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이 절정을 맞이한 건 그로부터 불과 몇 분 뒤였다. 진호는 자신을 가누지도 못할 쾌감에 쓰러지려고 하는 미경의 몸을 받쳐 소파에 눕혔다. 사장은 그런 미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런, 그동안 이걸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군요. 그동안 많이 고팠나보군요.“
"아, 아니, 그런 건.......“
그럼 이정도로 충분한 겁니까? 아직 더 많이 필요한 건 아닌가요?“
미경은 아니라는 말을 하려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 때 진호의 자지가 입에 닿는 것을 느끼자 이번에도 대답대신 자동으로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한참 부족한 거 같은데요.“
"으읍, 으읍“
미경은 온몸을 흔들며 그 말을 부정하려했다. 하지만 어느새 다가온 사장이 자신의 치마를 들고 팬티와 스타킹을 벗겨내자 보지에 찬바람이 닫는 느낌에 미경은 또다시 흥분하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사장은 그런 미경의 보지를 마음대로 주물럭거렸다. 이번에도 미경은 거부하긴 커녕 사장의 손에 반응해 신음소리로 답을 하고 있었다. 사장은 보지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그 안을 살펴보다가 말했다.
"아니, 이 안에 벌써 뭔가 들어있어. 미경씨 그렇게 안 봤는데 요망한 구석이 있어.“
"으, 읍, 읍, 읍.......“
"뭐 이곳에 자지가 필요하면, 미경씨 이 안에 든 걸 먼저 꺼내줘야 할 것 같은데. 미경씨가 그런다면 내가 거길 충분히 위로해줘도 좋다고 동의하는 걸로 하자고.“
"으으으흡......“
미경은 잠시 갈등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미 며칠 동안 그 속을 채워주길 갈망하던 미경은 이내 아랫배를 꿈틀거리며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미경의 선홍빛 보지가 벌어지면서 그 안에서 분홍빛 공들이 차례로 소파 위로 굴러 떨어졌다.
그 모습을 보던 사장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그럼 직원의 직장만족도를 위해 내 최선을 다하도록 하지.“
그 말과 함께 사장은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 미경의 보지 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이미 미경의 현재 상태처럼 후끈 달아오른 보지 안은 사징의 길고 굵은 방망이가 들어오자 흥건히 젖어있던 보짓살로 그 물건을 꽉 쥐고 물어댔다. 사장은 그런 미경의 쫄깃쫄깃한 속살을 맛보면서 천천히 자지를 흔들면서 미경의 몸을 즐기기 시작했다. 동시에 미경은 그동안 그렇게 원하던 남자의 생생한 물건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또다시 다가오는 커다란 절정을 맛보고 있었다.
잠시 뒤,
짧은 동안 수차례의 절정을 맛본 미경은 정신을 일고 말 그대로 소파에 널브려져 있었다. 입과 보지를 정액과 애액으로 흠뻑 적신 채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팔다리를 활짝 벌리고 누워있는 미경의 모습은 얼핏 마치 끈이 떨어진 인형 같아 보였다.
그런 미경을 내려다보면서 옷을 추수리던 사장은 진호에게 물었다.
"이정도면 된 건가?“
"충분합니다. 이제 이 여자는 자지 없인 하루도 못 견디겠죠.“
"그래도 아무런 문제 없었으면 하는데.“
"걱정하지 마시죠. 이론상으론 완벽하니까요.“
사실 진호가 사무실 내 컴퓨터에 설치했던 프로그램엔 진호가 제작한 특별한 코드가 숨어져있었다. 그 코드는 평소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에게 초당 수천 번씩 특정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암시를 걸어 진호가 원하는 대로 행동이 가능하게 끔 했다.
소파에 누워있는 미경도 사실 그 코드의 대상자로 평소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선 꼭 남자의 자지에 매달릴 수 밖에 없도록 프로그램한 것이었다.
이런 결과를 확인한 진호와 사장은 앞으로 사무실 내에서 펼쳐질 일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몇 달 뒤,
이날도 변함없이 평범한 하루였다. 미경은 출근하자마자 옷걸이에 웃옷을 걸고는 자기 자리에 앉아 오늘 업무를 시작하려고 있었다. 그 때 건너편에 있던 최대리였다.
"미경씨, 잠깐만. 시간 좀 내줘.“
"무슨 일이에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최대리가 부르는 이유는 뻔했다.
