 보지와 똥구멍에서 한두방울씩 떨어지던 피가 냇물처럼 줄줄 흘러내린다. 그제서야 남학생들은 자신이 어떠한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는다. 슬슬 무서워진 남자들이 미영의 구멍으로부터 손을 빼내기 시작하자, 우루루루 썰물처럼 미영의 보지와 똥구멍에서 손들이 빠져나간다. 미영의 몸이 운동장 바닥으로 쓰러지고, 찢어진 보지와 똥구멍이 죽은 미영이 대신 푸덕거리며 호흡한다. 관중들은 이 잔인한 여자의 성기에 대한 학대를 구경하면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춘계체육대회는 조용히 막을 내린다. 전자공학과 남자들이 미영이를 안고 응급실로 데려간다. 그렇게 먹고싶던 보지이고 박고싶던 똥구멍인데, 지금은 잘리워진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 남자들의 부랄이 쪼그라든다.

이러한 능욕 이후에도 미영의 노출은 없어지지 않았다. 삼일 후 퇴원한 미영은 더욱더 당당하게 노출을 즐겼고, 보지와 똥구멍을 거의 드러내다시피 하면서 캠퍼스를 활보하였다. 남자들이 미영을 보며 휘파람을 불고 엉덩이를 만지면, 미영은 돌아서서 남자들의 부랄을 걷어찼다. 남자들은 미영의 온몸을 장난스럽게 더듬고 만지고 빨아대면서도, 그녀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았다. 이것이 미영이가 체육대회에서 보지와 똥구멍이 찢어진 댓가로, 경기대학교 남학생들로부터 얻어낸 댓가였다. 그리고 미영은 돌림빵이나 떼씹대신 1대1 섹스를 즐기게 되고, 그래서 자신이 남자를 선택하여 재미있게 놀수있는, 애인대행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거기서 지금의 남편인 서재균을 만났다.

재균오빠는 여자를 그냥 심심해서 만나는 타입이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만나면 누구의 험담이나 무엇에 대한 불평으로 가득차 있는데, 재균오빠는 한번도 사회나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해본적이 없다. 미영이를 만나면서 특별히 뭘 더 한다거나 이벤트를 만들어 주지도 않았는데, 단지 자신이 하면서 즐길 무엇에다가, 미영이를 위한 자리 하나만을 추가하는 것이다. 만나서 미영이의 의견을 한번도 물어보지 않았다. 그냥 영화 뭘 볼거라 이야기하고, 어느 식당에서 삽겹살을 먹을 것이고, 어떤 술집에서 칠레와인을 마실거라고 미영에게 이야기한다. 미영이 원치 않으면 그 자리에서 헤어지고, 원한다면 원하는 만큼 같이 했다. 오빠 집에서 자고 간적도 많았으나, 미영이 원하지 않으면 섹스를 요구하지도 않았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애인대행과 잠을 자면 어떻게든 본전을 뽑으려고 잠도 안재우고 달라든다. 그런데 재균오빠는 전혀 섹스에 대한 요구가 없고, 미영이 미안해서 방을 찾아가면 그때 한번씩 섹스를 나누었다. 선물을 요구하면 사주었고, 가끔 땡깡을 부리면 또 그때마다 들어주었다. 미영은 오빠의 집을 맘대로 출입하였고, 재균이는 그녀의 출입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미영은 그런 재균이가 편했다. 20년을 사귀어 더이상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 친구처럼, 그렇게 재균은 미영이를 대했으며, 미영은 아빠나 오빠처럼 섹스가 배제된 스폰서로서의 재균이 좋았다. 미영은 자신의 과거만 속일 수 있다면 재균과 결혼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애인대행의 이력을 알고있는 재균에게 결혼을 종용할 수는 없었다.

항상 미영이 원하면 만나주고 사주고 보여주는 오빠가 진희라는 여자를 달고 왔을때,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물론 결혼을 꿈꾼것은 아니었지만, 오빠가 잘해줄때마다 미영은 부부의 행복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였다. 진희와의 다툼에서 오빠가 진희의 편을 들었을때, 미영은 그동안 재균오빠가 자신에게 있어서 어떠한 존재였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비록 일주일에 하루, 많으면 이틀의 만남이었으나, 미영의 일과와 기억속에는 재균은 정말 많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때문에 애인대행 아르바이트도 거의 하지 않았다. 미영은 재균오빠를 잃고 방황하고 방탕했다. 자신은 해준것도 없으면서 오빠에게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기대했던 자신이 미웠다. 그녀는 재균이 잘드나드는 맥심에서, 재균이 잘 알고있는 지인들과, 거의 매일같이 돌림빵을 즐겼다. 많은 좆이 그녀의 몸에 박힐수록 그녀의 가슴은 더욱 많은 것들을 잃어 버렸다. 이를 잊고자 더 많은 좆을 받아들었으며, 그럴수록 그녀의 마음은 메말라 갈라졌다. 미영은 왜 자신이 재균오빠에게 매달려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단지 그가 너무나도 절실히 필요했을 뿐이었다.

진희가 재균오빠랑 섹스하라고 전화했을때, 미영은 하나님이 죽음의 문턱에 있는 미영이를 살렸다고 생각했다. 미영은 잠시 들른 재균을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모든 감각기관이 재균의 감각을 살피고 모든 행동이 재균을 위해서만 움직였다. 진희에게 갔다온 오빠의 좆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거대해져 있었다. 미영은 자신의 구멍들이 오빠의 좆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오빠가 그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노력했다. 그의 거대한 좆이 자궁벽을 뚫어버리고 똥구멍의 대장을 찢어버려도, 미영은 그 고통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받아들였다. 미영은 다시는 그를 놓치지 않겠다고 맹세하였으며, 그를 위한 수단으로 아이를 선택했다. 미영은 임신 가능일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비록 보지가 찢어져 나간다 해도 오빠의 정액을 자궁으로 받아들였고, 임신 시도 석달째 하나님이 미영의 소원을 들어주셨다.

지금 미영에게 있어서 재균오빠는 더 이상 섹스상대가 아니다. 최근 3년간 한번도 섹스를 해본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빠는 나의 훌륭한 법적, 실질적 남편이다. 아이도 잘크고, 남편의 사랑도 넘치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하다. 무엇보다도 남자들의 좆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넘치고 넘쳐서 하루에 100개 이하의 좆을 받아들이면 억울해서 잠도 안온다. 같은 아내들, 진희와 혜민언니도 너무 좋다. 그녀들은 어린 미영이를 존경하고 사랑해준다. 그녀들이 없었으면 지금같은 하루 100번의 좆물도 없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형제자매 하나없이 할머니 밑에서 자란 미영에게 진희와 혜민언니, 딸 채원이를 준것도 지금의 재균오빠다. 그리고 내 딸 미소의 진짜 아빠이기도 하다.

이제 미영은 더 이상 행복에 겨워하지 않는다. 대신 불행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렸다.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고 나날이 잘커가는 아이들과 나날이 젊어지는 자신이 너무나 만족스럽다. 미영은 최근 오빠에게 한번도 좋은 소리를 해본적은 없으나 사랑한다는 소리는 마음속으로 매일 100번씩은 되뇌인다고 자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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