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초록색 벤취에 앉아 있는 소녀를 보자, 그는 나무에서 떨어져 소녀의 머리결에
내렸다. 윤기있는 소녀의 머리결은 은은한 비누내음을 안겨주었다. 그는 소녀
의 머리위에서 푸른 빛을 잃고 바래질 때까지 머물고 싶었다. 그러나, 소녀는
매몰차게 그를 털어내었다. 소녀가 애인을 향해 달려가는게 보였다. 그는 하늘
위에 뻗은 나무가 무척이나 높다고 생각했다. -
[호호호, 그냥 말놓으세요. 동생친구한테 존대말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건 그랬지만, 찬호는 얼떨결에 존대말이 나온 것이다. 혜연이가 친구가 놀
러온다면서 보고 놀라지 말라는 소리는 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며칠
전 친구한테서 빌려들은 빛과 소금 노래중의 TV탤런트라는 노래같았다. 꿈에
서 보던 바로 그녀, TV탤런트, 기절할 것만 같아...
기말 고사가 끝나 방학에 접어든 주말이었다. 아빠와 엄마는 회사에서 창립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한 부부동반관광에 가서 일요일 밤에나 돌아올 예
정이었다. 마침 따분하던 차에 혜연이 친구 윤정이가 온다고해서 얼굴이나
봐둘 생각이었다. 그런데, 현관에 나타난 윤정이는 찬호의 맥박을 잠시 빨라
지게 만들었다. 깍아낸듯한 얼굴미였다. 깊은 눈망울에 오똑한 콧날과 반듯
하면서 도톰한 입술, 거기다 우유빛 살결. 서구적인 이미지가 가녀린 목위에
천사처럼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짧은 치마를 입어서 일자로 늘씬하게 뻗
은 다리가 허벅지까지 보였다. 너무나 예뻤다. 소녀탤런트중에 가장 예쁘게
생긴 애가 가까이 있는 것 같았다. 걸으면 잔잔한 은색의 공기가 따라다닐
것 같았다. 찬호가 홍당무가 되어서 쑥맥처럼 말했던 것이다.
[어, 어..어서 오세요.]
[오빠도 참, 멍청하게... 얘가 윤정이야. 윤정아. 우리 오빠야.]
그리고 난뒤엔 둘이 혜연이방으로 들어갔다. 찬호는 거실에 혼자 남아서 얼
이 빠진채로 서있었다. 저렇게 예쁜애가 동생친구라니 신기했다. 큰 행운이
자신에게 다가온 것 같았다. 적어도 몇번은 더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혜
연이한테 더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찬호는 수퍼로 가서 음료수와 과자를
한아름 사가지고 돌아왔다. 그리곤 쟁반에 담아서 혜연이의 방문을 두드렸
다.
[어머! 오빠가 왠일이야. 이런걸 다 차려주고?]
[으응. 그냥.]
혜연이의 몸과 문사이로 침대에 걸터앉은 윤정이의 빤히 쳐다보는 얼굴이 보
였다. 윤정이가 생긋 웃더니 얼굴을 바로했다. 윤정이의 옆얼굴또한 조각같
았다. 침대에서 방바닥으로 흐르는 다리의 선이 무척 매끄러워보였다. 혜연
이가 알것같다는 눈웃음을 지으며 방문을 닫았다. 찬호는 할 수없이 거실에
서 텔레비젼을 보았지만, 귀의 신경은 혜연이의 방에 집중되어 있었다. 간간
이 떠드는 소리와 함께 소란스러운 웃음이 새어나왔다. 맑은 음색의 음파가
방문을 넘어 찬호의 귓가에서 맴돌았다. 독특한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혜연
이의 목소리보다 조금 나직하고 여린 목소리같았지만, 생동감이 있었다. 음
악을 틀었는지 댄스음악이 거실까지 진동했다. 둘이서 춤을 추는 모양이었
다. 꽤 시끌벅적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되었을 무렵 방안이 한동안
잠잠하더니 혜연이가 문을 빠꼼히 열고 찬호를 불렀다.
[오빠, 우리 포커할건데 같이 할래?]
