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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반하는 하프엘프씨 3부 81화 (82/100)

< -- 잘 반하는 하프엘프씨 3부 81화 -- >

그 자리에 모인 창녀 여럿은, 뭐 너무 초조해 하지는 말라는 듯이 내 어깨를 두드리면서 나를 가까운 소파에 앉힌 다음, 그 앞에 둥글게 모여 앉아서 상담을 시작했다.

「일단 정통적인 펠라치오 회전 플레이는 어때?」

「응―……하지만 이자벨 코인의 룰을 따를 경우 한 발 싸 버리면 그걸로 끝이잖아. 4명이든 5명이든 펠라치오만 하다가 끝나는 건 재미없을 것 같은데?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만큼 보지에다 듬뿍 싸는 게 좋지 않으려나?」

「아니, 잠깐만 로사. 그 논리는 이상해. 보지보다 펠라치오쪽을 더 좋아한다고 해서 딱히 성벽이 이상한 건 아니잖아. 궁극에 달한 펠라치오는 보지보다 훨씬 굉장하다고」

「그건 아니지. 일반적으로는 보지쪽 요금이 더 비싸잖아. 보지보다 입봉사 요금을 더 비싸게 받는 창녀는 한 번도 못 봤는데. 지금 이야기 주제는 모처럼 얻은 귀중한 코인을 어느 쪽에다 쓰느냐잖아? OK?」

「……응, 그렇지」

「그럼, 감히 상상도 못했을 만큼 뜨거운 보지를 맛보여 준다는 테마로……」

자기들끼리 진지한 표정으로 이유 모를 기획 회의를 시작해 버렸다, 거의 알몸(비쳐보이는 옷감 한 장을 걸쳤을 뿐)인 창녀들 여섯. 다크 엘프 셋에 오거 하나, 여우 수인 하나. 그리고 아마 인간 여성 하나.

아마, 라고 한 이유는 겉모습은 어려보이지만 존재감이 이상할 정도로 크달까, 어쨌든 다른 창녀들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장수종이라면 몰라도, 보통 장수종 사이에 젊은 단명종이 끼면 주눅이 들 테니까.

「저기, 질문이 있는데」

나는 손을 들어서 그녀들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네, 하세요」

「나, 이거 받을 때 「창녀를 확실히 유혹한 다음에 쓸 것, 만약 유혹에 서투르면 펠라치오나 손 애무 정도로 기회가 날아갈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아―, 그건 이자벨 언니의 으름장이야, 으름장. 가끔씩 「뭘 해도 괜찮다」고 착각해서 마구 들이대는 녀석이 있어서 말이지」

한 다크 엘프 창녀(파마한 은발을 한 가닥으로 땋았다)가 가르쳐 준다.

「옛날에 말야, 그 코인을 받자마자 근처의 다른 손님에게 달려들어서, 한창 섹스 중인 창녀를 빼앗고는 강간한 멍청이가 있었거든―. 뭐, 곧바로 이자벨 언니가 추격해서 반은 죽여버렸지만」

「……어라, 이자벨 씨가?」

그녀도 비교적 가냘프……달까 체격은 안제로스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그런 그녀가 남자 손님을?

「그렇게 안 보이지? 사실 그 언니, 처음에는 이 가게에 경호원으로 들어왔을 정도로 강해. 겉모습이 저런데다 수다스럽기까지 해서 모두 방심해 버리지만」

「그, 그렇구나―……역시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평가하면 안 되지」

그래서 안제로스나 네이아가 얼마나 강한지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이려나.

뭐 사실 내 주위에도, 겉모습과 실제 전투력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 여성이야 차고 넘치지만.

그렇달까, 경호원으로 들어왔던 그녀가 지금은 저런 차림새로 창녀의 우두머리를 맡고 있다니.

그건 그것대로 다양한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도, 그 코인은 말이지, 기본적으로 가게의 단골손님이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에게만 주는 거야―. 뭐 우리들에게는 단순한 공짜 서비스권에 불과하지만」

「확실히 공짜 서비스권이니만큼 그저 그런 봉사와 코인을 교환한다 해도 뭐라 못 하겠지만, 우리로서는 그 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다음에는 자기가 돈을 내고 찾아오게 만들 정도로 빠뜨릴 의무가 있다는 말씀. 코스모스 본점은 탈크 최고의 여체 파라다이스니까♪」

뭐랄까……정말 열정이 넘치는 창녀들이다. 애사 정신도 묘하게 강하고.