"아직 시간 좀 있잖아. 잠깐 하자고.“
"어제도 애인하고 못한 거야?“
"뭐 갑자기 집에서 부른다는 데 할 수 없잖아.“
"참, 한심해가지고. 그럼 얼른 끝내.“
미경은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최대리가 바지를 벗고 다리를 벌리자 자기도 치마를 들고 다리를 벌리더니 보지에 자지를 맞추고는 그대로 내려앉았다. 그렇게 보지 안에 자지를 몽땅 넣은 미경은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면서 최대리의 자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역시 미경씨 구멍이 최고라니까. 이러다 딴 여자 못 쳐다보겠어.“
"거짓말도 입에 침이나 바르고 하셔. 그제 유미하고도 한 거 모를 줄 알아.“
"아 참 그랬지. 그래도 난 미경씨께 아직 최고야. 더 팍팍 해 줘.“
아침부터 이렇게 미경이 직장에서 남자랑 관계를 가지는 건 비상식적이고 부끄러울 수도 있었지만, 이곳에서만은 예외였다. 사실 미경이 지금 최대리와 한참 즐거움을 나누는 동안, 사무실 다른 장소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복사기 앞에선 김과장과 박대리가 신입사원인 은경씨를 가운데 놓고 입과 보지를 동시에 맛보고 있었고, 탕비실에선 신입인 철민씨가 판매팀 김윤아 과장을 탁자에 엎드리게 하고선 열심히 뒤에서 박아대는 중이었다.
그런 분위기로 업무시작 전 간단한 사전운동을 마친 사무실은 곧 업무에 들어갔다. 미경도 자리에 돌아와 업무를 시작했다. 미경은 서류를 검토하는 동안 최대리의 정액이 보지 속에서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면서 아침부터 맛본 남자의 자지의 느낌을 떠올리면서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 서류작업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가벼운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이유는 바로 뒷구멍에 넣어둔 계란형 바이브레이터 때문이었다. 직장을 타고 전해지는 감미로운 느낌에 미경은 즐거워하면서도 즉각 바이브레이터와 연동된 사내 메신저를 통해 구매팀 차부장이 찾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미경은 자리에서 일어나 부장실로 향했다. 차부장은 책상 앞에 앉아있었다. 미경이 거기로 다가가자 곧 비릿한 내음과 함께 부드럽게 떡치는 속살 소리가 들려왔다.
"미경씨. 이거 금액이 틀린 것 같은 데 제대로 확인한 거 맞아?‘
"예. 두 번이나 확인했는데요. “
"근데 왜 이거란 틀린 거야. 와서 봐봐.“
미경은 책삭 옆을 돌아가 차부장이 내민 서류들을 들려다 보았다. 하지만 동시에 책상 아래에서 구매팀 김은정씨가 알몸에 네발로 엎드린 채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면서 차부장의 자지를 애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봐봐. 총액이 틀렸다니까.“
"이건 저희 쪽이 아니라 구매과 실수인데요. 단가를 잘못 입력했나 보내요.“
"어, 정말 그렇네. 어이, 은정씨 일을 어떻게 하는 거야?“
차부장은 그와 함께 자기 밑에 있는 은정씨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하지만 입에 재갈이 물려있던 은정씨는 그저 알듯 모를 듯한 신음소리만 내고 있을 뿐이었다.
"미안, 미경씨. 우리 쪽 잘못이라 할 말이 없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차부장은 그러면서 옆에 있던 미경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다가 가라는 듯 가볍게 때렸다. 방을 나오던 미경은 차부장의 손맛에 다시 흥분을 느끼면서도 은정씨가 안쓰럽게 느껴졌다. 차부장은 부하직원 중 맘에 든 구멍은 질릴 때까지 이용하는 주의라 은정씨는 벌써 며칠 내내 하루 종일 이렇게 차부장의 자지를 상대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경은 곧 생각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올해 들어온 신입사원 한민석씨가 자기를 부른 것이었다. 이 회사에 들어올 때까지 모태솔로였다던 민석씨는 회사를 잘 만난 덕에 팔자에도 없던 여복을 만끽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미경에게도 나쁘지 않은 것이 한 덩치 하는 민석씨답게 거기도 한 크기 했기 때문이었다. 미경은 민석씨가 만족해할 때까지 입과 보지로 충분히 위로해 주고는 앞뒤 구멍을 가득 채웠던 민석씨의 자지 느낌을 간직한 채 즐거운 기분으로 자리로 돌아왔다.
