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부 > -누나와 동생-
학교를 마치고 병원에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온 민석.
"왔니?"
안방에서 나오며 그를 맞이한 건 엄마 윤희와 가정부 영미였다. 둘은 안방에 같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찌는 듯한 여름 더위에 두 여자는 모두 다리와 팔을 훤히 드러낸 모습이었다.
훤칠한 키에 터질듯한 서구적 몸매의 영미. 그리고 아담하면서도 날씬한 엄마 윤희.
"다녀왔습니다."
민석은 두 여자의 몸으로 향하는 시선을 애써 엄마의 눈을 향해 맞추면서 웃으며 인사했다.
민석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에는 사랑과 측은함이 동시에 배어 있었다.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린 아들...언제나 그녀의 자랑이었던 잘생기고 똑똑했던 아들은 지울 수 없는 흉터를 가지게 되었다.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그 하찮은 놈....
형진과 합의를 하고 싶다는 민석의 갑작스런 말에 부모 모두 처음엔 반대했지만
아버지 쪽은 쉽게 설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엄마 윤희의 반대는 상당히 심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어떤 돈을 받아도 어차피 아들의 눈은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어야 할 내 아들이.....한쪽 눈에 칼자국 흉터를 평생 안고 살아가게 된것이다.
그러나 결국 민석의 완강한 뜻에 언제나 그랬듯 윤희 역시 주장을 꺾을 수 밖에 없었다.
자주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들이 한번 고집을 부리면 꺾을 수 없다는 것을 부부는 알고 있었다.
"엄마 오늘 저녁에 약속이 좀 있어서 나가봐야 되니까...영미랑 둘이 식사해. 알았지?"
"네."
민석은 엄마가 눈치챌 수 없게 영미에게 살짝 눈짓을 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욕실에 들어간 민석이 안대를 벗고 거울을 본다.
눈의 상처는 이제 다 아물었지만 역시 흉터는 없어지지 않는다. 위아래 눈꺼풀을 가로지르며 나있는 갈색의 칼자국.
마치 영화 속의 해적이라도 된 듯해서 맘에 들기도 한다. 그러나 역시 이런 모습으로 법조인은 좀 힘들 것 같다.
역시 그 모자는 그냥 둘 수가 없다. 물론 이미 엄마쪽은 그의 것이 되었다.
언제든 그가 원하면 그녀의 몸을 짓밟을 수 있다. 언제, 어떻게 가지고 놀 것인가가 고민이었다.
처음부터 아주 강하게 짓밟아야 할까....아니면 서서히 강도를 높여 나갈까.
그리고 아들 쪽에 대한 복수도 남아있었다. 여자친구를 뺏긴 분노로 그는 그의 눈을 이렇게 만들었다.
엄마의 몸을 범하고 있는 민석의 모습을 목격하면 형진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민석은 형진의 출소가 너무나 기다려졌다.
거울 속의 민석의 표정이 야비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오른쪽 눈의 흉터가 더해지니 더 사악해보였다.
민석은 그 모습이 싫지 않았다.
그때 욕실문이 열리며 영미가 들어왔다.
그녀는 검은색의 브라와 팬티를 입고 있었다. 실크 소재의 고급스러운 속옷.
그 속옷은 사실 엄마 윤희의 것, 그것도 윤희가 어제 입었던 속옷이었다.
영미에겐 조금 작았기 때문에 브라에 짓눌린 젖가슴은 컵 바깥쪽으로 터질듯 삐져나와 있었고
엉덩이살과 보지 둔덕도 팬티가 전부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돼지 같은년."
영미가 움찔했다. 사실 그녀는 윤희에 비해 키도 크고 가슴과 골반이 클 뿐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이었다.
그래도 민석은 그 모습이 마음에 드는 듯한 표정이었다.
"어제꺼 맞지?"
"네, 맞아요."
민석이 가까이 오라는 듯 손을 까딱까딱 했다.
영미는 그의 품안으로 파고들듯 달라붙었다.
이미 그녀의 모습을 본 순간부터 민석의 자지는 고개를 쳐들어 이미 배꼽에 달라붙을듯 발기해있었다.
