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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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혈기 왕성한 20대때 나에게 좌절감과 패배감을 안겨준 사람, 아마도 그때의 상처로 인해 나의 성적취향이 네토라레라는 장르로 발전된게 아닌가 싶다, 그로부터 이십여년후 난 그 사람을 다시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대수(69세): 옛여친의 엄마와 동거한 남자

유정(36세): 현재 아내

상혁(46세): 나

네토라는 취향이 섣불리 커밍아웃 했다간 큰코 다칠것 같고 사이트에 경험자 말로도 아주 천천히 진행하라고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거기에다 나의 취향대상은 젊고 싱싱한 영계 네토리가 아닌 반대로 나보다 아주 연장자인 노인분들 이어서 설사 아내가 받아들인다 하여도 나이라는 산을 또 넘어야 한다는 걸림돌이 있었다.

그러기에 아주 소소하게 키디 사이트에 들락거리면서 일상의 얘기, 상상의 얘기들을 하며 나름 소소하게 풀어 나가고 있을무렵.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옛날 나에게 커다란 상처를 준 장본인중에 한명 이었던 사람을 길에서 만나게된다.

'어 혹시... 실례지만...'

그는 나의 물음에 뒤를 돌아보고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다시 가던길을 간다.

(아닌가? 닮았는데...)

그러던 순간 그가 가던길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이제야 생각 나는구먼... 자네 옛날 수연이 남자친구였지?'

남루한 차림에 그는 누가봐도 그리 편하게 삶을 살아왔다고는 보이지 안았다. 한 십여분 얘기를 하면서 그간 그가 살아온 얘기를 변명처럼 늘어 놓기 시작했다.

나와 여친이 해어지고 나서 자기도 곧바로 그녀엄마와도 헤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어쩌고 저쩌고 말하는데 나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고 나는 또다시 상념에 빠져 그와 수연이 살을 섞는 상상을 하고 있자니 아랫도리가 뻐근해져 오고 느닷없이 나는

'어땟어요? 수연이? 혹시 아직도 만나나요?'

'어쩌고 저쩌고... 응? 뭐라고? ...아~ 그게 말이지...'

'그때이후 계속 만나는지...'

'벌써 헤어졌지... !! 아니 그게 아니라...'

미안해서인지 말을 잊지 못하는 그에게

'괜찮아요, 다 지난 일인데요 뭐. 그보다 수연이 걔가 더 아저씨한테 꼬리쳤겠죠 뭐.'

'으..응 그래..맞아... 그년이 먼저 꼬셨지...흐흠~'

나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잘못을 수연에게 몰고갔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 덕분에 다른여자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으니까요 ㅎ 덕분이죠 ㅋ'

'그...그렇게되나...'

.......

.......

다소 분위기가 가라안고 침묵이 흐르자 나는 사진을 보여 주겠노라하며 핸펀을 꺼내 그에게 들이미는데 잘못해서? 그만 아내의 알몸사진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것도 손가락으로 보지를 까발리고 있는 사진이 그만 툭 튀어 나왔다.

'이런! 아~ 죄송함다~~ 이게 아닌데...'

남자도 당황했는지 말을 잊지못하고

'아~ 여기있네'

나는 환하게 웃고 있는 아내의 사진을 그에게 보여주면서

'제 아내예요! 이쁘죠? ㅎㅎ'

'으..응 참하게 생겼네 그려~...'

하지만 이미 봐버린 묘령의 여인의 보지모습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아내의 일상사진을 봐버리니 아마도 그의 머릿속엔 방금전 실수를 가장해 보여준 보지사진과 지금 아내의 얼굴이 교차되며 야한 상상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얼마전 본 야사가 저장돼 있네요~ 긁적긁적~~'

변명을 하며 난 슬쩍 그의 눈빛을 살폈는데 아까전까지 미안해하는 모습이 아닌 약간은 히죽거림이 느껴졌다. 나이는 들었서도 여자 보지를 보면 돌변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나보다.