찬호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혜연이 방에 들어갔다. 방바닥에 트럼프패를
늘어놓고 윤정이가 아직 상기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찬호가 그 옆에 가서 앉았다. 색바랜 라일락 향내가 풍기는 것 같았다.
[포커 잘하세요?]
[아.. 아니 그냥 별로...]
여전히 찬호는 말을 더듬거리기에 바빴다. 윤정이의 얼굴을 바로 볼수가 없
었다. 숨이 막히는 얼굴이었다. 남자를 사로잡는 얼굴이 찬호를 주시하고 있
었다. 빨간 입술사이로 새하얀 이가 반짝이고 있었다.
[우리 그냥하면 재미없으니까 돈내기대신 손목때리기로 하자.]
혜연이가 제안했다. 둘다 고개만 끄덕였다. 찬호에게 꿈같은 시간이 흘러갔
다. 윤정이의 보드라운 손목을 잡고 살짝 때리는 시늉만 했다. 윤정이의 손
목을 잡을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피부가 야들야들했다. 찬호는 얼굴에 피가
몰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웃고 떠들며 포커게임에 열중하다보니 찬호도 어느새 말이 자연스럽
게 나왔고 윤정이의 얼굴을 바로 볼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찬호는 또다시
윤정이를 바로 볼수가 없었다. 윤정이가 포커게임에 열중하느라 그랬는지 무
릎을 세우고 앉아 팔을 다리에 걸치고 있어서 깊은 허벅지사이의 팬티가 보
였다. 희고 매끄러운 허벅지가 보이는 것만 해도 찬호는 참을 수 없었는데
윤정이의 당겨진 팬티를 보자 피가 아래로 쏠렸다. 소담스런 둔덕이 팬티를
팽팽하게 당기고 있었고 둔덕 사이로 팬티가 조금 들어가 있었다. 찬호는 당
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찬호의 자지가 그
만 부풀면서 팬티옆으로 삐져나와 한쪽 가랑이에 붙어 버린 것이다. 반바지
끝에 귀두가 걸쳐있어 조금만 천이 올라가도 귀두가 드러나버릴 상황이라 몸
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반바지 천에 부대껴 귀두의 포피가 까지는 것을 알
았다. 찬호는 다리가 저렸지만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어머!' 혜연은 오빠
의 반바지의 한쪽 가랑이가 요상하게 솟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내색은 하
지 않았다. 천이 들어올려진 아래에 오빠의 귀두가 보였다. 윤정이를 보자
팬티가 드러나 있는게 보였다. 혜연이는 카드를 내놓는 척 하면서 윤정이에
게 눈짓을 해 팬티가 보인다는 신호를 했다. 윤정이가 깜짝 놀래서 무릎을
모았지만, 방안 분위기는 점차로 냉각되어 갔다. 윤정이가 샐쭉해져 건성으
로 판이 진행되었다. 얼마 있지않아 윤정이가 늦었다며 집에 가려고 했다.
찬호는 자기 탓인 것 같아 얼굴을 붉히며 현관에서 고개만 끄덕했다.
[더 놀다가지 그러니.]
혜연이가 아파트 입구까지 배웅하며 윤정이에게 말했다.
[아니야. 진짜 늦었어. 그런데, 호호.. 너네 오빠 되게 귀엽다.]
[얘는... 넌 애가 팬티를 그렇게 드러내니?]
[너네 오빠 왜 그렇게 순진하니? 여자친구 아직 없지?]
[아직 없어. 왜? 네가 한번 사귀어 볼래?]
[그래 볼까? 너네 오빠한테 사귈 마음 있냐고 한번 물어볼래?]
[너, 오빠한테 이상한 짓 하면 안돼.]
[왜? 하면 안되니? 같이 노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윤정이가 키들키들 웃으며 계속 말했다.
[내일도 한번 골려줄까? 너희 부모님 내일 늦게 오시지?]
[응. 내일 또 올래?]
[그래. 너네 오빠 좀 놀려 줘야겠어.]
[너, 그러다가 큰코 다친다.]
[후후. 다치면 어떻니? 너네 오빠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어쭈, 얘가 점점...]
