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5화 (25/41)

“우연의 일치?”

지연의 엄마는 또 천천히 지연의 방문을 열어본다. 방금 뿌린 페브리지 향기가 난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지연과 아빠 사이의 음란한 상상들이 슬금슬금 피어오른다. 안방 욕실로 걸어가 문을 열어보자 남편은 입었던 팬티와 바지를 물에 담군 채 샤워를 하고 있었다. 지연의 엄마는 남편을 쳐다보자 남편은 아무 말 없이 몸에 비누칠을 하고 있었다. 지연의 엄마는 거실의 욕실로 걸어가 문을 벌컥 열었다. 지연은 놀라지도 않고 엄마를 무표정하게 쳐다본다. 역시 지연도 핫팬츠가 물에 젖은 채 바닥에 놓여 져 있었다. 엄마는 욕실 문을 천천히 닫는다.

며칠 동안 지연의 엄마가 섹스를 주도했었다. 지연과 이상한 상상에 한참 빠져있던 엄마는 자기가 먼저 남편의 자지를 빨고 도발하며 궁금증을 해결했었다. 거실에서 스킨쉽 이 들킨 것 같았던 지연의 아빠는 약간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오늘은 지연의 아빠가 먼저 흥분했다. 늘 그래왔지만 지연과 섹스를 마치고 나면 그 여운이 정말 길었다. 와이프 가 여행을 떠난 3박4일간의 섹스를 정말 서로의 에너지를 바닥 까지 태우면 즐긴 섹스였었지만 지금 가끔 몰래 즐기는 딸과의 섹스는 관계를 가지고 나면 그 갈증이 더욱 심했다. 아빠는 엄마의 알몸을 애무하며 지연의 알몸을 상상한다. 지연의 엄마는 남편의 음란하고 집요한 보지애무를 즐기며 다시 지연과 아빠 사이의 음란한 상상을 하 기 시작했다. 

“공통점, 공통점, 우연의 일치는 아니야.”

생각해 보면 거실에서 지연과 과한 스킨쉽 을 주고받으며 TV를 본 날은 침대에서 더욱 음탕해지는 남편이었다. 아니 돌이켜 생각해보면 3박4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날부터 남편은 자극적이고 음탕하고 정열적인 남편으로 변해있었다. 지연과 둘이 방안에 있었던 날도 역시 그랬었다. 보지에 자지를 박은채로 몇 번이나 체위를 바꾸며 흥분시키고 만족시켰었다. 회를 사왔던 날도 그리고 오늘도 마찬 가지였다. 갑자기 머릿속에 남편이 지연의 보지를 애무하는 상상이 떠올랐다. 그리고 지연이 알몸으로 남편의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다.

남편의 음탕한 말들이 들려온다.

“하아, 보지 너무 좋아, 사랑스러운 내 보지”

남편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누르며 원을 그린다.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가는 느낌이다.

“하아, 좋아, 여보 흠”

지연의 엄마는 계속 지연과 아빠의 음란한 모습들이 떠오른다. 지연의 다리를 벌리고 아빠가 보지에 좆을 박자 지연이 신음소리를 내며 즐기는 모습이 떠오른다. 지연의 엄마는 혼란스러웠다. 보지는 남편의 능숙한 애무로 쾌감에 벌렁 거리고 있었지만 머릿속에선 남편과 지연의 음란한 관계에 대한 상상으로 복잡했다. 그리고 더욱 그녀가 혼란스러운 것은 남편과 지연의 음란한 모습의 상상으로 자신의 보지가 더욱 흥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남편의 단단한 자지가 보지에 깊숙하게 박힌다. 남편의 씹질 이 시작되자 지연의 엄마는 천천히 쾌감에 몸을 맡기며 즐기기 시작한다. 지연의 보지에 남편의 자지가 박히는 상상이 그녀 보지의 쾌감으로 변한다. 보지물이 더 많이 흘러내린다. 이젠 어쩌면 지연과 아빠가 섹스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단정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녀의 상상은 그랬다.

