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4)

              조카와 交尾하는 변태여교수(2)

그 침묵은 어느새 십 여분이나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강도남자는 나의 나신을 훑듯이 쳐다만 볼 뿐,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젖가슴이며 아랫배며 불두덩이며 허벅지 등 곳곳에서,

강도남자의 시선을 느꼈습니다.

그의 그 시선은 축축하나 몹시 날카로웠습니다.

강도남자가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은 많이 가셔져 있었습니다.

대신, 진저리쳐지는 치욕의 모멸감이 온몸을 휘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벌거벗은 몸 곳곳에 꽂히는 강도 남자의 날카로운 시선에서,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남편이 때때로 구둣솔로 나의 엉덩이를 때릴 때 느끼던 그런 쾌감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벌거벗은 몸 구석구석을 훑는

그의 축축한 시선에서는 간지러움을 느꼈습니다.

아랫배나 겨드랑이에 남편의 혀가 날름댈 때 느끼던 그런 간지러움이었습니다.

나는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런 쾌감과 간지럼 따위를 느끼는 혼미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서였습니다.

유부녀이고 대학교수라는 내 입장에서

낯선 남자 앞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계속 머리를 흔들던 나는 흠칫하고 놀랐습니다.

그가 내 앞으로 다가서서 무언가 할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강도남자는

손가락 끝에 침을 묻혀 나의 젖꼭지에 갖다 대었습니다.

그냥 갖다 댄 것이 아니었습니다.

손가락 끝이 젖꼭지에 닿을락 말락 아주 부드럽게 천천히 비벼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하마터면 ‘흑!’ 하는 신음을 내 뱉을 뻔했습니다.

젖꼭지의 감질거리는 자극이,

갑자기 뇌신경으로 전달되어 그런 신음소리를 터트릴 뻔했던 것입니다.

강도남자의 시선은 나의 눈동자에 고정되어있었습니다.

나의 색정의 변화를 감지해내려고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런 그의 시선을 마주칠 수가 없었습니다.

눈을 내리 깔았습니다.

그의 손끝에 비벼지고 있는 나의 젖꼭지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나는,

‘이게 웬일인가?’ 하고 또 한 번 흠칫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젖꼭지가 꼿꼿이 서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당황했습니다.

그렇게 꼿꼿이 선 젖꼭지를 그가 보게 된다면,

나의 육신에 음기가 발동하고 있음을 눈치 챌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음탕함이 들켜버리는 꼴이 되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강도남자는 그 점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꼴리는 모양이군.… 젖꼭지가 거봉 포도 알만큼 커져 있잖아.”

어쩔 수 없이 드러나 버린 나의 음란함.

그건, 엄마에게 들킨 어린아이의 부끄러운 짓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흐흐, 남편이 교수님 아래 것 보다 위에 것을 더 탐하는 모양이군.”

강도남자가 말하는 ‘아래 것’은 내 보지를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강도남자의 짐작은 정확했습니다.

남편은 내 아래의 거기를 핥는 것 보다 젖꼭지를 입에 무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나는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그의 시선을 피하고,

한창 음기가 발산되고 있는 눈빛을 감추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감은 눈의 망막에는 그의 벌거벗은 몸이 떠올려져 있었습니다.

그가 우람하고 시커먼 자지를 부여잡고

나에게 달려드는 장면도 펼쳐졌습니다.

야릇한 음기가 내 육신을 점점 더 휘감았습니다.

나는 그런 장면을 지우기라도 하겠다는 듯 눈을 번쩍 떴습니다.

그렇게 뜬 나의 눈을 채우는 것은

온통 강도남자의 얼굴뿐이었습니다.

그의 얼굴이 나의 얼굴에 바짝 다가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혀끝으로 나의 속눈썹을 간질였습니다.

나는 가빠오는 호흡을 힘들게 삼켰습니다.

그의 혀끝이 양미간을 거쳐 코로 옮겨졌습니다.

콧등과 코끝 인중을 일직선으로 핥아 내려갔습니다.

혀 놀림이 마치 뱀의 혀가 날름대는 것 같았습니다.