브라에 감싸인 영미의 풍만한 젖가슴이 민석의 단단한 가슴에 닿고,
부드러운 실크 소재의 팬티가 음경을 살짝 자극했다.
민석은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하아.."
영미는 그것만으로도 온몸이 짜릿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그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고 탄성을 흘렸다.
영미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는 엄마의 팬티 감촉을 즐기면서, 그는 마치 엄마의 엉덩이를 주무르는 듯한 착각을 느꼈다.
그가 영미를 처음 본것은 중3때였다.
한창 사춘기였던 나이, 또래의 여자들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아직 섹스 경험은 없을 때였다.
그는 원래 자기 또래의 여자애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학교의 여교사들, 혹은 길에서 마주치는 성인 여성들의 성숙한 분위기에 끌렸다.
그러던 그에게 같은 집에서 생활하게 된 영미가 풍기는 성숙한 여인의 느낌은 견디기 힘든 자극이었다.
그러던 그가 그녀와 윤희의 비밀을 알게 된 것은 1년 정도가 지난 어느날, 둘의 대화를 엿듣게 되면서였다.
영미는 윤희가 아직 배우였던 시절,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전에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었다.
그러나 그녀를 임신시킨 남자는 알고보니 유부남이었고, 윤희는 임신 후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배우로서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아무도 몰래 아이를 낳았고,
어려서부터 그녀를 아끼던 고향의 오빠에게 그 아이를 맡겼다.
그후로 그녀는 그 아이에게 관심을 끊었다.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희가 모르는 사이 딸 영미의 인생은 파괴되어 가고 있었다.
영미의 몸이 남자들의 군침을 흘리게 만들 정도가 되면서부터 순수했던 양아버지도 그녀에게 흑심을 품게 되었고,
결국 그는 영미를 강간했다.
그때부터 정신적으로 붕괴되기 시작한 것은 오히려 아끼던 딸을 강간해버린 그 양아버지 쪽이었다.
그는 그녀를 학대했고, 심지어 그녀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그 돈으로 술을 퍼마시기 시작했다.
어느날 그는 그녀에게 친모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며칠후 술병으로 죽었다.
혼자가 된 영미는 엄마 윤희를 찾아왔고, 오갈데 없어진 영미를 윤희는 가정부라는 형태로 집에 받아들인 것이다.
윤희는 더이상 영미를 혼자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껏 보살펴주지 못한데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단, 영미가 윤희의 딸이라는 것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이야기해서는 안된다는 조건이 달려 있었다.
만약 그것이 누군가에게 알려진다면 윤희는 가차없이 그녀를 버릴 것이고, 영미는 다시 혼자가 될 것이다.
당시 고1이었던 민석에게 이것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여자였던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것에 대한 배신감도 있었지만,
더 충격이었던 것은 지난 1년간 자신의 자위의 대상이었던 여자가 사실은 그와 같은 여자의 몸에서 나온 누나였다는 사실이었다.
아직 비교적 순수했던 민석에게 그것은 너무나 큰 양심의 가책이었다.
그 후로 몇달을 그는 영미와 눈도 마주치기 힘들었다.
그러나, 한번 성욕의 대상이 되었던 여성이 그 관계가 바뀌었다고 해서 갑자기 남매로 바뀌는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영미의 몸은 민석에게 성적 자극이었고, 어느날 민석은 다시 한번 그녀를 상상하며 자위를 했다.
그때 느꼈던 큰 쾌감이 그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양심을 조금만 버리면, 아주 큰 쾌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깨달았다.
그후 그는 자신이 비밀을 알고 있음을 영미에게 이야기하고 그녀를 협박했다.
영미가 그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엄마 윤희때문이었다.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해 원망도 많이 했지만, 그녀는 엄마의 사랑에 굶주려 있었다.
자신의 비밀이 폭로됨으로써 엄마의 인생이 파괴되고, 영미는 엄마를 잃게 된다.
영미는 이미 더러워진 몸을 민석에게 바치는 것에 동의했다.
처음 영미를 안던 순간의 쾌감을 민석은 잊을 수가 없었다.
