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자부(子婦)......4 허접글 (4/15)

 2001-05-05 14:28 자부(子婦)......4 허접글  

언제나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고 메일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여러분의 격려...

제게 글을 계속 써야한다는 부담감을 주지만 그것마저도 기분 좋은건 왜일까요...

할 수 있는 재주라고는 그저 허접스러우나마 글을 쓰는 것 밖에 없는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좀더 많은 곳에서 좀더 많은 것들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는 것이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해해 주시고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방으로 들어간 혜정은 바지를 벗었다.

가랑이 사이 뿐 만 아니라 허벅지 부근까지 온통 젖어 있는 바지를 살펴보며 고소를 머금었다.

"후후...내..몸이..아닌..거..같아..이렇게..많이..나왔을..줄은..몰랐어"

팬티를 갈아입고 옆에 놓인 자락 넓은 스커트를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어느새 옷을 갈아입었는지 시아버지가 소파에 앉아 있었다.

2층에서 내려오는 혜정에게 한 쪽 눈을 끔벅거리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기겁을 한 혜정이 주위를 둘러보다가 나무라는 듯 시아버지에게 눈에 힘을 주며 주먹질을 했다.

"어머니는..주무세요?..."

"아니...씻으러..갔다...여기..앉아라..."

짓궂게 웃으며 자신의 무릎을 두드리는 시아버지의 어깨를 몇 번 두드리고는 시아버지 앞에 앉았다.

"혜정아...아빠..너하고..한번..더..하고..싶다.."

"어머...누가..들어요...어머님..아시면..어떻게..하려고...미워 죽겠어..정말..."

짐짓 인상을 쓰며 나무라는 며느리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귀여워진 성민이 사람 좋은 웃음을 터뜨렸다.

"나..물..한잔만..같다..줘.."

혜정이 몸을 일으켜 물을 가져와 성민에게 건네주다가 자신의 치마 속으로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길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어느새 깊숙이 올라온 손가락이 팬티 속으로 파고들어 보지 속살을 젖히고는 불쑥 들어왔다.

"하악...싫어..."

혜정의 몸짓에 얼른 손을 뺀 성민이 보지 속으로 들어갔던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더니 쪼옥 빨아먹었다.

"허허..맛있는데...우리..혜정이...보지.."

"아이..싫어..그런..말...."

나직하게 뇌까리는 듯 속삭이는 혜정의 목소리에서는 어쩔 수 없는 교태가 듬뿍 묻어나왔다.

"부산에 언제..내려갈..거야?.."

"내일..친정에..갔다가..모레쯤..내려가려고요..."

"그래?...그럼..이번..주말쯤..내가..한번..내려가마..."

"어머...정말?"

되묻는 혜정의 눈빛이 기대감으로 반짝거리고 있었다.

"후후..그래.."

"꼭..오셔야..돼요..."

"가면...우리..혜정이하고..한번..할..수..있을까?..."

"후후...아빠..하는..거..봐서..."

혜정은 시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하면서도 자신이 오히려 시아버지에게 안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자심의 젖가슴을 만져대는 시아버지의 손길을 모른 체 하며 커다란 시아버지의 머리를 끌어안고 얼굴을 쓰다듬던 혜정은 욕실에서 들려오던 물소리가 멎음과 동시에 가슴을 만지고 있던 시아버지의 손을 떼어냈다.

아쉬워하며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고 있는 시아버지에게 혀를 쏙 내밀어 놀려주고는 도망치듯 2층으로 올라갔다.

다음 날 아침

어쩔 수 없는 며느리인 듯 일찌감치 눈을 뜬 혜정은 부랴부랴 몸을 일으켜 옷을 입고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해온 운동을 하고 들어오는 시아버지에게 예쁘게 인사를 한 혜정이 바쁘게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어느새 혜정에게 다가 선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엉덩이를 툭 치고는 째려보는 며느리에게 너털웃음을 지어 보이고 씻으려는지 욕실로 들어갔다.