강도는 혀 놀림을 잠시 멈추었습니다.

“바보 같은 교수님! 코를 벌렁거리면서까지 꼴리는 것을 참으면 뭐 하겠어?”

“무 무슨 말을… 그 그렇게…”

“참지 말고 마음 놓고 할딱거려!”

강도남자는

나의 코에서 뿜어져 나오는 콧김이 뜨겁다는 것을 감지했고,

거친 호흡을 참느라 코가 벌름대는 것을 보아버렸던 것입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치욕이 다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그 치욕은,

오히려 내 보지 속살을 더욱 스멀거리게 할 뿐이었습니다.

나는 당황해 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할 수도 없고,

제어할 수도 없는 음탕함 때문이었습니다.

강도남자는 혀끝을 쫑긋이 하여

그것을 나의 콧구멍에 디밀어 휘저었습니다.

내 코는 그의 혀로 막혀버렸고,

나는 입으로 호흡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입이 저절로 벌어졌습니다.

그 사이로 내뱉는 호흡에서 신음소리가 섞여 새어 나왔습니다.

“하아, 하아…”

얕지만 깊은 나의 그런 신음소리를

강도남자는 확실히 들었을 것이었습니다.

나의 온몸에 난 잔털들이

모두 일어나 부르르 떨고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온몸 곳곳 모두가 그의 혓바닥 애무를 간절히 기다리는

성감대로 변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강도남자는 허리를 펴고 일어났습니다.

다시 나의 정면에 선 그는

바지를 벗어 내던졌습니다.

이어 팬티도 벗었습니다.

탱탱하게 발기한 성기가 ‘불울~툭’ 튀어나왔습니다.

몹시 흥분했는지 불끈대고 있었습니다.

힘줄도 튀어나와 있었고,

고환주머니에도 긴 털이 엉키어 있었습니다.

나는 그의 성기가 남편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크기며 길이며 색깔 등에 있어서

남편의 그것은 강도남자의 그것에 비하여 너무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어때? 교수님… 그곳에 박고 싶은 물건 아닌가?… 박고 싶어?”

나는,

‘응, 박고 싶어. 정말야… 박아 줘!’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욕망은,

정숙한 가정주부이고 대학교수라는 자아인식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자아인식이 계속 이긴다면,

나는 끓어오르는 욕정을 주체하지 못하여 괴로워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그와는 달리 욕망이 이긴다면,

나는 미친 듯이 그의 자지를 탐할 것이었습니다.

대신, 화냥기를 다스리지 못한 수치심과 자책으로 또한 괴로워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강도남자는 자신의 불기둥 밑 둥지를 부여잡았습니다.

그리곤 한발 더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는 불기둥의 뭉툭한 끄트머리를

나의 코 바로 아래에 위치하게 했습니다.

치즈냄새와 오줌냄새가 섞인 야릇한 냄새가 나의 코 점막을 자극했습니다.

나는 머리가 아득해지는 것을 느끼며

호흡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잠시였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지되었던 호흡이 터져 버렸던 것입니다.

“흑! 흐… 후 후 후웃!…”

그런 호흡과 함께,

나는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습니다.

그의 자지를 핥으려고 그랬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재빨리 엉덩이를 뒤로 빼버렸고,

그의 자지는 내 혀에서 멀어졌습니다.

몇 순간이 흐른 후,

그는 다시 자지기둥을 내 코 밑에 위치하게 했습니다.

나는 다시 혀를 내밀어 그것을 핥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 그것을 내 혀에서 멀리 해버렸습니다.

그런 술래잡기가 수차례 반복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목을 길게 내밀어

내 혀가 멀어져가는 자지기둥을 따라가기까지 했습니다.

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반복되는 행위였지만,

그건 애처로운 짓거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흐흐흐, 그토록 내 물건을 핥고 싶어?”

강도남자의 그런 말을 듣고야,

내가 그의 자지를 핥으려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의식의 상태에서 깨어났던 것입니다.