'그렇지... 누가 자기 와이프 보지 사진을 저장해 놓고 다니겠는가? 특이한 취향이라면 몰라도 껄껄'

(특이한 취향이라고? 혹시 네토를 알까?)

'그러게요 ㅎㅎ'

그 사진 사건?으로 인해 그의 속마음이 어느정도 나와버린것 같았다.

'그러고보니 우리 통성명을 안했네, 난 대수일세! 박 대수'

'네 전 오 상혁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다시 만나뵙게돼서요.'

'반갑군 나도... ㅋ 이거 어디가서 한잔 해야돼는데 오늘은 일이 있어서 못하고... 혹시 연락처 주면 담에 한잔 어떤가?''

나는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담에 한잔 할것을 예약하고 헤어졌다.

집에 오는 내내 난 남자의 행동이 뇌리에 남아 곱씹어 보며 특이한 취향이라는 뜻이 네토를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만들었다.

그날밤 난 모처럼만에 아내와 섹스를 할까 했는데 피곤하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는 아내를 뒤로한체 자위를 하였다. 옛날 수연이와 그 남자가 나몰래 밀회하는 상상, 수연의 얼굴에 가득찬 희열, 그 순간 나의 상상속엔 수연이 아닌 나의 아내 유정의 모습이 교차하며 박 대수, 그 남자에게 거칠게 방아찟기를 당하는 아내 유정의 모습이 그려지며 단숨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평소완 다른 엄청난 양의 정액을 뿌리면서...

'헉 헉~ ... 이게... 뭐지...왜... 유정이가...'

난 사정을 하였음에도 전혀 발기가 줄지않는 내 자지를 내려다보며

곧바로 2차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으~~ 유정아~~~ 완돼~~~ 왜 그 놈이랑~~탁탁탁!'

상상속의 유정은 나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구해달라는듯 아우성치는듯 했으나 계속돼는 대수의 절륜 테크닉에 어쩔줄을 몰라하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 그리고는 기쁨인지 희열인지 도리질을 치며 대수의 허리를 감싸안고 손은 머리를 얼싸 안으며 거부하던 키스까지 서슴없이 하는것이였다.

'아~앙~~ 여보~ 나 어떻해~~~ 흐응~~~ 앙'

나하고 할때는 전혀 보여주지 않던 모습이다, 얼마나 좋으면 저렇게 도리질을 칠까? 외간남자를 꽉 껴안는 저 다리는 또 뭐고? 정말 미치겠다!

'으~~~ 여보~~~ 그렇게나 좋아?' 아~ 유정아~~ 나 또...'

이번에도 정액이 난사되며 사방으로 튀어버렸다. 그리고 난 갑자기 자괴감이 들며 이렇게 유정을 더럽힐수 없다며 그에게서 받은 연락처를 찟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간 나는 무료함과 피곤함에 회사 근처 새로 생긴 사우나로 몸을 풀러 갔는데 거기서 진한 인연인지 박 대수를 다시 만나고 만다. 그는 거기에서 세신사로 일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 동안 연락을 기다렸는데 안와서 연락을 할까 하다가 말았다고 했다, 난 일이 갑자기 바빠져서 연락을 못했다고 변명을 했고 그렇게 일단락 됐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술한잔 하자는 그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두명의 손님만 더 받고 씻고 나오겠다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시간이 좀 있으니 숙면실에가서 숙면을 취하고 나오는데 씻고 나오는 박 대수와 눈이 마주쳤다, 아니 눈이라기 보다 나의 시선은 그의 자지로 가 있었다.

뭐랄까? 길이는 나와 같은데 굵기가 남들이 흔히 말하는 휴지심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그 정도로 굵은 자지와 표면에 구슬은 아닌데 유난히 울퉁불퉁한 사마귀같은것이 나 있었다. 무엇보다 귀두의 끝이 커다란 송이버섯을 연상케하는듯 넓은 갓이 특이해보이는 자지였다.

