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25/78)

12.

진희는 깊은 잠을 잤다. 난 거실에서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으려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다. 나의 눈에서는 계속 물방울이 흘러나왔고 그 눈물은 진희의 이마에 떨어졌다. 진희의 이마에는 수건이 여러장 깔려있다. 나의 눈물이 그녀의 머리를 계속 적시고 있는 것이다. 새벽 2:00. 진희는 아직 눈을 뜨지 않는다. 난 그녀가 너무 불쌍하여 진희를 감싸안았다.

“으흥~” 진희의 입에서 신음이 흐른다. 

“진희야! 진희야! 괜찬아! 나야! 알아보겠어?” “으흠~ 오빠 왜?” 하며 진희가 눈을 뜬다. 

“나 알아보겠어?” “그럼 당연하지 내사랑인데.” 진희가 정말로 사랑스러운 말을 한다.

난 또다시 울음이 터져나왔다. “엉엉~ 진희야. 엉엉~ 살아줘서 고맙다. 엉엉~ 엉엉~ 살아줘서~ 흑흑!” 나의 몸이 옆으로 뉘어지고 감싸안겨진 진희의 몸이 내 위로 올라온다.

“띠리리리링~ 주인님! 일어나세요. 띠리리리링~ 주인님! 일어나세요. 띠리리리링~ 주인님! 일어나세요.” 핸드폰의 알람이 울린다 6:00시다. 내가 눈을 뜨고 진희가 따라 눈을 뜬다. 나의 눈에는 측은함이 진희의 눈에는 행복함이 묻어있다. 

“진희야~” “응? 왜?” “진희야~” “응, 왜에~” “진희야~” “응? 왜 그러냐니까?” 진희는 간밤의 사실을 잊었나보다.

“진희야~” “응? 왜 그래~” 진희의 대답에 짜증이 묻어난다. 

“아니, 그냥 네가 너무 예뻐서, 너무 사랑스러워서~” “핏! 당연히 내가 예쁘지, 그래서 나 쫒아다닌거 아냐?” 

“맞아, 맞아~ 사랑해~” 꽉 껴안는 나의 팔에서 진희는 발버둥치며, “오빠 그런데~”

“어제 나한테 어떻게 해 준 거야?” “왜?” 나는 걱정스럽게 되묻는다.

“어제 너무 좋았어. 오빠와의 섹스는 하면 할수록 더 좋아지는데, 어젯밤은 정말 좋았던 것 같아.” “어땠는데?” 나는 진희가 죽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진희는 좋았다고 말한다.

“그냥 오르가즘이 오는 순간 앞이 하나도 안보이고 아래에서, 보지인지 똥구멍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 부분에서 올라오는 쾌감이 내 뒷통수를 ‘탕!’” 하며 진희가 내 이마를 손바닥으로 때린다.

“치는 거야, 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하얀 꿈길을 지나는데. 탕!하고 치면 몸이 떨리도록 기분이 좋아지고, 다시 탕!하고 치면 또 좋아지고, 계속 탕! 탕! 탕! 하면서 쾌감이 올라오는데 그냥 정신을 잃고 쓰러졌지. 도대체 어떤 마법을 쓴거야?” 나의 눈에는 다시 눈물이 고인다.

“미안하다......”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내가 좋았다는데, 그럼 내가 안좋았어야 오빠가 행복한거야? 그런거야?” 진희는 아직도 자신이 어제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었는지를 전혀 모른다.

“아니! 진희가 좋아해야 내가 행복해.” “근데 뭐가 미안한거야? 혹시 어제 못싼거야?”

“으응~ 맞어 어제 못쌌어.” “그래? 그래서 그런거구나. 그럼 한 번 해봐.” 하며 보지와 똥구멍에 힘을 준다.

“으흠~ 보지에 들어 있구만! 좋다 내가 보지 한번 대준다.” 하며 상체를 일으킨 진희는 엉덩이를 움직인다.

