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8
교내의 남자들이 동경해 온 미소녀는, 이미 주위는 전혀 신경쓸 수가 없게 되어,
두 다리를 넓게 벌려 고간을 그대로 노출한 채, 죽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운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검지와 중지를 천천히 밀어넣어, 겨우 로터의 돌기부에 중지 끝이 다시 닿았다.
(조, 조금만 더... 우우..)검지를 더욱더 깊숙히 삽입하여, 로터의 돌기부를 두 손가락 사이에 끼우는데 성공했다.
(돼, 됐다! 이제 이걸 잡아당기면...)
그러나, 그 순간, 로터가 다시 격렬하게 진동했다. 사토미의 표정을 주의깊이 지켜보던 미치요가, 타이밍을 맞춰서 스윗치를 넣은 것이다.
(미안, 사토미... 헤헷)그러나, 그 영악스런 표정과는 달리, 하고 있는 짓은 가혹하기 그지 없었다.
그와 동시에 사토미의 몸이 격하게 흔들리며, 허리가 크게 요동쳤다.
「아훗! 아아앗! 너, 너무해! ...아앙...」
교탁 위에서, 상반신은 세라복을 입은 채로 노출된 하반신을 M자형으로 개각하여, 비부에 두 손가락을 찔러넣고 괴로워하는 미소녀...
사토미는 극도로 부끄러운 오나니 씬을 연출하고 있었다.
「우와, 굉장해, 사토미 녀석,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했군.」
「아무리 손가락 2개를 넣었다지만, 저렇게까지 좋아하다니」
「이것인 즉슨, 갈데까지 그만둘 수 없다, 는 얘기같은데.」
「대책없는 노출광이군, 정말. 수업중인데, 클래스위원이 오나니라니...」
이제 클래스안의 모든 이들이, 저마다의 생각들을 지껄이며, 사토미를 깔보고 있었다.
「아. 아앙... 하, 하아...아아앙...」
그러나, 사토미는 간신히 로터를 쥔 손을 놓아 버리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므로, 비부에 삽입한 손가락을 뺄 순 없엇다.
사토미는 격렬하게 진동하는 로터를 필사적으로 쥐고선 놓지 않았지만, 잘 빼낼 수가 없었다.
(아, 안되! 이, 이대로는...)수업중인 교실에서, 클래스메이트들 앞에서 가버리는(절정에 오르는) 모습을 보이는 치욕만큼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다.
(어, 어떻게든, 빼내지 않으...면, 빨리!)
뺨을 새빨갛게 물들이곤, 입을 반쯤 벌리고서 헐떡이는, 짧게 자른 머리를 흐트러뜨리며 괴로워하는 사토미의 표정은,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색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위에는 깔끔하게 제복을 차려입고 있었지만, 하반신은 노출한 채로, 오나니에 몰두하고 있는(것처럼 보이는)미소녀 클래스 위원의 모습에,
남녀 불문하고 모든 클래스메이트들이, 말이 없었다.
그저, 저속해진 아이돌의 치태를 놓치지 않으려고 숨을 죽이고서 지켜보고 있었다.
(이봐이봐, 얼른 가버리라구. 넌 이미 끝낫으니까...후후후...)
미치요의 이런 생각은, 대부분의 클래스메이트들의 생각과 같았다.
그 상태로 수십초간, 교실에는 사토미의 쾌감을 참다못한 신음만이 울렸다. 그리고,
「앗, 앗, 하아, 아아앙...」
라는, 그 소리가 한층 고조되자, 콧대 높은 클래스위원인 사토미가 음탕한 쾌감에 굴복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클래스메이트들의 시선에도 더욱 힘이 들어갔다.
사토미도 밀려오는 강렬한 쾌감에 저항하지만, 고간에 집중된 30명이상의 시선이, 죽고싶을 정도로 인식돼었다.
「시, 싫엇! 제발, 그런 눈으로 보지마!」
절규하지만, 사코미는 이미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쾌감이 밀려오는 걸 느끼고 있었다
「어때 사토미, 기분좋지? 좋으면 가버려. 수업중에, 클래스안의 전원이 보는 앞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미치요가 조롱의 말을 내뱉었다.