그것이 덜렁거리며 내 시선을 사로 잡았고 대수영감은 그런 날 보면서 계면쩍게 웃었다.

'처음 본 사람은 다들 이상하게 쳐다보지... 하지만 소시적에 이걸로 여자 꽤나 울렸다구 크크... 수연이도 바로 이 맛을 못잊고 다시....아차!!!  내 정신머리 좀 보게... 자네 앞에서 할소린 아닌데...쩝'

'아...아닙니다... 다 지나간 일인데요... 그렇군요~ 그래서 수연이가 다시 선생님을 찾아간 거군요...'

'그렇다고 볼수 있지... 나이가 70이 다 됏어도 여자 한명 죽여 놓는거야 문제없지 크크... 에고 또 주책을 떨었네 그려~ ㅋ'

'.......'

(저런게 유정이 보지를 마구 헤집어 놓는다는 말이지...아~)

난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대체 무슨 생각을...)

옷을 주섬주섬 입고 우리는 가까운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 주거니 받거니를 했고 덕분에 취기가 금새 올라 말이 거침업이 나오기 시작했다.

'실례가 안된다면 그때 그 일좀 말해주세요?'

'뭔일? 수연이?'

잠시 생각하는듯 고개를 떨군 그는 소주를 단숨에 들이키고는 말을 시작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녀와 첫번째 관계는 지 엄마가 밤일을 나갔을때 발생했다고 한다. 수연은 밤 늦게 찾아온 그를 서슴없이 받아 주었고 반 강제로 강간하듯 시작했지만 곧이어 그녀가 더 적극적으로 받아주면서 그들의 관계가 시작됐다. 그날 이후 틈만나면 관계를 가지다가 엄마의 촉으로 집으로 오지 못하는 바람에 한동안 만나지 못했고 그즘하여 나를 만나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가 그의 말대로 좃맛을 잊지 못해 다시 스스로 찾아 온것만은 분명하다 했다.

'씨발년 이네... 개년 같은...'

'그래 씨발년이었지 크크 지엄마도 내 좃맛은 환상이었다 하더라고...'

'그래요? 그렇게나 좋아한단 말이죠 여자들이...음 딸꾹...'

'근데 내 만나보니 젤로 만난 보지들은 유부녀 보지였네 크흐~ 그 후로도 만난 여자들은 죄다 남편있는 유부녀들... 첨엔 안됀다면서도 한번 꽂으면... 두말없이 자동이야 낄낄'

'모든 유부녀? 아니죠... 아마 내 와이프는 안됄겁니다 딸꾹~! 나만 바라보는 순딩이니까 ㅋ'

'오호~ 그렇게 생각하나? ㅋㅋ 오히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만저 오르던데 ...'

'과연 그럴까요~ 우리 유정인 절대로... 딸꾹... 절대로 ...이번엔...'

취기에 결코 꺼내선 안돼는 말들, 그리고 아내 유정을 끌어들인건 오히려 나 자신이었다.

그 후로 얼마나 혹은 어떤말들이 오고 갔는지 기억이 나질않았다, 그리고 내가 눈을 떳을땐 내 집 안방에서 곤히 자고 있었다.

부리나케 일어나 혹시 유정에게 무슨일이 있나 싶어 달려 나갔더니 아내 유정은 아침준비를 하는라 정신이 없었고 박 대수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일어났어? 이그 무슨술을 그렇게 마셨어요? 그리고 젊은 사람이 나이드신 할아버지한테 업혀 오는 꼴이라니...'

'그 사람.. 아니 영감님이 왔었어? 집에?'

''그럼? 업혀 왔는데 그냥 보내나? 차 한잔 하시라고 했지!'

순간 흠칫 놀래서,

'차만?'

'뭐래니?! 그럼 차만 마시고 가셨지!'

'으..으응...'