윤정이가 회심의 미소를 띠며 집으로 돌아갔다. 아파트로 돌아오며 혜연은
윤정이의 속내가 몹시 궁금했다. 아무래도 윤정이가 무슨 마음을 먹은 것 같
았다. 둘이서 저녁을 차려 먹고 거실의 소파에 앉아 텔레비젼을 보았다.
[오빠, 윤정이 어때?]
[으응, 걔 예쁘더라..]
[당연하지, 우리반에서 제일 예쁜 앤데?]
[으응...]
[예쁜 거 말고 또 어때?]
[붙임성도 있고 상냥한 것 같고 뭐 그래..]
찬호는 윤정이를 다시 머리에 떠올리자 숨이 가빠지는 것 같았다.
[나랑 비교해서 누가 더 예뻐?]
[참, 너도 너네반에서 걔가 제일 예쁘다며? 네입으로 말해놓고 당연한 걸 묻
네.]
[흥, 그러면 나는 별로다 이거지. 좋아. 걔가 또 놀러올래나 모르겠네.]
[야! 별로라는 게 아니라, 너도 예쁘지만 걔가 조금 더 예쁘다는 거야!]
찬호가 다급해서 소리쳤다.
[왜 이렇게 당황하실까? 오빠, 걔 좋아?]
[......]
[윤정이와 사귀어 볼래?]
[야! 내가 무슨 재주로 걔랑 사귀냐?]
[호..오! 사귈 마음은 있나 보지?]
[이게...]
[윤정이가 오빠보고 뭐라 그랬는지 알아?]
[뭐, 뭐라 그랬는데?..]
찬호는 자신에 대한 윤정이의 평가가 어땠는지 두려운 마음이었다.
[귀엽대.]
[응?]
최악은 아니었다. 잘생겼다, 멋있다 등등의 좋은 표현은 아니었고 약간은 자
존심이 상하는 말이었지만, 뭐 저러니라는 표현보다는 훨씬 듣기 좋았다. 나
쁜 인상을 주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배시시 입가에 미소가 돌았다.
[호..오! 좋나 보지? 더 기분 좋은 말 해줄까?]
[뭐, 뭔데?]
[오빠한테 자기랑 사귈 마음 있는지 물어볼래.]
[지, 진짜야?]
찬호는 얼굴이 반색이 되어 활짝 펴졌다. 그렇게 예쁜 애가 자기랑 사귀겠다
니 이게 무슨 꿈같은 일인가 싶었다. 동생이 친구하나는 잘 둔것 같았다.
[야.. 고맙다. 네가 오빠를 살리는구나. 혜연아,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내
가 다 사줄께.]
찬호는 입이 가벼워져서 괜히 실실거리며 나불댔다.
[윤정이가 내일 또 온대.]
[그래? 야, 어떡하냐? 뭐라고 그러지?]
[오빠 여자친구 사귀어 본적 없잖아? 말이나 제대로 할 수 있어?]
[야, 어떡해? 기분나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주는게 좋겠니? 윤정이는 뭘
좋아하니?]
혜연은 내가 좋아하는 거라고 대답이 나올 뻔했다. 남자의 자지. 아마 오빠
의 자지를 바라고 오는 걸껄?이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글쎄? 오빠를 도와주고는 싶은데... 설겆이도 해야 되기 때문에...]
[야, 치사하다. 그래, 그래 알았다. 설겆이 내가 할께 가르쳐 줘봐.]
혜연이는 머리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좋아. 설겆이하고 내방으로 와. 내가 윤정이를 사로잡는 법을 가르쳐 줄
께.]
혜연이가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갔다. 찬호는 들뜬 마음으로 설겆이를 하고나
서는 혜연이방으로 들어갔다. 혜연이가 침대에 앉아 있었다.
[오빠, 이리 와봐.]
찬호가 침대위에 같이 앉았다.
[더 가까이 와봐.]
[야. 뭔데 그래.]
[오빠, 윤정이가 뭘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고 했지?]
[그래.]
[윤정이가 좋아하는 걸 선물할거지?]