“난 이번엔 안 쌀테니 오빠만 한 번 싸봐.” 나의 마음과 다르게 진희 보지의 조임에 따라 나의 좆이 무럭무럭 자란다.

“어어어~ 이게 이렇게 올라오네! 어어~” 하며 진희의 엉덩이가 들린다. 난 진희의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눈에는 눈물이 흘러나온다.

“아훅! 아훅! 아훅! 아아훗!” 진희가 보지를 ‘바르르르’ 떤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거다. 그리고 다시 내 가슴에 기댄다. “스우웃!후우~” 하며 큰 숨을 내쉰다. 잠시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어 내 눈을 말똥말똥 쳐다본다.

“오빠 안 쌌지? 하여튼 이 놈의 정력! 다른 여자들한테도 좀 나눠줘라. 나만 죽이지 말고.” 하며 팔로는 내 목을 다리로는 내 허리를 감싼다.

“이젠 힘들어서 안되겠어. 오빠가 해!” 하며 옆으로 눕는다. 난 몸을 일으켜 진희를 올라탄다.

“오빠 해봐~” 하며 진희는 보지의 여운을 느끼고 턱을 들어올리며 눈을 감는다.

난 진희의 G-Spot과 자궁입구의 구간을 왕복한다. 난 진희의 부활이 너무 고맙고 진희의 행복만을 바라고 싶다. 나의 사정은 중요하지 않다. 진희의 사정만이 중요하다.

‘푸억! 푸억! 푸억! 푸억!’ “아흥~ 아흥~ 아흥~ 아흥~” 진희의 신음이 높아진다. 진희의 아랫입술이 물리워지고 표정이 일그러진다. 난 G-Spot과 자궁입구의 구간의 왕복을 더 빨리 한다.

‘퍽!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학! 학! 학! 학! 학!학!학!학!학!” 진희의 신음이 더욱 빨라진다. 진희의 찡그러진 눈이 더욱 깊어간다. 난 보지입구서부터 자궁벽까지의 풀코스 왕복구간을 힘차게 달려간다.

“아아아아아아아하하항~” 진희의 보지와 똥구멍이 수축되고 경련한다. 진희의 보지에 물이 확 피워남을 느낀다. 내 목을 감은 진희의 팔이 땅바닥으로 떨구어지고 진희의 호흡은 아직 큰소리를 내고 있다.

“오빠 쌌어?” “응” “정말? 어디?” 하며 보지에 힘을 준다. “에이~ 안 쌌잖아! 빨리 싸!” 하며 다시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난 다시 펌프질을 한다. 진희의 쾌락을 위해서 내가 알고있는 모든 기술을 다 동원한다. 진희의 호흡이 다시 거칠어지고 보지의 질퍽대는 소리가 깊어지면서 다시 진희가 내 목을 감는다. 난 박음질의 속도를 높이고 진희는 비명을 높인다. “아악! 아악! 아악! 악!악!악!악!악!악!악!캌!”

진희의 보지가 다시 ‘부르르르’ 떨린다. 똥구멍이 움찔거린다. 그런데도 이번은 나의 목을 감은 손을 푸르지 않는다.

“오빠! 빨리 싸! 빨리 더 해! 계속해!" 난 진희의 표정을 살피며 좆질을 계속한다. 이번에는 나를 위한 좆질을 한다. 자궁입구에서 자궁벽까지의 단거리 구간이다. 진희의 몸뚱아리가 위로 올려쳐진다. 들려진 진희의 고개가 위아래로 춤추고, 진희의 눈동자가 그때마다 조금씩 더 위로 돌아간다. 진희의 벌려진 입에선 다시 게거품이 생성된다.

