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95
펄럭-
나는 재빠르게 세라의 몸을 담요로 가려주었다.
내 하반신 전체를 두르도록 해서, 마치 다리에 담요를 덮고 있는 것처럼 만들었다.
“우붑...... 훕...... 후꿉......♥!”
자세히 보면 부자연스럽기는 하지만, 일부러 다리 위에 가방도 올려두면서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연출했다.
꽈아악- 꽈악- 꽈악-
세라는 내 자지를 뿌리 끝까지 머금은 채, 그대로 몸을 굳혔다.
이 상황에 잔뜩 긴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라의 목구멍이 껄떡거리며 내 자지를 꽈악 조여오고, 끈덕진 침이 자지에 진득하게 달라붙었다.
세라의 목구멍 보지를 느끼면서, 나는 마력을 이용해 세라가 내는 소리가 세리에게 들리지 않도록 하반신에 투명한 장막을 만들었다.
우웅-
마력을 다루는 법을 배운 적은 없어도, 촉수 괴물의 ‘재능’은 그만큼 압도적이다. 이 정도 컨트롤은 레벨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가 있었다.
“세리, 깼어?”
내가 묻자 세리가 비몽사몽한 얼굴로 말했다.
“네에...... 하움, 무슨 소리가 들려서 깼는데...... 헤헤, 잘 모르겠어요.”
“다시 자. 아직 도착하기까지는 한참 남았으니까.”
“네......”
세리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내 눈을 감으려다가 말고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하음, 그런데. 오빠는 안 자요?”
나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나도 자야지. 지금까지는 밖에 경치 구경하고 있었어. 아, 경치라기보다는 하늘인가.”
“헤헤, 하긴. 밤하늘이 엄청 예뻐요.”
세리는 방긋 웃으며 잠시 창밖을 바라보았다. 나는 그런 세리를 바라보면서, 담요 안에 넣어둔 손으로 세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후붑......♥?”
세라의 몸이 움찔, 하고 떨렸다.
도리도리-
설마 여동생이 깼는데도, 내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을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하지만, 원래 이런 건 깬 다음이 핵심이다.
나는 세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던 손을 움직여, 그대로 그녀의 머리를 붙잡았다. 그다음, 세라의 얼굴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후붑...... 우부훕...... 부훕, 우국......♥!”
쭈붑-! 쭈붑-! 쭈붑-! 쭈붑-!
꽈악- 꽈아악-
아, 기분 좋아.
역시 암컷 목구멍 보지의 조임은, 이렇게 극적인 상황일 때 더욱 강력해진다.
세라는 들킬까 봐 어쩔 줄 몰라 하는 듯했지만, 내게는 그런 세라의 태도가 더욱 흥분되기만 했다.
쭈붑-! 쭈붑-! 쭈붑-! 쭈붑-!
“우훕...... 후쿠웁...... 우붑, 후구웁......♥!”
세리는 귀엽게 웃으며 밤하늘을 내다보다가, 문득 뭐가 떠오른 듯 내 옆을 바라보았다.
“아, 맞다. 그런데 언니는요? 언니는 어딨어요?”
움찔-!
“후쿱...... 꾸웁......♥!”
원래라면 내 옆에 자리하고 있어야 할 세라가 지금은 없었다.
세라의 좌석을 바라보며 묻는 세리에게, 나는 세라의 얼굴을 오나홀처럼 사용하면서 답했다.
쭈붑-! 쭈붑-! 쭈붑-! 쭈붑-!
“세라라면 자고 있어. 편안하게 뒤에 가서 누워 자라고 했으니, 뒷자리에 있을 거야.”
오늘 나와 세라, 세리가 탑승한 마차는 최대 1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마차였다. 내부 크기가 넓기 때문에, 뒤에도 좌석이 존재했다.
“아, 그렇구나. 저는 왜 안 보이나 했어요.”
세리는 내 말에 잠시 뒤를 돌아보았다. 뒤쪽에는 내가 이미 촉수를 이용해 작업을 끝내놓은 상태이기에, 걱정할 건 없었다.
마치 사람이 이불을 뒤집어쓴 듯한 형태를 미리 만들어 두었다. 충분히 세라가 뒤에서 자고 있다고 생각할 만한 상황.
“그러네요. 피곤했나. 이불을 완전히 뒤집어쓰고 자고 있어요.”
세리는 내가 만들어놓은 이불 덩어리가 그녀의 언니라고 생각했는지, 다시 몸을 돌렸다.
쭈붑-! 쭈붑-! 쭈붑-! 쭈붑-!
“꾸훕...... 우붑...... 우국, 우후웁......♥”
나는 세라의 목구멍에 자지를 깊숙이 찔러넣고는, 세리를 바라보며 물었다.
“어떻게, 세리도 뒤로 가서 잘래?”
“으음......”
세리는 잠시 고민하는 듯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아뇨, 저는 그냥 여기서 잘래요.”
“그래? 앉아서 자야 하고, 불편할 텐데.”
의자를 조금 뒤로 젖히는 건 됐지만, 그 이상의 기능은 없었다. 내 말에, 세리는 조금 쑥스러운 듯 대답했다.
“그렇긴 한데...... 그, 그래도...... 여기는 옆에 오, 오빠도 있고...... 하니까......”
세리의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이렇게 보면, 세라랑 세리는 자매가 확실히 맞았다. 얼굴이 순식간에 사과처럼 되는 점이나, 둘이 똑 닮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국......! 쭈붑...... 후쿠웁, 우붑......♥!”
나는 옅게 웃고는 세리에게 말했다.
“그래? 세리가 그렇다면야. 여기서 자.”
“네에.”
아무튼, 이런 식이다.
