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30
“하움, 츄룹, 쭙, 쪽......”
로샤의 입은 작았다.
그녀는 앵두빛 입술을 오물거리며, 정말로 열심히 내 자지를 빨았다.
혹여 내 마음이 변해서 피오나와 에이미를 건드리지는 않을까, 최선을 다한다는 게 느껴졌다.
츄릅, 츄릇, 츄릇-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과 기분이 좋은 것은 다른 문제이다.
그녀의 펠라는 자지를 빤다는 느낌보다는 차라리 혓바닥을 핥짝거린다는 표현이 더 어울렸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핥아먹듯, 그녀는 내 자지의 귀두 부분을 낼름낼름거렸다.
“헤움, 츄룹, 츕......”
미소녀가 촉수 괴물의 자지를 자발적으로 핥는다. 그 자체로도 상당히 꼴리는 시츄에이션이긴 하지만, 역시나 성기에 오는 자극은 좀 덜 했다.
아까 만생의 주인으로 그녀의 상태창을 봤을 때 처녀라는 말이 있었지.
그런 만큼, 그녀는 남자를 만족시키는 방법을 잘 모르는 듯했다.
나는 로샤에게 전음을 보냈다.
- 펠라가 상당히 어설프군. 혹시 수컷을 만족시키는 법을 모르나?
“으읏, 네, 네......?”
로샤가 당황한 듯 대답했다.
그녀의 두 눈동자가 흔들렸다. 설마 내가 만족하지 못해서 곧바로 전음을 보내올 줄은 몰랐다는 표정이다.
- 이렇게 가다간 실망할 것 같아서 말이야. 차라리 피오나나 에이미를 범하는 쪽이 훨씬 더......
나는 의도적으로 말끝을 흐렸다. 다분히 실망했다는 기색을 담아서.
지금처럼 하면 그냥 다시 피오나와 에이미를 더 범하겠다는 어투였다.
그러자 로샤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 아니에요! 저...... 꼭 만족시켜드릴 수 있어요......! 제, 제발! 피오나와 에이미는 놔주세요......”
진심이 담긴 항변이었다. 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그녀에게 다시 전음을 보냈다.
- 그런데 펠라는 왜 그 모양인가. 혹시 남자 경험이 없는 건 아니겠지?
“......!”
찔끔-
로샤가 찔린다는 표정을 했지만, 이내 어떻게든 표정 관리를 하면서 고개를 저었다.
“아, 아니에요! 저, 그...... 경험 엄청 많아요......!”
없는 거 다 봤는데.
- 흐으음, 그래?
“네! 기, 긴장해서 그래요. 더, 더 열심히 할게요...... 제발요...... 하움......”
로샤는 얼른 대답을 마치고 내 자지를 다시 입안에 물었다.
이번에는 핥짝거리는 게 아니라 귀두 부분을 입에 머금고, 쪼옥쪼옥하고 입소리를 내며 빨아댔다.
“츄웁, 쭈붑, 쭈웁, 츄룹, 쪼오옵......”
으음, 처음보다 훨씬 낫기는 하네.
로샤의 따뜻한 입안 감촉이, 자지의 귀두 부분에 그대로 느껴졌다.
츄붑, 쭈붑하고 나는 야릇한 물소리는, 감각을 더 크게 느끼는 내게 더욱 커다란 자극이 되었다.
그녀는 눈을 치켜뜨며 ‘저 잘하고 있어요?’ 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이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나는 기본촉수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쓰다듬었다.
로샤는 혹시 자신을 다치게 하려는 건 아닌지 하고 몸을 움찔 떨었지만, 내가 그녀의 머리카락만 부드럽게 쓸어내자 안심한 표정을 짓고는 다시 열심히 자지를 빨아댔다.
츄붑, 쭈붑, 쭈웁, 쪼옥-
- 처음보다 훨씬 낫군. 혀를 좀 더 사용하면서 해 봐라. 입술도 좀 더 진하게 사용하고.
“헤움, 츄룹, 쭈웁, 쪼옵, 네, 네에......”
로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 말대로 혀를 좀 더 사용하기 시작했다.
