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여긴 왜 왔어?" "웨이터 삼촌한테 부탁할게 있어서요."
"무슨 부탁?" 내가 망설이고 있자 그가 일어서더니 내 귀에 대고 말했다.
"뭐든 말해봐. 들어줄 수 있는거면 들어줄테니."하곤 손이 내 치마 속으로 들어왔다.
곧 그의 손이 내 보지에 닿았다. 그도 팬티가 없어 놀랬는지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지배인의 왼손이 내 보지를 농락했다. 난 빼지도 않고 말했다.
"손님이 제 팬티를 가져가서 사다 달라고 부탁좀 할려구요."
"지금 이시간에 팬티 살 때가 있나?"
"편의점가면 팬티 팔아요." "어~! 그래? 거기서 팬티도 팔아. 진짜 없는게 없구나."
그의 손이 한참만에야 치마속에서 나왔다.
"김군 오면 사오라고 할께. 사이즈 말해." 난 사이즈를 말하고 대기실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보니 웨이터 김형사는 다른 룸에 안주를 넣고 나오고 있었다.
그가 나를 보자 어쩐일이냔 얼굴로 보고는 같이 걷게 되었다.
"삼촌 카운터에 가봐요. 지배인이 부르던데." 하곤 난 대기실로 들어갔다.
김형사는 말없이 고개만 까딱하고 주방에 쟁반을 반납하러 들어갔다.
김형사는 카운터에 갔다. "어~! 왔냐.. 너 편의점가서 여자 팬티하나 사와라."
"네~! 웬 팬티요?" "하하하 희수가 입고있던 팬티 손님이 벗겨갔댄다. 그래서
노팬티니 사다달라 부탁하더라."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사올께요."
"너 근데 편의점에서 여자팬티 파는거 알고 있었냐?"
"네~! 전에 보니 남자팬티도 팔던데요. 양말도 있고 진짜 별거 다있어요."
"그래 알았다. 자 여기 돈 만원이면 되겠지?" "그럼요."
김형사는 지배인에게 돈을 받아 팬티를 사러 가게 밖으로 나갔다.
가는길에 김형사는 그동안 선망했던 이미정 형사의 팬티를 사러가고 있단 사실이 참
어이가 없었다. 불과 며칠 전만해도 공적인 일 외에는 말도 잘 안했었는데...
편의점에서 보니 마음에 드는 팬티가 없었다. 하긴 종류가 다양할리 없다.
세가지 중 하나를 골라 들고 가게로 복귀했다. 지배인이 웃으며 팬티를 전해 받고는
대기실로 가서 희수에게 전해주고 카운터로 왔다.
"저 아까 출근할 때요 룸1번에 희수 넣으셨잖아요. 왜 넣으신거에요?"
잠시 한가해져서 김형사는 카운터에 앉은 지배인에게 말을 걸었다.
"하하하~! 그거 왜, 궁금하냐?" 지배인이 의자를 뒤로 제껴 눕듯이 하고 물었다.
"네, 오자마자 들어가라니 이상해서요."
"새끼가, 너 오늘 사장님 봤냐?" "아니요 못봤는데요."
"아까 사장님, 룸1번에 있었어. 그 양반 원래 그 시간에 가게 오는 양반이 아닌데.."
"아니 그럼 지금 룸1번에 사장님 계신거에요. 인사 못드렸는데.."
"됐어 지금은 가서 없어요." "아~! 금방 가셨구나!"
지배인은 다시 의자에 바로 앉아 김형사쪽으로 몸을 숙이고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사장이 첫 날부터 희수한테 뻑 갔어. 그래서 직접 교육도 하고 오늘은 입에 자지 물렸다."
"네~에!" 아까 이형사가 말했던게 사실이었다.
"자지를 입에 물리다뇨?" "작게 얘기해 새꺄!" "네 죄송해요."
"사장이 희수한테 자지빨리고 싶어서 온거야. 입에다 싸고 희수가 삼켜주니 좋다고
나갔지. 하하하" 김형사는 놀라서 입을 벌리고 서있었다.
"왜~? 부럽냐 너도 어제 희수랑 놀았잖아. 또 하고 싶냐!"
"그거야 그렇죠!" "이 새끼 밝히긴. 참아라 일 열심히 하면 내가 또 하게 해준다니까"
지배인의 말에 김형사는 알았다고 했지만 이미 이미정과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 그였다.
김형사는 이미정이 여기서 일하는 동안은 정말 야한 여자가 된 것 같아 흥분되었다.
방금 전 룸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사장자지는 어떻게 빨아주었을까. 궁금한게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