딱히 기교도 뭣도 없던 섹스였다. 그는 그녀의 옷을 찟어발기듯 벗기고 그 위에 올라타 자지를 박고 허리를 흔들 뿐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에게 첫 섹스였고, 그것도 누나와의 금단의 섹스였다.
부드러운 여자의 살의 감촉도, 뜨거운 보지 안쪽의 느낌도 그에게는 새롭게 경험해보는 세계였다.
5분도 채 안되서 그는 영미의 배 위에 뜨거운 좆물을 뿌려놓았다.
그러나 그를 가장 자극시킨것은, 원치않는 여자를 협박하여 능욕했다는 사실이었다.
스스로 다리를 벌리는 여자는 재미가 없었다.
내것이 아닌 여자를 강탈하는 것이 자신이 가장 원하는 섹스라는 사실을 그날 알게 된 것이다.
그날 이후로 민석은 수년에 걸쳐 영미를 길들였다.
영미는 최고의 장난감이었다. 그녀 스스로도 처음엔 몰랐지만, 그녀는 전형적인 마조 성향이였다.
민석에게 굴욕을 당하면 당할수록, 그녀의 보지는 점점 많은 믈을 흘려댔고,
얼마 안 가서 그녀는 민석의 노예라는 자신의 입장을 즐기게 되었다.
또한 그녀는 민석을 사랑하고 있었다. 동경하고 있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모두 갖고 있는 남자. 결국 영미는 그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내맡기게 되었다.
고교 시절 동안, 그리고 대학교에 간 이후로는 더욱,
민석은 영미 외에도 많은 여자들을 안았지만, 진정한 쾌락을 주는 것은 영미 뿐이었다.
그런 그가 영미보다 더 큰 쾌락을 주는 여자가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바로 자신의 엄마 윤희를 보면서였다.
어느 아들에게나 그렇겠지만 엄마는 원래 성적으로 금단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민석은 이미 하나의 금단을 깼다. 그의 심리적 경계는 이미 약해졌다.
거기다가, 자신이 가장 큰 약점을 잡고 있는 여자는 바로 그의 엄마, 장윤희였다.
그는 엄마와 영미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이것을 아버지에게 이야기하면 엄마와 영미는 과연 어떻게 될까.
물론 엄마는 그 정도의 약점에 자신의 아들에게 몸을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민석은 그것보다 더 큰 약점을 잡고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잡고 있던 약점.
바로 자신이 그녀의 아들이라는 점이었다.
내가 그 여자에게 무슨 짓을 하든, 그녀가 내게 뭘 어쩌겠는가. 이것이 그를 매료시켰다.
15년 동안 존재조차 몰랐던 누나를 범할때의 쾌감이 이 정도인데
평생을 같이 살아온 엄마를 범할때는 대체 어느 정도의 자극일까.
민석은 점점 더 엄마 윤희에게 빠져들어갔다.
그리고 최근, 민석은 영미에게 윤희가 입던 속옷이나 옷을 입고 섹스를 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바로 오늘처럼. 민석이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영미는 민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녀의 동생은, 누나와 엄마를 모두 범하고 싶어했다.
그녀는 충실한 노예였으므로 아무 불만없이 그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었다.
민석은 영미를 세면대 앞에 세우고 자신은 그녀의 뒤에 섰다.
거울 속에는 수려한 외모의 남매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누나 쪽은 엄마의 속옷을 입고 있었다.
민석의 단단한 자지가 영미의 엉덩이 사이로 파고 들었다.
팬티를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자지의 뜨거운 맥박이 그녀의 엉덩이에 느껴지는 듯 했다.
민석의 두 손이 그녀의 부드러운 배를 쓰다듬다가, 위로 올라오더니 브래지어 위로 그녀의 가슴을 주무른다.
민석은 눈을 감은채 뒤에서 영미의 목덜미를 빨고 있었다.
영미는 전신을 휘감는 쾌감에 몽롱한 눈으로 거울 속을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의 브라와 팬티를 입은 그녀의 몸을, 동생이 끌어안고 애무하고 있었다.
조각같은 몸매에, 깔끔한 이목구비를 한 나의 동생...그리고 나의 주인님.
젖가슴을 주무르던 민석의 손 하나가 아래로 스르륵 내려오더니 그녀의 다리 사이로 향했다.
