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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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

"풉"

우리둘은 동시에 뿜어버렸고 바로 MC멘트에 한번더 뿜어버렸다.

'이유는 제 생각을 말해드릴께요~! 그건 바로 농염한 눈빛과 몸짓~!'

'푸하하하 그게 뭡니까, 당신은 남자라구요~!'

'그래도 농염한 눈빛과 몸짓은 어쩔수 없는거라구요~!'

'크하하하하'

이 프로그램의 MC는 남자와 여자가 진행한다. 여자MC는 배를 잡으며 웃었다.

그뒤로 13위부터 1위까지 밝히는대 10위에서 윤아가 나오고 8위에서 유리 5위에서 지연이 나왔다.

나는 유리까지 이해하지만 지연이가 5위라는거에대해 이해를 하지못했다. 지연이는 마냥 어린애처럼 보였는데...

그렇게 1위까지 밝히고서 프로그램이 끝났다.

우리둘은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멍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은이가 갑자기 말을 걸었다.

"오빠~"

"어?"

"나- 술먹고 싶은데 술좀 사주라~"

"에-!? 안되! 넌 아직 어린애잖아~!"

"오호- 그러셔? 그런 어린애를 누가 따먹었더라?"

"무...무슨! 너가 나를 덥친거지!"

"그럼 나, 소시언니들한태 다 말한다?"

"자...잠깐! 사줄께..."

난 어쩔수없이 승락해버렸다. 

크흑...ㅠ 이런내가 정말 싫다ㅠ

"히히- 그럼 고고씽~!"

"응?"

"호프집가서 먹자구!"

"그것만은 안되!"

"칫..."

"그냥 오늘은 집에서 먹어 알겠지?"

"알았어~"

난 지은이와 함께 25시 편의점으로 향했다. 물론 지은이의 얼굴은 철저하게 가린뒤에 말이다.

"어서오십시오~" -점원-

이 편의점의 점원은 정말 인사성이 밝은것 같다.

우리둘은 각자 기호에 맞는 술과 안주를 고른뒤 계산을하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우리집이 있는 층에 다다르자 서서히 멈추면서 '띵' 하는 소리와 함께 멈추며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눈앞에 보인건 소녀시대 아이들...

"어?" x9

"어?"

"오빠 어디갔다와?" -유리-

"술좀 사러 갔다오는 길인대 왜?" 

"어!? 우리도 술마실껀데 같이 마시자~!" -유리-

"에? 서현이는 술못하잖아"

"괜찮아~ 괜찮아~!" -유리-

서현이는 나를 보고는 놀란눈치였고 나를 병원에서 봤던 아이들은 뭔가 매섭게 나를 노려보고있고 다른아이들은 방갑다는 얼굴을 한채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그래 그럼 ㅎ 마침 술도 좀 많이 사왔으니 같이 마시지 뭐, 괜찮지 지은아?"

"응~!" 

"OK~! 가자 얘들아~!" -유리-

'우르르르르'

소녀시대 아이들은 우르르 몰려 내집으로 들어갔고 나와 지은이도 그 뒤를 따라들어갔다.

집안에서는 향긋한 밤꽃냄새가 살짝 났다. 나는 그 냄새를 맡고는 급히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나의 행동에 유리와 지은이는 '킥킥' 대며 웃었고 그 이유를 모르는 아이들은 냄새에 인상을 살짝 찡그리며 술과 안주를 셋팅했다.

"그냥 마시면 재미없으니까 게임하는거 어때?"

"오- 무슨게임!?" -윤아-

"음... 왕게임!"

"에-?"x10

나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은 나를 변태를 보는듯한 눈빛으로 쏘아보았다.

"아- 그런의미에서가 아니구! 왕게임에서 좀더 업그레이드 된 왕+영의정 게임! 어때?"

"어? 그건 무슨게임이야?" -유리-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왕의 명령이 이상하면 영의정이 제안을 하는거야 OK?"

"OK!" x10

난 지난달 달력을 1일 부터 11일까지 오려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병을 돌렸다.

'휘리리리릭'

다행이 내앞에서 멈추었다. 내번호는 7번이었다, 난 임의의 번호를 불러 영의정으로 임명하였다.

"3번 영의정으로 임명한다!"

"오예~!" -태연-

태연은 아까까지만해도 울상이었는데 게임을 시작하니 급 밝아졌다.

"아씨..." -윤아-

"이런..." -효연-

"왜 땅꼬마가 영의정이야~!" -수영-

다들 한마디씩 불평을 늘어놓은뒤 게임은 시작되었다.

"음... 10번 하고 1번 그리고 2번 하고 5번 빼빼로 게임하기!"