근데 누군가가 거기서 미경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2년차 이다솜씨였다. 다솜씨는 어제 뽑기 운이 없었는지 오늘은 멍청한 불독 가면을 쓰고서 알몸에 네 발로 엎드린 상태로 팔다리는 완전히 접혀선 팔목이 겨드랑이에 발목이 허벅지에 끈으로 고정되어있어서 움직이려면 각각 패트가 붙은 팔꿈치와 무릎을 움직여 네 발로 기어야만 했다. 거기에 뒷구멍엔 꼬리처럼 커다란 바이브레이터를 끼고 있는 다솜씨는 목에 걸린 가죽 목걸이에 달린 끈이 자신의 의자 손잡이에 묶여있어서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이건 다 요일별 이벤트 때문이었다. 누군가 직원 의욕 고취를 위해 제안했다는 이 이벤트는 각 요일별 뽑기를 통해 직원들이 하루씩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월요일은 특정 직업군, 예를 들면 라텍스 차림의 간호사나 경찰관, 수요일은 개, 고양이, 젖소 등과 같은 동물, 금요일은 동상이나 가구 같은 사물 등이었다. 미경도 얼마 전엔 의자에 걸려 하루 종일 엎드린 채 누군가를 등 뒤에 앉혀야만 했었다. 자격조건은 단지 회사 내 여직원들만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정도였다.
지금 다솜씨도 어제 뽑기 운이 나빠 오늘 아침부터 불독 흉내 중이었다. 미경이 가까이 가니 다솜씨는 반갑다는 듯 '멍멍' 짖어댔다. 다솜씨는 지금 애완동물이기 때문에 움직이려면 자리 주인이 개줄을 이끌고 다음 자리까지 끌고 가줘야만 했다. 이런 이유로 다솜씨는 미경이 돌아올 때까지 이 자리에서 한참을 꼼짝 못하고 대기하고 있어야만 했다.
가까이 가자 민경은 곧 다솜씨의 탐스럽고 커다란 엉덩이에 뭔가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건 점심시간에 내일 자 뽑기 행사가 있다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그 아래엔 직원들의 이름과 사인이 적혀있었다. 민경은 다솜씨의 보지 속을 뒤져서 그 안에 있던 붉은 색 립스틱을 꺼내고는 다솜씨의 엉덩이에 이름과 사인을 적었다. 그리고 다시 립스틱을 제자리에 돌려놓고는 다솜씨를 이끌고 건너편에 있는 정수씨에게 인계했다. 물론 정수씨는 반갑게 두 사람을 맞이한 뒤, 민경이 자리를 떠나자 그자리에서 다솜씨 보지 속에 있는 립스틱을 꺼낸 뒤 대신 자기 자지를 그 안에 채우고 신나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동시에 다솜씨의 입에선 낑낑대는 짐승의 울음소리만이 들려왔다.
점심시간까진 별 일없이 지나갔다. 민경은 뒷구멍 호출에 중간 중간 다른 직원들의 자지를 맛있게 맛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역시 지금 민경에겐 남자의 자지만큼 자기 몸과 마음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없었다.
잠시 뒤,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자 직원 휴계실에서 뽑기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거기엔 각각 경리팀 하미경, 관리팀 민영은, 구매팀 이현주씨가 하의를 모두 다 벗은 채로 테이블 위에 얼굴과 두 무릎을 붙이고는 엉덩이를 나란히 위를 향해 치켜든 자세로 엎드려 있었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는 여직원들의 명단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오늘의 진행자인 듯 최대리가 그 앞에서 입을 열었다.
"자. 오늘의 뽑기 행사를 시작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여기 대기 중인 세 구멍에 우유를 가득 채운 상태로 이들 중 가장 멀리 오랫동안 우유를 뿜은 사람이 지적한 사람이 당첨자가 됩니다. 당연히 당첨자는 우유가 가장 많이 적신 이름이 되며, 확실한 구별을 위해 우유는 각각 바나나, 딸기, 초코 우유를 사용하겠습니다. 자, 그럼 우유를 장전하실 분들 나와 주세요.“
그러자 한쪽에서 젊은 남자직원 3명이 각자 노랑, 분홍, 초코 색깔 우유가 가득 든 관장용 주사기를 들고 등장했다. 그리고 최대리의 지시에 맞춰 각자 테이블 위 여자들의 뒷구멍에 주사기를 꽂고는 우유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여자들은 찬 우유가 장속으로 밀려들어오는 느낌에 모두 신음과 비명이 뒤섞인 소리를 냈다. 그리고 마침내 장전이 모두 끝나고 주사기를 뽑자 최대리가 말했다.