민석의 손이 팬티 위로 그녀의 보지를 움켜쥔 순간, 그녀는 짧은 오르가즘을 느끼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아아.."
엄마의 팬티로 영미의 애액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 팬티를 만지는 민석의 손가락도 그녀가 흘린 애액으로 축축해진다.
민석은 그 손을 영미의 코 앞에 들이댔다. 비릿한 냄새...
쾌감에 젖어 벌어진 그녀의 입안으로 젖은 손가락이 밀고 들어왔다.
그녀는 주인의 손가락을 소중하게 혀로 감싸고 빨아마셨다.
이것은 나의 냄새일까...아니면 엄마의 냄새일까.
민석이 그녀의 등을 눌러 상체를 세면대 위에 숙이게 만들었다.
그리곤 팬티의 보지 부분을 옆으로 제껴 보지가 드러나게 만들었다.
많은 남자가 거쳐간 그녀의 보지는 익을대로 익어 터질날만을 기다리는 석류와도 같았다.
음순은 옆으로 벌어져 있고 빨간 속살은 겉으로 드러나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월하게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축축한 애액이 흘러나와 이미 보지털에까지 송글송글 맺혀있었고,
클리토리스는 흥분으로 단단해져있었다.
민석은 자지를 그 안으로 밀어넣었다. 쑤욱하고 뿌리까지 한꺼번에 밀고 들어갔다.
별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보지가 마치 빨아들이듯 자지를 집어 삼킨다.
"아흐으윽..."
영미의 상체가 활처럼 휘어지고, 하체엔 힘이 들어가 엉덩이와 허벅지가 마치 말의 그것처럼 탄탄해진다.
영미는 머리까지 엄마와 비슷하게 뒤로 틀어올리고 있었다.
민석은 엄마 윤희를 뒤에서 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미의 골반을 붙잡고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아앙...."
민석의 자지가 밀고 들어올때마다 영미는 나지막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자지가 빠져나갈때면 보지살이 같이 빨려나왔고 밀고 들어갈때는 항문까지 움찔움찔거렸다.
보지 안에선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나와 민석의 불알을 타고 흘러내릴 지경이었다.
민석이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빨리 했다.
"아..악..아윽...좋아요..좋아요...하악.."
영미의 신음소리도 그에 따라 점점 높아진다.
민석의 쾌감도 점점 높아지면서 머릿속에서 이성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미 자신의 것이 되어버린 여자이기에 인혜처럼 반항하는 여자를 찍어누르는 맛은 없었지만,
이 뜨겁고 축축한 보지는 확실히 일품이었다.
이 여자는 언제 어디서든 박힐 준비가 되어있어 미끄덩거리는 구멍을 제공해준다.
연결된 부위에서 밀고 올라오는 쾌감에 두 남매는 점점 이성을 잃어갔다.
"아..엄마...아...씨발... 좋아..."
민석은 영미를 엄마라고 부르며 더 큰 쾌감을 느꼈다. 진짜로 엄마가 자신에게 엉덩이를 내밀고 박히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변태적인 성욕구를 자신의 몸에 쏟아내는 동생을 느끼면서 영미 역시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누나를 범하면서 엄마를 부르는 괘씸한 동생이지만 그는 그녀의 주인이었다.
"하악..엄마도 좋아...우리 아들...엄마 보지에 싸줘..민석아 아흐윽...하앙...."
누나 영미가 엄마의 연기를 하며 엉덩이를 흔들어대자 민석에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쾌감이었다.
얼마전부터 알게 된 이 놀이.
모자상간의 욕구를 누나를 대용품으로 풀어내는 이 유희는 친구의 엄마 인혜를 범하는 것만큼이나 민석에게 큰 쾌감을 선물했다.
"아..엄마..싼다..아들 좆물을..아들 좆물 받아...으..."
민석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영미의 엉덩이를 부술듯이 박아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는 출렁이면서 동생의 단단한 몸이 부딪치는 것을 받아냈다.
보지에선 철퍽거리는 물소리가 들렸고, 애액이 이리저리 튀었다.
