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회: 아내의 배반 -->
“어머! 왜? 난 진태씨가 빨아주니까 세상 다 가진 것 같이 좋기만 하더만.”
“그 여자가 자연씨 반만 닮았으면 좋았을 텐데.....그것 때문에 오르가즘을 못 느꼈던 모양이야. 요즘 바람이 난 것 같아서 조사를 의뢰를 해 놨는데 고민이 많아.”
“어머머머, 진태씨 걱정하지 마, 기우일 수도 있잖아?”
“기우는.....그 여자 하는 짓을 보면 거의 알아맞히는 세월을 살아 왔는데.......27년을 살았으면 어지간한 것은 거의 다 알게 될 세월이지. 안하던 짓을 하게 된다는 것은 바람이 난 것 외에는 생각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지. 혹시 나 이혼하면 밥이나 먹여 줄래?”
“진태씨는 언제라도 환영이야. 혹시 나, 반말하는 것 기분나....빠요?”
자연은 진태가 이혼해서 같이 살 수 있는 기회가 오자 갑자기 이제까지 했던 반말이 걸려 높임말을 썼다.
“괜찮아. 갑자기 그러면 더 어색하잖아. 자연이 그러면 멀어져 보여 내가 슬퍼질 것 같은데?”
“흐으응! 알았어, 진태씨.”
자연이 애교를 부리자 진태는 자연에게 돌아누웠다.
“이거 숙소가 있어서 자유롭다는 장점은 있는데 어디 씻을 데가 없어?”
그러자 자연이 일어났다.
“저기 샤워실이 있어. 진태씨 씻겨줄게, 같이 들어 가.”
“그래? 그러자, 그럼.”
진태와 자연이 샤워실로 같이 들어가 서로의 몸을 씻겨주었는데 거의 서로의 몸을 가지고 장난치는 수준이었다.
진태는 진태대로 자연 같이 잚은 여자의 몸을 만지는 기쁨이 있었고 자연은 진태 같이 흡족하게 해 준 남자의 몸을 만지는 후희(後喜) 역할을 했다.
진태가 다음날 화물을 실고 전주로 떠난 시간이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진태는 전주에 도착해 화물을 내리고 송장을 팩스로 붙여주니 시간이 남아 마침 옆에 있던 로또복권 가게가 있어서 로또 복권을 샀다.
출발 하기 전에 자연에게 생일이 오면 뭐라도 사 주고 싶어서 자연의 생일을 물어서 자연의 생일과 만난 날짜, 진태의 생일을 섞어 로또 복권을 질렀다.
진태와 자연 두 개의 행운을 빌어 주려는 듯 같은 번호 두 개를 써 넣었다.
원래 행운이 따라오면 뒤에 불행도 같이 따라 온다든가? 진태가 의뢰 해 놓은 심부름 센타에서 전화 연락이 왔다.
“예, 윤진탭니다. 알아 내셨어요?”
“예, 장전동에 사는 장동수라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면 두 시간에서 세 시간을 지내고 나오고 옷차림도 조금씩 달라져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주로 가는 날짜를 알아냈어요?”
“그게 짬이 없더군요. 갈 때는 며칠 연이어 가기도 하고 안 갈 때는 일주일도 넘게 안 가더군요, 그런데 어제 갔으니 내일도 갈 것 같기는 합니다. 갈 때는 연짱으로 가는 것 같으니까 말입니다.”
그 소리를 들으니 속에서 열불이 치솟는 것 같았다.
미친년! 남편에게는 그리도 여러 가지 제약을 하게하고 딴 놈에게는 어떻게 몸을 주고 싶은 생각을 했냐!
연이어 간다니 그리도 딴 놈 자지가 먹고 싶었냐?
썅 년!
진태는 무엇보다도 27년을 산 세월이 배신당한 것 같아서 그게 기분이 나빴다.
진태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짐도 실지 않고 천천히 부산으로 가면서 진태의 분노는 점점 더해 갔다.
마치 피가 거꾸로 치솟는 것 같아서 진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때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오늘도 못 들어 와?”
