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화 (16/41)

“애 들 한 테 물어보니까 너 가 주번도 아닌데 갑자기 너 가 간다고 했다며?”

지연은 말없이 앞만 보고 있다.

“둘이 뭐했어? 국어선생님이 이런 팬티 좋아하나? 남자친구가 이 사실 알면 뭐라고 할까”

주변에 아이들이 웃는다.

“다시 물어보세요, 주번이 저보고 대신 가주면 안 되냐고 했었구요, 

그래서 제가 대신 가 준거에요”

유진이 지연의 뺨을 후려친다.

“씨 발 년이 어디서 큰소리야?”

지연의 얼굴이 붉어졌다.

“너? 행실 조심해 언젠가 우리한테 꼬리 잡힌다. 그땐 각오해라?”

3학년 교실을 나오며 지연은 생각했다. 

“그래, 어차피 저년들은 좀 있음 졸업인데 뭐 그리고 이젠 방학이자나.”

지연은 조금만 참으면 다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며 교실로 돌아간다.

영후는 화가 정말 많이 나 있었다. 오늘 처음으로 같은 반 친구에게 주먹질을 했다.

친구가 전해준 지연이의 소문들..... 솔직히 화가 난 이유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디비디 방에서의 행위들과 지연이 입었던 야한 팬티들이 오버랩 되며 자신이 지연을 강간하고 싶다는 상상을 해서였다. 순간적으로 부끄러워진 영후는 닥치라며 친구에게 주먹을 날렸다.

멀리 지연이 걸어온다.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었다. 소문이 진짜인지 직접 물어보지 않고 소문과 상상이 만들어낸 이 감정들 덕분에 지연이 에 대한 상상은 더 음란해 져 갈 것 만 같았다.

“웬일이야?”

지연이 무표정하게 말한다.

“나 뭐하나 물어봐도 되냐?”

“뭐?”

“소문 있자나, 그 국어선생이란 작자가 쓴 글도 읽어보고 그 소문도 다 들었는데 나 솔직히

너한테 직접 듣고 싶어 속으로 상상하며 의심하는 것 보단 그게 나은 거 같아서“

“아, 그 소문, 그래서 너 생각은 어때 진짜 같아? 내가 상담실에서 선생님 자지 빨아주고 보지 벌리면서 즐겼을 것 같아?”

영후의 얼굴이 빨개진다. 그리고 순간 영후의 자지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디비디 방에서 봤던 지연의 허벅지에 걸려있던 팬티와 보지털 과 보지가 상상이 되며

상담실에서 국어선생님 자지를 빠는 지연의 모습이 떠오른다.

“난 아니라고 믿고 있지만..”

“니가 상상하며 의심 하는 게 뭐야?”

영후가 지연을 한참을 쳐다보다가 무겁게 말을 꺼낸다.

“솔직히 디비디 방 에서 니 가 했던 행동들 순진한 여고생이 하는 행동은 아니 자나?”

“아하, 결론은 너랑 그렇게 놀았으니까 소문이 사실인 것 같다 그 말?”

“그래”

“내가 걸레란 말이네? 그래서 너 여자 친구 가 걸레라서 싫어?”

“그런 말이 아니자나”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의심이 가니까 솔직하게 말하란 말 이자나 그래,

솔직하게 말해줄게 너 여자 친구는 걸레야 알았어? 상담실에서 선생님한테 보지 대주고

교보재 창고에서 보지대주는 걸레, 만족하냐? 어차피 의심하고 있는데 아니라고 하면 믿지도 않을 거자나 안 그래? 그럼 나 들어간다. “

“지연아, 잠깐만”

영후가 지연의 손을 잡았지만 지연은 영후의 손을 뿌리치고 집으로 들어간다.

영후는 난감한 표정으로 지연을 쳐다보고 서있다.

저녁시간, 지연은 아버지가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왔지만 방안에서 나가지 않았다. 오늘은 정말 아빠에게 사랑 받고 싶었다. 아무 생각 없이 아빠와 섹스만 즐기면서 흥분해서 소리 지르고 싶은 날이었다. 

며칠 지나면 생리 날이었다. 위험일은 지났고 생리 전에 아빠의 좆이 보지에 박히고 좆 물을 가득 박고 싶었다.

 샤워를 마친 아빠가 엄마의 눈치를 슬쩍 보더니 지연의 방으로 걸어와 방문을 열고 말한다.

“우리 딸 피곤해? 아빠가 왔는데 인사도 안해?”

방문이 열리자 지연이 의자에 앉은 채로 문을 향해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다.

 박스티 한 장만 걸친 채로 아래는 팬티도 입지 않았다. 팔걸이에 다리를 올려 보지와 똥구멍이 환하게 보였다. 순식간에 아빠가 흥분한다. 지연이 엄마한테 들리도록 약간 과장된 목소리로 말한다.

“아빠 나 피곤해 안아줘”

아빠는 방문을 살짝 닫으며 지연의 방안으로 들어간다. 위험한 순간이다. 열린 방문은 한 뼘 정도, 문을 조금만 열고 고개만 들이밀면 지연과 아빠의 음란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순간이다. 아빠는 지연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은 채로 지연의 보지구멍과 클리토리스를 허겁지겁 핥고 빤다.

“으흠, 보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어, 하아, 하아”

지연이 아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보지에 더 강하게 밀착 시키며 속삭인다.

“하아, 아빠 애기 같아, 하아 좋아”

아빠는 흥분해서 지연의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리며 보지 구멍 속으로 혀를 집어넣고 쑤시기 시작한다. 흥분한 지연이 아빠의 머리를 움켜쥐며 한 뼘 정도 열린 방문을 쳐다본다.

“하아, 아빠 지연이 오늘 하고 싶은데 우리 어떻게 하지? 아빠 좆 물 받고 싶어, 하아”

“알았어, 걱정 마”

보지구멍 속을 혀로 헤집어내던 아빠가 지연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조그만 기다려”

아빠가 벌떡 일어선다. 이미지 아빠의 자지가 터질듯하게 발기된 상태다.

지연은 웃으며 아빠 자지를 만지작거리며 말한다.

“이 상태로 거실 나갈려 고?”

아빠가 바보 같은 표정으로 웃는다.

엄마가 안방에서 거실로 나온다. 지연의 방이 살짝 열려져 있다.

“이 인간이 오늘 따라 티비도 안보고 딸래미 방에서 뭐 하는 거야? 자기야?”

엄마는 지연의 방문을 활짝 연다. 지연은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고 아빠는 지연의 침대에 기대어 영어책을 읽고 있다.

“오늘은 티비 안 봐?”

“응, 여보 요즘 애들 영어책이 우리랑 많이 틀리네.”

“당연하지 수학은 안 그래? 저녁 뭐먹을래?”

“자기야 우리 간만에 회에다가 매운탕 어때?”

“회?”

엄마가 잠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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