난 좆 뿌리에 힘을 주고 자궁벽을 쳐올린다. 나의 좆에 조금씩 신호가 오기 시작하는데 진희의 눈은 이미 흰자위만 남아있고 게거품은 넘쳐 진희의 뺨을 타고 흐른다. 난 멈추지 않는다. 진희 자궁벽이 뚫어질 때까지 망치질을 계속한다. 진희의 몸은 대리석처럼 뜯겨져 나가고 아름다운 하나의 여신상이 조각되어진다. 난 그 여신상 조각의 마지막을 향해 뛰어가고 진희는 보지와 똥구멍을 조이지 못한다. 유방과 아랫배가 출렁이고 머리가 떨어질 것처럼 흔들리는 데도 나를 감은 팔과 다리는 풀어지지 않는다. 나는 온 힘을 다해 조각상의 나머지 조각을 해머로 쳐 내었고 “으흡!” 하는 신음이 내 입에서 처음 튀어나왔다. 진희의 팔과 다리가 풀어지며 진희의 몸이 바닥에 널부러진다. “걸걸걸 오빠~ 걸걸걸 쌌~ 걸걸걸 써? 걸걸~” 내가 10번에 걸쳐서 좆물을 진희의 자궁벽으로 뿜어대는 동안 진희 입의 게거품 사이로 나에게 묻는 말이 들려온다.

“진희야! 일어나자. 움직여야지. 배고프지 않아?” 아침 8:30.

“응~ 오빠. 배고파 나~” 나도 배가 고픈데 진희는 더욱 그럴 것이다. 난 그래도 어제 밤에 닭다리라도 하나 먹었다. 진희는 그나마 뱃속에 남아있던 음식들을 똥구멍 호스에 의해 다 게워냈다. 하나도 남아있는 것이 없을 것이다. 난 아마도 어제 그 똥구멍의 물줄기가 진희의 입을 통해서 나온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입고 똥구멍은 하나의 통로로 통해져있다. 난 어제 그 사실을 임상실험 한 것이다.

진희는 뭔가 세어본다. “오빠 어제 몇 번 했어?” “응? 뭐?” 

“몇 번 사정했냐고 오빠는?” “글세~” 속으로 헤아려보니 네 번 정도 싼 것 같다. 

“네번?” “그렁지 자기 네 번 쌌지? 난 몇 번 쌌는지 알아?” “글세 다섯 번?” 

“아니! 무려 열 다섯 번이야. 열 다섯 번!” “그래 그렇게나 좋았어?” 

“그래! 그렇게나 좋긴 좋았는데, 이제보니 좋다가 죽어버리겠다. 앞으로는 이렇게 많이 안 할거야.” “그럼 몇 번?”

“오빠는 하루에 3~4번 싸야 한다고 그랬지?” “응!”

“그럼 오빠는 맞게 한거네! 난 1년에 한 번도 못싼적이 있는데, 여잔 몇 번이 적당해?” “15번!”

“오빳!” 진희가 양쪽 귀를 잡아 흔든다. 

“몇 번? 다시 말해봐!” “....네번, 열네번...” 

“그래 그정도면 돼지! 뭐! 14번?” 귀가 뜯겨나가려 한다.

“아야~ 아야~ 진희야, 진희야!” “뭐?”

“너의 횟수를 정하지 말고 나의 횟수를 정하자.” “어떻게?” 진희는 내 귀를 놓지 않고 있다.

“그냥 나만 4번 싸는거야! 너의 횟수에 상관없이. 그럼 넌 한번도 안 쌀수도 있잖아!”

진희의 손이 멎었다. “그렇지? 그냥 오빠만 하면 돼잖아? 저기, 남편이 그랬듯이.”

“그래 나만 조용히 할께. 넌 그냥 쉬어!” 

진희가 다시 나의 귀를 잡아 흔든다.

