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 (9/9)

고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자동적으로 그 소리를 따라 고개가 돌려졌는데, 웬걸!

교장 샘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자! 자! 모두 주목!”

삽시간에 애 새끼들이 쥐 죽은 듯 조용하다.

역시 교장 샘의 위력은 대단하다. 담탱이는 열 마디를 해도 조용할까 말깐데.

“여러분의 담임을 맡고 계신 조 선생님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부터 

부득이하게 교편을 놓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부로 여러분의 새로운 

담임선생님께서 부임 하셨습니다.”

흠! 

그렇다면 그 말이 사실인 모양이다.

얼마 전에 암캐에게 전해들은 이야기가 있다.

담탱이가 아빠의 병원을 찾았는데, 위암 2기라는 진단을 받았단다. 

그래서 학교를 그만두고 요양을 해야 된다나 뭐라나.

하여튼, 담탱이 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그간 담탱이에게 찍힌 동수 놈에겐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교장 샘이 칠판에다가 대문짝만하게 새로 온 담탱의 이름을 써 내려간다.

‘조’

‘신’

‘해’

어라! 이게 웬일!

이름으로 봐서는 분명 여선생이 분명하다.

교장 샘이 교실 문을 열더니 새로 부임한 담탱을 부른다.

“조 선생님. 들어오세요.”

교장 샘이 가로막고 있던 교실 문에서 비켜선다.

허억!

저게 사람이야? 선녀야?

이건 뭐 완전 여신포스다. 말 그대로 ‘여신강림’ 이제 우리 반에도 봄날이 오는구나.

애 새끼들도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른다. 전부 다 눈깔이 반쯤 튀어나와 보인다.

“반가워요! 조 신해에요. 오늘부터 여러분과 같이 일 년 동안 같이 지내게 됐으니

잘 지내봐요. 우리.”

“네에!”

이게 바로 우레 같은 소리인가?

귀가 멍멍할 정도로, 학교가 무너질 정도로 큰 대답 소리다.

물론 나도 그 중에 한 명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명식이 녀석도 언제 일어났는지 입가에 개거품을 물고 책상까지 두드려 대면서 

아주 난리법석이다. 

어디 명식이 녀석뿐이랴. 태반이 넘는 놈들이 아주 미쳐서 지랄발광이다.

“조용! 조용!”

교장 샘의 호통 소리가 들리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우리 반 애새끼들의 발광이 잦아든다.

교장 샘의 입 꼬리도 천정을 향해 있음은 두말할 나위도 잔소리일 뿐이다.

그저 부랄 차고 나온 놈들은 늙으나 어리나 그저 여시 같은 기집만 보면 침을 질질 

흘린다더니 옛 말이 거른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반장! 반장 누구니?”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나를 부러운 듯 쳐다본다.

부러움, 혹은 시샘어린 눈길이다.

그러나 내가 누구냐. 엄마와 고모, 그리고 친구인 동수 녀석의 엄마까지 조교하고 있는

천하의 성민이 아니더냐.

이런 비린내 나는 놈들의 시선쯤이야, 그저 한 눈으로 웃어넘기고도 남는다.

교장 샘의 부름과 급우들의 시선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차렷!”

나의 구령소리에 맞춰 일제히 앉은 자리에서 차렷 자세를 취하는 아이들.

“선생님께 경례!”

“안녕하세요!”

힘찬 인사에 새로 부임한 천사 담임이 함박웃음이다.

아! 정말 천사강림이다.

긴 머리카락의 끝이 어깨선을 따라 말려 올라간 퍼머 머리, 반달을 붙여 놓은 것 

같은 이마 장승업이 그려 넣은 눈썹은 활처럼 휘어져 가늘게 눈 위에 떠 있다.

태산이 높다하나 조신해의 콧등보다 높을까?

앵두빛깔 입술은 도톰하지도, 그렇다고 얇지도 않은 모습으로 촉촉하게 젖어 보인다.

모든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보이는 얼굴형은 계란을 갖다 대보면 비율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질 것 같다.

봉긋한 유방과 훤칠한 키에 짤록한 허리,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암캐, 똥개, 고모를 다 합쳐도 이 여자만은 못하리라 확신한다.

아니, 지금 목표하고 있는 지혜 누나까지 합쳐도 이 여자가 우위라는 확신이 든다.

그 만큼 조신해는 나의 이상형이다.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지만 내용은 하나도 모르겠다.

온 종일 조신해에 대한 생각으로 공부는 천리만리 달아나 버린 상태다.

한 마디로 공황과 패닉 상태다.

발걸음은 방송국을 향하고 있지만 목표 의식은 상실한 상태다.

무엇 때문에 가는지, 누구를 만나러 가는지도 모르겠다.

방송국 입구에 도착하자 경비 아저씨가 잔뜩 눈알을 부라리며 잡아 세운다.

“야 이놈아! 어른 말이 말 같지가 않아?”