[그렇다니까.]
[윤정이가 오빠 선물 받고 실망하는거 보고 싶지 않지?]
[그래, 그렇다니까. 왜 이렇게 뜸을 들여?]
[그럼, 내가 우선 선물을 받고 윤정이가 좋아할지 않을지 가르쳐줄께.]
[무슨 선물인데 그래?, 나 두개나 살 돈 없어.]
[돈은 안 들여도 돼.]
[뭔데 그래?]
[날 윤정이로 생각하고 키스해봐.]
혜연이가 요염하게 미소를 지었다. 찬호는 말문이 막혔다.
[오빠, 윤정이와 사귀고 싶다면 연습을 해봐야 해. 윤정이는 순진한 편이 아
니거든. 아마 오빠하고 키스를 하려고 할지도 몰라. 윤정이가 오빠한테 실망
하기는 싫지? 내가 도와줄테니까 연습을 해보는 거야.]
[괜찮아. 집에 아무도 없는데 어때. 나도 아무말 안할께.]
찬호는 혜연이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귀엽고 예쁜 여동생으로 생각해
왔던게 무너지고 있었다. 혜연이가 여자답게 생겼다고 느꼈다. 마음이 서서
히 흔들렸다. 오빠동생사이에 이정도야 괜찮을 것 같았다. 혜연이도 해보라
고 하지 않는가.
[자..]
혜연이가 입술을 내밀었다. 찬호는 고개를 내밀어 혜연이의 입술에 입을 맞
췄다. 숨이 가빴다. 촉촉한 타액이 혜연이의 입술에서 느껴졌다.
[그렇게 금방 떼면 어떡해? 빨아들이는 듯한 기분으로 해봐.]
찬호는 혜연이의 지시대로 따라하는 어릿광대가 되어버렸다. 혜연이의 입술
을 지긋이 빠는 기분으로 입을 맞췄다. 혜연이의 입술이 흡인력있게 찬호의
입술을 당겼다.
[좋아. 그럼 이번엔 진한 키스를 하는거야. 키스하면서 혀를 내 입에 넣는거
야. 내가 하는대로 오빠도 해봐.]
찬호는 혜연이의 눈이 진한 빛을 발하고 있는 것같이 여겨졌다. 혜연이의 입
술을 열고 혀를 혜연이의 입속으로 넣었다. 혜연이의 혀가 찬호의 혀를 간지
르며 애무했다. 혀뿌리까지 당기듯 혀를 빨아당겨서 이빨로 살짝살짝 깨물고
이빨로 혀를 미끄러뜨렸다. 야릇한 쾌감이 번지면서 찬호는 자지가 발기하고
있음을 알았다. 혜연이가 혀를 찬호의 입으로 넣자 찬호는 혜연이가 한대로
혜연이의 혀를 애무했다. 혜연이의 혀와 혀를 감고 입안에서 빙빙돌렸다.
[아...]
혜연이가 입을 떼고 나서 숨을 할딱할딱거리더니 입술을 혀로 적셨다. 빨간
혀가 입술을 핥는 모습이 요염했다. 혜연이가 상의를 벗었다. 브래지어가 벗
겨지자, 탱탱한 유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찬호는 눈이 부셨다. 혜연이의 유
방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여자의 유방을 직접 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오빠, 이번엔 여기를 손으로 만져봐.]
혜연이가 손으로 유두를 가리켰다. 찬호는 윤정이가 이런 선물도 바라는지에
대한 의문은 떠올리지도 못하고 혜연이가 시키는대로 혜연이의 유두를 손으
로 만졌다. 엷은 분홍색의 젖무리가운데 끝이 옴폭 갈라진채로 혜연이의 깨
끗한 유두가 숨어있었다.
[그렇게 말고 두손가락으로 잡고 돌려봐.]
찬호가 혜연이의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 슬슬 돌렸다.
[응, 그렇게...]
혜연이의 숨어져 있던 유두가 점차로 커지더니 젖무리를 제치고 봉긋 솟아올
랐다.
[오빠, 그렇게 하면서 비벼봐.]
