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쯔꾸르 야겜 속 촉수괴물이 되었다-107화 (107/108)

Ep. 107

터벅, 터벅, 터벅-

이브와 피오나를 들고 거주구역의 숲속을 걷자, 얼마 가지 않아 저택이 나왔다.

커다란 위용을 자랑하는 저택.

달빛을 받아 스산한 빛을 내뿜고 있는 저택은, 마치 마녀의 집과도 같았다.

저택 안으로 들어간 나는, 나를 경계하며 다가오는 내 아내들과 마주해야 했다.

“......”

으음.

저택 1층에서 나를 맞이한 것은 다름 아닌 엘레나와 엘리네.

아무래도 내가 저택을 향해 걸어온 게, 엘레나의 감지 범위에 걸린 것 같았다. 그녀들은 누군가가 여기에 올 거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던 모양이었다.

엘레나와 엘리네는 나와 쾌락액에 범벅이 되어 실신한 이브와 피오나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놀란 표정은 곧 분노로 바뀌었다.

쿠구구구-!

엘레나는 인간 모습의 나를 침입자로 생각하며, 짙은 살기를 내뿜었다.

“......누구야? 여긴 어떻게 들어왔지? 게다가 이브랑 피오나를 건드리기까지......!”

이제는 내 무력이 엘레나의 무력을 웃돌아 긴장되지는 않았지만, 과연 엘레나의 살기는 가공할 만한 것이었다.

나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내 피오나 때처럼 전투를 선택하지는 않기로 했다.

이미 저택 안에 들어온 상황.

엘레나가 전투 모드에 들어가면 필시 주변의 사물들이 버티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어설픈 연극을 위해 저택을 희생시키는 건 너무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나는 곧바로 전음을 사용하며, 촉수 모습으로 변해 두 자매에게 정체를 확인시켜주었다.

- 엘레나, 엘리네 나야.

“어......?”

엘레나는 머릿속에 울리는 목소리와 내 몸체가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쿠드드득-

인간의 살에서 보글보글 무언가가 끓어오르더니, 보랏빛 몸체가 솟아오른다. 거대한 촉수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부피가 부풀어 오른다.

그리고 마침내 내 몸체가 전부 기존의 모습으로 변하자, 엘레나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 서, 서방님......!”

엘레나의 눈에는 더 이상의 살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녀는 시시각각 다른 표정을 짓더니.

와락-

이내 내게로 달려와 나의 품에 안겼다.

“서방님......! 서방님, 왜 이제 오셨어요......! 하아, 보고 싶었어요......”

달려온 건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언니에게서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다가 내 정체를 인지한 엘리네도, 망설임 없이 내게로 다이빙하듯 뛰어와 안겼다.

“서방님......! 빨리 오신다면서요. 저랑 언니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 하하, 늦게 와서 미안해.

엘레나와 엘리네는 인간 모습의 나를 보고 경계했던 태도는 찾아볼 수도 없이, 내 촉수 몸체에 온몸을 부비적거리며 나를 반겨주었다.

격하게 반기는 그녀들의 등을 상냥하게 토닥거려주고 있자, 둘은 금세 음란한 암컷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찌릇- 찌르읏-

- 그런데, 뭐야. 너희 둘, 오랜만에 남편 봤다고 벌써 흥분한 거야?

“읏......”

“아, 그게에......”

나는 촉수로 엘레나와 엘리네의 보지를 쓸었다.

“하읏......♥”

“흣......♥!”

둘의 팬티는 끈적끈적하게 젖어있었다. 보지즙을 줄줄 흘리며 수컷을 유혹하는 냄새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나는 이브와 피오나를 내려두고, 엘레나, 엘리네 자매와 뜨거운 포옹을 했다.

동시에, 소화촉수를 꺼내 그녀들의 얼굴에 가져다 대고 입술을 맞췄다.

“우움, 츕, 쭙, 쭈웁, 서방님......♥”

“헤움, 츄룹, 츕, 쭈웁, 서방니힘......♥ 츕♥ 키스 죠아......♥”

츄룹- 츕- 츄우웁-

두 자매와 나누는 진득한 키스.