경비 아저씨의 호통 소리에 움찔 놀라 정신을 차린다.

“예?”

“어라! 이놈이 귀가 먹었나. 왜? 왔냐고 이놈아.”

잠깐, 내가 여길 왜 왔더라?

아! 아! 똥개, 똥개를 만나러 왔지.

이 년이 정신을 못 차리고 약속을 안 지키니까 교육 시키려 찾아 와 놓고선.

“아! 예. 저기 김혜수 아줌마 만나러 왔는데요.”

“누구? 김혜수! 그 분은 왜?”

똥개의 이름을 대자 경비 아저씨가 사뭇 누그러진 표정으로 이유를 묻는다.

“아! 친구 엄만데요. 방송국 구경 시켜주신다고 약속 하셨거든요.”

적당히 둘러댔다.

뭐! 자세한 내막까지는 알 필요도 없고, 또 알아서도 안 되겠지만.

“사전에 약속은 했니?”

“네!”

“그럼 잠깐 기다려 봐. 내가 확인해 보고.”

경비 아저씨는 경비실로 들어가더니 수화기를 들고 열심히 지껄인다.

“확인됐다. 여기에 이름하고 주소 적고 들어가.”

경비 아저씨가 내미는 방명록에 이름과 주소를 적고는 방송국 안으로 걸음을 돌린다.

여기저기 TV에서만 보던 낯익은 얼굴들이 조금 보인다.

아나운서, 탤런트, 가수까지.

잘 하면 지혜누나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문자가 들어 왔다.

‘주인님! 금방 녹화 끝나니 3층 로비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문자의 내용대로 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해 보니, 이건 로비가 아니다.

복도의 한쪽 끝에 조그만 공간 밖에 없다.

좌측으로 비상계단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공간과는 정 반대 쪽이다.

‘여우같은 년. 사람들의 왕래가 별로 없는 이런 으슥한 곳을 알고 있다면.’

여기까지 계산하고 있는데 반대 쪽 엘리베이터에서 똥개가 내리더니 좌우를 살피는 

모습이 보인다.

곧 나를 발견하고는 큰 유방을 출렁거리며 내가 있는 쪽으로 뛰어온다.

“주인님. 여긴 무슨 일로?”

똥개가 내 손목을 잡고는 비상계단으로 내려가는 모퉁이로 이끌더니 입을 연다.

“똥개 년 벌주려고.”

“벌이라니요?”

“씹 년이 무슨 까마귀 고기를 쳐 먹었나?”

내가 화난 듯 표정으로 쏘아 붙이자 똥개 년이 겁을 먹었는지 몸을 움찔 거린다.

“죄...죄송해요. 주인님!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씨발 년이 아무리 바빠도 주인님의 약속을 까먹으면 어떡해, 어제 우리 집에 오기로 한 약속 잊었어?”

그제야 똥개 년이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눈을 동그랗게 치뜨고는 화들짝 놀란 표정이다.

“좋아! 난 그렇게 나쁜 놈이 아니니까, 정당한 이유라면 용서해 주겠어.”

사실 이 똥개 년에게는 그다지 흥미가 없어져 버렸다.

뜻하지 않게 또 다른 암캐를, 그것도 한 집에서 두 암캐를 거느리게 되었으니

내가 카사노바가 아닌 이상 정력이 딸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오늘은 학교에서 또 한 마리의 천사 같은 암캐를 보게 되었으니 

이런 늙고 쉰내 나는 암캐 따위야. 

똥개 년이 우물쭈물 거리며 적당한 핑계꺼리를 찾는 표정이다.

“저기, 주인님. 어제 갑자기 명식이 아빠가 출장에서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그렇게 됐어요.”

남편을 핑계대고 있다.

분명 명식이 녀석의 말로는 동수 아빠는 오늘 세미나가 끝난다는 것으로 들었다.

지금 이 똥개 년은 주인이라 부르는 내 앞에서 씨알도 안 먹힐 거짓말을 하고 있다.

“흠! 그래? 그럼 하는 수 없겠네. 좋아! 이 주인님이 화끈하게 용서해 주지.”

똥개 년의 입을 가렸던 손이 내려가며 나를 와락 껴안는다.

“고마워요. 주인님!”

“고맙긴 뭘. 당연한 거지. 그래 어제 명식이 아빠에게 개보지 실컷 대줬겠네?”

똥개 년의 치맛자락 속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넣으며 귓불을 간질이듯 속삭인다.

“어머! 주인님. 부끄럽게.”

똥개 년은 살짝 엉덩이를 비틀면서 내 손길을 피하려는 몸짓이다.

“주인님의 손길을 거부하다니. 혼 좀 나야 되겠네.”

“아이! 주인님도 그게 아니고, 혹시 누가 나오기라도 하면.”

“똥개 년을 별걸 다 걱정하고 있네. 똥개면 똥개답게 처신해야 똥개지. 안 그래?”

똥개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내 말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꼴이 우습게 보인다.