찬호가 손가락틈에 들어온 유두를 돌리면서 비볐다. 혜연이의 가슴이 찬호를
자극시키고 있었다. 마른 침을 삼켜가며 혜연이가 시키는대로 하고 있었다.
[아.. 좋아..]
[오빠, 이번엔 가슴을 만져봐.]
혜연이의 젖가슴을 찬호가 만졌다. 탄력있는 유방이 찬호의 손안에서 주물러
졌다.
[그렇게 만지지 말고 움켜쥔다는 기분으로 터뜨린다는 기분으로 잡았다가 다
시 부드럽게 잡았다가 하면서 변화를 줘야 해. 그리고 위로 올리면서 원을
그리며 돌리는 거야.]
찬호는 시키는 대로 했다. 혜연이의 말랑말랑하면서도 탱탱한 가슴에서 느껴
지는 감촉이 너무 좋았다. 보들보들한 유방을 만질 줄은 몰랐다.
[그래, 그렇게. 오빠, 내 가슴 예뻐?]
[으..응.]
[오빠.. 이번에는 입으로 해봐.]
혜연이가 은근한 음성으로 찬호에게 말했다. 소녀의 가슴이 매끈한 상체위에
부풀어 있었다. 찬호는 혜연이의 유방을 입으로 애무했다.
[아.. 오빠. 조금 위에. 아.. 거기.]
혜연이의 유두를 입으로 빨았다.
[오빠, 혀로 거길 돌려봐.]
찬호가 혀를 입밖으로 내밀고 혜연이의 유두를 혀로 쓰다듬으면서 돌렸다.
유실의 오돌토돌한 돌기들이 혀에 느껴졌다. 유두의 갈라진 곳을 혀로 쓰다
듬기도 했다.
[아.. 오빠.. 아..]
[오빠.. 이빨로..]
찬호가 혜연이의 유두를 이빨로 터뜨리듯 물고 부드럽게 깨물었다. 이젠 어
떻게 하면 되는지 알것 같았다. 손으로 유방을 움켜쥐고 입으로 혜연의 유두
를 빨았다. 혜연이의 유방이 손의 압력을 받아 위로 삐져나와 유두가 길게
섰다. 혜연이의 핑크빛 유두가 찬호의 입안에서 세차게 빨렸다.
[아.. 아.. 오빠..]
혜연이가 입을 요구했다. 손으로 혜연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찬호는 혜연이의
입을 빨았다. 혜연이의 젖가슴에 찬호의 타액이 묻어 손이 조금 축축해졌다.
혜연이가 오빠의 등을 어루만졌다. 침대위에 앉아 둘이 길게 키스를 하고나
자 혜연이가 하의도 벗었다. 팬티까지 벗고나서는 침대 모서리에 걸터 앉아
한쪽 다리를 침대위에 올려놓았다. 혜연이의 보지가 보란듯이 열려졌다. 잔
디같이 소담스렇게 깔린 털과 대음순으로 가려진 곳이 찬호에게 열려졌다.
[오빠. 만져줘.]
찬호는 침이 꿀꺽하고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드디어 여자의 보지를 눈으로
보게 된것이다. 찬호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침대아래로 내려가 혜연의 다
리사이에 몸을 굽히고 손으로 혜연의 보지를 쓰다듬었다. 혜연이의 보지털이
손에 까칠까칠한 감촉을 주었다. 혜연이한테도 보지털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자신도 자지털이 나있었지만, 설마 혜연이도 보지에 털이 나있을줄은 몰랐
다.
[오빠, 손가락으로 거기 위에 돋아난 거 있지, 거길 돌려봐.]
찬호가 뻘건 살들을 헤치고 작은 돌기들을 찾아냈다. 손가락을 대고 비벼댔
다.
[아.. 응.. 오빠.. 좋아.. 더 세게 해봐..]
혜연이가 팔로 몸을 지탱하고는 고개를 젖히고 신음했다. 혜연은 아빠한테
처녀를 바친 후에는 다시 그 성의 환락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아빠하고의 시
간이 나지 않았다. 그 경험을 더 갖고 싶었고 어차피 윤정이와 오빠가 섹스
를 할지도 모르는 일이어서 오빠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여자의 몸을 자신이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가르쳐 주는 김에 이것저것 시켜보
기로 마음을 먹었다.
