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17/78)

4.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술집 주차장에 맡겨두었던 차를 찾으러 가는 길에 핸드폰이 울린다. 태섭 선배였다.

“응, 재균아. 어제는 잘 갔나? 바래다 줘서 고맙다. 너 어디야?” 코엑스라 대답하니

“그럼 가깝네. 집에 잠깐 들릴래? 할 말 있는데.” 나는 알겠다고 대답하고 선배의 집으로 갔다.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을 들어서자 진희가 당황한다. 옷은 헐렁한 박스티에서 홈 원피스로 바꿔 입었다.

“어? 재균씨 어떻게 오셨어요?” “응, 선배님이 잠깐 불렀어.” 난 자연스럽게 반말을 한다.

진희는 걱정스런 눈빛을 한다. 그녀는 내가 어제 선배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웠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래서 혹시나 자다가 깨서 우리의 애정행각을 보지는 않았을까? 하고 걱정하는 것 같았다. 난 선배가 우리들의 일을 모른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나, 진희에게는

“진희야. 난 당당해. 이렇게 된 거 선배한테 다 이야기 할 테니 나한테 올래?”

“미쳤어!” 진희는 나의 팔을 꼬집는다. 팔이 제법 아프다. 아마도 약이 바짝 올랐나 보다.

“주말인데 왜 불렀어?” “그러게 당신은 할 말 있으면 내일하지...” 나와 진희가 선배를 채근한다.

“응. 너랑 의논할 것이 있어서...” 선배는 담배를 물면서 두리번거린다. 라이터를 찾는 것이라 판단하고 평소 가지고 다니는 접대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주었다.

“당신 웬 담배야. 안 끊었어?”

난 진희가 선배를 당신이라 부르는게 갑자기 싫어졌다. 과거에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내여자라 생각하니 거북하게 느껴졌다. 

“응” 성의없이 대꾸한 선배는 말머리를 돌린다.

“나 7월부터 아마도 중국 출장을 가게 될거야. 저번 일 마무리도 해야하고, 또 선즈의 중국지부를 세우는데 먼저 한국에 있는 요원이 파견되서 어느 정도 정착될 때까지 돌봐 주어야 할것 같아. 그래서 겸사겸사 해서 내가 가는거야.”

“이 내용은 변동 없을거고 내가 자원했어. 대금회수 문제를 아무래도 내가 해결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래서 나 다음 주 일주일간 휴가 간다. 지부장장님껜 어제 말씀드렸고, 네가 대신 국내에 있는 나의 거래처를 당분간 맡아줘야 할 것 같다.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이 기회가 너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한 번 열심히 해봐.“

난 진희를 바라보았다. 진희가 짓는 난처한 표정의 의미를 난 이해할 수 없었다. 난 앞으로 6개월간은 그녀를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악마적 미소가 피어올랐다.

“해장 할래?” ”아니요. 선배! 전 돌아갈게요.“ 

”그래? 니가 웬일이야? 그럼 잠깐 기다려, 내가 거래처 명단하고 Contact Point, 그리고 특이사항들을 좀 적어줄테니... 한 30분 정도 시간있지?“ 시계를 보니 9:30이다.

“선배. 천천히 줘도 되요.”

“우리 내일 아침에 바로 출발할거야. 천천히가 안돼. 지금 들어가서 좀 만들어 줄테니 기다려.” 선배는 컴퓨터가 있는 골방으로 들어간다.

난 진희의 손목을 잡아끌어 내 옆에 앉혔다.

“어때 괜찬아? 피곤하진 않아?” “예. 견딜만 해요.”

“어제 어땠어? 아프진 안았어?”

“몰라!” 하며 내 손등을 꽉 꼬집고 비틀어 댄다.

“6개월 동안 우리집에 와서 살아.”

“미쳤어? 지혁이는 어떻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전화오면 어떻게 받고?”

“그럼 오전에만 우리 집으로 와. 지혁이 유치원 간 다음에.....”

“당신은 출근 안하냐?” “그건 내가 조정할 수 있어.”

난 홈원피스를 들어올려 그녀의 팬티를 만진다.

“미쳤어? 이이가 어딜~”하며 내 손을 붙잡는다.