「으~응……최고의 서비스를 맛볼 수 있다면야 돈을 아낄 생각은 없지만……그래도 누나들, 사이가 정말 좋네」

그렇게까지 열정적이면, 지금 이렇게 모여서 자기들끼리 떠드는 게 아니라 손님을 하나라도 더 자기에게 빠뜨리는 게 낫지 않을까나?

단골 손님으로 받아들인다는 건, 곧 상대를 자기 몸과 성 기술의 포로로 만든다는 말과 같다.

다른 여자와 함께 손님에게 극상의 쾌락을 맛보여준다 해도, 그 손님이 자신의 단골 손님이 되어줄 확률은 낮다. 삼각 관계가 될 가능성도 있고.

……라고 생각했지만.

「원래 이렇게나 개방적인 창관인 데다가, 보통은 어느 정도 맛을 비교하고 나서 단골로 찾아올 아가씨를 정하잖아? 어차피 여기서 하나 저기서 하나 다 보인다면 서로 사이 좋게 지내면서 손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게 차라리 낫지」

「……뭐, 하긴, 그것도 맞는 말……이네」

다시 생각해보면, 창관은 정말 비좁고 폐쇄적인 곳이라고만 인식해 왔었다. 비좁은 독실에서 남녀가 1대1로 흠뻑 즐기는 게 기본, 인 것처럼.

에로 그림책에서 표현된 창관도 대부분 그랬고.

하지만, 이 코스모스 본점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사방이 탁 트인 드넓은 방에서, 적당히 늘어진 커텐 너머로 창녀들의 모습이 그림자처럼 비쳐보이고, 때로는 커텐 틈새로 직접 보이기도 한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독실도 있는 듯하지만, 대부분의 플레이는 이 드넓은 방의 커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다른 창녀들에게도 눈길이 가는 건 자명한 이치.

「후후흥. 그러면 되는 거야―. 일단은 이 창관에 자주 찾아오게 하는 거지. 다양한 창녀들을 맛보면서, 마음에 드는 아이를 찾다가, 땡기면 눈에 띄는 여자와도 섹스. 마치 단골 식당의 메뉴를 즐기는 것처럼. 마침 우리 가게에는 창녀 명부 같은 것과는 관계 없는 다크 엘프가 대부분이라서 멤버가 거의 변하지 않으니까, 느긋하게 다니면서 즐기면 돼」

「……엣, 창녀 명부가 없다고?」

「응. 모두 취미로 창녀를 하고 있는 거야♪」

「섹스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들밖에 없어―♪ 물론 다른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깜짝 놀라지만」

……우, 우와아-.

대부분의 창관……이랄까 창녀로 살아가는 여자들은, 어쩔 수 없는 사정을 가지고 있다. 주로 돈 문제.

즉, 먹고 살기가 힘들지 않다면 몸을 판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다.

여성에게 가랑이를 벌린다는 것의 의미는 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다. 당연히 그렇겠지.

……그리고 그제서야 알아차린다. 에로 관련 마법이 고도로 발달한 결과 임신이나 성병 등 성행위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거의 사라진 이 도시에서, 몸을 판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그리고, 오거의 「사랑은 힘으로 쟁취하는 것이다」라는 가치관에 근거한 성 윤리가, 그 성교시 낮은 위험성과 합쳐지면, 어떤 생활관이 나타날지를.

오거뿐만이 아니다. 심지어 그 낸시 씨조차도 「남자 하나와만 살면서 보내기에 천년이란 시간은 지나치게 길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장수종은 그렇게나 오래 살기에, 결혼을 딱히 절대적인 것으로 보지 않는 측면도 있다.

그렇, 다면.