식사를 하면서도 건너편에 앉은 시아버지는 혜정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따스한 웃음을 주었다.

친정에 갔다가 오랜만에 만난 외할머니와 헤어지지 않으려 떼쓰는 애를 놓고 부산으로 돌아온 혜정은 다시 평범한 일상 속으로 파묻혔다.

퇴근해서 돌아온 남편 보기가 약간 민망했지만 시아버지와의 일은 내색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기에 가슴속에 묻어두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남편을 맞아들였다.

식사를 마친 혜정은 그 동안 참아왔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저..여보..우리..엄마..가게라도..얻어줘야겠어요..."

군대를 제대한 남동생이 대학에 복학하는 바람에 졸지에 대학생이 두 명이 돼버려 무척이나 어려워하는 친정엄마에게 안쓰러움을 느낀 혜정이었다.

"우리가..무슨..돈이..있어?.."

무뚝뚝하게 되묻는 남편이었지만 사정을 뻔히 알기에 화도 내지 못하던 혜정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남편에게 말을 이었다.

"저어..아버님에게..당신이...부탁..좀..하면..안될까요?..."

"그런..건..당신이..말씀..드리는 게..나을..거야...알잖아..아버님..성격..."

며느리들한테는 다정다감하면서도 아들한테는 상당히 매몰 찬 시아버지였다.

"그래도...친정..일이라..좀..."

"그냥..당신이..말씀..드려..그리고..다음주..월요일부터..3일간..세미나..있어..제주도에서..출장..준비해..."

던지듯 말한 남편은 늘 그렇듯 화장실로 들어가 대충 씻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설거지를 마친 혜정이 샤워를 하고 안방으로 들어가자 어느새 코를 고는 남편이 침대에 큰 대자로 잠들어 있었다.

나직한 한숨을 토한 혜정이 속옷 차림으로 이불을 들추고 침대 속으로 파고들었다.

어느새 잠들었던 혜정은 몸을 누르는 듯한 느낌에 답답해져 눈을 떠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남편이 팬티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 몇 번 주물러대다가 혜정이 깨어났음을 알고는 몸을 일으켜 팬티를 벗겨내고는 어느 새 팬티를 벗었는지 잔뜩 성난 자지 대가리에 침을 묻히더니 혜정의 보지 입구에 가져다 댔다.

빡빡한 느낌을 전해주며 잘 들어가지 않자 손가락에 침을 묻혀 보지 입구에 바르고 재차 진입을 시도했다.

미처 준비되지 않아서인지 보지가 상당히 쓰라렸지만 어쩔 수 없이 이를 물고 참아냈다.

이윽고 다 들어온 듯 한 순간 움직임을 멈추고 있던 남편이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했다.

"헉헉...좋아?..."

"으응....좋아...빨리..해..."

남편의 물음에 형식적인 대답을 하고 용기를 북돋워주듯 어깨를 끌어안았다.

제 흥에 겨워 거칠게 몸을 움직이던 남편은 혜정이 자신의 속으로 들어온 남편의 자지에 익숙해져 음액이 스며나올 즈음 몸을 잔뜩 경직시키며 사정을 했다.

"후우...어때?...좋았어?..."

한번도 빼먹지 않는 정사 후의 남편의 질문에 고개를 주억거려 대답을 해 준 혜정이 몸을 일으켜 휴지 몇 장을 뽑아 사타구니 사이에 끼워 넣고 자리에 누웠다.

어느새 가늘게 코를 골며 잠들어 있는 남편을 바라보던 혜정은 나지막이 한숨을 토해내며 잠을 청했다.

이튿날 아침

열 시가 다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난 남편이 아침 식사를 하고 출근을 했다.

남편의 출근과 함께 시작되는 무료함 속에서 진한 커피 한잔을 마시던 혜정은 마시던 커피 잔을 내려놓고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비서 아가씨의 상냥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자신임을 밝히고 시아버지를 바꿔달라고 했다.

이윽고 들려오는 걸쭉한 목소리...