도무지 뭐가 뭔지 몰라 가슴만 두근 거렸다. 내가 도대체 무슨일을 벌인거지? 얼마나 많은 얘길 한거야??

'근데 그 영감님 인상 참 좋으시던데... 말씀도 재밌게 잘 하시고...언제 한번 모셔와 내가 실력 발휘 좀 해서 당신 아내 자랑한번 해볼라니깐 후후'

'으응...그 ...그래...'

'근데 몰랐네 당신한테 그런 나이든 술친구가 있는 줄은...암튼 어서 씻고 밥 먹어요~'

나는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그리고 옷을 입고 멍하니 집을 나섰다, 그리고 그에게서 문자가 하나 전송된다.

'잘 잤는가? 어제는 모처럼만에 즐거운 술자리였네, 그리고 자네의 솔직한 마음 잘 알았고... 암튼 잘 지내봄세 어린친구 ㅎㅎ'

나는 순간 아찔하였다.

(이제 어쩌지...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두려움과 동시에 나의 아랫도리는 이상스럽게 뻐근해 온다.

(아~~ 유정아~~ 이제 우리 어떻게 되는거니~~~)

부제: 서서히 음란하게 물들어가는 나의 아내 유정

며칠이 지났을까? 속마음을 들켜버려서 노심초사하는 나에게 박 대수는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한마디로 노련하다고 할까?

아마도 그는 이미 내 어지러운 마음을 잘 간파한것 같았다. 그도 그럴것이 네토를 진행함에 있어 흥분도 되지만 동시에 두렵기도 한 나였다. 그걸 그는 이미 감지를 한게 아닐까?

나에게 아내는 보수적인데다가 나이답지않은 순수함? 뭐 그런게 있었다. 그런 그녀가 과연 음란하게 변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동시에 만약 변한다면 나를 버리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 등등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었다.

그 일 이후 우린 만나지는 않고 간간히 문자 정도만 주고 받았다.

그러다가 답답한 사람이 먼저 우물을 판다고 내가먼저 만나자 했다.

<오늘 시간 돼세요?>

<그럼 되고말고>

퇴근후, 호프집에서 만난 우리는 어색함을 뒤로한체 맥주를 단숨에 들이킨뒤 말문을 열었다.

'저기~...'

'상혁이! 일단 내 말부터 하지! 내가 보기엔 자네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듯하네!'

'무슨....?'

그는 주위를 한번 둘러 보더니 나즈막히

'네토!! 바로 자네가 원하는... 이해는 하지만 자넨 아직 자네나 자네 와이프한테 확신이 없어!'

'역시... 제가 말 하고 말았군요...'

그는 내가 술에 취해서 옛날 여친이었던 수연의 얘기를 시작하며서 둘이 살을 섞는 모습을 상상하며 숱하게 자위를 하며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수연이 아닌 아내 유정이가 그와 섹스하는 상상을 하니 더 미치겠다고까지 말했다고 했다.

'후회할것 없어, 오히려 잘 된일이지...'

'??'

'나도 이제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고 그닥 여자들도 땡기지가 않네 허나 자네 와이픈... 뭔가 다르더군... 뭐랄까... 순수한데 그 순수함에 때를 뭍혀보고 싶은 일종의 정복력이랄까... ㅎㅎ'

'하~~'

'그렇다고 오해는 말아주게, 사실 처음에 사진으로만 봤을땐 그냥 한번 따 먹고 싶었었는데 그날밤 자네가 잘때 잠시 얘기해보니 참 괜찮은 여자더군.'

'그건 맞아요...'

'그래서 마음을 바꿔 먹었네, 상혁이 자네가 원하는 와이프로 거듭나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이야!'

'??'

'자네가 원하는게 나이든 사람하고 살 섞는 와이프 모습을 보고 싶은게 아닌가? 근데 강제도 아니요 그녀 스스로가 원해서 하는거고...'

'...뭐 대충...'