“아니, 지금 부산으로 가고 있어.”
“그럼 오늘 늦어도 저녁에는 들어오겠네? 오늘 외식이나 하자.”
몰랐다면 기분 좋게 아내의 전화를 받았을 것이나 알고 난 다음에는 아내의 속셈이 보이는 것 같았다.
딴 놈하고 뒹굴다 집에 들어오니 밥도 하기 싫고 밖에서 먹고 들어오면 설거지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인 것 같은 것이 눈에 보였다.
“그래, 그럼.”
“전에 갔던 집 있잖아? 낚지 볶음집. 거기로 가자. 매콤한 것이 먹고 싶어.”
“알았어.”
아내는 진태의 대답에 전화를 끊었다.
진태는 내일 덮칠 생각에 최대한 티를 내지 않게 하느라 안간힘을 썼다.
저녁을 밖에 먹고 와서인지 아내는 진태에게 안겨왔다.
“콘돔 꼭 써, 나, 배란기 됐단 말이야.”
“알았어.”
진태는 배신감에 몸을 떨었지만 항상 외식을 하면 저녁에는 몸을 요구하는 아내의 습관을 알기 때문에 내일의 일을 위해서라도 아내의 요구를 들어 줘야 할 판이었다.
진태는 욕지기가 나올 정도였지만 아내를 안았다.
역시 음부를 빠는 것은 금지되었다.
그냥 음부를 손으로 만져서 애액이 흐를 정도가 되자 아내가 몸을 눕혔다.
준비가 되었으니 안으로 들어오란 신호였다.
진태는 자연과의 식습에서 깊게[ 들어가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점점 얕게 삽입하다가 아내의 한족 다리를 들고 깊게 삽입했다.
“아읏! 당신, 너무 깊어!”
“기분 나빠?”
“아니, 그렇지는 않는데.....뭔가 평소와는 달라서....”
가증스러운 년!
진태는 아내의 말에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하기 때문에 진태의 삽입은 계속 되었다.
처음부터 아내의 속살에 깊게 삽입이 되어서인지 아내는 평소와는 다르게 흥분하는 것 같았다.
평소엔 진태가 조금만 오래하면 빨리 싸라고 제촉을 하는 편인 것이었다.
이렇게 남편의 손발을 묶어 놓고 하는 섹스라는 것이 기분 좋을 리가 없지만 아내는 그런데도 계속 그런 것을 고집했다.
진태의 아내 유정희는 평소보다 흥분했다.
잘 느끼지 못하던 오르가즘도 느꼈다.
유정희는 혼란스러운 표정이지만 남편인 윤진태의 섹스는 기분 좋았다.
평소보다 깊게 삽입된 진태의 물건에 충분히 흥분을 느꼈던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만이 아는 이유 때문에 조금 혼란스러운 표정이었다.
진태의 아내 유정희는 아침이 되자 남편은 일하러 나간다고 오늘 못 들어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나갔다.
진태는 평생을 일하던 직장인 공기업에 다니다가 명퇴 바람에 길거리로 내 몰리자 화물차 기사로 나섰다.
딸들 두 명이 있었지만 둘 다 서울로 대학을 다녀 공부시켜 큰 딸은 시집까지 보냈고 작은 딸은 아직 직장에 다니고 있었지만 카드 빛 때문에 곤란을 격고 있었다.
자신도 남편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놀 수 없다는 심정으로 보험을 시작했는데 이게 여자 혼자 일한다는 것이 주변에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친구가 소개를 해 줘서 알게 된 장동수라는 남자를 알았는데 처음 보험을 몇 번 대납을 해 줬다.
그 이후로 장동수라는 남자는 전화 연락도 되지 않아서 그 남자의 집에 찾아갔었다.
장동수는 자고 있어서 부스스한 얼굴로 내 미는 커피를 한 잔하고 차분하게 말할 예정이었는데 장동수가 갑자기 덮쳤다.
반항을 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날 당해 버렸다.