남편이 부인의 몸을 돌리고 치켜든 엉덩이를 움켜쥐고 뒤에서 보지에 자지를 박기 시작한다.

오늘도 남편의 씹 질은 거칠었다. 보지 속을 문지르는 자지가 위쪽을 문지르면 직장에 압박감이 밀려온다. 똥이라도 싸야 될 것 같은 묘한 고통이 밀려오지만 그 압박감은 묘한 쾌감으로 변한다. 남편의 심음소리가 점점 다급해 진다. 엉덩이를 움켜진 아귀의 힘이 강해지고 좌우로 벌리면서 더 거칠게 보지에 자지를 박기 시작한다. 이 순간이 묘한 타이밍이다. 남편이 좆 물을 싸기 직전 거칠게 자지를 박으며 엉덩이를 움켜쥐고 벌리면 벌어진 항문이 약간 찢어지는 느낌이 온다. 이 묘한 쾌감의 순간이다. 회음과 항문으로 남편의 치골이 강하게 압박을 하며 남편의 격한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하 아 하 아 하 아, 하 악 씨 발 너무 좋아, 내 보지 하 아 하 아”

보지 속으로 남편의 좆 물이 쏟아져 들어온다. 지연의 엄마가 다리를 쭉 펴면 남편은 그 위로 엉덩이 사이로 쓰러진다. 한참을 몸을 부비며 섹스의 여운을 즐긴다.

지연의 엄마는 남편 옆에 안긴 채로 누워있다.

“그런데 자기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뭐가?”

“요즘 자기 거의 일주일에 5번 6번 하자나 안 피곤해?”

“자기야, 내가 자기한테 봉사하는 거라면 피곤하겠지

그런데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건데 뭐가 피곤해? 왜 하지 말까?“

“아니, 자주 해주면 나야 좋지, 

그런데 날 발정 나게 만들어 놓고 안 해 주면 확 바람 펴 버릴 거야.”

“알았어, 알았어,”

지연의 아빠는 부인의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뽀뽀를 한다.

“근데, 자기 아까 지연이 방에서 나오자마자 왜 샤워했어? 

팬티랑 바지는 왜 그런 거야?“

“아, 지연이가 땀 냄새 난다고 투덜거려서”

“무슨 소리야? 오늘 다 갈아입은 거 기억 안나?”

“전에도 지연이 방에서 나오자마자 샤워하고, 뭐야?

지연이도 나오면 꼭 욕실 가서 입던 반바지 물에 적시고 있고 둘이 뭐해?“

“뭘 해 이 사람아? 그냥 자기 전이니까 또 씻고 그런 거지. 

자자 내일 회사 일찍 나가야 된다.“

남편은 스탠드 불을 끈다.

지연의 엄마는 지연이랑 당신 둘이 섹스라도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럴순 없었다. 확실한 증거 없이는 그냥 집착하는 이상한 엄마가 될 뿐이었다.

“펜션은 정했어?”

“펜션은 내가 회사 일정보고 잡기로 했자나.”

“아까 지연이랑 펜션 둘러본다고 했었자나?”

“아, 뭐 비싸기만 하고 다 별루던데?”

“어디 어디 봤어? 강원도? 경기도?”

“자자, 어차피 내가 회사 일정 확인해야 결정되는 거자나

그게 뭐 중요해?“

남편이 등을 돌린다. 지연의 엄마는 등 돌린 남편을 계속 쳐다본다.

국어 선생님이 커피숍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다. 구석자리에 앉은 지연이 선생님을 쳐다보고 있었다. 국어선생님은 즐겁고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지연의 맞은편에 앉은 선생님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노팬티로 나왔어?”

지연이 웃으며 말한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치마라도 걷어 올리고 확인시켜드려요?”

“아니야, 나중에 보면 되지 뭐.”