「그렇군. 성행위시의 위험성이 이렇게나 낮은 데다가……에로를 장사에 사용할 수 있다면, 그냥 섹스만 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구나」

「오―. 이해가 꽤 빠르네 손님」

「맞아, 바로 그거지. 여기는 그런 여자들만 있어. 물론 꼴불견인 손님이 전혀 없는 건 아니고, 나름 고생스러운 점도 있긴 해. 그래도 모두 함께 기분 좋고 행복해지는 것이, 여기의 신조♪ 그러니까, 가게 자체의 매력을 알아준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에게는 가장 기쁜 일이야♪」

「아, 덧붙이자면 창녀의 피임은 강제가 아니라서, 사이가 좋아진 손님의 아이를 일부러 임신하는 여자도 있단다? 여기 바로 옆에 어린이집이 있기도 하고……만약 진심으로 임신시키고 싶은 아이를 찾을 경우, 열심히 다니면서 설득하면 아이를 낳아줄지도 몰라……?」

창녀들이 내게 달라붙으면서, 이 가게의 매력을 속삭인다.

아아, 이 무슨.

정말 말도 안 되는 에로의 천국이란 말인가.

이런 이상향이 진짜로 존재하는 것이었다니, 라고 감탄하면서, 미녀들의 숨김없이 드러난 알몸을 황홀하게 감상한다.

「그럼―……어떤 서비스를, 맛보고 싶어?」

가장 먼저 내게 말을 걸었던 오거 창녀가, 달콤하게 속삭여 온다.

「……그럼……」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를 튕겨올리면서 더듬더듬 제안했다.

「가끔씩 있긴 했지……이런 취향의 손님도♪」

「우리 가게가 아니었다면 대체 무슨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냐고 엄청 혼났을 거야」

얼굴이 달아오른 오거 아가씨(이름은 도미나라고 한다)가 중얼거리자, 여우 수인인 펠리시아 양이 즐거운 듯이 머리를 내게 기울인다.

그밖에도 아까 내게 모여들었던 창녀 여섯이, 창관 앞의 길거리에……얇고 비쳐보이는 옷감을 휘감은 채로 나와 있다.

이미 정오는 지났지만 해는 아직 높이 떠 있었고, 푸른 하늘 아래 그늘진 길가에, 그녀들의 알몸이 숨김없이 드러난다.

창관 안이기에 알몸이나 다름없는 차림새로 있는 창녀들을, 그대로 밖으로 끌고 나와서는 당당하게 범한다.

이런 폭거를 과연 받아들일까. 나야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제안했지만, 창녀들은 그런 터무니없는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이고는, 그대로 내 손을 잡아끌면서, 딱히 별다른 준비도 없이 거리로 나왔다.

「보여주는 게 취향인 손님도 있으니까……어차피 창관 안 구조가 저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 보여져 버리지만」

「그래도 창관에서는 일단 플레이를 시작하면 방음 마법을 사용하니까, 딱히 보여주는 느낌은 안 들지도. ……여기서부터 저 건물까지는, 대로 한가운데에서 후배위로 범해도 아무도 방해하지 않을 거야」

「누구부터 범할 거니? 아, 물론, 모두랑 한번씩 하기 전까지는 싸지 말고 참아 줘……♪」

창녀들이 술집이나 선물 가게 입구에서 잘 보이는 벽에 나란히 손을 짚고는, 내 쪽으로 엉덩이를 쏘옥 내밀면서 당장이라도 범해달라고 유혹해 온다.

왼쪽부터 인간족인 마르체 양, 다크 엘프인 소피 양, 루이세 양. 여우 수인인 펠리시아 양, 다크 엘프인 로사 양, 그리고 오거인 도미나 양.

모두 八자로 다리를 벌리고는 애액으로 흠뻑 젖은 보지를 내밀면서, 내게 박아달라고 조른다.

「……이미 이렇게까지 했는데, 옷 따위는……그렇지?」

「에헤헷, 그러네」

「에잇-」

그리고, 내가 침을 꿀꺽 삼키면서 한 걸음 다가가자, 모두 얇은 옷이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시키던 작은 브로치를 풀어서, 실 한 오라기 감지 않은 알몸이 되어 간다.

대로에서 옷을 다 벗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지금부터 시작될 노출 난교를 부끄러워하거나 꺼리기는커녕 얼굴이 흥분과 발정으로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다. 역시 내 암컷 노예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섹스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코인 한 닢으로 이렇게까지 즐길 수 있을 줄은 몰랐는데……」

「특별, 특별. 마침 심심할 때 당신이 와서 서비스했을 뿐이야……흐읏……♪」

가장 왼쪽에 있는 인간족의 여성 하얀 엉덩이에, 자지를 힘껏 박아넣는다.