[오빠, 입으로 해줘.]
찬호는 침을 삼키고는 혜연이의 다리 사이에 몸을 숙이고 보지에 입을 갖다
댔다. 피부에 돋아난 보지털사이의 쭉 찢어진 계곡사이에 빨간 혜연이의 보
지가 눈에 확 들어왔다. 혜연이의 음핵을 입에 넣고 혀로 돌렸다.
[아응.. 아.. 오빠.. 아.. 좋아.. 좋아.. 아응.. 아..]
[아아..응.. 오빠, 이빨로.]
찬호가 혜연이의 클리토리스를 이빨로 비비며 마찰시켰다. 입에서 침이 흘러
내려 혜연이의 보지를 적셨다.
[으응.. 오빠, 빨아줘.]
찬호는 돌기를 입안에 넣고 세차게 빨았다.
[쭈웁.. 쯤.. 쯔웁.. 쯤.]
[아으..응.. 아.. 오빠.. 오빠.. 아.. 미칠것 같애!..]
혜연이가 몸서리를 치면서 황홀해했다. 혜연이가 보지를 더 빨아달라는 식으
로 보지를 찬호의 입쪽으로 내밀었다. 혜연이의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쭈읍... 쭈읍.. 쭈으웁.. 쯤.]
찬호는 돌기만 들어올리는 식으로 혜연이의 보지를 열심히 빨았다.
[아응.. 아아.. 응, 응, 으응, 아..]
[오..오빠, 거기 아래 구멍있지.. 거기도 해줘.]
찬호는 돌기 밑의 작은 구멍을 찾아내서 입으로 빨았다. 조금 비린 냄새가
났다. 혜연이가 웃으면서 말했다.
[후웃.. 오빠. 거긴 아니야. 거기 말고 더 아래 있잖아. 그..래.. 아.. 거
기.. 아.. 좋아.. 오빠.. 혀로 해줘..]
[아윽.. 아.. 응.. 응, 응, 으으아응, 오빠.. 아.. 으응.]
찬호는 혜연이의 질구멍을 할짝할짝 핥았다. 혜연이의 씹두덩이 팽팽해서 손
으로 보지를 벌리고 핥아야 했다. 대음순을 열자 소음순이 작게 계곡에 붙어
있었고 다시 그안에 질막이 붙은 구멍이 있었다. 찬호는 소음순과 함께 보지
구멍을 혀로 핥아갔다.
[후우.. 우.. 응.. 응. 응. 아.. 오빠. 혀로 거기에 넣어봐.]
찬호가 혀를 날카롭게 세우고 보지구멍에 넣었다.
[아.. 흐.. 아응.. 아.. 오빠. 움직여봐..]
찬호는 혀를 돌렸다. 질벽의 주름이 혀에 느껴졌다. 찬호는 계속 열심히 혜
연이의 보지에 충성했다. 엔간히 부려먹는다는 생각이 들쯤에 혜연이 기대에
찬 음성으로 말을 꺼냈다.
[오빠, 오빠도 벗어.]
찬호는 이게 이렇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도 하기 전에 옷을 벗어던졌다. 팬티
를 벗기전에 귀두의 포피를 깠다. 혜연에게 포경이라는 것을 보이고 싶지 않
았다. 혜연이가 이미 자신의 자지를 본 사실도 모르고.
[오빠, 어떻게 하는지는 알지? 아까처럼 실수하지 말고 좀전에 하던데에 대
봐.]
혜연이가 하라는 소리를 하고 있었다. 찬호는 연신 침을 삼키면서 혜연이의
보지구멍에 자지끝을 맞추고는 혜연이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오빠, 준비됐어?]
[응.]
찬호가 또 침을 꿀떡하고 목구멍으로 넘겼다.
[이제 넣어봐.]