"좋습니다. 여성분들. 그럼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제가 신호할 때까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대리는 일부러 시간을 끌었다. 덕분에 세 여자는 그만큼 뱃속을 가득 채운 우유가 휘젓는 느낌에 괴로워하면서도 최대리가 신호할 때까지 우유를 조금이라도 흘리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덕분에 주의에 있는 모두는 신음소리와 함께 세 여자의 구멍들이 점점 힘겹게 벌렁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최대리는 기다리던 남자들에게 신호를 보내면서 외쳤다.
"자, 그럼 쏘세요.“
그러자 남자들이 세여자의 살집 좋은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것과 동시에 여자들의 구멍에선 세 가지 색깔의 액체들이 힘차게 품어져 나왔다. 초반 양상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하지만 얼마 뒤 우유 줄기들이 하나씩 약해지면서 마지막은 하미경씨가 쏘는 초코우유만이 남았다. 그리고 초코우유는 정확히 영업팀 김소민씨의 이름을 때리고 있었다. 덕분에 소민씨는 내일 하루 종일 마네킹처럼 속옷차림으로 사무실 한쪽에 서있어야만 했다.
오후일과가 시작하자 미경은 나른한 기분으로 컴퓨터를 만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식곤증은 이기기 힘든 상대였다. 그렇게 미경이 잠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 뒷구멍으로 미경을 호출했다. 미경은 호출상대를 확인하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미경이 향한 곳은 이사실이었다. 미경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영업부 정가을씨를 옆에 세워두고 소파에 앉아 가을씨의 보지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진호의 모습이 보였다. 미경은 가을씨의 소중한 부분을 장난감처럼 휘둘리며 쾌감에 헐떡이게 만들고 있는 진호의 모습에 살짝 얼굴이 찌푸려졌다. 왠지 진호를 볼 때마다 미경의 마음은 편치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사의 부름을 받고 온 상태였다. 미경에게 이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은 당연했다.
"예, 이사님. 무슨 일이시죠?“
"아, 별일 아니고 갑자기 여기 가을씨의 구멍과 미경씨 걸 비교해보고 싶어서 말이에요. 괜찮겠지요?“
"...... 괜찮습니다. 그럼 어떤 식으로.......“
"우선 두 사람 다 옷을 다 벗고 나란히 서 주세요. 어디 보자. 뭐 몸매는 두 사람 다 좋고. 단지 미경씨는 운동 좀 해야겠어요. 가을씨보다 탄력이 떨어지네요. 기본 근육이 약하면 당연히 그쪽도 영향을 받으니....... 뭐 가슴은 미경씨가 압승이고, 감도도 나쁘지 않네요.“
진호는 두 여자의 젖꼭지를 비틀면서 여자들의 반응을 비교하며 말했다. 그리고 이제 양손을 내려 두 여자의 보지를 만지작거리면서 품평을 계속했다.
"음, 탄력은 확실히 가을씨가 좋군요. 색상은 서로 비슷하고, 감도는.......“
진호는 이제 두 여자의 콩알을 잡고 장난치기 시작했다. 두 여자는 너나할 것 없이 그 대놓고 벌어지는 자극에 이미 아랫쪽을 축축이 적시고 있었다.
".......역시 비슷하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직접 구멍을 비교해보죠. 자, 미경씨 여기 탁자에 눕고 가을씨가 그 위에 엎드리세요. 마치 자매덮밥처럼 말이죠. 아 좋아요. 그렇게 서로 보지를 맞대듯이 있어 봐요.“
그렇게 두 여자가 자세를 취하자 진호는 이내 바지를 벗고는 가을씨의 구멍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왕복운동을 시작하자 가을씨의 입에선 곧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예상대로 크기도 좋고 쪼임이 좋군요. 맘에 들어요. 그럼 이제.......“
진호는 가을씨의 구멍에서 자신의 물건을 빼서 이번엔 민경의 구멍을 파고들었다. 민경은 원하지 않았지만 그 밀려드는 느낌이 너무 좋은 것을 부인할 수는 없었다. 민경은 어느새 가을씨처럼 자기도 모르게 음란한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뒷구멍으로 누군가가 민경을 호출했다. 그건 사장님이었다. 진호는 아쉽다는 듯이 민경을 일으켜 세우고는 민경이 옷을 입는 동안 정가을의 구멍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가을씨는 두 다리를 하늘 높이 치켜세우고는 진호의 움직임에 맞춰 신음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부르셨나요?"
