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 (7/17)

7.

잠시 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오고 서서히 정신을 차렸을 때 내 눈앞엔 한번도 보지못한 기이한 풍경이 펼쳐졌다.

"하악~하악~하악~하악~" 

엄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알몸으로 마치 예전에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이 했던 것처럼 무릎을 꿇고 엎드려있었고 슈퍼아저씨는 엄마의 엉덩이쪽에 바싹 붙어서 계속 엄마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자기 아랫배로 끌어당겼다.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아저씨가 힘주어 잡은 엄마의 엉덩이를 끌어당길 때마다 아저씨의 아랫배와 부딪혀 찰싹 거리는 소리를 내며 아름다운 파동을 일으킨다.

밀가루로 반죽한듯 매끄럽고 요염한 엄마의 둔부는 아저씨들의 손자국이 벌겋게 남아있었다!!!!

비디오가게아저씨는 엄마의 얼굴을 솥뚜껑 같은 두손으로 부여잡고 슈퍼아저씨가 하는것 처럼 자기 아랫배로 끌어당기기를 반복했다. 

"하악~하악~ 우....우우웁!!! 으으읍~~하아악!!!!!"

아저씨가 마치 무언가를 엄마의 목젖을 향해 길게 찔러 넣는 것처럼 움직이고 엄마는 목울대를 울컥 거리며 그 몸짓을 받아내고 있다.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엄마의 백옥같이 흰 알몸과 저들의 거뭇거뭇한 육체가 맨살을 그대로 비비며 섞여가고 있었다.

엄마의 수정같은 눈에 눈물이 고여 고운 뺨을 타고 목선을 따라 흘러 내리고 있지만 저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엄마의 입과 엉덩이에 연신 아랫배를 비빌 뿐이었다.

송글송글........엄마의 조각같이 아름다운 굴곡 가득한 몸매 곳곳에 식은땀에 맺혀 오른다.......

그런 그들 뒤로 엄마와 아빠의 행복한 표정이 가득한 결혼사진이 탁자위에서 흔들린다................

그들의 입에선 쉴새없이 의미를 알수없는 욕지거리 비슷한 말들이 쏟아졌다. 

"오우..썅년 죽이는구만 진짜..." 

"힘내~ 이년아~ 젊은년이 왜 이리 힘이 약해~ 하하하"

철썩! 철썩! 철썩! 철썩!

"하악~~~~하악~~~~~~아아아.....앙~~~~~"

"우리같은 짐승들 눈에 너 같이 이쁜년이 들어온것이 잘못이여...얼굴이 반반할거면 몸매라도 꽝이던가..몸매도 좋을거면 싸가지라도 없던가...이건 아주 사근사근 살살 녹이는게 니가 먼저 동네 다니믄서 남정네들 죄다 발정나게 만든게 잘못이여 케케케" 

"하앙~~~하앙~~~"

엄마를 강아지처럼 무릎꿇게 하고 아저씨들은 엄마의 엉덩이와 얼굴에 한참동안 아랫배를 비벼댔다. 

아저씨들의 몸짓에 따라 엄마의 아름다운 알몸도 같이 흔들리고 아래를 향한 봉긋한 젖가슴이 출렁이며 교태를 부린다.

옆집아저씨는 이미 만족 스러운 표정으로 담배를 피면서 엄마옆 침대에 누워 그들이 하는 짓을 지켜보고 있다.

나는 엄마의 알몸을 처음 보았다. 

땀이 번져 번들거리는 엄마의 알몸은 꼭 윤기 자르르 흐르는 참기름을 바른 하얀꿀떡을 보는것 같았다.

"하앙~ 하앙~ 하앙~"

엄마는 괴상한 신음소리를 내며 아저씨들의 손에 자신의 몸을 맡기고있었다.

자세히 보니 엄마의 엉덩이 사이로 아저씨의 고추가 들락 거리는것 같았고 아저씨의 고추가 깊이 사라지면 엄마는 상기된 얼굴로 연신 앙~앙~ 거리며 보조를 맞추는듯 했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아저씨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아랫배로 연신 엄마를 문지르다말고는 혀로 구석구석 핥기도 했다. 

비디오가게 아저씨의 손이 엄마의 아름답게 출렁이는 젖가슴을 주물주물 거렸고 슈퍼아저씨는 엄마의 미끈한 둔부를 연신 빙글빙글 쓰다듬었다.

그리곤 가끔식 그 큰 손으로 엄마의 적당히 긴장한 매끈거리는 허벅지를 위아래로 훑어댔다.

"흐으윽...흐윽...." 

엄마는 그때마다 얼굴을 찡그리고 뚝뚝 눈물을 흘렸다.

견대기 힘든것 같았다. 

엄마의 가느다란 팔뚝에 소름이 인 것이 보일 정도였다.....

저들의 황홀한 표정과는 완전히 다른 간신히 인내하고 견뎌내는듯한 표정으로 엄마는 미간을 찡그리고 소리없이 흐느끼며 아픈 신음소리를 흘렸다.

하지만 땀에 젖은 엄마의 긴 머리카락이 엄마의 얼굴을 대부분 가리고 있어서 엄마의 얼굴을 제대로 볼수는 없었다.

엄마를 불러야 할까.....방금 난 기절을 했던것 같다...

엄마는 더이상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지만 알몸인 채로 아저씨들과 체조같은 동작을 하며 조용히 흐느끼는것 같았다.

난 지끈거리는 머리를 살며시 부여잡고 나즈막히 엄마를 불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