'내가볼땐 와이프 이전에 자네가 준비가 덜 된것 같으네, 마음은 그러할지 몰라도 그걸 행동에 옮기기 까지는 좀 더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돼! 자신한테나 또 와이프 한테도!'

대수 영감의 말은 정말로 하나 틀린게 없이 나의 문제점을 제대로 집었다. 그후로도 몇가지 설명을 곁들어서 설명을 했는데 나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한시간 여 남짓 얘기만 하다가 오늘은 그만 들어가서 곰곰히 생각해보라며 나를 돌려 세웠다.

그러기를 며칠 다시 일상생활속에 들어온 나는 여전히 대수 영감이 했던말중에 나는 준비가 아직 덜 되었다고 말한 부분이 신경이 쓰이는 와중에 하루는 야근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분이 머리 희끗하신 어르신 이었다.

순간 나는 네토끼가 발동해서 저번에 대수 영감에게 써 먹었던 아내 사진 보여주는 작업을 기사분한테 써 먹고 싶어졌다.

우리는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서로의 아내 얘기를 하나씩 늘어 놨고 적절한 시기에 불쑥

'제 아내 사진 함 보실래요?'

'그래요 어디 함 봅시다, 그래봤자 내 마누라보다 더 이쁠지 ㅋ'

나는 신호 대기중 기사분에게 핸펀을 건네 보였고 갖고 보시라고 아예 손에 쥐어 드렸다.

사진을 한두장 넘기더니

'아이구 이거 상당한 미인이시네... 젊어서 그런지 몸ㅁ...!!'

그리고는 더이상 말을 잊지 못하셨다. 왜냐면 앞에 두세장의 일상사진 뒤에는 일전에 대수 영감한테도 보여준적 있는 손가락으로 번들거리는 보지를 까발리고 있는 사진, 젖탱이를 양쪽에 쥐고 유두를 꼬집고 있는 사진, 그리고 얼굴이 훤히 노출된체 알몸으로 다리 벌리고 있는 사진등 아내의 적나라한 신체부위 노출 사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때요? 이쁘죠? ㅎ'

'..ㄴ..네... 이쁘시네요..근데..이거...'

'왜요?'

나는 모른척 건네주시는 핸펀을 돌려받고서 짐짓 놀라는 척을 하였다.

'어~? 이게 왜 여기에 있지??... 죄송합니다 정말...'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더.... 아내분의 못볼곳을 봐버렸네요..쩝'

'....'

'.....'

나는 그때 기사분의 입맛다시는 행동에 용기를 내어

'더 보실래요? 동영상도 있는데...'

'정말요? 그래도 돼요?'

기사분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이게 웬 떡이냐는 표정이었다.

'일단 차를 좀 한적한 곳에 세우시죠. ㅎ'

이제껏 온화했던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한마리 굶주린 늑대마냥 차를 몰러서는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며

'여기쯤이면 한적하겠네요 그쵸?'

'딱 좋네요! ㅋ'

나는 심호흡을 크게하고 핸펀을 기사분에게 다시 건네 드렸다.

어르신 기사분은 냅다 받아들더니 미친듯이 사진을 여리조리 살펴보기 시작했다.

'죽이죠? ㅋ'

'이거 정말인가요? 아내분 맞은신지...믿기지가 않네요...살다살다 남의 와이프 벌거벗은 사진을 다보다니...'

나는 양복 주머니에서 결혼 사진 하나를 꺼내 보였다.

'맞죠?'

그는 힐끗 사진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핸펀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동영상을 플레이 시키면서 입맛을 쩝쩝 다시는걸 보니 나까지 덩달아 흥분이 되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고조 되고 아내의 달뜬 신음소리가 들리면서부터 기사분은 손으로 아랫도리를 슬슬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흐미~~ 죽이는데... 신음소리가 아주 찰지네요, 아내분!'

'그래요?? 맞아요!! ㅎㅎ 어때요? 보지도 맛있게 생겼죠?'

