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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꾸르 야겜 속 촉수괴물이 되었다-47화 (47/108)

Ep. 47

쯔부우우웁-!

쭈붑-! 쭙-! 쭈부웁-!

“응혹♡! 혹♡! 옥♡! 호옥......♡!?”

움찔-! 움찔, 움찔-!

커다란 구슬들이 나열되어있는 것처럼 생긴 애널촉수를, 성녀의 똥구멍 끝까지 박아넣는다. 이브가 천박한 소리를 내며 절정을 맞이한다.

꽈아아악-! 꽈악-!

‘크흐......’

그야말로 압도적인 조임.

성녀의 똥구멍 보지는, 내 여자들의 쫄깃한 보지보다도 훨씬 더 조임이 강했다.

물론 보지와 똥구멍의 대결인 만큼, 쾌감 자체는 내 여자들의 보지가 조금 더 좋았다. 하지만, 성녀의 똥구멍이 주는 쾌감도 만만치 않다.

단순히 배설하는 기관인 똥구멍일 뿐인데, 성녀는 태생이 음란해서 그런지 똥구멍으로도 정액을 짜내려는 것처럼 자지를 쭈웁쭈웁 빨아대며 움직였다.

단연코 빛나는 것은 보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은 압도적인 조임.

그 조임 덕분에 나는 그녀의 안에 자지를 끝까지 박아넣으면, 마치 성녀와 하나가 된 기분을 느낄 수가 있었다.

뽕-! 뽀보보보보봉-!

“응히익♡!? 헤웃......♡ 헥♡! 헤우우웃......♡!?!?”

푸슈우우우웃-! 푸슛, 푸슈웃-!

성녀의 똥구멍 조임을 느끼며, 그녀의 안에 있던 애널촉수를 한 번에 빼낸다.

순차적으로 빠져나온 애널촉수가 성녀의 똥구멍을 자극하고, 그녀는 보지에서 음란즙을 천박하게 뿜으며 그대로 가버렸다.

“헤우웃♡ 헤웃♡ 헤웃♡ 미, 미쳐어......♡ 히우웃♡ 미칠 것 같아아......♡”

성녀가 눈물과 군침을 줄줄 흘리며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맛있는 침을 혀로 핥아먹으며, 그녀의 혓바닥을 쪼옥쪼옥 빨아주었다.

“헤움, 츄룹, 쭙, 쭈웁, 아헤......♡”

성녀는 내가 키스를 해주자 눈에 하트를 띄우며 추잡하게 내 타액을 빨아먹었다.

그야 당연한 일이다.

이제 그녀의 똥구멍을 범한 지도 8시간 50분. 그녀의 보지 위에는 음문이 자리하고 있었고, 성녀는 나와의 똥구멍 섹스에 완전히 중독되어 있었으니까.

다만, 성녀의 정신력은 상당히 강해 보였다.

- 사랑과 복종의 음문

{ 각인된 여성 : 엘리네( 85% ), 피오나( 69% ), 에이미( 74% ), 로샤( 52% ), 유리( 77% ), 이브 세라피아( 3% ) }

보통 여자를 처음 강간하면 2~3시간 정도 보지를 쑤셔주는데, 그럴 때의 음문 진척도는 4~5% 정도 된다. 유리같이 특수한 경우는 그 훨씬 이상도 찍을 수 있다.

그런데, 성녀는 지금 8시간 넘게 박히고 있는데도 아직 진척도가 3%였다.

으음, 보지가 아니라 똥구멍이라서 그런가?

하긴, 애초에 음문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었다. 사랑과 복종의 음문은 성행위를 해야 발동되는 스킬이니까. 똥구멍 보지에도 반응하는지는 처음 알았다.

아무래도 똥구멍 섹스나 입보지 섹스도, 여신이 만든 시스템상으로는 어엿한 ‘성행위’인 듯했다.

- 경험인원 : 1명 ( 처녀 )

실제로 이브의 상태창도 달라져 있었다.

분명히 ‘처녀’인데 경험인원이 1명 있다니. 이게 바로 처녀빗치?

아무튼, 뭐. 나는 어서 성녀가 타락하길 바랄 뿐이다.

아직 시간은 많았다.

게다가, 이곳이 성녀의 ‘성역’이라서 성녀의 체력은 거의 무한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육체 능력 평가가 F인 성녀도 8시간이 넘도록 내 자지를 똥구멍으로 받아내는 거겠지.

아무리 애널 전용 자지라도 이토록 많이 박으면 똥구멍이 헐고 상처가 날법하지만, 그러지 않는 것은 이 공간에 가득한 신성력 덕분이었다.