내 말에 움찔 거리며 비틀었던 허리를 원상복구 시키는 똥개 년.

“그래! 이래야 진정한 똥개지. 안 그래?”

똥개의 치맛자락 속 팬티위로 손을 가져간다.

축축한 습기가 손가락 끝을 타고 전해진다.

“씨발 년! 존나 꼴린 모양인데. 벌써 팬티가 축축할 정도로 젖었네. 어떤 놈 때문에 똥개의 보지가 벌써부터 이만큼 꼴렸을까?”

똥개의 귓불에 대고 가만히 속삭이며 입김을 불어 넣는다.

내 입김에 똥개의 팬티는 더욱 축축해 지는 게 느껴진다.

손을 더 아래로 내린다. 양 허벅지와 팬티의 천 조각이 만나는 자리,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누르니 똥개의 허벅지가 마치 홍해가 갈라지듯 갈라지며 좌우로 벌어진다.

갈라진 틈 사이로 손을 쑤욱 밀어 넣으니 팬티의 아랫단 끝에 축축하게 보지 물이 고여 있다.

“씨발 년. 보지 물을 얼마나 흘렸으면 벌써 여기에 이렇게 물이 고였을까?”

말을 하며 똥개의 얼굴을 쳐다보니 볼에 이미 홍조가 돌아 붉어져있다.

숨소리 또한 약간 거칠어진 게 분명 내 손길을 느끼며 보지가 꼴린 모양이다.

그것도 사람들이 언제 지나갈지 모르는 트인 장소에서 말이다. 

나야 뭐 팔만 돌리면 그만이다 치지만 똥개 년은 얼굴을 붉히고 숨까지 헐떡이고 있으니 누가 봐도 영락없이 암새 난 개년이라는 것을 눈치 챌 것이다.

똥개 년이 내 어깨에 얼굴을 묻어온다.

헐떡이는 숨소리가 조금 전보다 더욱 커짐을 느낄 수 있다.

똥개 년의 팬티위에 있던 손을 위로 올려 팬티를 벌리며 안으로 밀어 넣는다.

까칠하지만 부드러운 보지 털이 느껴진다. 손바닥으로 보지 털을 빙글빙글 돌리며 비비다가 한 움큼 잡아당긴다.

똥개 년의 표정이 어떻게 변할까 궁금해진다. 한 번은 내가 직접 자지 털을 잡아 당겨본 적이 있는데, 피부가 예민한 부분이라서 그런지 존나 따가웠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라 그대로 따라해 본 것이다.

역시나 내 예상은 적중했다.

똥개 년의 입이 함지박 만하게 벌어진다.

보지 털이 잡아 당겨지는 아픔과 공개된 장야설넷는 점에 소리를 내지는 못하지만 눈을 찡그린 채 벌어진 입을 통하여 똥개 년이 느끼는 고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이다.

그 고통으로 일그러지는 얼굴을 보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이상한 욕망으로 작용된다.

그게 처음으로 작용한 것이 아마도 암캐엄마인 것 같다.

그 후로도 그 기분을 못 잊어, 그 짜릿한 전율을 다시 느끼고 싶어 그렇게 암캐엄마를 훈육하려고 하였던 건 아닌지, 아니면 악마의 계략에 놀아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도저히 그만둘 수 없는 유희의 마약일 것이다.

그 끝이 어쩌면 상상할 수 없는 불행일 수도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관둘 생각이 전혀 없다.

이 세상에서 이보다 더 재밌는 놀이는 아마도 없을 테니까.

똥개 년의 보지 털을 쥐고 있자니 그 밑에서 전해지는 음습한 기운이 손가락 사이를 시나브로, 시나브로 파고들어 손가락 사이사이가 축축해짐을 느낀다.

이미 똥개는 내 손장난에 고통과 함께 희열을 느끼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 년 또한 매조히스터는 아닐까?

만약 그럴 경우라면, 히히히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쾌락을 느끼는 중년의 여자연예인이란, 이건 정말 몇 달 전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이지 않은가.

똥개 년의 몸짓이 더욱 요상해진다. 

보지 털을 잡힌 채 허리가 꽈배기 꼬이듯 서서히 꼬이며 엉덩이를 뒤로 실룩실룩 거리며 빼는 것이 스스로 보지 털을 몸으로 잡아당기는 것처럼 보인다.

입도 반쯤 벌어져 끈적한 입김이 콧잔등을 스치고 불어 닥친다.

진한 화장품 향기와 달콤한 입 내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그대로 똥개 년의 입술을 덮쳐 입안에 잔득 고인 꿀물의 향기를 음미하며 빨아들인다.

붉은 립스틱이 나의 입술에 옮겨 발려지며 똥개 년과 나의 ?K 키스는 시작된다.

“후릅! 후르릅! 후릅!”

분명 조금 전만해도 은근히 뻐기던 똥개 년이 이젠 더 적극적이다.