혜정은 그런 시아버지의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찡하고 울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허허...니가..웬일이냐...이거..기분..좋은데...오늘은..모든..일이..잘..될거..같은..예감이...드는구나..."

다소 과장되게 반가워하는 시아버지의 목소리에 가슴이 따뜻해 짐을 느꼈다.

"저어...아빠...이번..주말에..오신다고..했잖아요..."

"으응...그랬지...왜?..바쁘냐?.."

"아뇨...그게..아니라..다음주..월요일 날..오시면..어떨까..해서..지민씨가..그날부터..출장..가거든요...3일간..."

"하하...그래?...그럼..다음주..월요일에..내려가마..."

흔쾌히 대답하는 시아버지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은 혜정은 가슴이 뿌듯해지며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했다.

"여보...저..친목계에서..다음주에..설악산..여행..간다는데..어떻게..하죠?.."

오랜만에 친구들과 어울려 기분 좋게 술 한잔을 하고 들어온 성민에게 아내 영란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제주도?...당신..설악산..많이..가..봤잖아.."

"아이..그렇지만..맨날..나만...빠질..수는..없잖아요...이번에도..안..가면..모임에서..제명시킨다고..다들..난리예요...이번에만..다녀..올께요..."

월요일에 부산에 내려가기로 며느리와 약속을 했던 성민은 차마 내색은 할 수 없었지만 아내의 말에 뛸 듯이 기뻤다.

한참동안을 고민하는 듯 하다가 어쩔 수 없이 허락해 주는 듯 고개를 끄덕여주자 아내는 성민의 속도 모르고 환한 미소를 얼굴 가득 지으며 즐거워했다.

"그럼..난..지방에..다녀와야겠군..가본지..오래돼서..건물..관리는..제대로..하고..있는지..원..."

월요일 아침...

성민의 아내는 오랜만의 나들이인 탓인지 소풍가는 어린애처럼 즐거운 표정으로 여행 준비를 했다.

화사하게 성장한 아내가 못내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문을 나서자 성민도 부산에 내려갈 차비를 하고는 집을 나섰다.

직접 운전을 하며 톨게이트를 벗어나는 성민의 표정은 잔뜩 들떠있었다.

병원 개업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지영은 남편 지훈과의 격렬한 말다툼 끝에 가방을 싸들고 집을 뛰쳐나왔다.

걱정 하실까 봐 차마 친정 집으로 가지 못하고 결혼한지 1년여만에 이혼을 해서 혼자 살고 있는 경숙이 있는 부산으로 향했다.

마음 같아서는 윗 동서인 혜정에게로 가고 싶기도 했지만 지지리 궁상맞은 모습을 보이기 싫어 결혼한 뒤로는 전화 연락만 가끔씩 해 왔던 경숙에게로 가기로 했다.

반가워하는 경숙의 밝은 목소리에 우울했던 기분이 한결 좋아진 지영은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결혼 이후 처음인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로 했다.

혜정은 오후 두시 무렵이 돼서야 남편이 집을 나서자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한결 깨끗해진 집안을 만족스러운 듯 둘러본 혜정은 욕실에서 흘러내린 땀을 씻어내고 거실로 나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안방으로 들어간 혜정이 옷장 문을 열었다.

'어떤 옷을 입을까...'

한참을 망설이며 이 옷 저 옷 꺼내들고 몸에 대보던 혜정은 유난히도 커다랗게 들리는 초인종 소리에 깜짝 놀라며 노란 병아리가 예쁘게 아로새겨져 있는 분홍색의 원피스 홈 드레스를 걸치고 현관으로 다가갔다.

"누구세요?..."

"나다..."

굵직한 남자의 음성에 소스라치게 놀란 혜정이 얼른 현관문의 잠금 장치를 풀고 문을 열었다.

베이지색 기지바지에 같은 색의 잠바를 걸친 시아버지 장 성민이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밖에 서 있었다.

"어머..아버님...벌써..오셨어요?...어서..들어오세요..."