입안에 귀두 부분을 머금고 혓바닥을 이용해 귀두 전체를 핥는다. 따뜻한 혓바닥이 정성스럽게 내 귀두를 감싸고 들어온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혓바닥이 요도를 토옥, 톡 하고 건드리기도 했는데, 그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입술.
“우움, 쪽, 쪽, 쪼옥, 쪼옵, 쪽......”
로샤는 입술을 더 진하게 사용하라는 내 말을 좀 다르게 받아들였는지, 열심히 자지를 빨다가 갑자기 내 귀두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
“응, 우움, 쪽, 쪽, 쪼오옥, 쪼옥......”
마치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가 키스하듯, 로샤는 입술을 쪽 내밀고 내 귀두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요도에 입을 맞추고, 입술을 뗀 다음에 곧바로 또 쪼오옥 소리를 내며 키스를 한다.
나는 그녀의 귀두 키스에 충격을 받아 그녀를 쓰다듬던 기본촉수의 움직임을 멈췄다.
아니, 어떻게 입술을 진하게 사용하라는 말을 귀두에 키스하라는 말로 받아들일 수가 있는 거지?
아직 처녀지만, 태생이 음란한 년일 게 분명했다.
혹시 자지를 화나게 하는 천재인가?
“쪽, 쪼옥, 쪼오옵, 쪽...... 쪽......?”
로샤는 열심히 내 자지에 입맞춤을 하다가, 돌연 멈춰버린 내 기본촉수를 의식해서인지 입술을 떼고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 혹시 벼, 별로셨나요......?”
그녀의 눈빛에는 두려움과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나는 있지도 않은 고개를 저었다.
- 아니, 아주 훌륭하다. 지금처럼 더 하도록.
“아......! 네, 네에...... 헤움, 쭙, 쪽, 쪼옥, 쪽......”
로샤는 다시 내 자지를 정성스럽게 붙잡고, 열심히 쪽쪽거리며 키스하기 시작했다.
대략 30번 정도 입을 맞춘 다음은 다시 30초 정도 입안에 귀두를 머금고 열심히 빨았다. 그리고 그 두 가지 패턴의 무한 반복.
언뜻 보면 지루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녀가 입안 가득 귀두를 머금고 내 자지를 빨 때 치켜뜨는 그 불쌍해 보이면서도 야릇한 눈빛.
그리고 귀두에 사랑을 맹세하듯 쪽쪽 거릴 때 느껴지는 그녀의 숨결.
둘 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굳이 내가 시키지 않아도, 로샤의 펠라는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다.
“헤움, 우움, 쭈웁, 쪽, 쪼옥, 쫍, 쪼오옥, 쪽......♡”
우선 귀두에 하는 키스가 조금 더 야하고 진득해졌다.
정성스러우면서도 담백하게 입맞춤을 하던 그녀의 입술은, 이제 진득하게 내 귀두에 달라붙어서 마치 입술 자국을 남기기라도 하겠다는 듯 야릇하게 변하였다.
이 자지가 내 거라는 듯.
정말로 사랑스럽다는 듯.
“쪽, 쪼옥, 하아, 하아......♡”
잠시 고르던 숨결에는 음란함이 묻어나왔다.
달콤한 그녀의 냄새에는 전에 없던 야릇한 암컷의 페로몬이 같이 흘러나왔다.
“헤움, 츄붑, 쭈웁, 쭈붑, 우붑......♡”
귀두만 입 안에 머금고 굴리던 그녀의 펠라 또한 달라졌다.
그녀는 이제 귀두뿐만이 아니라 조금 더 깊은 곳까지 자지를 머금고 열심히 혀와 고개를 움직이며 자지를 빨아댔다.
목구멍까지 자지를 머금고, 목젖에 닿으면 괴로워하면서도 꾸욱 참고 침과 혓바닥을 이용해 자지를 쭈붑쭈붑 빨아댔다.
그야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녀가 처음 펠라를 할 때부터 계속해서 주입한 나의 최음액.