「보지마아,라니, 속으론 보이고 싶지? 괜찮아, 모~두들, 니가 갈 때, 아주 자~알~ 지켜봐줄 줄테니까.」
「그, 그런, 시, 싫엇! 그런거 싫엇! 모두들, 보지마, 제발...」
사토미는 매우 싫다는 듯, 강하게 고개를 내저어, 짧은 머리를 흩트리며 외쳤다.
평소엔 매력적으로 정돈돼 있던 단발머리가 앞으로 흘러내리면서, 땀이 맺힌 이마와 볼에 달라붙어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애로틱했다.
그리고 수초후, 드디어 그 순간이 찾아왔다.
「시, 싫어, 모두들, 보지맛.... 앗, 아, 아아앗, 아아아아아....」
사토미는 완전히 열린 하반신을 바르르 떨고는, 고개를 푹 떨궜다. 그 상태로 가벼운 실신상태에 빠졌다.
수십초후, 사토미의 의식이 돌아왔다. 여러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국 절정에 올라버린 사토미는,
지나친 수치심과 허탈감에 얼굴을 못들고, 그대로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모, 모두 앞에서 이런...)자신이 보인 믿을 수 없는 치태에, 사토미는 망연자실해 있었다.
한편, 그 모습을 뚫어져라 주시하고 있던 클래스메이트들도 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토록 머리도 좋고 콧대 높으며, 월등한 미모를 지닌 클래스위원 시로이시 사토미가, 그것도 수업중에 교탁위에서,
클래스메이트들 앞에서 M자 개각 자세로, 절정에 이른 것이다.
사토미를 동경해 온 대부분의 남자들에게도, 너무나도 자극적인 광경이여서, 모두들, 고간의 흥분을 억제하는데 필사적이었다.
그렇지만, 그 시선은 물론 사토미의 노출된 하반신에 고정된 상태다.
그 후, 그 침묵을 깬 것은 여학생들의 비명이었다.
「꺄아~, 사토미, 민망해 죽겠어! 뭐하고 있는 거야!」
「평소에도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런 낯뜨거운 짓을 해?」
「정말, 그만 좀 해. 너 때문에, 남자들이 모든 여자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게되면 어떻게 책임질거야!」
「아무튼, 그 다리 좀, 빨리 닫아줄래? 」
마지막 말에, 클래스메이트들의 긴장이 풀리면서, 한꺼번에 웃음이 터졌다.
너무나도 가혹한 일에 정확한 사고판단이 불가능해지기 시작하던 사토미는, 고조되는 분위기에 겨우 정상적인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다.
멍한 상태로, 얼굴을 들자, 히죽히죽 웃으며 자신의 하반신을 응시하는 클래스메이트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면서,
자신이 지금,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지, 재인식하게 되었다.
「아, 안돼!」
사토미는 비명을 지르곤, 당황해하며 M자로 열려있던 다리를 닫았다. 그리곤 그대로 교탁에서 뛰어내려, 교단위에 쭈그려 앉았다.
「이, 이런 심한.... 너, 너무해.... 흑, 흐흑....」
여자로써 견디기 힘들 정도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버린 쇼크로, 사토미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이, 이제 싫어, 이런거....」
필사적으로 지켜온 무언가가 마음속에서 무너져내린 듯, 사토미는 흐느꼈다.
언제나 다부졌던 클래스위원, 시로이시 사토미가 흘리는 눈물에, 클래스안이 일순간,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사토미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점점 수치고문이 심해지고 있었지만,
17살 소녀에게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클래스메이트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미치요에게로 모아졌다.
그러나, 2학년 1반의 실질적인 최고권력자인 미치요는, 뭔가를 생각하는 듯 아무말없이, 얼굴을 감싸고서 흐느껴 우는 사토미를 바라볼 뿐이었다.
침묵을 깬 것은 한 여학생의 목소리였다.
「이제 그만하자, 이런 짓!」
미치요에게 집중돼 있던 시선이, 일제히 산죠 카오리에게로 모아졌다. 평소엔 얌전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카오리가 의외로 강한 어조로 말했다.