'어이구~ 맛있게 생기다 뿐이겠습니까. 여기 있음 당장이라도 제 좆으로... 아~ 미안함다~~ 흥분이 돼서 그만...'

'아뇨, 괜찮습니다. ㅎㅎ 꼴리는데 뭔 말을 못할까요...'

'ㅎㅎㅎ'

'ㅎㅎ'

그렇게 기사분과 나는 한 이십여분을 음담패설을 곁들여 아내 유정을 능욕하였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난,

(준비가 안됐다니... 이렇게 흥분이 돼는걸...뭐가 안됀다는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어느새 잠이 스스륵 들고 말았다.

그리고 난 또다시 꿈을 꾼다.

멀리서 아내 유정이 택시를 타고 오는데 갑자기 멈춰선 택시 난 무슨일인가 다가서서 택시 안을 들여다보고

택시안에선 한 여인이 운전기사로 보이는 이와 서로 부둥켜안고 키스를 하고 있었는데

'어? 너... 유정이??'

하고 느끼는 순간 여인의 얼굴이 노출되며 바로 유정이로 변했다. 그리고 나에게 쓴웃음을 지어 보이며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게 당신이 원하는 거지?'

유정은 기사로 보이는 남자의 자지를 꺼내들고 사카시를 하기 시작하며 눈은 나를 똑바로 쳐다 보았다.

'음ㅎ흡 웁 웁 흡 쩌업 쩝 흡흡흡'

기사로 보이는 남자는 유정이의 머릿채를 잡으며 아래로 짓누르듯 누르자 숨이 막히는듯 켁켁 거리며 나를 원망하듯 쳐다보았다.

'미..미안해 유정아.. 그만 그만해 새끼야. 개새끼..흑흑'

순간 누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자기야? 자기야? 괜찮아? 일어나봐 자기야!'

흔들림에 눈이 떠진 나는 눈앞에 유정이가 걱정되는듯 바라보자 그제야 안심이 되면서 가슴이 콱 메워져왔다.

'나쁜꿈이라도 꿨어? 막 흐느끼면서 울길래...'

'으..응 아니...'

난 그대로 아내를 끌어안고 말았다.

'정말 이상하네 자기~ 혹시 내가 도망이라도 가는꿈 꾼거야? 키키'

'안돼! 너 도망가면... 나 꽉 죽어 버릴꺼야!'

'으이그~ 못말려~~ 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네, 그만큼 나를 사랑한다는거잖아. 히힛'

'맞아 많이~'

'걱정마세요~ 우리 겁많은 서방님~~ 색시 안 도망가니까! ㅎㅎ 어서 자요~~피곤하겠다 내일'

그녀는 애기 달래듯 엉덩이를 톡톡 때리며 달래듯 나를 재웠다.

다음날 출근해서 어제 꾼 꿈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박 대수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난 준비가 안돼있다는것이...

대수 영감을 다시 만난건 그로부터 일주일뒤 난 내 문제를 직시하고 아에 조언을 구하고자 만난것이였다.

'의외로 빨리 연락을 했구먼! 그래 문제는 깨달았나?'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내가.'

그는 젤로 보고 싶은것이 아내가 나를 사랑하는 상태에서 스스로 음란함에 나의 충족 욕구를 체워 주는게 목적인가 물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하니 그제야 그는 와이프를 변화 시키는게 첫번째라고 하였다, 게다가 보수적이고 멋도 모르니 섣불리말고 아주 천천히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르는체로...

(그래 유정인 보수적인 와이프에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덤볏다간 죽도 밥도 안돼는 상황이 될수있다.와잎이 스스로 변해야지 된다!)

살도 자주 맞대야 정이 든다고 우선 와이프가 자기(대수)를 스스럼없이 대할수 있는 관계가 돼야한다며 되도록이면 자주 만나서 얘기하고 술자리도 가지고 해야한다했다.