선물인 듯 커다란 쇼핑 빽을 구석에 내려놓은 성민이 소파에 가서 앉는 사이 혜정이 현관문을 잠그고 안으로 들어왔다.

어느새 혜정의 가슴은 심하게 뛰어 놀고 있었고, 얼굴을 발그레하게 붉히고 있었다.

"애비는 출장 갔니?..."

주방으로 향하는 혜정의 뒷모습을 살피며 성민이 물었다.

"네에...한 30분 됐나봐요..나간지..."

시원한 음료를 컵에 따라 예쁜 쟁반에 밭쳐들고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혜정이 못내 부끄러운지 살포시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탁자에 노란 색 오렌지 주스 잔을 내려놓은 혜정이 성민의 옆에 다소곳하게 앉았다.

한 번의 육체관계가 있었다지만 여간 어렵지 않은 모양이었는지 두 손을 마주잡은 채 손가락을 비비적거리고 있었다.

슬며시 다가앉아 무릎 위에 놓여있는 손을 잡았다.

손안에 들어온 며느리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파르르 떨었다.

한쪽 손으로 며느리의 어깨를 감싸쥐고 슬며시 끌어당기자 자연스럽게 성민에게 안겨왔다.

앙증맞게 자리한 며느리의 귀에 입을 붙인 성민이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혜정아...아빠..보고싶지..않았어?..."

다정스런 성민의 말에 간지러웠는지 몸을 움츠리던 며느리가 무릎 위에 놓여있던 손으로 성민의 볼을 쓰다듬으며 귀에 입을 가져다 대었다.

"너무..많이..보고..싶었어요..아빠...왜..그렇게..하루하루가..길던지..아빠도..나..보고..싶었어요?..."

성민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거리자 기쁜 듯 목을 꼬옥 끌어안아 왔다.

"혜정아...아빠..하고..싶어..."

열에 들뜬 목소리로 나직하게 며느리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잘록한 며느리의 허리에 손을 얹고 슬며시 어루만졌다.

"아이..안돼...대낮인데..어떻게...싫어요...이따가..밤에..."

그렇게 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혜정의 목소리도 잔뜩 떨려나왔다.

성민은 자신의 품속에 안겨있는 며느리의 젖가슴으로 손을 가져가 슬며시 움켜 쥐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너...속옷..안..입었니?..."

챙피한 듯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구는 며느리의 무릎 바로 위에 위치해 있는 치맛단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쑤욱 밀어 올려 보았다.

맨살의 찰진 엉덩이가 손안 가득 들어왔다.

의아하게 쳐다보는 성민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지 혜정이 다급하게 성민의 손을 잡아 빼내고는 울상을 지었다.

"그게..아니고...금방..샤워를..하고..옷..갈아입으려는데.."

"하하...그래?...이거..아빠가..절묘한..때..찾아왔구나..."

대강의 상황을 짐작해 낸 성민이 며느리의 말을 막으며 껄껄대고 웃더니 잘 익은 앵두 빛으로 반들반들 윤기를 내고 있는 입술을 덮어 눌렀다.

갑작스런 시아버지의 입맞춤에 당황했음인지 몇 번 고개를 저어 반항하던 혜정은 성민의 혀가 자신의 입술을 가르며 밀고 들어오자 허겁지겁 시아버지의 혀를 깊숙이 받아들였다.

일주일만에 맛보는 며느리의 달콤한 타액에 전신이 녹아드는 듯한 황홀감이 성민을 엄습했다.

며느리의 입안에서는 향긋한 내음이 맡아졌다.

부드러운 며느리의 설육과 함께 어우러져 한동안을 노닐던 성민의 혀가 제 위치로 돌아가자마자 며느리의 낭창낭창 부드러운 혀가 이내 성민의 입안으로 쫓아 들어왔다.

너무도 강하게 빨아들인 탓에 혜정은 자신의 혀가 얼얼해짐을 느꼈으나 열정적인 시아버지의 모습에 전신이 노곤노곤 해지는 듯했다.