마르체 양은 나보다도 어려 보였지만(물론 실제 나이는 모른다), 보지로 자지를 맛보는 솜씨는 역시 창녀다웠다.

내 자지를 뿌리 부분까지 부드럽게 쯔부붑, 삼켜 버리는 마르체 양의 보지. 발 아래 떨어진 얇은 옷 위에, 주르르륵 흘러나온 애액이 흩뿌려진다.

그녀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내게 범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허리 각도를 미묘하게 조절하고, 내가 뽑아내는 순간 질을 억세게 조이면서 엄청난 쾌락을 맛보여 준다.

「아직 젊은데도 이렇게나 훌륭한 보지라니……」

「에헷……이래뵈도 나, 엘리트거든……♪」

「에, 엘리트?」

「증조 할머니부터 여기서 창녀로 일해왔으니까, 나까지 4대째네……♪ 정액 맛 같은 건 철 들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어……♪」

「……우와―」

아니 잠깐, 그건 너무 하지 않나? 아직 철도 안 든 어린애에게 정액을 먹이는 남자가 진짜로 있다고?

「어라, 왜 자지가 물렁해지는 거야?」

「마르체. 그 이야기를 들으면 보통은 그렇게 반응한다고 했잖아」

「에, 하지만 거꾸로 더 불타오르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그건 네가 취향이 이상한 놈들을 너무 많이 끌어들인거고」

왜 자지가 물렁해지는지 이해하지 못한 듯한 마르체 양.

「설마 어렸을 적부터 여기서 일해온 거야……?」

옆에 있던 다크 엘프 소피 양에게 확인차 물어보니, 역시 여기서 일하게 된 지는 1년 정도 된 듯하다. 그런데도 보지의 조임이나 허리놀림은 꽤나 숙련된 편이라서 조금 꺼림칙했지만, 뭐 그것도 섹스의 위험성이 낮은 덕분이려나.

피임 마법 덕에 임신하지도 않고, 초거대 자지가 들어와도 보지가 절대 찢어지지 않도록 만드는 마법도 있다고 하니까. 그렇다면야 성에 탐욕스러운 사춘기를 보내도 괜찮겠지.

「미안―. 뭐, 난 그런 이상한 사정 따위 없으니까 듬뿍 범해도 된다고?」

「아니, 그거랑 듬뿍 범하는 거랑은 관계 없잖아……」

소피 양은 금발 다크 엘프. 겉모습만 보면 잘 놀 것 같지만, 발언은 오히려 이 6명중에서 가장 얌전하달까 상식적.

그렇다 해도, 낮부터 이런 대로에서 당당하게 범해지는 것에 아무런 저항감이 없는 걸 보면, 음란함은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 듯하다.

「그대로 사정해도 괜찮아……아, 그리고 나, 자연임신주의라서, 피임 마법은 안 걸었어……♪」

「뭐, 뭣?」

「다크 엘프는 애시당초 임신 가능성이 낮잖아? 어차피 피임 같은 건 안 해도 아이는 안 생길 테고, 설령 임신한다 해도 낙태할 생각은 조금도 없으니까. 어때? 당신의 정액으로, 내 배에 아이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아?」

「임신시키는 건 좋아하지만……만약 내 아이를 갖게 된다면 창녀는 그만둬 줘」

「어라?」

「나는 아내……그리고 암컷 노예에게만 내 아이를 낳게 할 거거든」

그녀에게 속삭이면서 보지 안을 거칠게 박아대다가, 조금 난폭하게 뽑아낸다.

「암컷 노예라……취향 정말 굉장하네……♪」

보지로 애액을 주르륵 흘리면서, 재미있다는 듯이 중얼거리는 소피 양을 남겨두고 옆의 루이세 양에게 다가간다.

「누구의 주인인지는 몰라도, 설마 창관에 처음 온 사람이 암컷 노예 같은 걸 갖고 있을 리가 없잖아?」

완전히 벌거벗은 채로, 입은 도발적이지만 엉덩이는 살랑살랑 흔들리는 그녀에게, 소피 양의 애액투성이 자지를 박아넣는다.