국어선생님은 연신 입가에 미소가 걸려있었다. 2시간 전 지연의 카카오 톡으로 국어선생님이 대화를 걸어왔었다. 사실 국어 선생님은 지연에게 전화 혹은 문자조차도 하지 않았었다. 뭔가 근거나 증거를 남기기 싫어하는 선생님은 늘 그렇게 용의주도했었다. 사실 지연도 그것이 늘 궁금했었다. 전화번호를 모를 리 없었지만 한번 도 전화나 문자로 귀찮게 하지 않았었다.

카카오 톡으로 선생님이 보낸 영상은 사실 충격적이었다. 스마트폰 촬영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영상은 선명하지 않았지만 지연과 영후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의심할 정도였다. 한편으로 지연은 영상속의 자신의 엉덩이가 너무 풍만해 보여 내심 놀랐다. 톡으로 영상을 보낸 선생님은 만나주지 않는다면 이 영상을 학교 아이들과 인터넷 그리고 지연의 부모님에게 보내겠다고 협박을 했다. 사실 지연은 선생님의 협박이 무섭지 않았지만 그 순간 그녀의 못 말리는 장난 끼가 그녀를 여기로 나오게 만들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그러게 어떻게 할까? 그동안 내가 널 너무 보고 싶었거든?”

“선생님이 질릴 때까지 섹스 해드리면 되나요?”

지연이 빙긋 웃는다. 사실 국어선생님은 지연의 영상을 가지고 그녀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지연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며 즐길 생각이었다. 예를 들어 언제 어디서든 불러내서 마음대로 보지를 먹을 수 있는 좆물받이 로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지연의 말 한마디와 묘한 미소 한방에 선생님은 주도권을 지연에게 빼앗긴 느낌이 들었다. 

“되나요? 씨 발 년아 되나요? 가 아니라 드릴게요.”

“네 선생님 지연이 보지는 선생님 꺼에요, 마음대로 드세요.”

또 지연이 빙긋 웃는다. 선생님은 순간 자지가 단단하게 발기하며 서서 이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나가요”

지연이 커피숍 밖으로 걸어 나간다. 아찔한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선생님은 발기한 자지를 가방으로 가리고 지연을 따라 밖으로 나간다.

지연은 모텔은 처음 이었다. 생각보다 예쁘고 아늑해 보이는 실내가 편안해 보이고 마음에 들었다. 지연은 모텔로 들어오며 생각했다. 어차피 국어 선생님과 섹스는 언젠간 다시 할 생각이었다. 거칠고 저질적인 섹스가 나름 즐길만한 상대 였었다. 자지 크기도 아빠의 자지보다 큰 자지라 아빠와는 다른 압박감이 좋았었다. 보지를 빠는 스킬도 거칠고 저질스러웠지만 그런 애무도 다른 쾌감이었다. 문제는 협박을 받고 끌려왔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러나 지연은 국어선생님 정도는 충분히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적당히 협박에 따라주는 척하면서 즐기고 싶을 때 즐길 수 있었다. 어차피 막 무가네 협박은 무리였다. 

모텔에 들어가자 선생님은 지연을 똑바로 서게 했다. 선생님은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지연에게 옷을 하나씩 벗으라고 했다. 선생님은 자 킷 만 벗은 채로 점점 알몸이 되어가는 지연을 구경하고 있었다. 브라와 팬티가 남았다. 지연은 사실 부끄러웠다. 막상 환한 대낮에 낯선 곳에서 브라와 팬티까지 벗는 이 순간이 생각보다는 부끄러웠다. 브라를 벗자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팬티는 그냥 입고 있고, 이리 와서 내 바지 벗겨”

자연스럽게 지연은 선생님 앞에 무?을 꿇은 채로 바지를 풀어 내린다. 바지와 팬티를 벗기자 우람한 선생님의 자지가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샤워안한 자지 냄새 어때?”

지연이 코를 자지에 가까이 대고 숨을 쉰다. 선생님의 자지가 움찔거린다.

“약간 오징어 냄새?”

선생님이 통쾌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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