어느새 파고들었는지 성민의 두툼한 손바닥이 혜정의 엉덩이를 떡 반죽하듯 주물러대고 있었다.

엉덩이를 주무르던 성민의 손가락 끝이 이따금씩 혜정의 질 입구에 닿을 때마다 혜정은 자리에서 일어날 듯 펄떡거렸다.

잔뜩 오므리고 있던 혜정의 가랑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슬며시 벌어지자 언제 눈치챘는지 성민의 손길이 그 속으로 파고들었다.

오싹한 쾌감에 시아버지의 손을 허벅지에 가둔 채 혜정이 가랑이를 잔뜩 오므렸다.

그것도 잠시, 성민의 입술이 혜정의 귓불을 잡고 슬며시 즈려 물자 언제 그랬냐는 듯 오므린 가랑이가 잔뜩 벌어졌다.

성민의 손가락 끝이 며느리의 허벅지 안쪽을 더듬어 올라갔다.

유지를 바른 듯 매끄러운 피부의 촉감이 더할 수 없이 부드러웠다.

이윽고 닿은 며느리의 깊숙한 골짜기, 더 이상 진격할 수 없도록 굳게 방어선을 치고 있는 며느리의 골짜기는 이미 늪지대를 방불케 할만큼 흠뻑 젖어 있었다.

성민의 손가락 끝이 수렁에 빠져들지 않으려는 듯 수렁 입구를 아래위로 탐색하듯 만지자 어느새 혜정의 손이 시아버지의 바지 앞섶을 덥석 잡아갔다.

바지 앞섶에 높다랗게 텐트를 치고 있는 시아버지의 홍두깨가 손안 가득 잡혀들자 혜정은 나직한 한숨을 토해내며 바지 지퍼를 끌어내렸다.

소파 등받이에 길게 누워있던 혜정이 몸을 앞으로 숙이자 불편해진 성민이 손을 빼고 며느리의 등뒤로 손을 집어넣고는 말려 올라간 치마 단 아래 농염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엉덩이를 잡아 쥐고 주물렀다.

손끝에 닿는 질척한 며느리의 음부를 슬며시 자극하던 성민은 자신의 자지에 닿는 따뜻한 기운에 나직한 신음성을 토해냈다.

귀두를 핥아주는 며느리의 부드러운 혀가 선사하는 쾌감에 진저리치며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혜정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느껴지는 두툼하고 다소 거친 시아버지의 손가락이 주는 희열감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계란 만하게 부풀어올라 있는 성민의 귀두를 머금었다.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시아버지의 귀두는 엄청난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궁지에 몰린 쥐를 가지고 노는 고양이처럼 느긋하게 시아버지의 거대한 육봉을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다.

혀를 길게 내밀어 샅샅이 핥아주다가 대가리를 머금고, 거대한 육봉에는 어울리지도 않게 앙증맞은 오줌구멍에 스며 나온 액체를 빨아먹었다.

혜정은 자신의 애무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시아버지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었다.

고개를 든 혜정은 소파 등받이에 머리를 기댄 채 천장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있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아빠...좋아요?...혜정이가..빨아주니까...좋아요?..."

"으응...우리..혜정이..최고야...정말..기분..좋아..."

"얼만큼?..."

달콤한 기분이 든 혜정이 짖궂은 표정을 지으며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눈 아래 보이는 시아버지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아...말로..표현..못해..."

"아이...그런..말이..어딨어?...

"으음....하늘..땅..만큼"

한참동안 생각에 잠겨있던 시아버지의 말에 혜정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킥!하는 웃음을 토해냈다.

"아빠..이제 보니...귀여운..구석도..있네..."

어린 애 같은 시아버지의 말에 싱그러운 미소를 머금은 혜정이 시아버지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새치 하나 없는 시아버지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쓸어 올렸다.

반듯하고 널찍한 이마가 드러나자 앵두 같은 입술로 살며시 입맞춤을 해주던 혜정은 허리에서 느껴지는 심한 압박감에 다급히 숨을 들이마셨다.