"에!?" -유리-

유리는 자신의 번호가 불리자 반박하려했지만 왕게임이니 살짝의 반응만 보인채 나를 처다보았다.

"지은아 가서 빼빼로 가지고와"

"응~!"

지은이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 빼뺴로 두 봉지를 가지고와 봉지를 찢은뒤 나에게 주었다.

"자~ 빨리 10번 1번 2번 5번 일어나~!"

나의말에 4명의 여인이 일어났다.

10번은 유리,1번은 윤아,2번은 파니,5번은 효연이였다.

"자~"

난 유리와 윤아 커플에게 한개 파니와 효연커플에게 한개씩 나누어주고 서로 입에 물라고 한뒤 외쳤다.

"시작~!"

그러자 유리와 윤아는 아예 키스를 해버렸다.

"오~!!!!!" -지은-

역시... 레즈 플레이를 좋아하는 지은이는 윤율 커플의 키스를 보곤 감탄했다.

그리곤 파니와 효연커플의 아슬 아슬하게 남기는 플레이를 보자 아쉬움의 표현을 마구마구 했다.

"에이- 키스해~!" -지은-

지은이의 말을 들은 파니와 효연은 부끄럽다는듯 황급히 빼빼로를 떨어뜨린뒤 자리에 앉았다.

"어이 거기 윤율 커플! 그만해~!"

윤아와 유리는 나의 말을 듣고는 윤아는 얼굴을 붉히고 유리는 아무렇지 않은듯 앉았다.

"자- 그럼 파니하고 효연이 졌으니 술을 마셔야겠지?"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아이들은 계속 마셔라~ 마셔라~ 하고 외쳤다.

난 아무말없이 폭탄주를 제조했다. 소주7 맥주3 으로 섞어 나누어주었다.

"이게뭐야~!?" x2

파니와 효연은 내가 제조한 폭탄주를 보고 경악을했다.

소주가 좀더 많아 빛바랜 주황색을 띄고있었다.

"이게 무슨 폭탄주야! 그냥 소주많이넣고 맥주 조금넣은거지!" -효연-

"그냥 마셔~!"

"쳇...." x2

효연과 파니는 하는수 없이 컵을 들었다. 그때 영의정직을 맡고있는 태연이 반박했다.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이 폭탄주는 제조법이 이상하니 제가 새로 만들겠습니다." -태연-

"오호- 그럼 태연이 만들어봐"

태연은 맥주7 소주3의 비율로 제조했다.

그리곤 파니와 효연에게 나누어준뒤 마시라고했다. 그러자 파니와 효연은 안심한듯이 한번에 원샷했다.

"와~!" x7

몇몇의 아이들은 감탄했다.

"자- 그럼 다음 왕을 정해야겠지?"

"얼른돌려~!" x10

난 다시 병을 돌렸다.

병을 돌리며 번호를 거두어 섞은뒤 다시 나누어주었다.

'휘리리리릭'

병이 뱅글뱅글 돌다 효연이 앞에서 멈추었다. 

이런... 지져스!!

"흐흐흐 내가 왕이구나 흐흐" 

효연이는 음침하게 웃으며 영의정을 지목했다.

"9번!"

그러자 서현이 일어났다.

서현은 다행이라는 얼굴을 한채 일어났다.

"자아- 이번엔 눈빛교환 게임을 해볼까?"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그 게임의 설명이 필요할듯 하옵니다." -서현-

"음... 룰은 간단해 청일점 주이오빠하고 눈빛교환을해 제일 짧은 시간을 기록한 두명이 마시는거지 콜!?"

"콜!" x9

난 무작위로 아이들과 눈빛을 교환했다.

제일먼저 유리와 교환했다.

유리는 농염하고 섹시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그 눈빛이 부담스럽지 않고 사랑스러웠다.

우리둘은 1분간 눈을 마주쳤다.

"오- 꽤 버티는대? 유리 통과~!" 

효연은 1분이상 마주친 유리를 통과시켰다.

다음으론 태연이와 눈빛을 교환했다.

태연이는 나를 죽일듯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난 그 눈빛을 쳐다보기 힘들어 고개를 돌려버렸다.

"어~! 주이오빠가 돌렸으니 태연이 11초~!"

"뭐~! 그런게 어딨어~!!!" -태연-

"여기있지~!"

"쳇!" -태연-

그렇게 차례차례 나누며 기록을 한 결과 제일 적게나온건 태연이와 윤아였다. 

"자자- 그럼 내가 제조해 주지 훗훗"

효연이는 비장하게 웃더니 소주9 맥주1을 섞어 태연이와 윤아에게 나누어주었다.

"이게뭐야!!!!" x2

탱윤 커플은 경악을 금치못했다. 소주가 9 라 거희 투명한 빛을 띄고있었기에...

