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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와 자연은 집으로 돌아가며 점점 발걸음이 빨라지더니 아파트 입구에서는 거의 뛰듯이 달렸다.

그리고 엘리베이트에 올라타고서는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는데 눈길이 부딪히는 것이 마치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

진태 커플과 같이 엘리베이트를 탄 여자가 자꾸 힐끗거리며 웃었다.

귀 정도까지 내려오는 짧은 단발의 여자였는데 모양에 신경을 쓰는 여잔지 약하게 갈색으로 염색도 한 여자였다.

키는 정말 자연이 160cm 였는데 그 보다 작은 여자였지만 키에 비해 가슴은 상당히 큰 여자였다.

진태가 그 여자의 시선이 신경이 쓰여 그 여자의 뒤통수를 자꾸 보자 자연이 진태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때야 진태가 자연에게 시선을 돌렸다.

진태와 자연이 올라가는 동안 그 여자가 ‘이사 오셨나 봐요?’라며 말문을 열더니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도 자기 집 호수를 알려 주고 자연에게는 ‘피부가 정말 고와요. 비결이 뭐예요?’라며 자꾸 말을 붙였다.

자연도 그 여자가 자꾸 말을 붙이자 곤란한 눈치가 역력했다.

그 여자는 진태의 집보다 한층 낮은 층에 내렸는데 그 여자는 진태와 자연에게 ‘올라가세요.’라며 내리자 그때야 진태와 자연이 한 숨을 내 쉬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거의 닫히는 그 순간 진태가 자연에게 격렬한 키스를 했다.

밑층 여자가 그 모습을 잠깐 본 것 같았다.

순간 ‘어머!’라는 소리가 들렸다.

자연은 잠시 놀랐지만 이내 진태의 키스에 응했다.

하지만 금새 집에 도착해서 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와서는 진태에게 자연이 오히려 키스를 해 왔다.

그러면서 진태와 자연은 옷을 서로 벗기고 벗으며 안방으로 들어가는 동안 그 궤적을 옷으로 남기며 지나갔다.

그리고 진태와 자연이 안방의 침대로 서로 쓰러지듯 눕으며 서로의 알몸을 빨고 핥았다.

진태야 남자니까 그렇다지만 자연도 만만찮았다.

“자기, 아까 그 여자 있는 데서도 자지 세우고 있었지!”

“자연이 너를 먹고 싶었어. 너를 다 먹고야 말거야.”

“아흐으응! 자기는 왜 그 여자 있는데서.....아윽! 하아아앙!”

진태와 자연이 서로의 음부를 애무하는 육구자세가 되어 음부를 개걸스럽게 빨았다.

“이 자진 내꺼야! 자연이 꺼야! 자연이만 먹을 수 있는 자지야! 하아아앙! 자기야! 자기야!”

자연의 질투의 목소리를 들으며 진태는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느꼈다.

자연의 음부에선 이미 흥건하게 젖어 진태의 클리토리스 애무를 느끼며 약한 절정이 찾아왔는지 자연의 허리가 움찔거리며 약한 경련을 하고 있었다.

그 순간 진태가 자연의 엉덩이를 때렸다.

찰싹!

“하아아아앙! 아윽!”

자연의 음부에선 더욱 많은 애액이 흘러 나왔다.

그걸 진태는 또 빨았다.

자연은 진태에게 더욱 진태의 입에 음부를 가져다 대며 밀어 붙였다.

“지, 진태씨! 자연이 빨아 줘. 자연이 보지 빨아 줘!”

진태는 자연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자연의 엉덩이가 이지러지며 드러난 애널까지 함께 혀로 핥아 올라갔다.

“흐아아아아앙! 하아아아아. 지, 진태씨. 자기야. 빠, 빨리.....빨리 자연이 먹어 줘어. 허어어엉!”

지금 진태와 자연은 거의 무아지경에 빠져 서로를 탐닉히기에 바빴다.

진태는 자연의 허리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진태의 물건을 맞추고 있었다.

자연의 음부에 맞추어진 진태의 물건은 바로 자연의 속으로 진입해 들어갔다.

“하아아아앙! 진태씨, 진태씨, 진태씨. 자기야! 자기야! 자기야아앗!”

자연은 진태가 자연의 속에 넣는 것만으로 오르가즘에 올랐다.

자연이 오르가즘을 잠시 느끼는 것 같았는데 또 진태가 자연의 몸 안에서 격렬하게 움직였다.

진태가 자연을 뒤집으며 후배위 자세가 되었다.

자연은 진태를 돌아보며 진태가 열심히 뒤를 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흥분되고 있었다.

이 남자가 자기로 인해 쾌락을 얻는 것이 좋다.

자기 몸으로 기분 좋아 지는 것이 좋다는 것을 지금 깨달았다.

“아윽! 자기, 자기는 내가 좋아?”