며느리의 잘록한 허리를 강하게 껴안은 성민이 그 상태로 몸을 일으키더니 혜정의 몸을 소파에 앉히고 거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엉겁결에 등받이에 몸을 길게 눕힌 혜정이 활짝 드러난 사타구니를 가릴 새도 없이 성민의 입술이 음란하게 벌어진 며느리의 보지에 붙어왔다.

입 주위에 느껴지는 질척한 느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툼한 입술로 위아래를 오가며 애무하던 성민은 혜정이 자신의 볼을 움켜쥐고 강하게 밀어내는 바람에 입을 떼고 며느리를 바라보았다.

"하앙...싫어..아빠..챙피해...지금..너무..밝아..."

울먹일 듯한 표정으로 애절한 목소리로 저항하는 혜정이 그리도 사랑스러울 줄이야...

"이봐...아빠..입이..더러워..졌잖아...."

혜정이 시아버지의 입 주위에 번들번들하게 묻어있는 자신의 애액을 닦아주었다.

"왜..그래...맛있는데...허허...우리..혜정이..지난..번보다..물이..더..많아진..거..같네...항상..이러니?..."

"몰라아...아빠...나도..내 몸이..아닌 거..같애...이상해...싫어..그런..말...부끄러워..."

도리질 치던 혜정은 자신의 질 구를 파고드는 시아버지의 손가락에 소파 등받이에 몸을 털썩 눕혀버렸다.

"하악....아빠...."

자신의 골반 부위에 놓여있는 시아버지의 손등을 움켜쥐며 자지러질 듯한 신음성을 토해내던 혜정은 손가락이 빠져나가는 대신 곧바로 찾아오는 훨씬 부드러운 느낌에 저항을 포기하고 두 눈을 감아버렸다.

혓바닥을 꼿꼿하게 세운 성민이 활짝 벌어진 며느리의 골짜기를 위아래로 훑다가 계곡 윗쪽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매달려있는 팥 알 만한 돌기를 발견하자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듯 이리저리 굴리며 가지고 놀았다.

"하앙...아빠....나...이상해...흐응...거기..너무..좋아..."

혜정은 짜릿하게 찾아오는 날카로운 전율감에 소름이 돋아날 것 같은 충격을 느끼며 허벅지를 잔뜩 오므려 시아버지의 목을 감았다.

"아아...아빠....나...미쳐..."

허벅지 사이에 가두어진 성민이 강하게 조여드는 허벅지의 압력에도 아랑곳없이 더욱 강하게 며느리의 음핵과 보지 입구를 왔다갔다하며 핥아대고 있었다.

"하앙..아아...나..이상해...구름..위에..올라간..기분이야...아아...아빠...나..이상해...아악..."

혜정은 순간적으로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듯한 아득한 느낌에 온몸의 힘을 빼고 추욱 늘어져 순식간에 찾아온 절정의 여운을 만끽했다.

두둥실 떠 있는 듯한 느낌...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에 퍼뜩 두려움이 생긴 혜정이 정신을 추스르고 눈을 떴다.

순간적으로 천장에 무지개가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아...아빠...나..이런..거..처음이야...너무..이상해...."

혀 놀림만으로도 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시아버지가 남편 지민과 비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좋았어?.."

상념에 젖어있던 혜정은 느닷없이 들려오는 굵직한 시아버지의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으응...너무...좋았어요...나..이상하죠?..."

"이상하긴..너무..사랑스러운데..."

성민이 며느리에게 다정하게 속삭이며 잔뜩 성나있는 자신의 기둥 아랫부분을 잡고 활짝 벌려져 방긋 입을 벌리고 있는 며느리의 질 구에 귀두를 가져다 댔다.

혜정은 또 다시 찾아올 절정의 쾌감에 잔뜩 기대하는 표정으로 시아버지의 눈을 응시하고 있었다.

좁다란 질 입구에 느껴지는 작열감에 눈쌀을 살짝 찌푸리던 혜정은 찢어질 듯한 통증에 비명을 내 질렀다.