「뭐 믿기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여럿 있어. 내 아이라면 몇 명이든지 낳아주겠다고 맹세한 암컷 노예들이」

「그럼 이런 창관 같은 곳에 올 필요는 없지 않아?」

「사회 공부 삼아서 온 거야……프로의 보지는 맛본 적 없으니까, 이번 기회에 경험해 보라는 말을 들었거든」

「그야 당연히, 프로는 다르지……당신의 암컷 노예도, 이런 걸 해줬어?」

「물론」

「그으래?」

루이세 양은 애시당초 별로 흐트러지지 않는 체질인지, 자지를 힘껏 박아넣어도 표정이 거의 바뀌지 않았다. 뭐 애액이 다른 아가씨들처럼 흠뻑 나오는 걸 보면 불감증은 아닌 것 같지만.

그리고, 여우 수인인 펠리시아 양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내가 범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우 보지는 처음이야?」

「아, 생각해보니 그러네……」

「에헤헷. 그럼……싸 버렷」

「우오옷!?」

보지를 꾸욱꾸욱 억세게 조이면서 하얀 꼬리를 마구 휘두르는 펠리시아 양.

여우 수인의 꼬리는 고양이 수인의 꼬리보다 훨씬 풍성하고 두꺼웠기에, 그녀가 꼬리를 휘두를 때마다 보지의 무게중심이 계속 바뀌면서,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엄청난 쾌락이 자지를 강타한다.

지금까지는 보지를 박아올리면서도 어떻게든 의식을 집중해서 쾌락을 최대한 억누르고 있었지만, 그 꼬리 트위스트의 쾌락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나머지, 나는 사정 욕구를 더 이상 억누를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당황하면서 허리를 뒤로 뺐지만, 이미 위험 수위까지 올라온 사정 욕구는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그녀의 꼬리에 자지를 파묻은 채로 뷰웃 뷰우웃 사정해 버렸다.

……그리고 옆에서 보고 있던 다른 창녀가 말을 잃는다.

「와, 와앗……펠리시아의 꼬리가, 끈적끈적해졌어……」

「이렇게나 많이 나올 줄은……!」

「아-아……결국 싸 버렸네」

나는 그녀의 눈처럼 하얀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꼬리를 백탁으로 흠뻑 더럽히면서, 추욱 늘어져 버렸다.

싸 버렸다.

……뭘 해도 한 번 싸기 전까지는 무료. 하지만 한 번 싼 뒤에는…….

같은 생각을 하는데, 누군가 뒤에서 내 어깨를 톡톡, 두드린다.

고개를 돌려보니, 이자벨 양이 나를 바라보면서 빙긋 웃고 있었다. ……물론 그녀도 훤히 비쳐보이는 차림새였고.

하지만 길을 오가는 다른 통행인, 이랄까 창관의 손님일 터인 남자나 다른 가게의 종업원들이 딱히 떠들어대지 않는 걸 보면, 정말로 이 거리는 창관의 영지처럼 취급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내 어깨를 두드린 그녀가 자, 라고 말하면서 내 손에 뭔가를 쥐어준다.

……이자벨 코인.

「잠깐, 이건 뭐죠?」

「생일이라고 들었어요. 이건 보너스랍니다. 그리고 이대로 끝내 버리면 도미나 씨가 폭발할 것처럼 보였거든요. 아무리 나라도 오거인 도미나 씨가 날뛰는 걸 진정시키는 건 힘들답니다」

「나, 날뛸 리가 없잖아. 그렇달까 솔직히 나보다는 이자벨 언니가 더 셀 거 같은……」

「도미나 씨. 괜한 말을 하면 나중이 힘들어질 것 같지 않나요?」

「……넵」

어라. ……이자벨 씨, 혹시 자기가 강하다는 걸 숨기고 싶은 걸까?

그녀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미 다 알아 버렸는데 말이지.

「그럼, 한 번 더 가볼까나」

「……앗, 자, 잠깐, 나부터 시작이야!?」

「응. 왠지 분해서」

다시 한 번 펠리시아 양을 범하기 시작한다.