오랜만에 맛보는 엘레나와 엘리네 자매의 입술 덮밥 맛은 아주 달콤했다.

둘을 혀를 쪽쪽 빨고 내 타액을 넘기기도 하면서 진득한 키스를 나누고 있자.

우당탕탕-!

유리와 아리엘도 저택 1층에 도착했다.

“아......! 주, 주인님......!”

유리는 나를 보더니 거의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고.

“유, 유진...... 왜 지금 왔어......!”

아리엘도 내 이름인 유진을 연신 부르며 울보 같은 표정을 지었다.

아리엘과 유리는 엘레나와 엘리네처럼 내 품에 함께 안겼다.

나는 유리와 아리엘에게도 소화촉수를 내주어 마음껏 키스해주었다.

“움, 츄룹, 쪽, 쪼옥, 츕, 주인니임......♥”

“우움, 츕, 쭈웁, 쪽, 유진......♥”

저택 1층에 아내들이 내려와 소란스러워지자, 마지막으로 로샤와 에이미도 1층에 모습을 보였다.

“초, 촉수님!”

“촉수님, 보고 싶었어요......!”

와락-

에이미와 로샤까지 내려와 내 품에 몸을 던지니, 이걸로 던전 내부의 아내들이 전부 모이게 되었다.

나는 촉수 본체로 아내들을 안아주고 키스해주며, 이미 쾌락액을 보지 속 아기방에 잔뜩 받은 이브와 피오나를 제외한 모두에게 촉수 자지를 들이밀었다.

그리고 전원의 보지에 차례차례 자지를 밀어 넣었다.

찌부우웁-

“응하악......♥!?”

처음으로 자지를 밀어 넣은 것은 엘레나.

동생을 구출하러 던전에 들어온 S클래스 모험가지만 내게 보지로 패배한 그녀는, 이제 나를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어 있었다.

- 엘레나, 어떻게. 그동안 잘 지냈어?

나는 오랜만에 만난 환영 인사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깊숙이 까지 박아 넣으며 물었다.

“곡♥ 네헤에......♥ 응옥♥ 잘 지냈어요, 서방니힘......♥ 헤엑♥ 학♥”

엘레나 또한 내 자지를 보지로 꽈아악 조여주었다. S클래스 모험가의 보짓살이 자지에 꾸득꾸득 들러붙으며, 왜 이제야 들어왔냐고 나를 타박했다.

- 어떤 식으로 잘 지냈는데?

“응극♥ 옥♥ 엘리네 신체 단련해주고오......♥ 헥♥ 피오나 검술도 지도해주면서......♥ 학♥ 잘 지냈어요오......♥”

꾸부웁- 꾸물, 꾸물-

역시 피오나의 실력이 늘어난 건 엘레나 덕분이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칭찬해주었다.

- 잘했어. 다음은 엘리네. 엘리네도 잘 지냈지?

찌부우훕-!

여동생 보지인 엘리네의 보지.

두 번째로는 엘리네의 말랑한 보지에 내 자지를 욱여넣었다.

“오혹♥ 혹♥ 헥♥ 네헤......♥ 잘 지냈어요오......♥ 학♥ 헤웃♥”

- 엘리네는, 뭐 하면서 잘 지냈는데?

“응옥♥ 혹♥ 어, 언니랑 같이 수련하고 이야기도 하면서어......♥ 헥♥ 잘 지냈어요오......♥ 헥♥ 옥♥!”

과연.

내가 엘레나한테 엘리네의 신체를 단련시켜줄 수 없냐고 물어봤었는데, 엘레나와 엘리네의 대답도 그렇고 정말로 수련을 시작한 모양이었다.

일주일만에 보지가 조금 더 쫀득해진 것 같기도 했다.

원래 아무리 S클래스한테 지도를 받는다고 해도 20대가 넘어서 신체를 단련하기 시작하면 따라가는 속도가 늦을 수밖에 없지만, 엘리네는 음문 진척도가 100%를 넘어 나와 ‘합일발전’이 가능하다.