세리가 나를 좋아하는 티를 내는 건.
빈보나 마을로 가면서도 티를 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그런 어필을 계속하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세리는 눈을 감고 마차의 등받이에 등을 기댔다.
세리가 눈을 감음과 동시에, 나는 세라의 얼굴을 더욱 빠르게 흔들었다.
“우붑......! 후웁......! 우쿠웁, 우국......♥!”
머리통을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속도를 올리며, 사정감을 높인다.
쭈붑-! 쭈붑-! 쭈붑-! 쭈붑-!
“으응, 후우응......”
세리는 몇 분 지나지 않아, 금세 잠에 빠졌다.
나는 세리가 다시 잠에 빠진 걸 확인한 다음, 곧바로 세라를 가리고 있던 담요를 풀어버렸다.
활짝-
“쭈붑......! 후붑......! 우국, 쭈푸웁......♥!?”
세라는 담요를 벗겨버린 내 행동에 당황했는지 눈을 크게 떴지만, 이내 세리가 자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나마 안도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혹여나 세리가 다시 눈을 뜨기라도 한다면 모든 게 끝장이었다.
그 사실이 불안한지, 세라의 얼굴도 다시 파르르 떨려왔다.
“쭈붑......! 우쭈붑......! 우부웁, 쭈부웁......♥!”
나는 두 손으로 세라의 얼굴을 고정해두고, 그녀의 입구멍 안에 내 자지를 피스톤질 하기 시작했다.
마치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듯 허리를 놀려, 그녀의 입보지를 사용했다.
“우국......! 우푸웁......! 쭈붑, 꾸부웁......♥!”
순수하기 그지없는 시골 처녀의 얼굴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세라의 얼굴이 추잡해졌다.
입에서는 침이 질질 흘러 뚝뚝 떨어지고, 방울방울 눈물이 맺힌 눈으로 나를 치켜 올려다는 세라의 표정은 꼴림의 끝판왕이었다.
나는 세라의 목보지를 계속해서 즐기다가, 결국 그녀의 안쪽에 쾌락액을 걸쭉하게 사정했다.
뷰르으으읏-! 뷰뷱-! 뷰르으으읏-!
“후꿉...... 웁...... 꾸후우웁......♥!?!?”
세라의 코를 내 치골까지 쳐박고, 목구멍 끝에 내 모든 쾌락액을 풀어놓는다.
옆에 세리의 여동생을 두고 그녀의 언니의 목구멍 보지를 몰래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올라오는 배덕감에 쾌감이 두 배로 느껴졌다.
“우푸웁...... 우국, 우풉......♥”
세라가 눈을 치켜뜨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세라에게 사과했다.
“세라 미안해. 세라 입보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 참을 수가 없었어.”
내 사과에 세라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세라는 오물오물 내 자지를 빨더니, 이내 내 쾌락액 전부를 삼키기 시작했다.
“우붑...... 우국...... 꿀꺽, 꿀꺽, 꿀꺽......♥”
목구멍을 진득하게 적신 쾌락액이, 세라의 식도를 타고 그대로 그녀의 안쪽으로 들어간다.
나는 잘했다는 의미에서 세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가 내 쾌락액 전부를 삼키기를 기다렸다.
“파하, 하아, 하아, 콜록, 콜록......”
내 쾌락액을 전부 삼킨 세라는, 자지로부터 해방되자마자 콜록콜록 기침했다.
“아팠어?”
내가 묻자, 세라가 고개를 저었다.
“하우...... 아프지는 않은데, 오빠 자지가 목구멍을 꾹꾹 자극해서...... 그, 기분이 이상했어요오......”
세라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수고했어. 세라의 목구멍 보지 정말 최고였어.”
“읏, 으으...... 목구멍 보지라니...... 다, 단어가 너무 야하지 않나요......”
“그렇지만 사실인걸.”
내가 말하자 세라는 얼굴을 붉혔다. 그러더니, 이내 세리쪽을 힐끔 돌아보았다. 세리는 여전히 쿨쿨 자고 있었다.
“그런데 오빠, 세리가 눈치채면 어쩌시려고 깼는데도 막 움직이셨어요...... 저 정말 깜짝 놀랐어요.”
“미안. 세라 목보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 참을 수가 없었어.”
“으읏...... 그, 그래도 들킬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러면, 우리가 사귀는 사이라고 하지 뭐.”
내가 간단히 말하자, 세라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왜, 세라는 알리기 싫어?”
“그, 그건 아닌데......! 세리도 오빠 많이 좋아하니까......”
“그럼 몰래 하면 되지. 오늘처럼. 세라도 기분 좋지 않았어? 여동생 몰래 야한 짓 하는 거?”
“하읏, 조, 좋았어요......”
막상 내 자지를 물기만 해서 힘들 것 같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세라도 3Lv의 최음액을 머금은 상태였다.
사실은 내 자지를 물면서 잔뜩 느꼈을 것이다.
그 증거로, 세라의 보지는 지금 잔뜩 젖어있었다. 암컷 냄새에 민감한 나는 세라의 보지에서 나는 음란한 냄새를 진하게 맡을 수 있었다.
실상은 나랑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겠지.
그러나 마차라는 특수한 환경과, 여동생이 옆에 있으니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것이리라.
하지만, 이것으로 세라는 여동생 몰래 하는 스릴 넘치는 음란한 짓이 얼마나 오싹거리는지 몸으로 알게 되었을 것이다.
다음에는 더 노골적이고 음란한 요구도 거절하지 못하겠지.
여동생과 썸을 타면서 그 언니랑 바람 섹스를 하다니.
이게 바로 촉수 괴물의 인생......?
나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마차의 등받이에 등을 기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