「여, 여우 보지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니……!?」

「정말 훌륭했어. 나도 모르게 싸 버렸으니 말이지」

「……고, 고마워……」

쑤걱쑤걱 범해지면서도 부끄러운듯이 고마워하는 젊은 여우 아가씨.

왠지 귀엽네. 이 아이, 마음에 들어.

뭐 그건 그렇다치고.

「그래도, 역시 한 번 더 사정할 생각은 없지만……읏차」

「……너, 너무해애」

꼬리 끝으로 정액이 주르르륵 흘러내리는 펠리시아 양에게서 자지를 츄뽕 뽑아낸 다음, 파마한 머리카락을 한 가닥으로 땋은 다크 엘프, 로사 양에게 삽입한다.

「어때……? 올 때마다,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코스모스 본점, 마음에 들지……?」

「그야, 정말 마음에 들긴 하지만……역시 올 때마다 이렇게 모아놓고 즐기기는 힘들 테니까……」

「그야 찾아오는 타이밍, 나름이지……슬슬 쌀 것 같아?」

「……으, 응」

「그럼, 교체. 도미나, 끝내 버리렴」

로사 양은 스스로 허리를 당겨서 자지를 뽑아낸 다음, 바로 옆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오거 도미나 양의 보지에 내 자지를 맞췄다.

「오거 보지는 말이지, 술이랑 함께 즐기면 정말 굉장하단다……♪ 특히 조임이 끝내주니까, 똑똑히 맛보렴」

「여자의 몸은 술안주가 아닌데?」

기가 막힌 내가 되묻자, 무릎을 살짝 굽혀서 내 자지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던 도미나 양이 나를 돌아보면서 킥킥 웃는다.

「아니, 술안주야……그러니까 한잔 하고 싶으면 우리 가게로 와서 술이랑 함께 즐겨달라, 는 거지♪」

「상술 참 대단하군」

나는 그 말과 함께, 그녀의 보지로 자지를 박아넣었다.

처음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생각보다 부드럽다는 것이었다. 그야 남성 오거의 커다란 자지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임신을 할 테니까. 인간(치고는 큰) 사이즈인 나로서는 그냥 부드럽게만 느껴질 뿐이었지만.

그 다음 순간, 보지가 자지를 빨아올리듯이 움직였다.

「우, 우오옷……!?」

허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마치 입으로 빨리는 듯한, 그리고 손아귀로 쥐어짜이는 듯한 감촉으로 자지를 희롱당한다.

「아, 흐으읏……정말 멋진 자지, 구나……♪ 크기에 비해서 힘이 넘쳐……♪」

푸른 하늘 아래.

얇고 비쳐보이는 옷이 흐트러진 길 위에서 오거 아가씨의 보지로 희롱당하던 나는,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하고 신음 소리와 함께 두 번째 사정을 시작해 버렸다.

보지를 어중간하게 박힌 창녀들도 애액을 주르르륵 흘리면서 내게 다가와서는, 내가 사정하는 순간 그 달아오른 몸을 내 몸에 밀어붙이고 격렬하게 비벼댔다.

그리고 시야 한 구석으로, 더 이상 못 참았던지 이쪽을 엿보면서 몰래 자위하던 어느 아저씨의 모습이 보인다.

그걸 비난할 틈도 여유도, 전혀 없다.

지금은 그저 이 창관에서의 사치를 즐기고, 6개의 보지를 맛보는 것에 전력을 다할 뿐.

「우왓……오, 오오옷……」

나는, 오거 아가씨에게 있는 힘껏 정액을 쏟아부었다.

요도구로 정액이 뷰웃, 뷰우우우우웃, 뿜어져 나오자,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던 오거 아가씨가 그 감촉을 맛보면서 황홀함에 빠진다.

「지, 진짜 많……네, 손님……♪」

「……내, 내 자지는 조금 특별하거든……」

그리고, 도미나 양의 보지에서 자지를 즈르르륵 뽑아내자, 인간족인 마르체 양이 재빨리 달라붙어서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모두 빨아먹어 버렸다.

어째선지 길가 여기저기서 박수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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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진장 덥네요.........

뭘 해도 의욕이 생기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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