나의 보지에서는 분비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액체는 회음을 타고 항문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꼿꼿이 선 자신의 성기로 나의 혀를 희롱하던 강도남자는,

그 동작을 멈추고 다시 내 얼굴 정면에 섰습니다.

그리곤 빨래걸이 봉을 들어 올렸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뒤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가랑이를 벌리고 침대에 발랑 드러누운 꼴이 되었던 것입니다.

영락없이, ‘어서 박아주세요.’ 하며 가랑이를 벌리고 있는 음란녀의 자세였습니다.

강도남자는 빨래걸이 봉을 나의 얼굴 방향으로 더 밀어붙였습니다.

또 어쩔 수 없이, 나의 두 무릎이 양 젖가슴에 닿게 되었습니다.

허리 살에 큰 주름 한두 개가 지어졌고,

다소 튀어나온 아랫배에도 주름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엉덩이가 들려졌습니다.

“우으흐, 교수님, 오줌 쌌어?… 웬 물이?… 항문터럭도 다 젖어버렸잖아…”

그때 나는,

음탕함이 들켜버린 것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탈 여유도 치욕을 느낄 여유도 없었습니다.

오직 내 보지구멍을 후벼 파는 그 어떤 것만을 갈구할 뿐이었습니다.

강도남자는 한 손으로 빨래걸이 봉을 붙들고,

나머지 한 손을 나의 음부로 가져왔습니다.

그 손으로 두둑의 털을 헤쳤습니다.

클리토리스가 위치해 있는 부위를 찾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의 클리토리스는 아직 표피에 쌓여져 있었습니다.

그는 손가락으로 그 표피를 가볍게 문질렀습니다.

“흐~ 으 윽!”

나는 그런 신음을 내뱉었습니다.

그러면서 클리토리스가 표피를 뚫고 튀어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 완두콩만큼 커… 이런 공알이면… 학교에서 강의하면서도 …

“아! 제발…”

“강의 도중에도 섹시한 남학생을 보면 이 공알이 막 튀어나오겠는 걸…”

강도남자의 그 말은 전혀 틀린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교단에 서서 강의를 하면서 종종 그런 경험을 해 왔던 것입니다.

우락부락하면서도 음탕하게 생긴 남학생과 눈이 마주치면

그 남학생과 뒹구는 상상을 할 때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럴라치면,

강도남자의 말처럼 클리토리스가 튀어나오지는 않더라도,

음부에서 흐르는 분비물이 팬티에 적셔지곤 했던 것입니다.

나는 그런 날 밤이면 어김없이 자위를 해 왔었습니다.

강도남자는 나의 작은 꽃술을 헤집고,

그곳 살점 틈틈이 고여 있는 음수를 손가락에 묻혔습니다.

그리곤 그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질렀습니다.

“어때? 하고 싶지?… 내 이 불방망이를 물이 질질거리는 이 조개구멍으로…”

“제발 좀…”

“이 물건을 교수님 가랑이 사이 거기에 넣고 싶지 않느냐구?”

“모, 몰라요.”

“뭘 몰라?… 그럼, 그만둘까?… 이 공알 비비는 거 말이야.”

“하~ 아… 아, 아니요.”

나는 엉덩이를 비틀고 흔들어 대었습니다.

그가 정말 하던 짓을 그만두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된다는 듯,

그렇게 엉덩이를 비틀어대었던 것입니다.

그런 엉덩이의 흔들림으로 해서,

그의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데도 나의 클리토리스는 비벼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아니겠지…”

그러면서,

강도남자는 자신의 불끈거리는 자지기둥을 나의 그곳 살점에 갖다 대었습니다.

그리곤 도끼자국의 골을 따라 아래위로 슬슬 문질렀습니다.

@@ 이렇게 그는 삽입은 하지 않은 채 문지르기만 했습니다. @@

그곳에서 분비되는 액체가 더욱 많이 흘려졌습니다.

클리토리스는 더욱 무섭게 발기해 있었습니다.

나는 신음소리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감추기에는 나의 아랫도리 거기가 너무 기승을 부렸던 것입니다.

“으 으, 흐어 흐어…”

“그렇게 좋아? 음탕한 교수님!”