방송국의 구석진 계단에서 벌어지는, 어느 누군가는 분명 지나갈 법한 이 구석진 계단에서 한창 중년의 매력을 뽐내며 브라운관을 종횡 무진하는 중견의 연기자가 아직 소년티도 벗지못한 나에게 안겨서 입술을 탐닉하는 모습을 들킨다면, 아마도 똥개 년의 인생은 끝장이겠지?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누군가에게 들킨다는 생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려야겠다.

그저 본능이 시키는 대로 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농염한 여체를 마음 것 탐닉하고, 주무르고, 빨고 핥고 싶을 뿐이다.

“하아음! 하음! 쪼옥! 쪽! 쪽!”

“스읍! 쭈으읍! 후릅! 쯔읍!”

내 입술이 똥개의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버릴 듯 살짝살짝 깨무니 똥개 년의 어깨가 가늘게 바르르 떨린다.

입술은 볼을 타고 미끄러져 귀 볼에 다다랐다. 

이미 흥분이 한 것 고조된 똥개의 귀 볼은 열기에 의해 달아있다.

혀끝을 타고 전해지는 뜨거운 기운은 이 년의 현재 흥분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어림짐작이 가능하다.

이미 보지는 홍수가 났을 게 분명하고, 보지 물은 허벅지를 타고 내릴 것이 분명하다.

그것은 이 년이 지난번 자기 집에서 보여준 그 모습만 떠올린다면 쉽게 유추가 가능하다.

암캐도 그렇지만 이 똥개 년의 보지 물은 그야말로 한강이다. 

약간의 터치에도 이미 보지 구멍이 벌렁벌렁 거리며 보지 물을 함지박 폭포수처럼 흘러내린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잡고 있던 보지 털을 놓고 손을 밑으로 뻗어 내린다.

까슬까슬한 보지 털을 지나 얕은 씹 두덩을 지나고나니 가파른 내리막아래 불쑥 솟아있는 돌기가 손가락 끝에 걸린다. 바로 클리토리스라고 불리며, 또는 공알 이라고 불리는 여자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이 똥개 년도 예외일순 없다.

검지와 약지로 보지살의 좌우를 벌리고 중지로 공알을 살짝 건드리니 똥개의 입에서 헛바람이 세어 나온다.

“하앙!”

마치 고양이가 놀라는 소리 같기도 하고 어린 애기의 울음소리 같기도 하다.

그와 동시에 소리가 너무 큰 것을 느꼈는지 얼굴을 내 어깨에 파묻고 입으론 내 어깨의 옷자락을 깨문다.

두 팔은 이미 목덜미를 휘감아 덩굴처럼 들러붙은 지 한참이다.

희롱하던 공알을 뒤로하고 손가락을 좀 더 아래로 내려 본다.

역시나 예상 대로다. 내려가자마자 질퍽한 보지 물이 내 손가락들을 반긴다.

무슨 윤활유처럼 미끄럽고 끈끈한 액체가 손가락 마디마디 사이사이를 파고들어 빈틈을 주지 않는다.

손가락은 미끄러지듯 똥개의 갈라진 틈 사이로 자연스럽게 유영을 시작한다.

달아오른 똥개의 몸뚱이처럼 갈라진 틈사이의 열기 또한 뜨겁다.

손바닥 전체가 보지를 감싸듯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이자 한 것 벌어진 대음순사이로 중지가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가고 곧바로 소음순의 야들야들한 속살들이 손가락을 뜨겁게 반기며 문을 활짝 열어 제친다.

열려진 문 사이를 비집고 중지는 뜨거운 열락의 근원지를 찾아 첫 마디, 두 마디, 기어이 손가락 끝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안쪽에서 휘젓기 시작한다.

“하아! 하아! 흐윽!”

똥개의 호흡은 더욱 거칠어지고 어깨를 타고 전해지는 숨은 나 또한 뜨거울 정도로 열기가 짙다.

좆 대는 이미 똥개의 손아귀에 감싸여 호강중이다.

부드러운 손바닥과 섬세하게 뻗은 손가락으로 좆 대를 휘감으며 앞뒤로 현란한 기교를 펼친다.

“주인님! 이제 그만, 그만 넣어 주세요!”

똥개도 한계에 다다른 모양이다.

이토록 공개된 장소에서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애걸이다.

뭐, 이것이 내가 노린 것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누군가에게 들킬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흥분에 못 이겨 나에게 매달리는 상황을 말이다.

“허! 이것 봐라. 무턱대고 넣어 달라면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구체적으로 요구를 해야 들어주던 말 던 할 것 아냐.”

“아잉! 주인님은 다 알면서..”

똥개가 곁눈질로 실눈을 뜨며 엉덩이를 돌려 나의 하복부에 비벼온다.

중년의 여인답게 펑퍼짐한 엉덩이지만 살집은 탄탄하고 탄력 또한 죽인다. 

이 나이에 이만큼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하여 이년은 얼마만큼의 돈을 처발랐을까?