"아악...아파...아빠..살살..해줘...."

질 구를 꽈악 채우며 묵직하게 밀고 들어오는 것이 남편의 수월한 진입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허억....좋구나...니...보지...쫄깃한..느낌이야..."

시아버지의 음란스러운 말에 이상하게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말이 자신의 관능에 불을 지핀 듯 짜릿한 느낌이었다.

"정말이야...하악...아빠?...내...보지...정말...좋아?..."

처음이었다...

남편의 집요한 요구에도 한번도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던, 나름대로 금기시 된 단어를 내뱉은 혜정은 그 단어가 그리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줄은 몰랐다.

"으응...니..보지..구멍이..최고야..이제까지..이런..보지..첨..봤어..."

"하앙...기뻐...아빠...아빠도..최고야..너무..멋진..자...지야...혜정이는..너무..행복해..."

깊숙이 밀고 들어온 시아버지의 자지가 자신의 말에 흥분한 듯 껄떡거리며 질 벽에 날카로운 자극을 주었다.

"하앙...움직여...아빠..자지가...내..보지..안에서..마구..움직여...이상해...혜정이..보지...찌릿한..느낌이야...."

"움직일까?..."

시아버지의 은근한 말에 더 큰 자극을 원하는 혜정이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으응...움직여..줘...아빠...먹어..줘...혜정이..보지...아아...아빠..."

성민이 서서히 엉덩이를 뒤로 빼자 흠뻑 젖은 기둥이 윤기를 내며 빠져 나왔다가 쑤욱 밀고 들어갔다.

"하악....아빠...깊어...흐응...너무..깊어...아파...혜정이..보지가...아파..."

"허억...많이..아파?..."

"으응....아빠..너무..커....아파..."

"살살할까?..."

"싫어...그건...괜찮아...혜정이가..참을께...참을..수..있어...그냥..해...자기..하고..싶은.대로...박아..줘..."

성민이 조심스럽게 박음질의 속도를 높여가자 어느 새 주부다운 관록으로 혜정이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요분질을 시작했다.

철썩철썩

두 사람의 아랫도리가 마주칠 때마다 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나왔다.

"하앙...좋아....아빠...혜정이...너무..좋아...최고야...아아...미쳐...아아...여보...나...아빠...여보라고..할래...아아...여보....성민씨....최고야...보지가..이상해...불..타는..거..같아...아아...여보....잘해..너무..잘해....아앙...."

성민은 의식적이라고 의심될 만큼 심하게 자신의 자지를 조여주는 며느리의 질감에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허억....나...나올..거..같아..."

"하앙...아빠...싸...싸줘....아앙...나...이상해...아아...여보...성민씨..."

싱싱한 낙지의 흡반처럼 자지 기둥을 빨아들이는 며느리의 보지에 참을 수 없는 격정에 몸을 굳히며 정액을 토해냈다.

"허억....."

길게 한숨을 토해낸 성민이 혜정의 가슴에 얼굴을 묻자 홈웨어의 부드러운 감촉을 사이에 둔 며느리의 젖가슴이 푹신한 느낌으로 성민의 얼굴을 감싸왔다.

"아아...아빠....너무..행복해..."

꿈결인 듯 낮게 중얼거리는 혜정의 손길이 시아버지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지영은 터미널 안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가 자신을 향해 활짝 웃으며 다가오는 경숙을 발견하자 마주 웃어주며 그녀에게로 걸어갔다.

"어머...지영아...너..더..예뻐진 거..같다...어쩜...이..지지배...무슨..비결..있니?..."

"미친년...비결은..무슨..그나저나..많이..기다렸어?.."

"아니..좀..전에..왔어...근데..정말..오랜만이다..우리..."

"그러게..말야...이젠..자주..와야겠다...니가..반겨주니까..너무..기분이..좋은데..."

남편과의 말다툼으로 시무룩해져있던 지영의 기분이 이 순간만큼은 화창한 가을하늘만큼이나 밝아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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