난 미쳤어를 반복하는 진희에게 “그래. 난 너에게 미쳤다.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미쳤다.” 하며 오른 손으로 그녀의 입술을 더듬었다.

진희는 나의 손가락을 빨았다. 난 손가락 네 개를 모두 빨리우도록 했다. 그리고 왼손을 진희의 엉덩이 밑으로 집어넣어 진희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빨리워진 손가락을 진희의 팬티 속을 집어넣었다.

“으흠~ 안돼. 그이가 봐. 아흑!”

난 검지와 중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녀의 보지속은 젖어있지 않았으나 침묻은 손가락은 어렵지 않게 들어갔다.

나머지 약지와 새끼는 진희의 똥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어머! 미쳤어. 이이가~. 안 돼.”하며 진희는 나의 어깨를 때렸으나 난 손가락의 세마디가 다 들어가도록 부드럽게 계속 집어넣었다.

“아흥~ 아후~ 미치겠어. 당신만 보면, 당신이 만지면 난 미치겠어.”

난 진희가 충분히 젖을 때까지 계속 보지와 똥구멍을 헤집으며 그녀의 젖꼭지를 옷 위로 깨물었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신음을 하고 있는 동안 나는 왼손으로 나의 지퍼를 내리고 성난 나의 좆을 꺼냈다. 그리고 진희를 들어올려 나를 바라보게 하면서 마주 앉았다.난 진희의 홈원피스를 살짝 들어올리며 보지에 좆을 맞추었다.

“어어! 이이갓! 미쳤어. 누가 보면 어떡하라고...” 말은 이렇게 하며 진희는 그녀의 보지로 나의 좆을 쌈 싸먹었다. 말미잘이 꽁치를 삼키는 것처럼 나의 좆이 진희의 보지에 서서히 삼켜졌다.

진희는 잠시 동안 삽입의 감동을 느끼더니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난 자세를 고쳐 앉아 좆이 최대한 앞으로 튀어나올 수 있도록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들어올렸다.

진희의 콧소리가 이어지고 엉덩이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딱딱하게 서서 나의 자지털에 부비어진다. 그녀는 공알을 터트리려는 듯이 클리토리스를 나의 치골에 강하게 부딪힌다. 나 역시 그녀의 G-Spot을 공략하려고 좆을 그쪽으로 향하게 만들고, 오른손 검지를 그녀의 똥구멍에 집어넣는다.

“아윽! 아흑! 아후! 엄마야~ 욱! 욱! 욱! 여보 너무 좋아~ 학! 학! 학!”

나는 나의 입술로 그녀의 입을 막는다.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커져가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발정나면 앞뒤 안가리는 스타일인가 보다. 이렇게 뜨거운 그녀가 어떻게 그동안 양처처럼 보였는지 모르겠다. 난 골방을 계속 주시하면서 그녀의 똥구멍에 중지까지 찔러 넣는다.

진희의 엉덩이가 더 크고 높이 움직여간다. 깊숙이 찔러 박고는 잠시 멈추면서 공알을 나의 치골에 부빈다. 그녀의 콧구멍이 벌렁거리며 거친 숨을 내뿜는다. 나의 입술로 막힌 입 사이로 그녀의 신음이 흘러내린다.

“학! 학! 학! 학!학!학학학!” 100m 달리기보다 빠른 맥박으로 그녀의 숨이 올라차오고 그녀의 보지가 꼬물거리며 진희의 똥구멍이 조여 온다. 그녀의 사정이 다가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다. 조여진 똥구멍 사이로 약지를 집어넣으며 손가락을 벌린다. 그녀의 오므라진 똥구멍이 벌려지는 것을 반항하지만 나의 손가락 힘이 더 세다. 후장 속으로 바깥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진희는 싸지를 못한다.

“나~ 너무 좋아! 싸게 해줘~ 어흥” 그녀가 울부짖는다. 난 똥구멍의 손가락 다시 오무려 보지쪽을 살살 긁으며 진희의 질벽을 통해 나의 좆을 느낀다.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엉덩이를 쳐올리고 그녀의 공알을 터트린다.