섹스할 때마다 능력치는 물론 잠재력이 오르기도 할 거라, 크게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 잘했어, 엘리네. 상으로 나랑 잔뜩 보지 팡팡 하자?

찌붑-! 찌붑-! 찌붑-! 찌봅-!

“응혹♥ 학, 응극♥ 헥♥ 네헤, 서방니힘......♥ 학♥ 응학♥ 죠아오오......♥ 헥♥ 보지 팡팡 좋아요오......♥”

“응옥♥ 혹♥ 헥♥ 으극♥ 응학......♥!”

나는 두 자매의 보지를 거침없이 쑤셔주며, 이어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에이미랑 로샤는 잘 지냈어?

찌부우웁-!

“오♥ 곡......♥ 네헤에......♥ 응극♥ 자, 잘 지냈어효오......♥”

푸슛-! 푸슈우웃-!

에이미의 마법사 보지는 여전히 건재했다.

피오나의 삼류 허접 보지보다도 더 허접한 낙제점 보지.

과연 넣자마자 온몸을 파르르, 파르르 떨며 보지즙을 잔뜩 흩뿌리는 게, 에이미다웠다.

한두 번 있는 일도 아니기에, 나는 에이미의 반응은 신경 쓰지도 않고,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마구마구 쑤셔 넣었다.

찌붑-! 찌붑-! 찌봅-! 찌봅-!

어떤 식으로 잘 지냈어?

“응옥♥ 옥♥ 곡♥ 으긱♥ 마법 훈련하고오......♥ 헥♥ 로샤도 석궁 연습하고오...... 옥♥ 가, 같이 수련하면서엇......♥ 헥♥ 으긱♥ 잘 지냈어요오......♥ 응극♥!”

좋은 대답이다.

대답을 들어보면, 아내들은 대체로 수련을 하면서 지낸 것 같았다.

나는 에이미를 기본촉수로 꼬옥 껴안고, 성기촉수로 보지를 무자비하게 쑤셔 넣으면서 로샤 쪽으로도 자지를 들이밀었다.

- 잘했네. 로샤도 이리 와. 자지 줄게.

“네, 네헤에♥ 촉수님......♥”

스윽, 스윽-

로샤는 내게로 다가오더니, 보지 대신에 입을 아아~ 하고 벌렸다.

쩌어억- 하고 로샤의 입이 열리며, 그 안으로 새빨간 혓바닥과 잔뜩 고인 침, 껄떡거리는 목구멍까지 전부 다 보였다.

오랜만에 봐도 너무 탐스러운 입보지였다.

- 로샤는 보지 말고, 입보지 쑤셔줘?

내가 묻자 로샤가 답했다.

“네헤......♥ 머, 먼저 촉수님 자지 맛보고 싶어요오......♥ 제 입이랑 목구멍 보지 즐기신 다음......♥ 보지 팡팡 해주세요......♥”

- 그래, 알았어. 그렇게 해줄게.

쭈부우웁-!

“우붑......♥!?”

움찔-! 움찔, 움찔-!

나는 로샤의 입안에 자지를 박아넣고, 자비 없이 그녀의 목구멍 안쪽까지 자지를 욱여넣었다. 로샤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우붑♥! 욱♥! 국♥! 우쿱......♥!”

괴로운 듯 보여도, 표정을 보면 절대 그게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푸슛-! 푸슛-! 푸슈우웃-!

로샤는 내가 그녀의 목구멍에 자지를 박아넣자마자, 보지즙을 잔뜩 흘리며 절정을 맞이했다.

어떻게 목구멍에 자지를 쑤셔 넣었는데, 아래쪽 보지가 절정을 맞이할까.

정말 로샤는 목구멍 보지 한정으로 최고로 음란한 아내였다.

찌붑-! 찌붑-! 찌봅-! 찌봅-!

“으긱♥ 옥♥ 응극♥ 응옥♥ 촉슈님 자지......♥ 옥♥ 촉슈님 자지 죠아아......♥ 응극♥ 곡♥”

“우굽♥ 우국♥ 후쿠웁♥ 우국......♥!”