“응, 자연이 너무 좋아”

“하아앙! 나도 자기 너무 좋아. 자기가 나에게 빠구리 해서 기분 좋아 지는 게 너무 좋아”

그 순간 진태는 자기 귀를 의심했다.

빠구리라니!

그런 음탕한 말을 하다니!

“자연이랑 빠구리 하는거 너무 좋아. 자연아! 너랑 평생 빠구리 하고 싶어.”

“나도! 나도 자기랑 평생 빠구리 하고 싶어!”

진태가 자연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아니나 다를까 자연의 질이 엄청나게 조이고 진태의 물건을 물고 뜯었다.

“으아! 자연아! 너, 또 보지가 그래.”

“그래? 내 보지 마음에 들어?”

또 찰싹 때렸다.

자연의 질벽이 진태의 물건을 아주 요절 낼 듯이 물고 뜯었다.

진태는 아직 자연이 오르가즘도 못 느꼈는데 사정하기는 싫었다.

그래서 싫지만, 정말 이 기분이 끊어지는 것이 너무 싫지만 자연의 음부에서 진태의 물건을 빼 내고 자연의 음부를 빨았다.

진태의 혀가 대신 자연의 질 속으로 들어갔다.

진태의 혀가 자연의 질 속 입구를 조금 찔렀을 뿐인데 자연은 진태의 혀가 안으로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안을 조이고 있었다.

그래서 진태는 자연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애무하고 손가락을 넣어 또 지스팟을 공략했다.

“하아앙, 진태씨, 아아아아, 나, 나, 나, 아악! 아하아아아아아.”

자연은 진태의 손가락과 혀로 오르가즘에 올랐다.

진태는 그때 자연의 속살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연의 끝까지 찌르는 듯 자궁구 끝에서 도장 찍듯이 또 꼭꼭 찔렀다.

그동안 진태가 상당히 많이 진정이 되어 일반적으로 발기가 되는 것처럼 발기가 되었는데 자연의 질에서 조이는 조임이 얼마나 좋은지 넣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정할 것 같았다.

“어억! 어허.....어억! 억! 억! 아하아아아아.”

자연은 이번은 오르가즘이 빨리 식지 않고 상당히 오래 여운 길게 갔다.

진태가 또 자연의 자궁을 찌르니까 그러는 것 같았다.

자연이 진태의 물건이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 너무나 기분이 좋아 진태의 허리를 다리로 꽉 조이며 빼지 말라는 무언의 사인을 보냈다.

이 순간 입을 열어 말을 하면 이 기분이 망가질 것 같아서였다.

진태는 자연의 다리가 자신의 허리를 꽉 잡소 움직이지 못하게 하자 가만히 있었다.

자연이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무릎으로 지탱하고 있었는데 자연이 조금 진정이 되는 것 같은지 진태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무릎과 팔꿈치를 다리와 팔로 치웠다.

진태는 자연이 말도 없이 화가 난 것처럼 팔과 다리로 무게를 지탱하고 있던 것들을 치우자 조금 당황했다.

‘무거울텐데...?’

하지만 자연은 진태의 무개가 자연을 누르고 있자 다시 팔과 다리로 진태를 감아 꼭 껴안고 있는 것을 보니 그 무개감이 기분이 좋은가 보았다.

진태가 얼마간 있다가 자연을 안아 올려 자연과 마주 보는 자세가 되더니 입술을 맞추며 다시 자연을 빨았다.

혀가, 입술을 자연의 입술과 혀를 엉키고 빨았다.

자연도 진태를 빨고 핥았다.

진태가 자연을 안고 진태가 뒤로 누웠다.

자연은 진태의 위에 올라가 있는 자세가 되어도 삽입도 빼지 않았고, 껴안고 있던 팔도 풀지 않았다.

오로지 계속 입술을 빨며 서로를 확인하는 것 같았다.

진태는 자연과 키스를 끊임없이 지속하면서 자연의 등과 가슴, 엉덩이 등을 지속적으로 어루만졌다.

자연은 그런 진태의 손길에 자신도 호응하듯이 진태가 자연의 가슴의 유두와 가슴을 만지면 똑 같이 진태의 가슴과 유두를 만지고 진태가 자연의 엉덩이를 만지면 진태의 엉덩이가 눌려져 있지만 만질 수 있는 진태의 엉덩이를 만졌다.

진태가 자연의 등을 손가락 끝으로 닿을 듯이 부드럽게 긁어내리면 자연도 진태의 등을 부드럽게 긁어 내렸다.

그러자 진태도 몸을 을으켜 자연과 마주 보는 자세로 마주 앉자 자연은 본격적으로 진태와 같은 따라하기 애무를 계속 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진태가 자연의 허리에 손을 대며 자연의 질 속을 들락거리기 시작하자 자연도 진태와 보조를 맞추어 진태의 목에 팔을 걸치며 천천히 자신의 속을 들락거리는 음부의 움직임을 보았다.