하지만 의문도 잠시, 똥개 년의 엉덩이 질에 나도 서서히 신호가 온다.

“알긴 뭘 알아? 이 년이 똥개 년 주제에.. 얼른 말 안 해. 뭘 어디에 넣어 달라고.”

약간 인상을 쓰고 목에 힘을 주어 말하자 똥개 년은 주눅이 들었는지 목젖을 꿀렁이며 침을 삼킨다.

“주인님! 주인님의 말 좆으로 저의 개보지를 쑤셔 박아 주세요.”

“뭐야! 부탁을 해야지.”

음탕스런 말로 나에게 보지를 쑤셔 달라고 했지만, 철저하게 복종을 시키려면 섣불리 응해줘선 안 된다.

더욱 수치스럽게 만들어 그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어야 된다.

그래야만 차후에도 어떠한 나의 요구에도 순순히 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똥개의 안색이 약간 붉어지며 눈 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그만큼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다.

아무리 섹스에 굶주려 아들 친구에게 보지를 벌리는 입장이지만, 아직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어른 나에게 그만큼 음탕하게 말했으면 됐지, 무얼 더 바라느냐는 무언의 시위 같다.

그런다고 주눅들 나라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않았다.

“아 년이 지금 이 태도는 뭐야? 반항 하겠다는 거야?”

여기서 풀어주면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격이다.

확실하게 이 년을 조교시키려면 이 년의 자존심을 완전히 뭉개버려야 한다.

스스로 개보지라고까지 말한 이상 이 년의 자존심은 개 밥그릇 차버리듯 차버려야 된다.

“아...아뇨! 주인님 반항이라뇨. 당치도 않은 말씀을....”

똥개 년이 더듬거리며 변명을 늘어놓는다.

“좋아. 그럼 확실하게 이 주인님께 부탁을 해봐. 니 개보지에 내 말 좆을 박아달라고 

말이야.”

“네. 주인님! 주인님의 말 좆으로 저의 더러운 개보지를 쑤셔 박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똥개 년이 부탁을 함과 동시에 난간을 붙잡고 뒤돌아 치마를 걷어 올린다.

하이힐에 감싸인 얇은 발목, 곧게 뻗은 종아리와 허벅지, 그 위로 사발 두 개를 엎어 놓은 것 같은 탱탱한 둔부는 윤기 나는 하얀 천에 삼분의 일만 감싸여 있다.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더욱 내 쪽으로 내밀어 치마를 허리에 감고는 두 손을 뒤로 뻗어 손바닥만 한 팬티를 단번에 밑으로 쑤욱 내려 버린다.

벌려진 허벅지위로 짙은 갈색의 골짜기, 그 골짜기 깊은 곳에 잘 말려있는 주름진 항문은 이미 똥개 년이 흘린 보지 물로 반짝반짝 빛나며 숨 쉬고 있다. 

그 밑으로 조금 내려 보면 짙은 갈색의 대 음순이 이미 이 년이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였는지 짐작케 할 만큼 색이 바래있다.

이미 좆 대가리는 끓어질 듯 아프다.

얼른 치료약을 발라주지 않으며 아마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그 치료약이 뭐냐고?

제일 좋은 약은 집에 있는데, 짐작 하겠지, 바로 암캐의 보지 물이고 다음이 고모인 변태 년의 보지 물이다.

이 똥개 년의 보지 물은 약발이 약해서 잘 들을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약발 따질 때가 아니지 않은가. 

손을 뻗어 똥개 년의 엉덩이 골짜기를 스윽 문지르며 보지 살을 가른다.

이미 흥건히 젖은 보지는 내 손가락이 닿자마자 벌렁 벌렁 거리며 아주 발광을 한다.

“하흑! 주인님. 약 올리지 마시고 얼른 박아 주세요.”

똥개 년이 약이 바짝 올랐나 보다. 자꾸만 채근이다.

“알았어. 이 년아. 이제부터 이 주인님 명령 잘 들을 거지?”

“그럼요! 주인님. 두 말하면 잔소리죠. 주인님의 어떤 명령이든 무조건 복종 할게요. 그러니 어서 주인님의 늠름한 좆대로 저의, 이 똥개 년의 개 보지를, 개 보지물이 넘쳐흐르는 씹 보지를 힘차게 쑤셔 주세요.”

참으로 기가 막힌 반전이다.

대한민국의 내 놓으라는 중견 여배우의 입에서 이토록 원색적인 말이 흘러나오리라곤 감히 상상이나 해 보았겠나. 하지만 이것은 현실이다.

방송국의 후미진 구석에서 계단의 난간을 붙잡고 허리를 숙여 치마를 걷어 올린 채, 벌건 대낮에 보지를 벌렁 거리며 내 놓고는 박히기를 원하고 있는 김 혜수라는 이 똥개는 이제 완벽한 나의 노리개가 될 것이다.