남편과 다르게 콘돔도 하지 않고 생으로 삽입해서 사정 직전에 빼서 배 위에 사정했는데 이상하게 흥분해서 오르가즘에 올랐다.
장동수에게 당한 그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아 남편과 비교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남편이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로 장동수와의 관계가 기분이 좋았다.
그날 돈이 없다고 해서 다음날 찾아오라고 하고는 다음날 찾아가니 또 당했다.
장동수와 할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껴 나중에는 점점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장동수의 집에 찾아갈 때는 자연스럽게 섹스를 하게 됐다.
기간으로는 벌써 두 달이 넘어가는 관계였는데 어제는 정희가 장동수의 위에 올라가서 허리를 자발적으로 흔들었었다.
장동수와의 관계는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와서 그게 기분이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어제 장동수가 커피잔에 뭔가를 타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그게 흥분제인 것을 알고 화가 나서 따졌다.
장동수는 느물거리며 그게 뭐가 어떠냐는 식으로 나왔는데 그것 때문인지 그동안 자기를 기분 좋게 해 주었던 장동수가 꼴도 보기 싫어졌다.
그래서 어제 남편에게 일부러 외식을 하자고 해서 남편과 같이 잤는데 남편도 장동수와 같이 깊은 곳까지 들어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남편과는 드물게 오르가즘도 느꼈다.
외식을 하면 암묵적으로 항상 남편과 관계를 가졌는데 남편과의 관계는 편안하고 안온한 기분이 드는 것을 느껴 장동수와는 다르게 기분이 좋았다.
장동수는 약을 써서 유정희가 그런 쾌감을 얻었지만 남편은 그런 것도 쓰지 않고 오르가즘을 느꼈으니 오히려 남편이 더 대단하다고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오늘 또 장동수의 집에 가서 돈을 받아야 했는데 거기 가면 또 섹스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다.
차라리 어제 남편과 관계하지 않았다면 오늘 마음이라도 편할 텐데 싶었지만 차라리 잘 되었다 싶었다.
장동수에게는 아직 보험금 대납을 해 준 것이 있지만 그까짓 쯤 잊어버렸다고 생각하고 관계를 끊을 결심까지 하고 집을 나섰다.
진태는 아내가 집을 나섰다는 전화를 심부름 센타 소장의 전화를 받고 장동수의 집 앞에 승용차를 주차를 하고 기다렸다.
아내가 자신의 승용차를 알아 볼 수 있어서 좀 멀리 주차해 놓고 기다렸다.
“휴~ 진태야 꼭 이래야 하냐? 그냥 모르는 척 넘어 갈 수는 없겠냐?”
길용이 진태의 차에 같이 앉아 진태에게 다시 물었다.
“너 같으면 모르는 척 하고 살 수 있겠냐? 자그마치 27년을 같이 살았다! 27년을!”
“27년을 살았으니 어지간한 허물은.....”
“더 이상 말하지 말자! 난 그런 꼴 보고는 못 산다. 마치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기분이고 남이 내 몸에 오물을 뒤집어씌운 느낌이야! 내가 제일 화나는 것은 27년을 산 그 세월을 내 마누라가 배반을 했다는 사실이야. 썅 년!”
길용이 진태의 처인 정희에게 욕까지 하는 것을 들으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어릴 때야 서로 욕도 하고 살았지만 진태는 고등학교 때부터 욕이라는 것을 모르고 산 모범생이었다.
진태가 지금 느끼는 모멸감이 어떠리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되자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진태와 길용은 소위 말하는 부랄 친구들이었다.
고향이 서울이어서 서로 알몸으로 청개천에 목욕도 하러 다닌 사이였다.
그때 청개천은 옆에서 빨래도 하고 물장구도 치는 물 좋은 개천이었는데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그런 일들은 자연스럽게 없어졌지만 친구들끼리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뛰어 놀았던 가장 친한 친구들이었다.