진태가 점점 빠르게 움직이자 자연도 같이 빠르게 변했다.

둘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같은 생각과 같은 감정을 공유하며 깊은 유대관계가 점점 생겼다.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고 둘의 가슴속엔 기쁨이 충만했다.

그러다가 자연이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자 진태는 이번엔 자기가 거기에 보조를 맞추어 빠르기를 맞추었다.

“아하아아아아앙, 허어어어억!”

자연의 신음이 점점 고조되었다.

그에 따라 진태의 움직임이 급박해졌다.

자연은 마침내 오르가즘의 언덕에 올랐다.

진태가 그 순간을 맞추어 자연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자 자연의 질 속이 여전히 진태의 똘똘이를 못살게 물고 뜯었다.

진태는 마침내 자연의 오르가즘에 맞추어 자신도 참을 성을 완전히 풀어 버렸다.

그리고 자연의 몸속에 화려하게 분출했다.

자연도 진태의 사정을 질속에서 뜨끈한 느낌이 퍼지는 것을 느끼며 더욱 깊게 느껴 버렸다.

“어어어억! 하아아아아아앙!”

진태와 자연은 그 여운이 가시기 시작하자 서로 깊은 포옹을 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듯한 키스를 했다.

서로의 여운이 지나가자 손가락 하나 꼼짝할 기운도 없었지만 진태는 자연을 삽한 체로 움직여 안방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했다.

“아! 이게 아래윗집에서 들을 수 있었던 원인이군!”

오래된 건축물 중의 특징 중의 하나인 배관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 배관을 타고 소음이 들리는 것이다.

그것을 자연이 보더니 피식 웃었다.

“음탕한 커플이 사는 음탕한 배관이네?”

“프하하하하하하, 정말 음탕한 배관이야.”

그러자 정말 그 배관을 타고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이제 끝났어요? 그럼 이제는 정말 자도 되죠?-

둘이 마주보며 정말 크게 웃었다.

“예, 이제 저희도 지쳤어요.”

자연이 갑자기 그 소리에 화답하자 배관을 타고 그 소리가 정말 들렸는지 또 소리가 들렸다.

-정말.....세상 안 고르네요. 어떤 사람은 남 잠도 못잘 정도로 엄청난데 우리 집은.....하여간 잘 들었어요.-

“미안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네-

그러더니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조용해졌다.

둘은 입을 꾹 닫고 조용히 몸을 씻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욕실 문을 꼭 닫았다.

“이거 이 집에 사는 걸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어. 이거는 뭐....”

“우리 아까 거실 욕실에서도 배관이 있었던 것 같아. 정말 아래윗집에 다 알려졌다는 거네?”

“조용한 밤에는 안방에서 관계하는 소리도 들릴 것 같아. 이 집은 정말.....어디 조용한 신축 아파트를 알아 봐야 할 것 같아.”

“그래, 정말 자기랑 마음 편하게 하고 싶어. 할 때마다 다 알려져서야....”

“내일 마침 구서동에 아파트 나온 것이 있는데 자기랑 구경 가 볼래?”

금요일 저녁이어서 자연의 공장도 토, 일요일은 쉬기에 자연과 이렇게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 구서동 아파트는 배관이 없는 걸로!”

“하하하하, 정말 배관이 없는 데로!”

서로 알몸으로 침대에 몸을 뉘였다.

그리고 자연과 진태는 그 뒤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연의 성벽에 관해서도, 서로의 아이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연은 자연의 이야기대로라면 자연이 그동안 전 남편이 남긴 일본 AV를 보며 처음에는 기괴한 느낌에 잘 안 봤지만 점점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그게 점점 빠지게 되었다 했다.

그리고 징그럽다고 생각했던 것도 이제는 메니악한 것 이외에는 별로 감흥도 없어서 점점 자극이 심한 것만 찾게 되었다고 했다.

“메니악한 것이란 것은 주로 뭐를 말하는 거야?”

그러자 자연이 수줍은 듯이 웃었다.

“자기 절대로 웃지 마?”

“안 웃을게. 절대로.”

“나, 요즘 묶이는 것에 관심이 있어. 웃지 마!”

“아니! 웃는 것 아니야, 그런데 자기가 보는 것 정말 나도 좀 봐야겠다. 그래야 정말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알게 아니야.”

“그런데 자기는 원하는 게 뭐야?”

“나? 나는 아직....”

“뭐야! 나는 다 속찍하게 말하는데, 자기는 말 안하면 어쩌란 거야?”

“나는 아직 소프트 한 게 좋아. 그리고 아직 그런 것을 보기에는 마음의 준비도 안 됐고. 이제는 진혁이 형의 말도 있고 점점 알아보려고.”

“진혁이 오빠? 진혁이 오빠가 뭐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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