물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내가 친히 무거운 발걸음을 왕림한 것이기도 하다.

더 기다릴 이유가 없다.

좆 대를 한 손으로 쥐고 똥개 년의 보지 살을 다른 손으로 벌려 구멍을 넓혀 천천히 좆 대가리부터 똥개 년의 보지 구멍으로 진입 시킨다.

미적지근하지만 미끄덩한 보지 물이 윤활유 작용을 하여 좆 대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보지 구멍을 확장시키며 단번에 뿌리까지 쑥 빨려 들어간다.

거뭇거뭇한 좆 털이 똥개의 허여멀건 한 엉덩이 살에 수염을 붙여 놓은 것처럼 밀착되어 반짝인다.

보지 물은 내 좆 질에 밀려 좆 대와 보지 살 틈바구니를 비집고 불알을 적신다.

그래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나 이 년의 흥분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천천히 좆 대를 뒤로 뺏다가 다시 암으로 밀어 넣으면서 펌프질을 시작한다.

똥개의 보지 속살들도 나의 움직임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움찔움찔 좆 대를 물었다 놨다 반복하며 좆 대가리에 마찰을 일으킨다.

똥개의 조임이 암캐나 변태 보단 느낌이 덜 하지만 좆 대 전체를 감싸 움직이는 느낌은 암캐와 변태가 비할 바가 아니다.

그만큼 똥개의 속살들은 움직임의 폭이 넓어 좆 대 전체로 보지 맛을 감상 할 수가 있다.

그래서 내가 한사코 이 갈보 똥개 년을 내 애완견으로 만들려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점점 좆 대의 움직임을 빨리하여 똥개 년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좆 질의 강도를 높인다.

“쑤걱! 쑤걱! 찌걱! 찌걱! 찌거덩! 찌겅!”

“아! 아! 이 느낌이야. 보지가 꽉 차는 이 느낌! 주인님의 자지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이 황홀한 유혹의 맛! 아! 하앙!”

똥개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흥분에 들뜬 목소리로 감격해 한다.

“그래! 좋아?”네. 좋아요. 주인님!“

“그럼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똑똑하게 말해야지. 안 그래?”

“하으으! 주인님의 늠름한 좆대로 쑤셔주는 이 씹 년의 개 보지가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서 씹 물이, 아니 개보지 물이 넘쳐흘러요. 보지가 꽉 차게 들어왔다 나갔다 하며 질 벽을 긁어 주는데, 미쳐 버릴 것만 같아요. 아! 하아앙! 너무 좋아. 지금도 꽉 꽉 들어차고 있어요.”

“호오! 그렇게 좋아? 이 씹 년아. 아니지 이 개 씹 년아.”

“하응! 내 주인님의 욕을 들으니 더 미칠 것 같아요. 갑자기 보지가 짜릿한 게 오줌을 지릴 것 같이 흥분돼요. 왜 이럴까요?” 

“그것도 몰라? 그건 네 년이 개 씹 년이기 때문이야. 알아 이 년아.”

“아! 네. 주인님 전 개 씹 년 이예요. 주인님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는 그런 씹 년. 아무 때나 아무대서나 주인님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그런 개 씹 년이 되도록 할 게요. 그러니 주인님의 왕자지로 더욱 더 저의 보지를 쑤셔 주세요. 보지도 항문도 다 주인님 거예요.”

“오! 맞아. 우리 똥개는 보지 맛 보단 이 똥 구멍 맛이 더 일품이지. 그럼 말 나온 김에 먹어 볼까?”

“아! 좋아요 주인님. 주인님을 위해 저의 항문을, 똥구멍을 벌려 드리게요.”

똥개와의 대화를 끝내고 보지에서 좆 대를 빼내자 막혔던 배관 속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듯 보지 물이 왈칵 쏟아져 나온다.

흘러나온 보지 물은 똥개의 허벅지를 흥건하게 적시며 종아리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 내려 얼룩을 만든다.

좆 대에도 보지 물이 좆 대가리 끝에서 이슬방울처럼 한 방울 맺혔다 바닥의 뚝, 뚝 떨어져 내린다.

가히 똥개 년의 보지 물은 그 양이 엄청나다.

저번에도 느꼈지만 아마 우리나라에서 암캐와 더불어 보지 물 양으로 따진다면 쌍두마차 일 것이다.

어느 새 똥개 년이 항문을 활짝 벌려 불그레한 항문 속살을 까발려 좆 대를 기다린다.

오일도 필요 없다.

똥개 년의 보지 물이 윤활유 작용을 하니까.

그대로 좆 대가리부터 서서히, 그러나 비켜나지 않게 항문에 밀어 넣는다. 

처음엔 좀 빡빡하다 싶더니 좆 대가리가 진입하자마자 쑤욱 썰물에 빨려가듯 그대로 빨려 들어간다.

역시 한 두 번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수월하게 뿌리까지 그대로 쳐 박힌다.

항문 섹스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생각이다.