그녀의 몸안에 들어와있는 살덩어리가 더 뜨거워지면서 단단하게 부풀어오르는 것을 느끼는 순간,
그녀도 눈 앞에 하얗게 변하며 온몸이 전기가 오른듯 경직되더니 보지에선 봇물이 터진듯 애액이 터져나왔다.
"아흐으으으윽!!!!!"
극도의 쾌감에 영미는 마치 짐승의 암컷처럼 울부짖었다.
그리고 민석은 그녀의 몸안에 뜨거운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격렬한 섹스가 끝난후, 쉴틈도 없이 동생의 몸을 비누를 칠해 구석구석 닦아주었다.
아직도 보지엔 오르가즘의 여운이 남아있는듯 움직일때마다 찌릿찌릿하다.
자신에게 그런 쾌락을 안겨준 동생의 자지는 지금 축 늘어져 있지만 여전히 커다란 크기로 강한 남성성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런 남자에게 몸을 바친것이 영미는 행복했다.
그러나 행복하면서도 어딘가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런 금단의 쾌락이 계속 유지될수 있을까.
인혜가 보는 앞에서 민석의 자지를 빨았던 순간 그녀가 느꼈던 강렬한 쾌감, 그리고 동시에 덮쳐온 어둡고 불길한 예감.
영미는 그 여자가 싫었다.
왜인지 정확히는 알수 없었지만, 그 여자로 인해서 무언가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예감을 지울수가 없었다.
한편, 바로 그 인혜는 집에서 멍하니 누워있었다.
전날 박지용 사무장의 집으로 끌려간 그녀의 몸은 두 남자에게 밤새 유린당했다.
유변호사는 새벽 두시쯤이 되자 결국 잠이 들었지만 박사무장의 성욕은 끝이 없었다.
그녀는 입으로 보지로 얼굴로 가슴으로 수도 없이 그 둘의 더러운 정액을 받아내야 했다.
오전 늦게야 풀려난 그녀는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박사무장의 제안도 거절하고 혼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팬티도 브라도 어디론가 사라져버려 속옷도 입지 못한채, 헝클어진 머리에 화장까지 엉망이 된채로 택시에 탄 그녀를
택시기사는 계속 이상한듯 쳐다보며 괜찮으시냐고 물어봤지만, 그녀는 그냥 집으로 빨리 가달라고만 할 뿐 달리 대꾸할 힘도 없었다.
보지에서 자꾸만 무언가 흘러나오는 듯 해서 찝찝할 뿐이었다.
일을 시작한 후 첫 무단결근이었다. 뒤늦게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사과를 했다.
평소 쌓아둔 신뢰도 있고, 아들 문제 때문에 힘든 상황임을 아는 원장은 이해해주었고 하루 푹 쉬라고 했다.
구석구석 깨끗이 씻었는데도 왠지 어디선가 정액의 냄새가 나는 듯한것도 참기가 힘들었다.
마치 그녀의 온 몸에 그 냄새가 배어있는 것 같았다.
어떻게든 나쁜 생각을 지우려 잠을 자려고도 해봤지만 잠도 오지 않았다.
그때 그녀의 핸드폰이 울렸다. 아무리 힘들어도 울리는 핸드폰을 무시하지 못하는 인혜였다.
최근 전화가 울릴때마다 혹시 민석이 아닌가 싶어 두려워하던 인혜였는데 이젠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둘이나 더 늘었다.
그래도 확인 안 할수는 없어 인혜는 폰을 손에 들었다.
몇개로 나누어서 보낸 장문의 문자 메시지였다. 그녀가 모르는 번호였다.
'안면도 없이 이렇게 불쑥 문자드려서 죄송합니다. 형진이와 구치소에서 같은 방에 있던 황인문이라는 사람입니다.
아들같아서 많이 챙겨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혼자 나오게 되서 걱정이 참 많이 되네요.
어머님 연락처는 형진이에게서 받았습니다. 혼자서 형진이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 많으실 것 같은데
사건 관련해서 어머님께 필요한 일 있으면 좀 도와주면 좋겠다고 형진이에게 부탁을 받아서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혹시 시간되시면 언제 한번 만나뵙고 형진이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편하실때 연락주세요.'
< 11부 > <암컷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