카오리는 그대로 교단을 향하며 말을 이었다.
「모두들, 클래스메이트들이지? 어떻게 이런 심한 짓을 할 수 있어? 이봐, 빨리 스커트 돌려줘!」
스커트를 가지고 있던 남학생이 일어서서, 당황해하며 교단위에 있는 카오리에게로 달려갔다.
카오리는 그것을 잡아채듯이 하여, 재빨리 사토미 옆에 무릎을 꿇었다.
「사토미, 이쪽으로 와. 자, 이거 입어.」
교탁뒤로 인도된 사토미가 어린아이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스커트를 입는 것을 확인한 직후, 다시 클래스메이트들을 향해,
「속옷도 돌려줘, 빨리!」
라고 질책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카오리의 격한 모습에 압도당한 남자들은, 당황해하며 팬티를 카오리에게 건넸다.
그리고 1분후, 겨우 옷을 입었지만, 얼굴을 들지 못하는 사토미를 껴안고서, 카오리는 교사인 오다를 향해 말했다.
「이제 됐지요, 선생님?」
「으, 으응, 그래. 하지만, 사토미가 충분히 반성하지 않으면...」
갑자기 동요하여, 오다는 애매한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구... 알몸으로 다음 수업을 받게해서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오다는 교사지만, 도움을 청하는 듯한 시선을 미치요에게 보냈다.
오다의 시선을 눈치챈 카오리는, 이번엔 미치요를 향해 말했다.
「이제 됐지, 미치요?」
모두의 시선이 다시 미치요에게 모아졌다. 그러나, 미치요는 또다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는 순간, 카오리를 바라보며 작은 미소를 흘렷다. 그 순간 카오리의 표정이 굳어졌다.
「...미치요? 왜 아무 대답이 없지?」
카오리의 목소리에는, 좀 전까지의 기개가 완전히 사라지고 있었다.
「이봐, 카오리, 그건 다르잖아?」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사토미를 함정에 빠트린 장본인중 한사람, 나카야마 오히코가 말을 꺼냈다.
「지금 일은 말이야, 노출광인 시로이시가 좋아서 한 거잖아? 잘못한건 사토미인데 오다선생님을 비난하는 듯한 말투는 너무한거 아냐?
그리고, 시로이시에게는 알몸으로라도 반성하게 하는 편이 좋잖아? 이봐, 미치요.」
원래의 시나리오쪽으로 궤도회복을 꾀하는 그 말에, 한명을 제외한 모든 남자들이 수긍했다. 쭈그려 앉아있던 사토미는 두려운 듯, 어깨를 바르르 떨었다.
그러나 그 때, 그 한명의 남학생이 일어섰다.
「이봐 너희들, 이제 그만둬. 대체, 좋아서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 생각 좀 해보라구, 이건 이미 범죄행위나 다름없어.
자기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그 무서운 태도에, 일순간, 남자들이 침묵했다. 그러나 곧, 오히코가 입을 열었다.
「이봐 나카무라, 갑자기 찬물을 끼얹어서 어쩌겠다는거야? 너도 사토미의 보지를 보며 흥분하고 있었잖아?」
오히코의 지적에, 클래스안에 폭소가 터졌다.
그러나, 유우카이는 얼굴이 새빨게지면서도 강한 어조로 말했다.
「어쨌든, 이 이상 사토미를 모욕하면, 내가 용서치않아.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용서안해.」
얼씨구, 정의의 사도 납셨네, 라며, 비아냥조로 수근대는게 고작이었다.
「이봐 나카무라, 너, 정말 각오는 돼있는 거냐....」
안질려고 벼르는 오히코는, 미치요의 시선을 느끼곤 입을 다물었다.(쳇, 뭐야, 네가 조용히 있으니까 일이 이렇게...)
「자자 모두들, 그렇게 열내지들 마.」
미치요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이가 없다는 투로 말했다.
「이만하면 됐잖아, 오늘 일은. 사토미도 반성하고 있는 것 같으니,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자구, 응?」
이어진 말은 의문형이었지만, 분명히 이번 일의 종결을 선언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