쑤욱.. 혜연이의 질벽이 홍해처럼 갈라지며 자신의 자지에 질점막이 감기는
게 느껴졌다. 찬호는 머리가 캄캄해졌다. 여자의 보지에 처음으로 박아 본
것이다. 이상한 느낌이 자지에 느껴졌다. 축축한 습기가 자지에 느껴졌다.
끈쩍끈적한 게 자지에 닿았다. 찬호는 혜연의 보지에 도취되어 움직일 줄을
몰랐다.
오빠의 자지가 들어오는게 한눈에 보였다. 혜연은 보지에 오빠의 자지가 깊
숙히 결합되자, 다시 입을 열었다.
[오빠,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지?]
찬호는 서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침대높이가 자지보다 낮아서 허리를
앞으로 좀 숙여야했다. 침대모서리에 앉아 있는 혜연의 유방이 입에 닿았다.
[아니, 오빠, 그렇게 움직이지 말고 위를 찌르다가 아래를 문지르는 식으로
해봐. 그리고, 그걸 세게 했다가 약하게 반복하고.]
[아.. 오빠. 그렇게.. 그렇게 하는거야.. 응. 응. 아으..]
혜연이가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법도 한데, 찬호는 현재의 분위기
에 빠져 도통 알지 못했다. 단지, 혜연이의 보지의 감촉에 빠져 자지를 열심
히 시키는 대로 움직였다. 차츰 하다보니 익숙해졌다. 리듬감이 생겨 박자를
맞추는 식으로 자지를 왕복시켰다. 한번 두번 세번 깊숙이 위아래를 번갈아
찌르면서 네번째에는 질끝까지 천천히 찔렀다가 천천히 질점막을 문지르며
뺐다.
[아응.. 오빠.. 잘해.. 아.. 응. 응. 아.. 우응..]
찬호는 숨을 깊게 몰아쉬면서 계속 혜연이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보지에
서 바람빠지는 소리가 났다.
[퓨욱. 푸우.. 퓨욱. 푸우..]
[아후.. 아.. 오빠.. 오빠.. 아.. 응. 아.. 아응..]
[응. 응. 응. 으응. 응응. 아응. 으응아으응응응!. 아응!. 아..]
[응응, 으응. 응. 응. 아응으응응응!.. 아앙!.. 앙.. 우응.]
찬호는 혜연이의 질의 감촉을 더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자지가 극도로 충
혈되어 딴딴해졌다. 질주름이 오묘하게 찬호의 자지를 물었다.
[허으. 허으. 혜..혜연아. 나 쌀거같애.]
[안돼. 오빠!. 나 아직이야. 우응.. 안돼.. 오빠, 싸면서 그대로 계속해.]
혜연은 아직 절정에 다다르지 못했지만, 조금만 더하면 될 것 같았다.
[허으. 우웅!..]
찬호의 몸이 경직되면서 자지가 맥박을 치듯이 벌떡벌떡 서며 좇물을 혜연이
의 보지안에 쌌다. 혜연은 오빠의 정액이 질벽을 치는 걸 알았다. 자지가 질
안에서 굵어지며 자짓물을 질안에 퍼부었다. 자궁경에 정액이 닿는 걸 느꼈
다.
[오빠! 계속해. 계속하라니까!]
찬호는 사정의 여운을 즐기기도 전에 혜연이의 재촉에 정신이 들어 자지를
계속 움직였다. 아직 사정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찬호의 자지가 나머지 좇물
을 질점막에 싸면서 혜연의 보지안에서 왕복했다. 찬호의 자지는 혜연이의
보짓물과 찬호의 자짓물로 범벅이 되어 질퍽질퍽하며 미끈거렸다. 이제 혜연
이의 보지에서는 진탕물같은 질퍽한 소리가 났다.
[푸욱. 퍼.. 푸욱. 퍼..]
[하으.. 아응.. 응, 으응, 아으응!. 응.. 아. 오빠!.. 아응..오빠!..]
[우응.. 아앙!. 후으.. 아응.. 아앙응응!. 응!, 응!. 으으으응.]
[응응응. 응. 응. 아응. 오빠!.. 여자가 싸는거 가르쳐줄께. 으응!..]
[응, 응, 하으응!. 으응으으아응응응아!!...]