쯔붑, 쯥, 쯔부우우웁-!

“응힛♡ 흣♡ 하우읏......♡!”

나는 성녀의 똥구멍을 벌리며, 다시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이브 스스로가 보지에 자지를 달라고 말할 때가, 비로소 그녀가 완벽히 타락할 순간이었다.

* * *

쯔부웁, 쯔붑, 쭈부부웁-!

“헤웃♡ 헥♡ 헤우웃......♡”

똥구멍을 가득 채우는 괴물의 자지.

성녀, 이브 세라피아는 달콤한 신음을 흘렸다.

이제는 괴물의 자지가 똥구멍 안에 있지 않으면, 오히려 괴로울 정도였다.

쭈붑, 쭙, 쭈주웁-!

‘하웃, 헤웃, 너, 너무 좋아아......♡’

똥구멍이 움찔움찔 움직이면서, 괴물의 자지 전체를 쪽쪽 빨며 키스한다.

이브 세라피아는 극상의 쾌감을 느끼며,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다.

8시간이 넘도록 괴물의 자지를 똥구멍으로 받아내서 그런가. 그녀의 똥구멍은 이제 괴물의 자지 모양으로 변해 있었다.

그야말로 똥구멍으로 자지를 받아내는, 자지 전용 주머니.

그래.

딱 좆집이라는 단어가 어울렸다.

성녀 이브 세라피아는, 괴물의 자지를 똥구멍으로 받아내는, 촉수 괴물 전용의 똥구멍 좆집이 된 것이다.

‘아, 아니야아......♡ 나는 좆집이 아니야아......♡ 앞으로 조금만......♡ 조금만 버텨내면 돼......♡’

이브는 쾌감의 파도에서 허덕이면서 겨우겨우 정신을 차렸다.

그녀를 지탱해주는 한 줄기 빛.

그녀는 그 빛을 기다리고 있었다.

무너질 것만 같은 쾌감.

머릿속을 암전시키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도록 만드는 괴물의 압도적인 쾌감 속에서, 그녀는 그 빛의 동아줄을 붙잡았다.

쾌감 속에서도 이브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여신 스텔라님......’

그녀가 여신 스텔라를 믿는 독실한 신자이며, 동시에 여신의 힘을 일부 휘두를 수 있는 성녀이기 때문이다.

쭈붑, 쭙, 쭈뽀오오옹-!

“응혹♡ 힛♡ 히우우우웃......♡!”

괴물의 자지가 또다시 똥구멍을 빠져나간다.

너무나도 커다란 쾌감과 함께, 숨이 막힌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환희가 찾아왔다.

똥구멍 주름 하나하나를 압박해주는 괴물의 자지. 그 자지가 똥구멍을 빠져나가는 느낌은 감히 설명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다.

시잇, 싯- 쉬이이이잇......

‘헤웃♡ 헤읏♡ 오, 오줌 좀 그만 지리고 싶어어......♡’

대체 오줌을 얼마나 쌌는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나올 물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

그때, 괴물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울렸다.

- 어때, 기분 좋나? 이브.

이브는, 겨우겨우 입을 열어 답했다.

“헤웃♡ 하웃♡ 하, 하나도 안 좋아요오......♡”

물론, 그녀의 속마음은 전혀 달랐다.

촉수 괴물의 자지는,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 다만 솔직하게 말할 수 없을 뿐이다.

- 이제 슬슬 저항은 그만하는 게 어때? 솔직하게 인정해. 성녀일 따위보다 내 자지가 더 기분이 좋다고.

“헤웃♡ 흣♡ 서, 성녀 일이 훨씬 더...... 보람차고 좋거든요......♡?”

인정하고 뭐고 할 거 없는, 완벽한 사실이다.

성녀 일의 보람보다 괴물이 자지가 훨씬 더 기분이 좋다.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 이제 슬슬 처녀도 나한테 주라고. 이런 곳에서 성녀일 따위 그만하고, 내 전용 성녀로 사는 거야. 매일 자지를 줄 테니까.

미칠 듯이 매혹적인 제안.

이런 쾌감을 매일매일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천국이라는 생각까지도 들었다.

괴물이 원하기만 한다면, 사실 언제나 그녀에게서 처녀를 취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일부러 똥구멍만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내 마음이 무너지길 기다리는거야......’

그러니, 이브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25년간 여신님을 섬기며 성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다. 그런데, 그 25년을 고작 반나절도 안 되는 몇 시간 만에 깨트릴 수는 없지 않은가.

딱 여신님 하나.

그 하나만을 어떻게든 붙잡고 버티고 있었다. 실상은, 이브도 얼른 괴물에게 보지를 팡팡 당하고 기분 좋아지고 싶었다.