“아우후후훅! 쿠욱!”하며 진희의 보지가 나의 좆을 꽉 문다. 나의 좆을 더 삼키려는 듯 대음순은 꼬물거리고 질벽은 내 좆을 꽉 보듬고, 똥구멍은 바짝 오므라든다. 내 좆을 감싸고 있는 질벽에서 물이 스며나와 내 좆이 따뜻한 욕조에 담겨있는 듯 기분이 좋다. 진희는 머리를 내 어깨에 떨구고 숨을 고르고 있는 동안에도 진희의 보지는 계속 꼬물거리며 잔경련을 일으키고 있다.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 진희에게 “무슨 여자가 이렇게 색을 좋아해? 오늘 벌써 몇 번째야?”

“몰라!” 진희는 내게 입맞춤하며 엉덩이를 앞뒤로 살살 움직인다. 오르가즘의 뒷 여운을 연장시키며 쾌감을 이어가려는 것 같다. 나도 양손으로 진희의 엉덩이를 움직이기 쉽게 흔들어주며 그녀의 사정후의 여운을 잘 느끼도록 도와준다.

“보지가 아직도 꼬물거리는데, 더 하고 싶은거야?”

“몰라~” 진희는 입술로 나의 눈과 코를 빨아준다.

“난 아직 못했어. 누워봐. 이젠 내가 하게...”

“어머 이이가! 안 돼.” 하며 진희는 나의 어깨에 기대며 일어선다. 진희의 보지에서 멘스피와 보짓물이 내 바지위로 흘러내린다. 꼭 미처 잠그지 못한 수도꼭지의 물처럼 그렇게 흘러내린다. 난 그녀의 엉덩이에 걸쳐져 보지 옆으로 밀려나 있는 팬티를 벗겨내리고 진희는 다리를 들어 팬티 벗기는 것을 도와준다. 그녀의 팬티 아랫부분은 피를 흠뻑 머금었고, 나의 좆과 바지는 그녀의 피와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다. 

난 그녀를 안아 내 옆에 앉히면서 

“내 바지 좀 봐라. 도대체 얼마나 싸 놓은 거야. 어제 그렇게 싸질러 놓고도 아직도 보지안에는 쌀게 남아있는거야? 먹은 게 다 보짓물로 가는거야?”

진희는 나의 음탕한 말들에 창피한지 눈을 흘기며 나의 허벅지를 꼬집는다.

“밤새도록 보짓물싸고, 멘스해서 피도 흘리고, 어젠 또 오줌도 싸더니... 엄청 많이도 싼다.”

“어머! 내가 오줌도 쌌어?”

“그래. 기절하면서 오줌도 싸더라. 아주 홍수 났던데, 근데 카펫은 치웠어?”

“어머! 카펫 젖은게 내 오줌이었어? 난 그냥 물이나 쏟았나 했지.”

“그래 오줌! 기절해서 오줌구멍으로는 오줌이 괄괄 나오지, 보지에서는 보지가 쿨럭거릴 때마다 보짓물이 쿨럭쿨럭하며 밀려나오지, 몸은 푸르르르 떨지, 어제 하여튼 대단했어.”

“정말? 아냐, 난 그런 적 없어. 내가 얼마나 얌전한데...”

“흐흐~ 그럴까봐 내가 다 녹화해 뒀지. 보고 싶어”

“정말! 아냐 그럴리 없어! 있으면 보여줘 봐.”

난 그녀에게 내 핸드폰을 주었고 그녀는 나의 동영상을 찾는다. 난 그녀의 팬티로 바지 앞섶을 대충 닦은 뒤 내 좆을 그녀의 팬티로 둘둘 말아서 집어넣고 지퍼를 올린다.

“어어~ 자기 팬티 가져가면 안 돼! 팬티 없단 말이야!” 그년 정말로 팬티가 모자를 것이다. 여행 간다고 했으니 몇 개 챙겨야 할텐데...

“어머! 어머나! 이게 정말 나야? 어머 세상에! 어머 정말로 오줌싸네~ 어머 세상에 이게 보짓물이야? 난 아직 내 보짓물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정말 많이도 싸네.”

난 몸을 일으켜 그녀의 거실을 구경한다. 한번도 그녀의 집을 제대로 천천히 구경해 본 적이 없다. 항상 술에 절어서 와서 술에 더 절어서 돌아가기만 했을 뿐이다.