“모, 몰… 모홀라요… 흐어 흐어… 너 넣어…”

“뭐라? 넣어 달라구?”

강도남자는 그렇게 물으면서도,

그에 따른 어떠한 동작도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뭉툭한 자지 끄트머리로 나의 보지를 비비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두둑을 앞으로 내밀었습니다.

나의 음부구멍에 그의 자지를 삽입시켜보겠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강도남자는 매정했습니다.

그에 맞추어 자지를 뒤로 빼어 버렸던 것입니다.

나는 다시 음부를 앞으로 내밀었습니다.

강도남자는 또 그것을 구멍에서 멀리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넣고 싶어?”

“으 으, 흐 흐, 흐어…”

나는 그런 신음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에? 넣고 싶어 죽겠단 말이지?… 그럼, 아까 내가 부탁했던 거 하겠어?…”

강도남자는 좀 전에 나에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던,

그러니까, 자신더러 ‘여보’라 호칭하면서

음탕한 말로 섹스 해 달라는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나는 놀랍게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순간 나는 스멀거리는 보지에 무언가 꽂혀 주기만 한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 해 봐.”

“…여, 여어보, 너, 넣어 주세요.”

“그런 말이 아니잖아. 뭘 어디에 넣어 달라… 그렇게 구체적으로…”

“허어, 허으… 여어허보, 내 음부에 넣어 주세요.”

“아니야. 뭘 음부에 넣어달란 것인지… 그게 빠졌잖아.”

“다 당신 그걸… 내 음 음부에… 너 넣어주세요.”

“그것이니 음부니 하는 어려운 말은 쓰지 마.”

“어 어떻게…”

“아까는 ‘보뭐’ 라고 잘 말하던데…”

“여 여보호오… 다 당신 자 자하지를… 내 내해 보호오지에… 너 너어주후세요…”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못 알아듣겠어. 흥분을 가라앉히고 정확하게 발음해.”

“여보, 내 보지에!… 당신 자지를!… 너 넣어 주세요.”

“그렇지, 일단은 됐어… 그런데 왜 넣어달라는 거지?”

“그, 그냥…”

“그냥이라니… 그런 말이 어디 있어.… 왜 넣어달라는 것인지 다시 말해봐.”

“아~ 흐흐흐,… …”

강도남자는 그런 음탕한 명령을 하면서도 시종 침작했습니다.

그럴수록 나는 더욱 안달을 했습니다.

엉덩이를 마구 흔들며 요분질을 해대기도 했습니다.

그의 명령은 계속되었습니다.

“말 못하겠어?… 그럼 넣어주지 않을 거야.”

“아 아니요. 마 말할게요.… 보 보지가… 흐 흥분해서…”

“흥분이란 말도 어려워… 왜 있잖아, 애들이 자기네끼리 쓰는 꼴 뭐라는 말…”

“보 보지가… 꼬 꼴려서…”

“그래 좋아.… 그 말을 아까 했던 말과 연결 지어 말해 봐.”

“여보, 보지가 꼴려요. 당신 자지를 내 보지에 넣어 주세요.”

그렇게,

나는 강도남자의 야릇한 교육 같기도 한 명령을 받으며

종내에는 그런 음탕한 말을 내 입에서 뱉어내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의 그 우람한 자지가 내 보지에 꽂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도남자는 내가 그런 음탕한 말을 했음에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가 약속을 어겼던 것입니다.

나는 또 안달을 했습니다.

엉덩이를 비틀며 요분질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음탕한 말을 뱉어내었습니다.

“아~ 흐흐흐,… 여보, 여보오~ 보 보지가! 꼬 꼴려서! 미 미치겠어요.”

“그래서?”

“흐흐흐, 다 당신 자 자지를!… 내 보 보지에!… 너 넣어주세요… 미 미치겠어요.…”

내가 그렇게 그가 명령을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음탕한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때야 강도남자는 화들짝 몸을 움직였습니다.

“하아 그래… 넣어줄게! 쑤셔줄게!… 잠깐만…”

강도남자는 나의 결박을 모두 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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