“좋은 생각 같은줄 았았는데, 어떻게 오빠가 하는데 내가 안싸냐? 방금 할때도 오빠 한번에 난 4번 쌌잖아.” 난 할수 없이 다시 좆질을 시작했다. 힘없는 좆에 다시 피가 몰린다. 난 그녀의 보지 입구부터 자궁끝까지의 장거리 왕복운동을 실시했다. 진희는 입술을 깨물고 나의 귀를 계속 흔든다. 이 게임은 귀가 아닌 코로도 한 번 했었고 결국은 내가 승리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자궁벽을 쳐올리는 몇 번의 나의 좆질에 진희는 “쿡! 쿡!”하며 숨을 밷어낸다. 이미 내 귀는 흔들리지 않는다. 단지 진희의 손이 내 귀에 매달려있을 뿐이다. 난 엉덩이를 높이들어 내려찍듯이 그녀의 자궁을 찍는다. “쿡!쿡!쿡!쿡!” 그녀의 숨결이 단속적으로 터져나온다.

“오빠 항복!” 정의의 승리로 귀결됐다. 난

“밥먹으러 갈래 안갈래?” “쿡!쿡! 갈꺼야~ 쿡!쿡!”

“앞으로 내가 4번 할까? 진희가 15번 할래?” “쿡!쿡! 오빠가해~ 쿡!쿡!”

“나 이거 똥구멍으로 옮기고 싶은데 옮길까? 말까?” “컥!컥! 맘대로해~ 컥!컥!”

“알았어! 약속한거다?” “컥!컥! 뭘약속해~ 컥!컥!”

“뭐? 이게 아직 안죽었구나?” 하며 진희 보지의 G-Spot과 자궁벽 끝의 중거리 구간을 왕복한다. “캭!캭! 그렇게 해 캭!캭!” “뭘?” “캭!캭! 오빠맘대로 캭!캭!”

진희의 턱이 치켜올려지고 보지가 내 좆을 쥐어짠다. 진희의 진정한 항복이 다가왔다. 난 피치를 높인다.

“캭!캭! 나죽어~ 캭!캭! 죽어~ 캭!캭! 오오빠아아~ 쿡!쿡!” 진희 보지가 내 좆을 물고 ‘부르르르’ 흔들어댄다. 난 진희의 보지에서 ‘푸들~ 푸들~ 푸들~’ 김빠지는 소리가 날때까지 좆질을 멈추지 않는다.

난 내 좆을 진희의 후장으로 바꾸었다. 진희의 후장은 텅 비어있는 느낌이다, 창자만이 나의 좆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진희는 힘이 없는듯 흐느적 거린다. “언젠가는 내가 오빠를 죽이고 말거야...” 보지와 똥구멍은 항복했는데 정신은 항복하지 않은 모양이다. 정신까지 항복을 받을까? 하고 두어번 좆질을 하다가 참았다. 밥이라도 먹이고 죽여야 될 것 같았다.

난 진희를 뒤에서 안고 똥구멍에 좆을 여전히 박은 채 옷장으로 걸어갔다. 그러고 보니 어제 밤부터 한번도 내 좆을 진희의 몸에서 꺼낸 적이 없는 것 같다. 난 갑자기 자지도 피부호흡을 하는가가 궁금해졌다. 혹시 숨을 못쉬어서 죽는 건 아닐까?

난 가장 큰 잠바를 꺼내서 진희와 같이 팔을 넣고 진희와 함께 지퍼를 닫았다. 진희는 캥거루 새끼처럼 내 뱃속에 담겨있다. 비몽사몽 눈을 감고 내버려두던 진희가 옷이 입혀지자 눈을 뜬다.

“아니! 이게뭐야? 자기 이러고 나갈거야? 미쳤어?” “아니! 바지는 입을거야!” 하며 추리닝 바지를 입는다. 진희는 내 품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손이 잠바 소매 밖으로 빠져나오질 못한다.

“다리 내려! 바지 입어야지!” “어떻게 바지를 같이 입어? 난 못해” 하며 다리를 오무린다.

“그럼! 그러든지.” 하며 진희 머리에 모자를 푹 눌러 씌워주고 현관문을 나선다. 9:30.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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