"오, 민경씨 어서와요.“
"무슨 일로 부르셨는지.......“
"특별한 건 아니고 갑자기 민경씨가 생각나서 말이에요. 시간은 괜찮나요?“
"예. 지금 특별히 바쁜 일은 없습니다.“
"아 좋아요. 그럼 잠깐 이걸 좀 위로해줬으면 좋겠군요.“
사장은 민경에게 다가오더니 바지를 벗고 자지를 꺼냈다. 그걸 본 민경은 자동으로 그 앞에 무릎을 꿇고서 그걸 입에 담고 천천히 머리를 흔들고 혀를 움직이면서 정성껏 위로하기 시작했다. 잠시 그렇게 민경의 입맛을 본 사장은 다음 지시를 내렸다.
"자, 이젠 책상에 손을 대고 엉덩이를 내밀어 봐요. 그리고 내 걸 원한다는 듯이 흔들어 봐요.“
사장의 말에 민경은 기다렸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 일어서서는 책상을 집고 사장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사장을 유혹하려는 듯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털어댔다. 그 모습에 만족한 사장은 양손으로 민경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잡고 자지를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민경은 그 자극에 자기도 모르게 음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사장은 계속해서 민경의 블라우스를 풀고는 드러난 양 젖가슴을 손으로 잡고 손잡이처럼 당기면서 엉덩이를 찔러댔다.
그렇게 민경을 뒤에서 박아대던 사장은 갑자기 뭐가 당겼는지 민경을 테이블에 눕게 하고는 두 팔을 앞쪽으로 모으게 했다. 그러자 두 팔 사이에 갇혀 두 젖가슴이 서로 맞붙은 채 봉긋하게 솟아올랐다. 사장은 그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는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러자 얼마 안 있어 자지 끝에서 튀어나온 정액이 민경의 얼굴과 턱에 떨어졌다.
민경은 그 정액의 뜨거움과 비릿한 냄새에 빠져들면서 스스로 자신의 보지를 문질러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자신이 사장의 자지를 입으로 깨끗이 청소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다음 민경이 들린 곳은 샤워실이었다. 자신은 상관없지만 얼굴에 사장의 정액을 잔뜩 묻히고 업무를 보는 건 상대가 불편해할 수 있었다. 게다가 다른 동료직원들이 요구할 때를 대비해 몸을 준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샤워실엔 민경 말고도 몇 명이 더 있었다. 다들 위아래 구멍이 정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어서 업무를 하려면 나름 청소가 필요했다. 또한 한편에는 온 몸이 정액으로 뒤덮여 끌려온 다솜씨도 있었다. 여자들은 모두 서로의 모습에 크게 웃으면서 뜨거운 물줄기로 즐겁게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민경은 몸을 깨끗이 닦는 동안, 보지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느끼면서 다시금 아랫배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역시 기분전환엔 자지가 최고야. 오늘은 얼마나 더 맛볼 수가 있을까?‘
그와 동시에 뒷구멍에서 또다시 자신을 부르는 호출이 전해져왔다. 지영은 입 한가득 웃음을 지으면서 밸브를 잠갔다.
크리스마스 휴일 전날.
오늘도 진호는 아침부터 기분 좋게 차를 몰아 사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요즘은 회사에서의 시간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일개 평사원이었던 진호는 지금 자신이 회사를 관리하는 사내 이사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어쩔 땐 실감이 안날 때도 있었다.
물론 이건 다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 코드 덕분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아무 생각 없이 프로그램으로 만들 때만해도 진호는 이게 이렇게 회사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줄은 그 땐 미처 몰랐었다. 단지 뜻하지 않게 그 효과를 확인 한 뒤로 진호는 대담하게도 사장과 직접 협상을 벌였고, 그 결과는 다들 아는 바와 같았다.
즐거운 사무실을 위한 프로그램 코드 활용 방안은 물론 사장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평소 직원들의 복지와 사무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았던 사장이 내놓은 이 제안은 회사 직원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할만한 생각이었다.