“어머 나 엄청 많이 싸네. 정말 이게 다 내가 싼건가?”

진희는 내가 찍은 그녀 절정의 모습에 감동이라도 받았나 보다. 계속 다시보고 다시 돌려본다.

“이걸로 팬티만 사. 다른 거 사면 안 돼.” 난 10만원 수표를 두장 그녀의 홈웨어 주머니에 넣었다.

“여어~ 오래 기다렸지? 미안하다.” 거실 구경을 3분 정도 하고 있는데 선배가 나왔다.

“어~ 여보! 맞아! 다했어?” 진희는 움찔하며 핸드폰을 접고 일어나면서 선배에게 다가간다. 아마도 그녀는 선배가 있었다는 사실 조차도 잠시 잊은 듯 했다. 일어선 그녀의 엉덩이가 젖어있다. 빨간 피와 보짓물에 젖은 회색 홈드레스는 그녀의 엉덩이에 검은 원과 빨간 원을 마치 사격장의 과녁처럼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다. ‘저기의 정 중앙에 그녀의 보지가 있겠지?’하며 난 그녀의 보지를 떠올린다. 먹어도 먹어도 재생하는 젤리같은 보지를....

“이거 가져가. 그리고 고생 좀 해줘.” 난 말없이 서류봉투를 받아든다.

“자네 뭐 묻었어. 바지에...” “예, 형수님이 토마토주스를 주셨는데, 제가 쏟았어요.” 진희는 흠칫했으나 난 미리 준비한 대답을 심드렁하게 한다.

난 그들 부부의 배웅을 받으며 현관을 나선다. 돌아서는 진희의 뒷모습을 본 선배는 “당신 엉덩이에 뭐 묻었어. 토마토주스야?” 진희가 고개 돌려 엉덩이를 보니 멘스와 보짓물로 인해 정말로 심하게 젖어있다. “어머! 나 멘스하는데 좀 흘렀나봐.”

“그게 조금이냐?” 남편의 힐책을 받으며 진희는 안방으로 들어가 서랍장을 연다. 정말로 팬티가 두 장 밖에 없다. 여행 가야 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 문자수신이 울린다.

‘그거 지워. 동영상. 안 그러면 나 울 거야.’

‘E-Mail 주소 알려줘. 글루 보내고 지울께’

‘보내긴 뭘 보내. 그냥 지워... [email protected]'

그냥 지우라면서 에메일주소가 적혀있다. 도대체 모를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그래서 난 아직도 장가를 못갔나 보다. FoxPark? 벌창박 으로 바꿔 주마....

진희는 그녀의 남편과 여행준비를 위한 장을 보면서 팬티를 정말로 많이 샀다. 남편은 팬티만 사냐고 핀잔한다. 진희가 조금 야한 팬티를 만지작거리며 갈등하는데 남편이 그런걸 원하냐고 물어본다.

“어때 좀 야해보여?” 진희는 레이스가 달린 작은 팬티와 티팬티 두 종류를 만지작거리며 물어본다.

“뭐 그런 걸 사. 그냥 평범한거 사지.” 남편은 두 팬티에 부정적이다. 과거 남편은 진희에게 아주 야한 팬티들을 골라주며 사 입으라고 했다. 보지에 구멍 뚫린 팬티와 보지털은 모두 드러나 보이고 오직 보지만 아슬아슬하게 가릴 수 있는 마이크로 팬티 같은 것 말이다. 그리고 제발 미니스커드 좀 입으라고 성화를 부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진희는 원래 그런 옷들을 싫어했다. 자신이 창녀처럼 가볍게 보이는 것이 싫었다. 그러나 남편은 모든 남자들이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의 여성을 좋아한다고, 나도 그런 마누라가 좋다고 말했었다. 근데 지금은 바뀐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 한 것이 언젠지 모르겠다. 세 달도 넘은 것 같다. 남편은 나에게 오르가즘을 선사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오직 그만을 위한 섹스였고, 그나마도 세달 전이다.

그런 진희에게 재균은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벌써 다섯 번의 쾌락을 안겨주었다. 진희는 자신의 마음이 재균에게 기울어 질 수도 있고 어쩌면 그게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진희는 만지작거리던 레이스팬티와 티팬티를 장바구니에 담아버린다. 씩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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