"어허- 그냥 마시지 못할까!?"

"안마시면 벌칙이 뭐야!?" -태연-

태연은 살기위해 벌칙이 뭐냐고 물어보았다.

"흐흐 벗기" 

효연은 강력한 벌칙을 걸었다.

"뭐!? 그...그게 무슨 벌칙이야!!" -태연-

"흐흐 벗기싫으면 마시던가!"

서현이는 효연이가 술을마시면 어떻게 변할지 알고있었기에 아무런 말을 않하고있었다.

"쳇..." -태연-

탱윤 커플은 어쩔수없이 소주가넘쳐나는 폭탄주를 마셔야했다.

그 둘은 그 한잔으로 쓰러져버렸다.

'투둑'

"큭큭큭 얘네 벌써 쓰러졌어 큭큭"

"에휴- 이제 게임은 그만~! 그냥 마시자"

"응~" 

남은 아이들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물론 서현이와 지은이도 오늘은 예외가 아니다.

"난 얘네들 눕혀주고올께"

"어~" -유리-

난 제일먼저 태연이를 업어 태연이의 방으로 옮겨 눕혀주었다. 그리고 나갈려고 문을 열었는데 뒤에서 태연이가 불렀다.

"오빠..."

"어? 안잤어?"

태연이가 일어나 나에게 와락 안겼다.

"....."

"오빠...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알아...?"

태연이는 말끝을 살짝 떨며 말했다.

"미안해... 이렇게 늦어질줄은 몰랐어..."

결국 태연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흑흑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데...ㅠ"

"...."

"나 오빠 처음볼때부터 좋아했었단 말야! 흑흑"

태연이의 두눈에선 별처럼 아름다운 눈물이 두줄기로 갈라져 두 뺨을 타고 흘러내리고있었다.

"미안해..."

난 '미안해' 라는말을 반복했다.

"미안하다고 하지마 ㅠㅠ"

"...."

"오빠... 그냥 나랑 사귀면 안되?"

태연이는 조금 진정이 됬는지 안정된 목소리로 물어왔다.

"넌 공인...이잖아..."

"그래도... 오빠를 놓히긴 싫단말야..."

"내가... 뭐 잘났다고..."

"....."

"난... 너를 강...간했던 나쁜놈이야..."

"그래도! 그래도... 좋아하는건 변함없어!"

"...."

난 이 어이없는 상황에 어쩔수없다는 듯이 태연이를 좀더 끌어안았다.

"오빠... 사귀자..."

"안되... 미안..."

"왜? 왜 안된다는건대?"

"난... 나쁜놈이야... 나같은 새끼는 너같이 착하고 예쁜 여자랑은 잘되면 안되...."

"그런게 어딨어...? 내가 좋아하는대 그런게 뭔 소용이야? 그냥 나좀 좋아해주면 안되?"

"...."

"나랑 사귀자, 나 오빠 다 이해할수있어..."

"다른애들이랑 몸을 섞어도...?"

"어...?"

"거봐... 이건 이해 못하잖아..."

"이해 할수있어...! 난 오빠의 모든것을 사랑해줄수있어!"

"풉..."

난 오글거리고 용기있는 태연이의 발언에 웃어버렸다.

"왜... 왜웃는건대!?"

"그냥 귀여워서 ㅋ 알았어 사귀자, 대신 앞으로의 일 다 이해해줄수 있지?"

"어? 응!"

"가자"

난 태연이의 손을 잡고 다시 내집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건 쓰러져있는 좀비들과 버티고있는 유리가 보였다. 유리는 우리둘을 보자마자 한숨을 쉬며 말했다.

"휴- 결국 그러기로 한거야? 태연아?" -유리-

"응!"

"뭐야? 그럼 이게다 짜고친거야?"

"어" -유리-

"에!? 그럼 얘네들은?"

"당연히~" -유리-

아이들은 하나둘씩 일어났다. 그리곤 축하해주었다.

"축하해~!!" x9

"뭐야~! 이런게 어딨어~! 왜 나만 몰랐던건데~!"

"그거야 오빠가 약속을 안지킨 댓가지!" -서현-

아까 까지만해도 뚱했던 서현이의 표정은 환하게 웃고있었다.

"...."

난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말을 할수가없었다.

"저기... 다들 고맙긴한데... 이런식으로 골려주다닛!!"

"큭큭큭큭" x9

아이들은 나와 태연이를 축하해 주었고 우리둘은 아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비공식 연인이 되었다.

몇년후 태연이와 나는 결혼까지했고, 결혼한 사실이 유출되 한바탕 소란이 있었지만 끝에 팬들이 인정해주면서

우리 둘은 완전한 부부가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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