혜연이가 드디어 보지의 환희에 도취되어 무아경에 빠져들었다. 몸이 달아올
라서 발개지면서 몸 여기저기의 근육이 경련했다. 자궁경의 점막에서 보짓물
이 한꺼번에 분출되어 쏴아하고 찬호의 자지를 향해 내려왔다. 찬호는 귀두
쪽에서 뜨거운 열기가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혜연이의 주름이 많은 질점막
이 자지를 조여왔다. 찬호는 황홀감에 젖어 혜연이의 보지맛을 즐겼다.
[포옥..]
혜연이가 절정이 지난 듯해 찬호가 자지를 빼자 혜연의 보지에서 진득한 액
체가 흘러나왔다. 탐스럽게 부푼 조개살이 찬호의 눈에 아릿하게 다시 비쳤
다. 혜연이의 젖은 보지털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찬호의 자지도 예외가 아니
었다. 자신의 정액과 혜연의 애액으로 푹 젖어서 형광등불빛에 반사되고 있
었다.
[오빠, 휴지 줘봐.]
찬호가 휴지를 가져다 주자, 혜연이가 흘러나온 물을 닦고 보지에 가져다댔
다. 혜연이가 아랫배에 힘을 주는 것 같더니 아직 보지안에 남아있던 물들이
뚝뚝 떨어졌다.
[오빠, 이런건 오빠가 해줘야 된단 말이야!]
혜연이가 새침하게 말하더니 팬티를 입었다.
[오빠, 물좀 떠줘.]
완전히 종이었다. 찬호가 옷을 입고 물을 떠오는새 혜연이도 옷을 다입고 침
대에 앉아 있었다. 물을 맛있게 마시고 나서 혜연이가 말했다.
[오빠, 이제 여자한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지? 그런데 오빠. 여자보다
먼저 싸면 어떻게 해. 윤정이하고 할때는 참아야 돼. 알았지?]
[유..윤정이도 그럼..]
놀라 자빠질 일이었다.
[윤정이가 순진하지 않다고 내가 말했지? 윤정이가 좋아하는 선물은 나하고
방금 한거야. 아마, 잘하면 걔하고 할수 있을거야. 내일 잘해야 돼? 그래야
내가 여자몸을 가르쳐준 보람이 있지. 내가 먼저 선물받아본 결과, 오빠가
먼저 싸지만 않는다면 윤정이도 오빠 좋아할거야.]
찬호는 그렇게 예쁜 윤정이가 그정도까지 발랑 까진 애라고 상상할 수가 없
었다.
[근데, 오빠 나 어땠어?]
[으응? 응, 좋았어.]
[오빠, 처음이지? 내가 오빠 동정을 가진 셈이네.]
[너..너는?..]
[오..오빠도 참 별걸 다 묻고 그러네.]
혜연이는 오빠가 자기가 처녀가 아니라는 걸 눈치챈것 같아 대답이 궁해졌
다.
[너 처음 아니지? 그것도 없었던 것 같았어.]
그거라는 건 물론 처녀막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냐. 나도 처음이야. 생물시간에 안 배웠어? 여자는 심한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때 그게 파열되는 수가 있어서 오해를 받는다고.]
[그러니?..]
찬호는 더 물어볼 재간이 없었다. 미심쩍기는 했지만, 혜연이가 자기도 처음
이라는데 어쩌겠는가? 더구나, 동생하고 살을 섞은 마당에 혜연이가 처녀가
아니라고 나무랄 수도 화를 낼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혜연이를 오빠된 자격
으로 꾸짖을 권리가 사라진 것이다. 골치가 아팠다. 찬호는 방으로 가서 누
워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혜연의 몸을 잠시 생각하다가 곧, 내일의 섬씽
이 기대가 되었다. 윤정이의 조각같은 얼굴과 혜연의 몸이 겹치면서 또다시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었다. 그런 예쁜 애와 할 수 있다니 자신은 행운아라고
생각되었다. 어쩌다 이런 복이 굴러오는지 꿈속에서도 찬호는 얼굴을 실룩이
며 배실배실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