진호는 사장의 계획에 따라 먼저 사무실 내 모든 컴퓨터에 프로그램 코드를 설치한 뒤에 이제 메인이 된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각 컴퓨터에 자신의 명령을 전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단 이틀 만에 회사 전 직원이 자신의 통제 하에 들어왔다.
진호는 들뜬 마음으로 우선 여직원들의 컴퓨터에 다음과 같은 코드를 입력했다.
1. 회사 내 모든 여직원들은 즐거운 사무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한다.
2. 이를 위해 모든 여직원들은 사무실의 꽃으로써 사무실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 수 있도록
각자가 항상 최고로 섹시한 외모와 옷차림을 유지해 동료 직원들의 눈을 즐겁게 하도록 노력한다.
3. 모든 여직원들은 밝은 사무실 분위기를 위해 항상 좋은 기분과 밝은 미소로 동료 직원들을 대한다.
4. 항상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여직원들은 언제나 몸을 흥분상태로 유지한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당장 그 다음날부터 여직원들의 의상부터 달라졌다. 모든 여직원들이 몸매를 훤히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서 남자직원들 앞에서 미처 옷으로 가리지 못한 가슴골과 허벅지를 시원하게 노출하고 있으면서도 그런 상황을 전혀 개의치 않고 있었다. 오히려 남자직원들이 자신들을 힐끗 쳐다볼 때마다 기분 좋은 미소로 화답할 정도였다. 하지만 진호는 그런 여직원들 대다수의 눈에서 이미 욕정에 물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호는 그런 여직원들의 상태를 남들이 눈치 못 채게 꼼꼼히 확인하고서 이제 다음 코드를 추가했다.
5. 사무실 분위기를 위해 항상 몸을 흥분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언제나 옮다.
하지만 여직원들 자신의 건강 유지를 위해 자주 그 흥분을 풀어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6. 여직원들은 흥분상태를 풀기 위해 업무시간에도 자위나 성인용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고로 만족감을 주는 건 역시 남자의 자지만한 것이 없다.
진호는 여기까지 내용을 추가하고선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기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날, 진호는 속으로 만세를 부르고 싶었다. 모든 여직원들이 마치 발정난 암컷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여직원들은 여전히 남들 앞에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대부분 표정들이 그리 밝지 못했다. 아침부터 안절부절 못하는 여직원도 있었다. 그 중 몇몇은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다가도 한민석씨같이 튼실한 남자직원이 지나갈 때면, 모든 눈이 자동으로 그 바지 앞 불룩 튀어나온 부분에 고정된 채 떨어지지 못할 정도였다.
혹시나 몰라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호가 아침 일찍 여자 화장실에 놔둔 공 모양의 자위기구는 일부러 여직원 수보다 더 많이 준비했음에도 점심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품절되고 없었다.
진호는 이날 회사 내 모든 여직원들이 아닌 척 하면서도 실은 적어도 한 세트 이상의 자위기구를 자신들의 아랫구멍에 넣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절로 흐뭇해지면서 다시 프로그램 코드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이번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7. 여직원들은 즐거운 사무실 분위기를 위해 자신들 뿐 아니라 남직원들의 기분 또한 풀어줄
필요가 있다. 이는 모두 여직원 본인들의 섹시함에서 비롯된 것이 크므로 여직원들은 남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8. 이를 위해 여직원들은 필요하다면 기꺼이 남직원들이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물론 여기에 성적인 부분 또한 당연히 포함된다.
9. 이는 물론 모두 회사 내 업무에 포함된다. 따라서 상기된 목적을 위해서라면 해당 사항은
회사 내 언제 어느 곳에서든 기꺼이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회사 업무에
해당하므로 전혀 부끄럽거나 감추고 싶은 게 아닌, 오히려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한다.
10.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남자의 자지만큼 좋은 건 없다. 어디를 통하더라도 그 맛이나 느낌만큼
오랫동안 즐겁고 여운이 남는 건 없다. 정액은 거기에 당연히 추가되는 맛있는 디저트다.
진호는 일단은 여기서 손을 멈추고는 다음 단계를 계속하기 전에 이 코드의 효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물론 결론은 대만족이었다. 민경씨의 경우 외에도 사장과 진호는 몇몇 여직원을 따로 불러서 반응을 살폈다. 여직원들은 하나같이 당연하다는 태도로 기꺼이 자신들의 몸을 사장과 진호의 재미를 위해 제공하고 있었다. 사장과 진호는 여직원들이 알아서 열어주는 구멍들과 서비스를 마음껏 즐기면서 다 같이 황금빛 미래를 꿈꾸기 바빴다.