서로의 집에 허물없이 찾아가서 밥도 얻어먹던 사이였고 길용이 경찰관이 되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고 진태도 부산으로 전근을 와 있었을 때 아내와 사글세방 얻을 돈도 없었을 때 주변에 길용을 도와줄 친구들이라곤 진태뿐이었는데 그때 진태와 진태의 처인 정희가 선 듯 돈을 빌려주어 살림을 차릴 수 있었다.
그것 때문에 진태의 처인 정희와도 허물없이 지내고 자신의 아내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런데 그런 부부가 금이 가기 시작하니 급격하게 멀어져 지금은 욕까지 하는 사이로 되어 버린 것이 서글퍼졌다.
길용이 친구의 부부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세월이 무상하게 느껴졌다.
심부름센타에서 전화가 와서 지금 정희가 장동수의 집에 들어갔다는 전화를 받고 진태가 장동수의 맨션입구에 차를 댔다.
시간이 얼추 들어간지 40분 정도가 되었을 때 진태와 길용이 장동수의 맨션에 도착했다.
진태가 장동수의 집을 살짝 열어보니 의외로 문이 잠겨 있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보니 현관에 눈에 익은 아내의 구두와 남자 구두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눈에 불길이 확 솟아났다.
그 전에 진태의 아내인 유정희는 장 동수의 집을 찾아 보험금을 받으러 왔다고 하자 장동수는 느물거리며 차나 한 잔하자고 하며 커피를 내 왔는데 정희는 이미 커피에 어제처럼 흥분제를 넣었을 것이라 생각이 드니 입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장동수는 자신이 타 준 흥분제가 든 커피를 정희가 먹지 않자 아쉬웠으나 이내 사진을 찍을 것으로 협박하며 정희를 안방으로 끌어 들여 이내 정희를 알몸으로 만들어 별로 애무도 하지 않고 정희의 속으로 들어갔다.
원래 정희를 처음 겁탈했을 때도 얼마 만져주지 않아도 흥분제로 인해 스스로 애액이 흘러 나와 정희에게 들어가도 충분했기 때문에 지금은 흥분제를 먹지 않았으니 충분히 애무를 해야하는데 정희가 이미 흥분제를 타는 것을 알아 버렸기 때문에 관계가 얼마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충 정희의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아파하는 정희의 호소를 신경도 쓰지 않고 허리를 움직이던 장동수는 콘돔을 기라는 정희의 애원에도 그냥 생으로 정희의 질 속으로 들어가 허리를 흔들다가 그냥 싸 버리고 말았는데 장동수가 안에 사정하는 것을 느낀 정희가 놀라 발로 장동수를 차 버렸다.
“이 개새끼야! 나, 배란기라고 했는데 안에 싸면 어떡하란 말이야!”
이미 보험이고 뭐고 장동수와 결별할 생각까지 기지고 있었는데다가 애무도 하지 않고 생으로 안에 삽입하는 순간부터 오만 정이 다 떨어져 있었는데 안에 싸기까지 하니 진짜 화가 났던 것이다.
그래서 욕과 함께 발로 차버렸는데 그 순간 남편인 진태가 들이 닥쳤다.
“뭐하는 거야! 이 개 같은 연놈들아!”
“아악! 여...여보!”
“여보? 여보? 이 개 같은 년이 여보라는 소리가 나오냐? 그리고 이게 뭐야!”
정희가 덮고 있던 이불을 확 걷었다.
그리고 정희를 뒤로 밀어 버리며 다리를 확 벌렸다.
“이 개 같은 년! 남편인 나한테는 콘돔에 온갖 지랄을 해 대더니 이딴 놈에게는 안에 싸기까지 해? 니가 사람이니?”
그리고 정희의 뺨을 있는 힘껏 때려 버렸다.
그 바람에 정희의 다리가 뒤로 넘어가며 활짝 벌어지자 심부름 센타의 사장이 정희의 음부에서 흘러 나오는 정액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 순간에도 정희는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지만 진태가 정희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또 뺨을 때렸다.
“이 똥갈보 같은 년아! 어디서 이런 개 같은 짓을 해? 니 애미년이 그렇게 가르치디?”
“여보! 엄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