보지와는 다르게 아주 야들야들하면서 몰랑한 느낌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가 힘들다.

맛 본 놈만이 안다. 그 맛이 어떤지는...

똥개 년의 항문 속에서 좆 대는 춤을 춘다.

봄바람 버들가지 춤추듯 한들한들 거리며 좌우로 때론 위 아래로 흔들어 주기도 하며 시원하게 박아주니 똥개 년, 눈이 뒤집히고 고개를 바짝 쳐들어 고양이 울음소리를 낸다.

“하앙! 하앙! 아아앙! 아으응! 흐응!”

아주 교성이 앙증맞다.

늘씬한 키와 글래머러스한 체격과는 달리 이 년은 흥분을 하면 목소리가 가늘어지고 하이 톤이 된다.

그만큼 흥분지수가 크다는 것이다.

좆 대가 들락거리는 항문과는 별개로 이 년의 보지는 뭐가 그리도 좋은지 연신 벌렁벌렁 거리며 보지 물을 계속 쏟아낸다.

치맛자락은 엉덩이 위로 걷혀있고 블라우스의 단추는 불어 해쳐져 함지박만한 유방이 내 손아귀에서 주물러지며 떡 반죽이 되어가고 있다.

“아우! 씨발 년 젖통하난 금메달감이다.” 

거짓말이 아니다. 똥개의 젖통은 그 탱탱함이나 크기가 다른 여자들을 압도한다.

암캐의 유방도 만만치는 않으나 똥개와 비교하기는 좀 무리이지 싶다.

구지 그 짝을 찾으려면 서양 여자들에게서나 찾을 만하다.

똥개의 항문을 쑤신 지도 오 분여, 처음의 긴장감이나 스릴감은 온데간데없다.

그저 한 무리 금수가 되어 서로를 탐닉하며 본능에 충실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속으론 우연이라도 지혜누나가 이 광경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미 엄마인 암캐와의 섹스 장면도 목격 했거니와 이제 친구 엄마의 보지마저도 따먹는 장면을 본다면 반응이 어떨까하는 기분이다.

계란형 얼굴, 반달 같은 눈썹, 생긋이 웃으면 옴폭 파지는 볼우물.

지혜누나를 떠올리니 갑자기 좆 대가리에 신호가 온다.

야들야들할 것 같은 지혜누나의 보지를 신나게 쑤셔주고 있다는 기분 때문일까?

급격하게 좆 대가 팽창하며 사정의 기운이 닥친다.

“아! 씨발 이게 아닌데. 이런 좆같은...”

무심결에 안타까운 신음이 터져 나온다.

“왜? 왜요? 주인님!”

영문을 모르는 똥개는 연신 허리를 흔들면서 의아해하며 물어온다.

“아무것도 아냐 씨발 년아. 네 년 주둥아리에 좆 물을 뿜어내려고 그런다. 왜? 싫어?”

“싫타뇨. 주인님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그럼. 어서 씹 년 똥구멍에서 좆 대가리 빼고 주둥이로 핥아.”

불복종의 대가일까?

나는 유독 이 똥개 년을 막 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데 똥개 년은 그것이 오히려 더욱 흥분을 가중 시키는 촉매 역할로 받아들인다.

아이러니 하지만 암캐와 매 한가지로 이 똥개 년 또한 매조히스트적 성향이 농후한 것 같다. 이런 부류의 여자들은 상대하기에 따라서는 아주 복종적이고 순종적인 애완견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쉽게 여긴 나머지 자존심마저 건드린다면 순간적으로 돌변하여 내 곁을 떠나 버릴 수도 있다.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어떻게 이런 걸 다 아냐고?

공부를 해야지, 공부!

공부해서 남 주나?

여자를 다루려면 심리학부터 아주 사소한 생활 상식까지 두루 섭렵해야 한다고 누군가 그랬을 걸....

사실은 여기쯤 집어 치우고.

똥개 년이 좀 아쉬운지 쉽게 항문에서 좆 대를 빼지 않는다.

천천히 내 좆 대가 똥개 년의 항문에서 이탈하는 그 느낌마저 음미하려는 듯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서서히 허리를 움직인다.

막 항문을 벗어난 좆 대는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쏴 보낸 시위처럼 반동을 일으키며 끄덕댄다.

누리끼리한 이물질과 보지 물로 범벅이 되어 묘한 빛마저 뿜어내며 말이다.

만약 지혜누나였다면, 항문도 깨끗할 것이다.

맑은 물이 묻어 내 좆 대도 반짝반짝 빛날 것이고.

아! 지혜누나 보지와 항문을 따고 싶다.

옴폭 파인 보조개를 보면 보지도 얼마나 쫄깃하고 맛날지 상상이 간다.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모르겠지만 지혜누나의 겉포장 뒤에 숨겨진 육감적인 몸매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지 않나싶다.