각오가 된 나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날짜를 잡고 아내 유정에게도 말했다.

'저기 일전에 봤던 영감님 있지?...'

'엥? 누구?? ...아~~ 그때 당신 들쳐업고 왔던 나이답지않게 힘이 쎄신 분?! ㅎ'

'...응...'

'그 분이 왜?'

'오늘 집에 초대할까 해서... 당신이 그랬잖아~ 아내 자랑하라고...'

'그래도 불편하지 않을까?...'

'그럼 오지 말라 그럴까?...'

'이미 약속 한거 아냐?'

'음 뭐 그렇긴하지...그래도 당신이 싫으면...'

'싫다는게 아니고... 나이차가 많이 나니까...'

'그때 대화했을때 괜찮았다면서?...'

'그랬지..'

'근데?'

'.... 아냐... 모셔와~ 초대 하는거야 그리 어렵지않지 뭐~'

그렇게 아내의 승낙이 떨어지고 첫번째 저녁식사 초대가 이루어 졌다. 나의 예상밖으로 그날은 정말로 저녁식사와 함께 약간의 음주만을 일찌감치 파했다. 놀라운건 아내가 시종일관 그와의 대화를 피하지 않고 즐겼다는 것이었다, 아니 오히려 재밌어했다고 할까. 자리를 파할때 오히려 아쉬워한건 아내 유정이었으니까...

그 다음 두번째은 밖에서 이루어 졌는데 그날 역시 저녁식사와 함께

술대신 차를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가 이번에도 자리를 일찍 끝낸건 대수 영감쪽 이었다. 그리고 아내 유정은 못내 아쉬워 하고...

그러기를 수차례 반복하니 이미 육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고 어느새 아내가 그를 부르는 호칭이 어르신에서 아저씨로, 밖에서보단 집으로 초대하는 날이 많아졌다.

그리고 아마 여덟번째 만남때던가에 놀라운 변화를 보이는 유정을 발견한 날이기도 했다.

그날도 우리집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식사와 간단한 음주를 즐기다가 발동이 걸린건 아내 유정이었다. 그녀는 대수 아저씨와의 대화가 즐거운지 연신 깔깔대며 웃기까지 했다.

생각해보면 대수 영감에게는 타고난 언변이 있는것 같았다.

왜냐면 지금 아내 유정에게 해주고 있는 얘기를 가만 들어보니 그 옛날 여자들을 후리고 다닌 (옛 여친의 엄마, 그리고 상당수의 여자들 게다가 수연까지) 얘기들을 잘 포장해서 아주 로맨스 가이로 느끼겠끔 잘 포장을 해 얘기 보따리를 재밋고 황홀하게 술술 풀고 있는게 아닌가...

그 예가 바로 아내 유정의 경청하는 자세였다, 두팔을 탁자에 언져 턱을 괴고 온 신경을 그에게 집중하고 있는 그녀, 저건 온 신경이 그에게 쏠려 있다는 증거였다.

하나라도 놓칠새라 귀를 쫑끗 세우며 눈은 완전 그에게로 맞춰져 있는 아내, 가끔 섹스 얘기 (물론 단어들은 사랑을 나눴다는 둥, 귓볼에 바람을 살살 불어주며 터치 했다는 식의) 정화된 말로 하였지만 듣고보면 그냥 빠구리 떴다는 거고 애무 했다는 거였다.

헌데 이건 그냥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성적인 얘기가 나올때마다 아내는 무의식적으로 아랫입술을 지긋이 물거나 꼬운 다리에 힘이 꿈틀꿈틀 들어가는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요?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요? 아잉~ 빨리 얘기해 주세요~~'

지금 아내는 그 옛날 나의 전 여친과 그와 있었던 얘기를 해달라며 안달라 있었다, 마치 꽃중년과 소녀의 풋풋한 사랑얘기인것처럼 포장해서 말하는 그의 달변에 깜빡 속아서 말이다.