“시, 시러요오......♡ 헤웃♡ 흣♡ 서, 성녀 계속 할거에요오......♡”

하나, 그녀는 성녀.

여신님에게 인정받은 존재.

아무리 기분 좋은 일이 있다고 해도, 거기에 넘어가면 안 되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사명이 있었다.

기적을 행해 사람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

그것이 성녀가 해야 할 올바른 일이며, 행동이었다.

‘아, 앞으로 조금만......♡’

그녀는 쾌감에 줄줄 흐르는 눈물 너머로 겨우겨우 시계를 바라보았다.

새벽 6시 58분.

시계는 이제 7시 2분 전을 가리키고 있었다.

앞으로 여신님이 이곳에 오기까지 2분이 남았다는 것이다. 딱 2분만 버티면 된다.

이브는 이를 악물고 촉수 괴물이 주는 쾌감을 버텨냈다.

쯔부우우웁-! 쭈붑-!

“응혹♡ 헥♡ 헤우웃......♡”

쭈보오오오옵-!

“오호옥♡ 응학♡ 응호옷......♡!”

괴물의 자지가 똥구멍을 들락날락하고, 이브는 추잡한 신음을 흘렸다.

그럼에도, 버텨냈다.

뇌가 녹아내릴 것만 같고, 너무나도 행복한 느낌이 드는 쾌감이 그녀를 덮쳐왔는데도, 버텨낸 것이다.

째깍- 째깍- 째깍-

6시 59분 55초.

56초

57초.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때가 도래했다.

째깍- 째깍- 째깍-

58초.

59초.

7시 00분 00초.

이브는 지푸라기와도 같은 희망을 잡고 지금까지 버텨온 그녀 스스로가, 너무나도 자랑스러웠다.

이곳은 성역의 성당.

커다란 대강당과 같은 장소의 제단 위에서 그녀는 괴물에게 범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제단 위에 환한 빛무리가 쏟아졌다.

‘여, 여신님......!’

드디어 그녀가 존경하던 여신, 스텔라가 도착한 것이다.

눈을 멀게 할 정도의 빛은 이내 인간의 형상으로 변했고,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아득하다는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여성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저 분신에 불과하겠지만, 그녀의 힘의 편린을 담은 분신조차 감히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품격이 느껴졌다.

성녀는 드디어 살았다는 생각에, 여신 스텔라에게 곧장 말을 걸었다.

“하웃♡ 헤웃♡ 헤우웃♡ 스, 스텔라 여신니힘......♡”

찌붑, 찌붑, 찌부우웁-!

괴물은 여신이 나타나든 말든 계속해서 똥구멍 보지를 쑤셔댔다.

이브는 미칠듯한 쾌감에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며,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헤웃♡ 헤우우♡ 여, 여신니힘......♡ 어, 얼른 구해주세요오......♡ 응학♡ 헤엑♡ 이, 괴, 괴물이 멋대로 여신님의 성역에 침범해서......♡ 저, 저를 범하고 있어요오......♡”

이브는 정말로 필사적으로 말했다.

왜냐하면 그녀에게는 여신님이 유일한 희망이니까.

그녀가 구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안 그러면, 정말로 이상해져 버린다. 여기서 조금만 더 똥구멍을 범해져도, 결국 쾌감에 굴복해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면 괴물의 똥구멍 좆집 뿐만이 아니라, 진짜 보지 좆집도 되어버린다.

성녀가 아니라...... 촉수 괴물 전용의 창녀가 되어버린다......♡

이브는 그렇게 생각해 얼른 여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래서 여신님이 구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브 세라피아. 나의 귀여운 대리자여.”

“네헷♡ 헤웃♡ 여, 여신니힘......♡ 헤웃♡ 하웃♡ 어, 얼른 구해주세요오......♡”

“그대는 참으로 맛있게 타락하는구나.”

“네, 네헤......?”

성녀는 여신의 말에 무심코 반문했다.

‘눈앞의 괴물을 해치우면 되는 것이냐?’ 내지 ‘조금만 기다리거라’ 따위의 말들을 기대했던 이브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여신의 답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브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신은 말을 이어갔다.

“내 사자에게 첫 번째로 당할 성녀가 혹시 그대가 되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과연 음탕한 몸을 가진 여자로다. 아주 좋은 볼거리를 선사해 주는구나.”

그녀는 자애롭고 성스러운 느낌과는, 전혀 다른 대사를 입으로 내뱉었다.

“보지도 팡팡 당하면, 분명 기분이 더 좋을 것이다.”

여신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이브를 향해 엄지손가락으로 쌍따봉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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