유방도 꽤나 큼직해 보이고 아담한 키와는 어울리지 않는 엉덩이 사이즈, 그에 반해 잘록한 허리는. 아우! 당장에라도 달려가 남들이 보던 말 던 지혜누나를 넘어트리고는 치마를 들 추어 팬티를 찢어 발겨버리곤 그대로 그 야들야들한 보지에 좆 대를 쑤셔 박아버리고 싶다.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펴는 동안 똥개는 게걸스레 좆 대에 묻은 이물질과 보지 물을 큰 입을 벌려 쭉 쭉 빨아들인다.

“후르릅! 후릅! 쭈욱...쯔읍?.”

“후룹! 후룹! 후루룹!”

좆 대를 문 입술에선 요상한 소리와 더불어 똥개의 빨간 입술이 좆 대에 선명한 자국을 남기며 사라졌다 나타났다하며 입 속을 들락거린다.

앉은 자세의 똥개는 연신 손으로 보지와 둔덕을 비벼대며 찔끔찔끔 보지 물을 바닥으로 흘려내고 있다.

사정이 임박해온다.

아랫도리 저 깊은 곳에서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좆 물이 폭발하여 용솟음치기 시작한다.

“우욱! 이제 싼다. 한 방울도 흘리면 죽어. 씨발 년아!”

좆 대를 틀어막은 입 때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똥개 년은 대신에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어

보이며 알았다는 신호를 보낸다.

좆 대가리가 뻥 뚫리며 총알처럼 좆 물이 쏟아져 나간다.

울컥울컥 거리는 느낌이 좆 대가리를 휘감으며 온 몸에 짜릿하게 번진다.

“우웁! 웁! 웁!”

똥개 년은 입으로 우는 소리는 내며 목젖을 꿀렁거리며 좆 물을 삼키고 있다.

두 눈은 나를 똑바로 응시하며 보란 듯이, 한 방울의 좆 물도 흘리지 않고 있다는 무언의 눈빛을 빛내며 나의 인정을 바라는 듯 보인다.

그래! 이 정도면 됐다.

이 년도 더 이상 버팅기지 못하고 내가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 이젠 접수해야지.

명식이 녀석이 좀 불쌍하긴 하지만 이것이 약육강식의 논리인 걸 어쩌랴.

어쩌면 나 또한 언젠간 나의 애완견들을 빼앗길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똥개 년을 보고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제야 똥개 년은 물고 있던 좆 대를 풀어 놓고는 일어서서 나를 향해 입을 벌려 보인다.

확인하라는 거다.

“그래! 잘했어. 아주 잘했어. 이제야 확실히 이 주인님의 명령에 복종할 줄 아는 착한 애완견이 되었구나.”

“그럼요. 아까도 말했지만 일부러 주인님 댁에 안간 게 아니에요.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

“알았어. 이제 다 용서해 줄게.”

“고마워요. 주인님! 전 이제 완벽한 주인님의 똥개에요. 말 잘 듣고 절대 복종 할 테니 주인님도 자주 자주 상 주셔야 해요. 매일 상주시면 좋지만 그거야 뭐 저보다 더 말 잘 듣는 주인님의 애완견이 있으니 무리겠죠.”

똥개 년이 나의 인정을 받자마자 욕심이다.

“그거야 뭐. 그렇지. 하지만 말이야. 착한 우리 똥개가 주인님의 부탁을 하나 들어 준다면

매일 매일 우리 똥개의 보지가 다 헤지도록 박아줄 수도 있지.”

내 말에 똥개의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

“뭐에요? 주인님! 발가벗고 TV에 나오라고 해도 할 테니 뭐든지 말씀하세요.”

허! 예상 밖이다.

아무리 육욕에 눈이 멀었다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하긴 뭔가에 빠지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 하단 속설도 있지만.

“그 정도까진 아니고. 있잖아.”

지혜누나의 이야기를 하려니 괜히 심장이 두근거리며 맥박이 빨라진다.

“네! 뭔지 궁금해 죽겠어요. 빨리 말씀하세요.”

똥개 년도 안달이다. 내 부탁하나에 매일 자신의 보지가 호강한다는 생각에 물불을 가리지 않을 모양이다.

“그게. 아나운서 있지.”

“아나운서요?”

“응. 지혜. 이 지혜.”

“아! 그 주인님 옆집에 사는...근데 걔는 왜요? 호..혹시?”

똥개가 예쁘게 눈을 흘긴다.

그런 똥개에게 겸연쩍은 미소로 고개를 끄덕여준다.

“아휴! 이 호색한. 하긴 그 정도면 주인님이 혹 할만도 하죠. 알았어요.”

“오호! 그래. 자신 있어?”

“그럼요. 그 정도쯤이야. 주인께서 원 하신다는데 뭔들 못하겠어요. 호호호!”

똥개가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아주 자신있어한다.

뭐! 이유야 어찌됐건 똥개로 인해 지혜누나의 보지 맛을 볼 날이 머지않았다는데 어깨가 으슥해진다.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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