'뭘 그렇게 닥달해 자기! 그냥 원조교제 아닌가?!'

'자기야~ 무슨말을, 대수 아저씨한테 실례되게...'

'아니 아니 괜찮네 난...'

항상 나의 편에 서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던 나의 아내가 생판 모르는 외간남자의 편을 들다니, 난 질투와 동시에 네토를 느낄때 나오는 묘한 설레임이 들었다.

대수 영감도 그런 나를 이해한다는듯 고개를 살짝 끄덕거렸다.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그러면서 자리를 잠시 뜨겠노하며 둘만의 시간을 벌어주었다.

안방에 들어와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으니 밖에 거실에서 하하호호 즐거운 대화 소리에 난 또다시 두가지 감정이 교차되었다.

그리고 안방 욕실에 들어가 정신도 차릴겸 세수를 하고 나오는데 아까전에 술잔을 업허 젖었다며 갈아 입은걸로 보이는 아내의 옷이 널부러져 있는걸 발견했다. 또한 거기서 나는 아내가 옷을 갈아 입으며 속옷까지 갈아 입은걸 알수 있었다.

(아니 그렇다고 뭐하러 속옷까지 갈아 입...!)

보지 부분에 반들거리는 액체, 그건 분명 애액이었다. 그것도 꽤 많은 양이 진하게 뭍어 있었는데...

(이..이럴수가...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난 순간 풀발기가 되어 바지를 내리고 그 자리에서 딸딸이를 치고 말았다.

'아~ 자기야~~ 당신 혹시 대수 영감님때문에... 탁탁탁... 으~~~'

나의 자지는 피가 몰려 빠빳해져 버렸고 얼마못가 용수철 튀어 오르듯 좃물이 공중으로 분사되듯 발사되었다.

'찌익 찌익 찍 찍 찌이익... 투둑 툭 툭'

'하~ 아 하~아 학 학'

한편 그시각 거실에선 마치 가까운 연인 마냥 조곤 조곤 얘기를 나누는 둘

'근데 다음 얘기는 차마 못꺼내겠는걸~~'

'왜요~??'

'음 뭐랄까~... 남의 처자 앞에서 하기에는 좀 수위가 높다고 할까... 암튼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ㅎ'

'아이~ 뭐 어때요~~ 어치피 성인들끼리... 지금 남편도 없겠다 ㅃ..빨리 해줘요~~ !'

대수는 눈이 반짝거리며 애원하는 아내에게 희죽 웃음을 보이며

'그럼 오늘 이 얘기는 남편에게는 비밀 오케이?'

'응. 비밀!! ㅎㅎ'

새끼손가락 걸고 도장찍는 둘

'어디까지 했더라~~?'

'소녀가(수연을 일컷는 말) 남친(나)이 생겨 떠난 얘기까지요...ㅎㅎ'

'그래... 그랬는데 어느날 다시 날 찾아 왔더라구...'

'어머나~....'

'난 다시 돌아가라고 우린 이제 만나면 안됀다 했지, 남친한테 잘못하는거고...'

'그렇죠... 바람피는거니까... 근데 왜 그랬을까...남친이 잘못해줬나?'

'글쎄~~~ 그건 모르겠고 그녀말로는 내가 더 따듯하게 대해준데나...ㅋ'

'로맨스 가이~~ㅎㅎ'

'음~ 그것도 그거지만...'

'?? 또 뭐가 있었나??'

대수는 대답대신 시선을 자기 아래로 떨구며 자지쪽을 바라봤다.

유정 역시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거기가 어딘지 파악되자.

'꺄악~! 아저씨 변태~! ㅋ'

그는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소시적엔 날렸지 ㅋㅋ...'

'이젠 한물 갔고요? ㅋㅋ'

'글쎄 모르지 그건... 하던 가닥이 있는데...ㅋㅋ 아마도 여자 한명은 거뜬히 보내 버릴수 있을껄... 크크크'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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