에이미의 마법사 보지와 로샤의 목구멍 보지. 두 보지를 끈덕지게 즐기며, 나는 다음으로 시선을 돌렸다.

“주, 주인니힘......♥”

마지막으로 남은 유리와 아리엘.

내가 시선을 보내자마자, 유리는 나를 바라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귀도 쫑긋거리는 게, 여간 내가 주는 자지가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나는 유리의 시선에 못 이겨, 먼저 유리의 보지에 내 자지를 비벼댔다.

찌릅, 찌릅-

“하읏♥ 햐응......♥”

그렇게 유리의 매끈한 보지를 느끼고 있다가, 나는 이내 예고 없이 자지를 박아넣었다.

찌부우웁-!

“응하악......♥! 헥♥ 헥......♥!”

꾸부웁- 꾸물, 꾸물-

유리의 고양이 보지는 역시 굉장했다.

오랜만에 들어온 내 자지를 빈틈없이 물고, 꽈아악 조여줬다.

- 유리, 나 없는 동안 힘들지 않았어?

나는 유리를 보고 물었다.

“응읏♥ 하악♥ 주인니힘......♥ 헥♥ 주, 주인님 없는 동안 힘들었지만...... 응옷♥ 그래도 꾹 참고...... 응학♥ 아리엘이랑 같이 이야기하거나 수련하면서 잘 지냈어요오......♥”

- 그렇구나. 외로운 거는?

“응학♥ 헥♥ 외, 외로워도오...... 응읏♥ 주인님 생각하면서 필사적으로 참았어요......♥ 헥♥ 주인님한테 잔뜩 사랑받으려고 기다렸어요오......♥”

나는 유리의 귀를 소화촉수로 물고 쪼옥쪼옥 빨아주었다.

- 기특해. 오늘 잔뜩 사랑해줄게?

“네, 네헤에에......♥ 응학♥ 헥♥ 잔뜩 사랑해주세요오......♥ 주인님만의 고양이에요......♥”

유리는 꼬리를 흔들며 그렇게 말하고는, 내가 그녀를 휘감은 기본촉수를 감싸 안고 혀를 핥짝거리며 내 촉수를 열심히 핥았다.

“주인니힘......♥ 하움♥ 츄룹♥ 츄룹♥ 츄룹......♥”

유리만의 애정 표현에 간질간질함을 느끼며, 나는 아리엘을 바라보았다.

- 아리엘도 유리랑 있어서 괜찮았어?

꾸부웁-

“응헥♥! 헥♥ 학♥ 으응......♥”

아리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긋♥ 헥♥ 학♥ 유진이 없는 건 외로웠지만...... 학♥ 유리랑 같이 유진에 관한 이야기 하면서...... 헥♥ 지냈어......♥ 응읏♥!”

- 그렇구나, 잘했네.

유리와 아리엘.

한 명은 수인의 묘족이고 다른 한 명은 몬스터인 뱀파이로 로드이다. 둘 다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인간이 아닌 아내들.

다른 아내들로부터 겉돌아 잘 어울리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둘이 모여서 잘 어울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나름대로 안심이 되었다.

찌붑-! 찌붑-! 찌봅-! 찌봅-!

“응헥♥ 햐응♥ 학♥ 헥♥ 주인니힘......♥ 하움♥ 츕♥ 주인님 사랑해요오......♥ 헥♥ 하응♥ 햐응♥!”

“하윽♥ 응긋♥ 응헥♥ 죠아아......♥ 헥♥ 유진 죠아아......♥”

나는 유리와 아리엘의 보지도 강하게 쑤셔주며.

“하웃♥ 헥, 헥, 촉슈니힘......♥”

“흐읏♥ 학♥ 좋아요, 서방니임......♥ 헥, 하웃, 응흑......♥!”

“우쿱♥ 우국♥ 국♥ 후꾸웁......♥!”

“응긋♥ 긋, 옥♥ 서방님 사랑해요......♥ 헥♥ 사랑해요오......♥”

다섯 아내의 보지와 한 아내의 목구멍 보지 안에, 내 늠름한 촉수 자지를 동시에 팡팡 박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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