피오나나 에이미를 처음 강간했을 때만큼의 양과 강도로 주입해 주었으니, 몸이 달아올라도 엄청나게 달아오를 것이다.
게다가 이제 두 개가 된 나의 성기촉수를 이용해 펠라를 받지 않는 다른 쪽 성기촉수로도 공기 중에 최음액을 잔뜩 뿌려두었다.
“헤움, 쪼옥, 쫍, 쪼오옥, 하아, 하아...... 하움, 쭈웁, 우붑, 쭈붑, 츄붑......♡”
쪼그려 앉아서 열심히 내 자지를 빨고, 키스하던 로샤의 눈빛이 점점 음란한 암컷의 무언가로 바뀌어갔다.
그녀의 소중한 곳으로부터 야한 보지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 * *
‘나, 나, 왜 이러지......?’
“츄붑, 쭈붑, 우붑, 쭈붑, 쭙, 쭈웁......♡”
괴물의 자지를 한창 빨아대던 로샤는 이상함을 감지했다.
소중한 동료인 피오나와 에이미. 그녀들을 돕기 위해서 스스로 괴물에게 무엇이든 하겠다고 숙이며 들어갔다.
야한 걸 시킬 줄은 알고 있었다.
B클래스 모험가인 유리도 괴물에게 잡혔고, 자신은 상대도 되지 않는 상황.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괴물에게 강간당할 것이 뻔했다. 그러면 차라리 이 한 몸을 바쳐서 피오나와 에이미가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받게 하고 싶었다.
자신이라면 상관없었다.
그녀는 어차피 처녀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았다.
지금까지 모험가 생활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또 아는 남자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연애라든가 성적인 무언가를 할 기회는 전혀 없었지만, 언젠가 때가 되면 하게 되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동료들은 아니었다.
피오나는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연약한 면이 있고, 에이미는 너무나도 순진무구한 친구였다. 그녀들이 저렇게 심한 짓을 당한 걸 보니 절로 눈물이 흘렀다.
괴물은 자비가 없었다.
얼마나 심하게 강간했는지 피오나와 에이미의 보지 구멍은 벌어져서 뻐끔거렸으며, 더러운 정액은 온몸에 뿌려져 있었다.
가슴에는 괴물이 유두를 빨아댄 흔적이 짙었고, 눈에는 눈물 자국이 선명했다.
그녀들이 받은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괴물은 자신을 끌고 오자마자 피오나와 에이미 쪽으로 촉수를 뻗었다.
아마도 동료인 자신 앞에서 둘을 강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멘탈을 부수려는 사악한 작전이겠지.
말까지 하는 전례가 없는 지능을 가진 몬스터인 만큼, 로샤는 도무지 그 광경을 볼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괴물에게 빌었다. 차라리 자신을 범하라고.
놈은 고개를 숙이고 들어오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을 만족시켜 보라고 했다.
로샤는 자신이 있었다.
바록 남자의 자지를 직접 만지는 건 처음이지만, 그녀의 친구 중에는 문란하거나 성적인 경험이 많은 사람이 좀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의 말을 떠올려보며, 로샤는 열심히 괴물의 자지를 빨았다.
- 펠라가 상당히 어설프군. 혹시 수컷을 만족시키는 법을 모르나?
“으읏, 네, 네......?”
솔직히 단번에 그런 지적을 들을 줄은 몰랐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한 건데......
괴물의 자지는 너무 크고 징그러워서, 도무지 입안에 가득 넣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만약 자신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사악한 놈은 곧바로 피오나와 에이미를 자비 없이 범하며 그녀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줄 게 뻔하니까.
“츄웁, 쭈붑, 쭈웁, 츄룹, 쪼오옵......”
로샤는 괴물의 냄새 나는 자지를 머금고 빨았다.
- 처음보다 훨씬 낫군. 혀를 좀 더 사용하면서 해 봐라. 입술도 좀 더 진하게 사용하고.
다행스럽게도 괴물은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았다.
눈물이 나고 토할 것 같지만, 로샤는 아랑곳하지 않고 괴물의 자지를 빨았다.
이 흉악한 자지가 피오나와 에이미의 질내를 무차별하게 쑤셨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욱 증오스러웠다.