이 이후에 진호는 사장의 명령에 따라 관리부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아무래도 회사 내 모든 직원을 관리 감독하려면 그에 걸맞은 직책이 필요했다. 물론 이런 파격적인 인사에 당연히 직원들 사이에선 불만이 쏟아져 나올 수도 있었지만, 진호에겐 그런 여론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덕분에 진호의 승진에 대한 불만은 순식간에 사그러들어 회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관리부 이사로써 진호의 가장 큰 업무는 물론 직원 관리였다. 진호는 시간을 들여서 사장이 만든 '즐거운 사무실 만들기' 계획에 맞춰 여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자연스럽게 거기에 참여할 수 있게 프로그램 코드를 조정해 갔다. 또한 진호는 남직원들에 대한 조정도 잊지 않았다. 진호는 간단한 프로그램 코드를 만들어 남직원들이 사내 분위기 개선을 이유로 회사 내에서 아무런 부담이나 거부감 없이 여직원들의 몸과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역시 이런 걸 마다할 남자는 아무도 없었고, 남직원들을 위한 코드는 여자들과 비교해 불과 몇 줄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문제는 늘 엉뚱한 곳에서 발견되곤 했다. 아무리 좋은 거라도 매일 똑같은 식이면 사람들은 금방 질리기 마련이었다. 진호만 하더라도 매일 여직원을 바꿔가며 그들의 구멍 맛을 보고 있었지만, 처음엔 마냥 좋았던 그 짓이 점점 따분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에 진호는 사장의 동의를 얻어 즐거운 사무실을 위한 개선방안을 공모했다. 그러자 곧 사방에서 수많은 의견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물론 그 대부분은 남직원들 것이었다. 회사 내에선 언제든지 원하는 여직원의 몸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는 입장만 본다면 정말 배부른 소리들 한다는 말을 들을 만도 했지만, 모두가 회사 발전을 위해 너나할 것 없이 의견을 보내주고 있었다.
그 중에는 앞으로 여직원만 채용하자는 영양가 하나 없는 잡소리부터 일부 남직원들이 특정 미모의 여직원들만 독점한다던가, 업무는 둘째 치고 무분별한 서비스 타임만 가지려는 사람들에 대한 진지한 개선책까지 각양각색 다양한 제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사장과 진호는 그 중에서 [이용 성과급제]라던가 [업무성과에 따른 엄격한 신상필벌] 등 괜찮은 아이디어들을 채용해 개선방안으로 이용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좋았던 건, 바로 요일별 이벤트 실시였다. 매일 다양한 추첨 방법을 통해 뽑힌 여직원들이 각 요일에 해당되는 역할을 하루 종일 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사무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직원들은 매일같이 AV에서 나올법한 섹시한 가죽, 라텍스 차림이나 동물흉내를 내며 자신들 주위를 돌아다니는 또는 여기저기서 인간가구로써 그 역할을 충실하고있는 여직원들을 보면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고, 이는 다시 새로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었다.
이는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한테도 즐거운 소식이었다. 사무실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고, 회사 만족도나 업무효율 또한 크게 개선되었으며, 그로인해 영업이익 또한 대폭 뛰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건 남자직원들의 사건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이었다. 웬만한 스트레스는 회사 내에서 바로바로 풀 수 있기에 굳이 퇴근 뒤에 밖을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폭음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건 회식도 마찬가지였다. 회식자리를 찾아 밖으로 나가기보다 회사 안에서 여직원들의 서비스와 함께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기 시작했다. 그만큼 모두에게 회사 생활은 즐거웠다.
잠시 뒤, 평소보다 회사에 일찍 도착한 진호는 차에서 내려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회사로 올라갔다. 이렇게 진호가 일찍 도착한 이유는 사장이 내일부터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이하여, 휴일 전날 맥 빠지는 분위기를 가볍게 날려버리고 보다 즐겁게 보내자는 명목으로 휴일 전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특별 이벤트를 가지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진호는 이를 위해 미리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었다. 혹은 부하직원들에게 맡길 수도 있었지만, 이런 일은 진호가 웬만하면 직접 자기 손으로 챙기는 편이었다.
사무실은 지금 평소와 달리 연말에 맞춰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눈이 가는 건 벌써 출근한 사무실 여직원들이었다. 이날 여직원들은 평소와 확연히 다른 옷차림이었다. 다들 반짝이가 가득 달린 튜브탑 미니 드레스나 세단 재질의 코트, 라텍스 바디슈트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흰색 라인이 들어간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을 입고 있었다. 물론 그 의상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 몸에 밀착하는 스타일에 어깨나 허벅지를 노출하는 건 기본이고, 대부분 깊게 파인 가슴라인 덕에 가슴골을 훤히 드러내면서 여직원들의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당연히 그 밑에는 노 팬티, 노 브래지어로 그들이 조금만 몸을 움직이더라도 짧은 치마 아래나 가슴라인을 통해 자신들의 속살을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여직원들은 그게 더 편하다는 듯이 거리낌 없이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있었다.
재미있는 건 진호가 특별히 지시한 적이 없었는데도 언제부턴가 여직원들이 회사 내에선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긴 매일같이 언제 어디서나 여자로써 쓸 수 있는 구멍은 모두 자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입장에선 속옷은 그저 방해되고 불편하게 느껴질는지 모를 일이었다.
진호가 잠시 여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들의 몸매를 감상하면서 자기 방에 다가섰을 때, 방 앞에서 누군가가 진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업무팀 이미경, 구매팀 손나연, 관리팀 주혜림 그리고 영업팀 한송이로 모두 회사 내에서 한 미모하는 여성들이었다.
사장과 임원진들 취향 때문인지 이 회사는 여직원을 뽑을 때 업무능력보단 외모를 보고 뽑는 경우가 많았다. 예전 진호는 이런 회사 방침이 속물 노인네들의 더러운 욕정 때문이라며 눈을 흘겼지만, 지금은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었다. 사무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엔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안녕하세요. 이사님.“
여성들이 합창하듯 인사하는 모습에 진호는 절로 미소가 떠올랐다.
"아, 예. 안녕들 하세요. 다들 제 때 와줘서 반가워요. 자 들어와요.“
진호는 여자들을 방 안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모두 소파에 앉게 하고는 간단한 다과를 대접했다. 아직까지 이런 일은 진호가 직접 하는 게 더 익숙했다. 진호는 여자들에게 차를 권하고는 말을 이었다.
"근데, 아시다시피 우리 사장님께서 또 변덕이 재발하셔서 오늘 휴일 전에 특별한 이벤트를 하자고 하시지 뭡니까?“
"알죠. 근데 우리를 부른 이유가 뭐죠?“
평소 딱 부러지는 성격인 주혜림씨가 찻잔을 내려놓으면서 물었다.
"아, 그게 말이죠. 사장님은 오늘 크리스마스답게 산타 복장으로 직원분들께 선물을 나눠드리려는 계획이에요. 그래도 혼자서 그렇게 벌쭘한 모습으로 돌아다닐 순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 많은 선물 혼자 들고 다닐 수도 없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오늘 하루 사장님과 옆에서 같이 수고를 좀 해주셨으면 하는데요. 뭐 다들 오늘 특별히 바쁜 일 없잖아요.“
"이거 일종의 요일 이벤트에요?“
"뭐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그럼 다른 직원들과 형평성이 안 맞아요. 우리만 한 번 더 하는 게 되잖아요.“
"아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한 번 더 한 걸로 쳐서 뽑기에서 거르면 되니까요. 그럼 다른 질문 없나요?"
여자들은 진호의 대답에 만족한 듯 조용했다. 그 때 나연씨가 물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되죠?“
"아, 먼저 모두 이 이벤트에 동의하시는 거죠?“
"예.“
"동의해요.“
"할게요.“
"저도요."
"알겠습니다. 그럼 먼저 이걸로 다 갈아입어주세요.“
진호는 책상 옆에 있던 상자를 들고 와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그 상자를 열어본 여자들은 모두가 잠시 말없이 멍하니 그 내용물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자, 모두 그 안에 든 걸 하나씩 착용해 주시면 됩니다.“
"그, 그래도 이건.......“
"다들 방금 전에 동의하셨잖아요. 설마 이제 와서 빼시려는 건 아니시겠죠?“
"아니 이걸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어려우시면 제가 해 드리면 되죠. 자, 먼저 다들 입고 있는 옷들을 모두 벗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