그런데 괴물은, 촉수를 통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내가 연인도 아닌데!
그래도 불만을 토로하면 틀림없이 죽을 거라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열심히 입을 움직였다.
“응, 우움, 쪽, 쪽, 쪼오옥, 쪼옥......”
괴물의 말대로 혀를 더 사용했고.
“헤움, 쭙, 쪽, 쪼옥, 쪽......”
문득 그녀의 친구 중 한 명이 남자친구가 귀두에 키스를 하면 엄청나게 좋아한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나서, 괴물의 귀두에 열심히 키스를 해주었다.
입술을 더 진하게 쓰라는 괴물의 말에도 부합했다.
- 아주 훌륭하다. 지금처럼 더 하도록.
“네, 네에...... 헤움, 쭙, 쪽, 쪼옥, 쪽......”
괴물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것 같았다.
로샤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이대로 괴물을 사정시키기만 하면, 피오나와 에이미는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아도 될 것이다.
자신도 감정 같은 건 하나도 담지 않은 펠라와 귀두 키스로 시간을 번 것이고, 기회를 엿보다가 유리, 피오나, 에이미, 그리고 지금 잡혀있는 또 한 명의 여성과 함께 이곳을 탈출하면 될 것이다.
로샤는 그렇게 생각하며 계속해서 괴물의 자지를 빨았다.
하지만......
“헤움, 우움, 쭈웁, 쪽, 쪼옥, 쫍, 쪼오옥, 쪽......♡”
‘이, 이상해......’
로샤는 계획의 첫 단추부터 어긋나는 것을 느꼈다.
감정을 담지 않은 기계적인 펠라와 귀두 키스.
“쪽, 쪼옥, 하아, 하아......♡”
분명 그리해야 할 것인데, 이상하게도 괴물의 자지가 점점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러한 느낌은 급격하게 강해졌다.
냄새난다고 생각하던 괴물의 자지의 냄새가, 늠름한 수컷의 향기로 느껴졌다.
징그럽다고 생각하던 괴물의 자지 모양새가, 멋있고 야릇한 자태로 보였다.
빨리 끝마치고 사정시키고 싶다고 생각한 저 자지를, 조금 더 입에 머금고 싶어졌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헤움, 츄붑, 쭈웁, 쭈붑, 우붑......♡”
하지만 그녀의 외침과는 달리, 몸은 솔직했다. 그녀는 더욱 깊숙한 곳까지 괴물의 자지를 머금으며, 자지의 향기를 실컷 들이마셨다.
보지가 간질간질했다.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자지를 깊숙이 머금으면 머금을수록, 수컷의 향기가 코를 찌르고 들어와 머릿속을 멍하게 만들었다.
그 느낌이 너무나도 중독적이었다.
“하움, 움, 쭙, 쪽옵, 쪽, 쪼옥, 쪼오옥, 쪽......♡”
비단 자지를 머금는 것만 좋은 게 아니었다.
귀두에 키스를 하면 자지가 크게 움찔거리면서 입술을 쭈우욱 미는데, 마치 입술이 강간당하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이 좋았다. 이상하게도 입술을 뗄 수가 없었다.
보지가 움찔거리면서 애액이 흘러나오고, 온몸이 민감해졌다.
로샤는 괴물의 자지를 잡고 있던 손 중 하나를 떼서 자신의 가랑이 쪽으로 가져갔다.
너무 몸이 애탄다. 위로하고 싶다.
‘아, 안 돼! 뭐 하는 거야......!’
로샤는 스스로를 자책했다.
‘지금 괴물의 자지를 빨면서 보지 만지려 하는 거야......!?’
냉정하게 생각해서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어떻게 인간이 몬스터의 자지를 빨면서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언제나 압도적 욕망은 이성을 짓눌러왔다.
로샤는 참지 못하고 음란한 암컷의 즙으로 흠뻑 젖은 팬티와 바지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스륵- 찌르읍-
그녀는 괴물의 자지를 입안에 가득 머금으면서, 스스로의 보지를 위로하기 시작했다.